365 Thank You / 존 크랠릭 저 / 한국경제신문사 / 1만3800원
LA주의 대법원 판사인 존 크랠릭은 개인적으로도, 사업적으로도 희망이라고는 전혀 보이지 않는 인생의 최악이라고 생각되던 시기에 감사할 거리를 찾고, 감사편지를 쓰면서 자신에게 일어난 변화와 삶과 마음의 변화를 <365 Thank You>에 담아냈다.
인생에서 그렇게 감사해본 적도 없었고 심지어 그 단어를 어떻게 쓰는지조차 몰랐던 저자는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받은 후 그 속에서 삶의 중요한 것을 깨닫고 크리스마스 선물에 대한 고마움을 전하는 것으로 최초의 감사편지를 시작했다.
저자는 15개월간 365통의 감사편지를 쓰는 동안 일어난 변화는 최악이라 생각되던 당시의 상황 속에서도 감사할 것들을 찾게 됐고, 자신이 감사해야만 하는 것들에 대해 진정한 감사를 표현하게 되었다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직장 동료, 가게 점원, 대학 친구와 적대적 관계에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할 거리를 찾고 또 그것을 표현하는 동안 스스로의 삶과 주변 사람들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꾸는 계기가 되었고, 그 결과 모든 면에서 긍정적이고 심오하며 놀랄만한 변화가 동시에 일어난 것이다.
저자는 365 감사편지를 쓰지 않았다면 의미 없이 내버려질 뻔했던 한 장의 종이를 누군가를 위한 구체적인 감사의 표현으로 바꾸면서 편지를 쓰는 시간이 명상이나 요가보다 더 나은 성취감을 주었다고 말한다. <365 Thank You>를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감사편지 쓰는 방법을 아낌없이 소개해 감사편지를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줘 감사할 거리를 찾아보고 그 마음을 진실 되게 전하고, 실천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365 Thank You>에는 행복의 비법이나 성공전략과 같은 핵심 플랜이 있거나, 마법 같은 성공 요소가 담겨 있지 않다. 그러나 평범하거나 혹은 고달픈 내 삶 속에서도 감사할 거리를 찾아보고 또 그 마음을 진실 되게 전달하는 것이 얼마나 큰 변화를 가져오는지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책장을 덮으면 당장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게 할 <365 Thank You>는 좌절과 절망 속에서 울고 있는 사람들에게 감사와 긍정을 찾게 하고 가슴을 뜨겁게 하는 희망의 메시지가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