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김설아 기자] 우울증에 걸린 엄마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로 눈물샘을 자극하는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11월 18일부터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공연하고 있다.
“진지하면 흥행 못 한다”는 통념 깨버린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박칼린 연기력도 음악도 GOOD!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특히 실력파 배우들의 출연으로 이목을 끈다. 이 시대 여성 리더의 아이콘 박칼린, 국민 뮤지컬 배우 남경주, 일본 뮤지컬계의 디바 김지현, 호소력 짙은 목소리의 이정열과 함께 실력과 패기를 겸한 젊은 뮤지컬 배우 한지상, 최수형, 오소연, 최재림이 출연한다.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을 만난 순간 20년 만에 처음으로 배우가 되고 싶었다”는 박칼린의 이야기처럼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은 탄탄한 드라마와 음악이 있는 공연이다.
이 작품은 수십 년째 우울증을 앓고 있는 엄마 다이애나를 중심으로 각자 상처를 지니고 살아가는 한 가족의 이야기를 무대에 담는다. 가족 구성원 각자가 아픔을 극복하려 애쓰는 심리를 세밀하게 묘사함으로써 관객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이 작품은 2009년 토니상에서 최고 음악상과 최고 오케스트레이션상을 수상하며 뛰어난 음악성을 검증 받았다.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소재이지만 록을 포함한 여러 장르의 음악을 통해 관객들의 가슴을 두드리며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다. 티켓가격 6만~9만, 문의 02-744-4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