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상수 한림건설 회장이 제28대 대한건설협회 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서 임시 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신임 회장으로 선출했다. 김 회장은 내년 3월1일부터 4년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장은 “건설산업의 재도약을 위해 힘써 달라는 기대에 어떻게 부응할 것인가에 대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앞으로 4년 간 모든 열정과 경험을 바쳐 건설업계와 협회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열정과 경험 바치겠다” 경남 창원 소재 건설사 대표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 국토연구원 등 국책연구기관과 협조해 장·단기 인프라 예산의 실질적 확충 방안을 곧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출마 당시 공약으로 ‘신수요 건설 물량 창출’ ‘적정 공사비 확보’ ‘중소 건설업체 생존권 보호’ ‘협회 조직 정비 및 운영 개선’ ‘건설유관단체 협력 강화’ &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 여자 수영의 ‘간판’ 김서영(경북도청·우리금융그룹)이 훈련차 출전한 2019 맥도날드 퀸즐랜드 챔피언십서 메달을 추가했다. 김서영은 지난 16일 호주 브리즈번 아쿠아틱센터서 열린 대회 여자 접영 100m 결승서 58초59를 기록, 일본의 오하시 유이(58초58)에 단 0.01초 차로 뒤져 2위를 차지했다. 첫 50m 구간을 27초65로 통과한 김서영은 나머지 50m 구간을 30초94로 주파했다. 이어 자유형 100m 결승에 나선 김서영은 55초5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호주의 해리스 메그(55초30)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훈련차 출전한 대회서… 호주 챔피언십 메달 추가 자유형 100m서 첫 50m 구간 기록은 26초90, 막판 50m 구간 기록은 28초60이었다. 지난 14일 혼계영 200m, 계영 200m서 은메달을 딴 김서영은 전날 자유형 200m 은메달에 이어 이날도 은메달 2개를 추가했다. 김서영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전국체전이 끝나고 부족한 부분을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 주종목인 개인혼영이 아닌 접영과 자유형에 출전했는데, 두 종목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용빈 대한카누연맹 회장이 아시아카누연맹(Asian Canoe Confederation, 이하 ACC) 제1수석부회장으로 선출됐다. 대한카누연맹은 김 회장이 지난 17일 오후 태국 파타야서 열린 ACC 총회 부회장 선거에 입후보, 제1수석부회장으로 최종 선출됐다고 밝혔다. 임기는 4년이다. 이번 부회장 선거는 ACC 37개 회원국 회장 등이 선거인단으로 참여했다. 7개 국가의 카누 종목 단체장들이 대거 입후보해 치열한 선거전을 벌였다. 김 회장은 이날 선거서 가장 많은 표를 얻어 ACC 제1수석부회장으로 최종 결정됐다. 이기흥 이후 12년 만에… 아시아연맹 부회장 선출 한국 카누계가 ACC 제1수석부회장을 배출한 것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IOC위원이 2007년 7대 대한카누연맹 회장 시절 ACC의 제1부회장으로 당선된 이래 12년 만이다. 김용빈 ACC 부회장은 “이번 부회장 선출을 계기로 스포츠 외교에도 힘쓸 생각”이라며 “케이팝과 케이컬쳐에 이은 케이스포츠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아시아와 세계에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 우리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유경현 대한민국헌정회 회장 등 헌정회 원로회원 50명이 해병대에 그동안 노고에 고마움을 전했다. 지난 11일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해병 2사단을 방문에 격려금을 전당했다. 이날 행사에 황진하 전 국회 국방위원장, 황학수 헌정회 사무총장 등도 참석했다. 헌정회 원로들 해병2사단 방문 부대원 노고 치하 격려금 전달 유 회장은 이 자리서 “해병대는 우리 국민의 자랑이며 가장 믿을 수 있는 보증 수표”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해병 부대원 한 사람의 손이라도 잡고자 하는 마음에 해병2사단을 방문했다”고 말했다. 백경순 해병2사단장은 부대현황 브리핑을 통해 “무적 해병 귀신 잡는 해병 신화를 남기는 해병의 전통에 걸맞고 국민에게 믿음을 줄 해병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기아자동차의 12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탄생했다. 기아차는 지난 18일 BEAT360(강남구 압구정동 소재)서 누계판매 4000대를 달성한 경남동부 울산지점 정성만 영업부장을 ‘그랜드 마스터(Grand Master)’로 임명하고, 상패와 함께 포상 차량 K9을 수여했다. 그랜드 마스터는 기아차 판매지점에 근무하며 누계판매 4000대를 달성한 우수 영업 직원에게 부여하는 최고의 영예로, 정 부장 이전까지 단 11명만이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도달하기 어려운 기록이다. 1999년 입사한 정 부장은 연 평균 약 190대의 우수한 판매 실적을 유지하며, 20년7개월 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99년 입사후 연 190여대 판매 역대 12번째 ‘그랜드 마스터’ 이 기간은 역대 그랜드 마스터 달성 기간 중 가장 짧은 기간이다. 정 부장은 “항상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것이 고객들과 신뢰를 쌓을 수 있었던 이유”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기아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기아차는 영업 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대표회장 목사가 지난 10월 광화문서 열린 보수 단체 집회와 관련해 경찰에 출석했다. 전 목사는 경찰에 출석해 약 11시간30분 동안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12일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 총괄 대표인 전 목사를 이날 오전 10시 소환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위반 혐의 등을 조사했다. 경찰은 범투본이 지난 10월3일 서울 광화문서 정권을 비판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을 당시 벌어진 불법행위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집시법 위반 혐의 경찰 출석 유튜버·지지자 엄호 귀가 전 목사는 경찰에 출두하면서 자신은 개천절 집회서 벌어진 불법 행위와 무관하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경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던 전 목사는 5차례 소환 끝에 이날 출석했다. 조사를 마친 전 목사는 이날 오후 9시28분 경찰서 로비서 기다리고 있던 보수 성향 유튜버와 지지자들의 엄호를 받으며 경찰서를 빠져나갔다. 전 목사가 경찰서를 빠져나오는 과정서 지지자들은 기자들의 접근을 막고 밀치는 등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전 목사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 외에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병종 미래해양수산포럼 이사장이 지난 10일, 전남 보성군 문화예술회관서 열린 ‘전남 지역 경제 정책세미나’서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을 강조했다. 지역 관계자, 군민 등 약 1500여명이 참석한 세미나는 여성, 관광, 수산, 농업, 관련 종사자들이 발제자로 나와 직접 문제점들을 발제하고 박 이사장의 답변으로 진행됐다. 전체적인 토론 내용 중 관심이 집중 된 부분은 경제, 문화, 참여, 환경이었다. 경제, 문화, 참여, 환경…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 강조 박 이사장은 “자연의 생명력 선순환을 통한 경제, 예술문화 컨텐츠 기반의 문화, 주민 주체성 확보를 통한 참여, 편안한 삶을 담아내는 환경 등으로 사람, 생활, 삶, 문화가 연결되는 도시가 건설되면 하늘길, 땅길, 바닷길이 열려 우리 사회가 않고 있는 인구절벽 문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모두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세미나서 눈길을 끌었던 강진, 장흥, 보성, 고흥 등 4개 군의 지역여건 분석을 보면 선형공간 구조로 관광, 문화, 산업의 인프라 연계가 미흡하여 경제 활성화에 장애요소가 된다는 점이 드러났다. 따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 김한표 의원이 지난 10일, 신임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됐다. 심재철 원내대표는 이날 “정치적으로 다양한 경험이 많아 지금과 같은 혼란 속에서 필요한 분이라고 판단해 여야 협상의 실무를 책임지는 원내수석부대표에 임명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로서 법안 처리 및 국회 현안에 관한 물밑 조정작업과 실질적 협상 논의를 진행하게 된다. “협상과 투쟁 투트랙으로” 새누리당 시절 원내부대표 김 의원은 김영삼 전 대통령 시절 가족경호부장을 거쳐 거제경찰서장을 지냈다.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시절 대외협력담당 원내부대표를 지낸 재선 의원으로, 현재는 국회 교육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다. 김 의원은 “어려운 시기에 막중한 임무를 부여받아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소속 의원들의 뜻을 최우선적으로 원내전략에 반영하겠다”며 “정부·여당과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받아내야 할 것은 반드시 받아내는 협상과 투쟁의 ‘투 트랙(two track)’ 전략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소설가 최창학이 무려 22년 만에 장편소설을 발표했다. 1997년 절필을 선언한 이후 현재까지 글을 내놓지 않던 그가 죽음을 앞두고 유서이자 참회록에 가까운 소설 <케모포트>를 선보인 것. 최창학은 2017년 대장암 수술을 받은 후 2020년을 넘기기 힘들다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상태다. 최창학이 항암주사를 맞아가며 쓴 이 작품은 암 투병 과정과 과거의 기억들이 교차되는 형식으로 서술된다. 젊은 시절 아내와의 첫 만남과 연애, 결혼 그리고 여제자들과의 비밀스런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겨있다. 시한부 판정 받고 주사 맞으며 신경숙 등 주변인물 실명으로 이 과정서 주변 인물들의 이름을 거의 다 실명으로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가족, 친척, 친구, 선후배, 동료 교수, 주치의, 목사 등은 물론 제자들의 이름까지도 거의 다 실명을 사용했다. 소설가 신경숙, 시인 지연희, 제자 조복순 등의 이름이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창학은 1941년 전북 익산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했다. 1968년 계간 <창작과비평>에 포스트모더니즘 계열의 중편 <槍(창)>을 시작으로 100여편의 작품을 발표했다. &l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조성민 남동구의원(구월2동, 간석2·3동)은 인천 남동구가 특정 사업 추진을 위해 제정된 조례를 준수하지 않고, 시행 계획조차 수립하지 않은 채 사업을 부실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 구의원은 2019년도 사회도시위원회 행정사무감사(11/21∼29)서 “주민 삶에 필요한 조례들은 제정 취지에 맞게, 시행계획을 신속히 수립하고 철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구의원이 남동구로부터 받은 ‘부서별 각 조례에 따른 사업계획 수립 및 시행여부’자료에 따르면, 시행계획 수립이 규정된 조례 72건 중 미수립 된 조례는 22건(30.5%)에 달했다. 행정사무감사서 드러나 ‘실적 채우기’ 발의도 이 중 의원발의 조례가 15건으로 상당부분을 차지했고, 제정된 지 10년 가까이 된 조례도 포함됐다. 또 조 구의원은 ‘실적 채우기’ 조례 발의 행태를 개선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일부 언론과 정당서 조례 발의 건수를 의정활동 평가 척도로 사용하다 보니, 의원들이 건수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심승일 삼정가스공업 대표가 지난 10일,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에 이웃사랑 성금 1500만원을 기부했다. 심 대표는 병원에 있는 생활보호대상자와 중증환자를 위해 의료용 산소키트를 무상으로 제공, 사회적 책임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심 대표는 현재 중소기업중앙회 부회장을 맡고 있다. 심 대표는 한국고압가스공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과 한국고압가스제조충전안전협회 회장을 역임하며 산업현장 필수 자재로 꼽히는 산업용 고압가스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말 맞아 따뜻한 성금 소외 이웃 위해 사회적 책임 삼정가스공업은 고압가스 및 특수가스(레이저·특수혼합가스)를 제조·충전하는 회사다. 삼정가스공업은 ‘고압용기 6만본’ ‘초저온용기 1만2000본’ ‘저장탱크 350기’ ‘카트리지(수소·헬륨) 포함 탱크로리 30여대’ ‘수송 및 영업차량 100여대’ 등을 보유한 기업이다. 특히 전국 5000여 고객사에 우수한 제품을 안정적으로 제조·공급하고 있는 강소기업으로 분류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강래 한국도로공사 사장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최근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1일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 5일 청와대에 사표를 냈다. 도공은 청와대의 사표 수리가 진행되면 17일이나 18일께 이 사장의 퇴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사장은 퇴임 후 내년 총선서 자신의 원래 지역구인 전북 남원·순창·임실에서 출마를 준비할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에 사표 공천·경선 준비 이미 당내 지역 공천·경선에 대비해 권리당원 모집 등 사전 준비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전북 남원 출신인 이 사장은 남원·순창서 16∼18대까지 내리 3선을 지냈지만 19대 총선에선 낙선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 서대문을로 지역구를 바꿨으나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서 당시 김영호 후보에게 밀려 출마하지 못했다. 2017년 도공 사장에 취임한 이 사장은 톨게이트 요금수납원의 정규직 전환 문제를 두고 최근까지 노조원들과 갈등을 빚었다. 도공은 지난 10일, 톨게이트 요금수납원 790여명을 추가로 정규직으로 직접 고용하기로 하고 사태를 일단락지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991년 데뷔한 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가수 양준일이 약 30년 만에 재조명되고 있다. 그룹 빅뱅의 멤버 지드래곤과 패션과 인상이 비슷하다는 이유로 팬들로부터 ‘탑골 GD’로 재발견된 뒤 지난 6일 방송된 JTBC <투 유 프로젝트-슈가맨3>(이하 <슈가맨3>)에 출연하면서 한 주 동안 최고의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시대를 너무도 앞서간 가수로 1990년대 초반 방송계와 가요계서 풍운아처럼 떠돌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는 양준일에 대한 관심을 더욱 폭발하게 만들었다. 자신의 뜻과 상관없이 당시의 보수적인 시대에 배척받은 ‘비운의 천재’라는 점과 함께 결국 연예계를 떠나 한국서 영어 강사를 하다 미국서 식당 종업원으로 생활하며 가족을 부양하는 그의 현재, 아울러 50대임을 무색하게 만든, <슈가맨3>서 보여준 여전한 끼와 퍼포먼스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팬들이 소환한 ‘탑골 GD’ 10대가 지지하는 50대 가수 방송에서 양준일은 “한국서 활동하면서 6개월마다 비자 확인을 받아야 했는데 당시 출입국 담당자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장준(19·한국체대)이 올해의 남자 선수에 선정돼 세계적인 태권도 스타 반열에 올랐다. 장준은 지난 7일(현지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롯데호텔서 열린 ‘2019 WT 갈라 어워즈’ 올해의 남자 선수상을 수상했다. 그랑프리 파이널에 초청된 세계 탑 랭커와 지도자들이 투표로 선정하는 무대서 영예를 안았다. 장준은 성적만 놓고 보더라도 단연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019 맨체스터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우승과 남자 MVP 선정을 시작으로 로마, 지바, 소피아 그랑프리 시리즈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2019년 딱 한번 졌다 2019 WT 갈라 어워즈 이번 모스크바 그랑프리 파이널 결승서 아쉽게 진 경기가 올해 유일한 패배다. 장준은 이날 블라디스라브 라린(러시아), 미르하셈 호세인(이란), 자오 슈아이(중국), 밀라드 베이지 하르체가니(아제르바이잔)와 최종 후보에 올라 경합했다. 선수단과 지도자는 장준을 선택했다. 최고의 자리에 우뚝 선 장준은 “30% 정도 기대했다. 많이 부족한 제가 올해의 선수상 받게 돼 영광이다. 마지막 대회서 아쉽게 졌는데 오늘 진 게 독이 아니라 약이 됐다고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별세했다. 재계 2위 그룹의 총수서 IMF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의 부도로 대한민국이 휘청이게 했다. 해외도피 생활과 구속, 수십조의 추징금. 그야말로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다. 김우중 전 대우그룹 회장이 지난 9일 오후 11시50분경 수원 아주대병원서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김 전 회장은 2018년 하반기까지도 한국과 베트남을 오가며 글로벌 인재양성 활동을 해오다 지난해 11월 귀국해 12월 말까지 아주대병원서 치료를 받았다. “세계는 넓고 할 일은 많다” 그러다 올해 하반기에 건강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기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회장은 알츠하이머를 앓았다. 그는 2017년 3월 서울서 열린 ‘대우창업 50주년’ 기념행사를 통해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지만 이후 행보는 공개된 적이 없었다. 김 전 회장은 임종 직전 별도의 유언은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장병주 회장은 빈소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주 토요일(7일)부터 급격히 건강이 나빠지셔서 특별히 남긴 마지막 말씀은 없었다”며 &ldqu
[일요시사 취재1팀] 박창민 기자 =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신임 법무부장관에 내정됐다.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가족을 둘러싼 의혹으로 물러난 지 52일만이다. 추 내정자가 국회 청문회를 잘 돌파할 수 있을까.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5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에 추미애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추 전 민주당 대표를 신임 법무부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이 브리핑서 밝혔다. 판사 출신 5선 의원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추 내정자는 소외계층 권익 보호를 위해 법조인이 됐고 ‘국민 중심의 판결’이라는 철학을 지킨 소신 강한 판사로 평가받았다”며 “정계 입문 후 헌정사상 최초로 지역구 5선 여성 국회의원으로 뛰어난 정치력을 발휘했다”고 밝혔다. 이어 “판사와 국회의원으로서 쌓은 법률적 전문성과 정치력을 비롯해 그간 추 내정자가 보여준 강한 소신과 개혁성은 국민이 희망하는 사법개혁을 완수하고 공정과 정의의 법치국가 확립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조국 전 장관 사퇴 후 52일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서울시가 지난 3일,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을 서울시 신임 정무부시장으로 내정했다.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시장을 보좌해 국회, 시의회, 언론, 정당과 서울시의 업무를 협의·조정하는 자리로 시장이 임명하는 지방정무직공무원(차관급)이다. 문 내정자는 여성단체를 비롯한 다양한 민간단체와 공익재단에서 여성·가족 분야의 풍부한 정책참여 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근무하면서 보여준 균형적인 감각으로 당정청은 물론 시민사회와도 원만한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인사로 꼽힌다. “본격적으로 돌본다” 여성·가족 분야 전문가 문 내정자는 한국여성재단, 참여성노동복지터 이사, 서울장학재단 이사장 등 여성·가족 분야 사회단체서 다년간 활동했다. 지난해 10월 그는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으로 임용돼 여성·가족 분야 업무를 총괄 수행해왔다. 서울시 관계자는 “여성·가족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를 정무부시장으로 발탁한 것은 민선7기 핵심과제인 ‘돌봄’을 정책적으로 구현해 민생과 현장중심의 생활시정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허창수 GS그룹 초대 회장이 그룹 회장직서 물러났다. 지난 2004년 LG그룹서 분리돼 출범한 GS그룹의 초대회장을 맡은 지 15년 만이다. 후임은 허 회장의 넷째 동생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 GS그룹은 지난 3일 열린 이사회서 허 회장의 공식 퇴임 의사에 따라 허 부회장을 새로운 그룹 회장으로 추대한다고 밝혔다. 허 회장은 신임 회장의 독자적이고 소신 있는 경영활동을 위해 그룹 이사회 의장직도 내려 놓는다. 그룹 터 닦고 15년 만에 퇴진 변화 속도 따라잡아야 ‘생존’ 허 회장은 “지금은 글로벌 감각과 디지털 혁신 리더십을 갖춘 새로운 리더와 함께 빠르게 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 대응해 GS가 세계적 기업으로 우뚝 솟고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기 위해서 전력을 다해 도전하는데 한시도 지체할 수 없는 중요한 시기”라고 설명했다. 이어 “GS 출범이래 숱한 역경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변화에 둔감한 ‘변화 문맹’이 되지 않도록 경계하면서 쉴 새 없이 달려왔다”며 “혁신적 신기술의 발전이 기업의 경영환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 멤버들과 집단성폭행에 가담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1심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강성수 부장판사)는 지난달 29일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준영에게 징역 6년을 선고했다. 최종훈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재판부는 이들에게 각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이수와 5년 간 아동·청소년 관련 시설 등에 취업 제한도 명령했으나 보호 관찰은 기각했다. 이들은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 등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정준영은 2015년 말 연예인들이 참여한 카카오톡 대화방서 여성들과 성관계한 사실을 밝히며 몰래 촬영한 영상을 전송하는 등 11차례에 걸쳐 불법 촬영물을 유포한 혐의도 받았다. 피해자는 10명 안팎 심하게 왜곡된 성의식 판결문에 따르면 정준영은 지난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 사이 단체 대화방 5곳, 개인대화방 3곳을 통해 불법으로 촬영한 영상을 유포했다. 피해자는 10명 안팎으로 이들 중에는 외국인 여성 2명도 포함됐다. 그의 범행은 장소를 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뮤지컬 배우 이혜경이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서 뮤지컬 여자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지난달 29일 여의도 63시티에선 ‘제27회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이 열렸다. 올해 27회를 맞이한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은 지난 1992년 시작돼 매년 국내외 음악, TV, 영화, 뮤지컬, 연극 등 각종 문화 연예 부문서 가장 활약한 아티스트들을 선정해 수상하는 국내 최대 종합예술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문화연예대상’ 최우수상 97년 데뷔…<오페라유령> 등 출연 이번 뮤지컬 여자 최우수상을 받게 된 공로는 한국의 뮤지컬이 불모지였던 시기부터 오늘에 비약적 발전이 있기까지 이혜경 배우만의 독창적인 연출을 통해 뮤지컬 무대예술의 기반을 닦았으며 대중문화 예술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혜경은 성신여자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와 추계예술대학 예술경영대학원을 졸업, 1997년 뮤지컬 <한여름 밤의 꿈>으로 데뷔한 뒤 <프랑켄슈타인>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 등의 빛나는 주역으로 활약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