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강타와 배우 정유미가 두 번째 열애설 만에 서로 사귀는 사이라고 인정했다.
강타의 오랜 팬으로 유명한 정유미를 두고 일각에서는 ‘성덕’(성공한 덕후)로 부르고 있다.
강타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정유미의 소속사 에이스 팩토리는 4일 두 사람이 열애 중인 사실을 밝혔다.
양측 소속사는 “강타와 정유미가 친한 선후배 관계로 지내오던 중 최근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둘은 지난해 8월에도 열애설에 휘말린 적이 있다. 당시 강타와 정유미는 ‘친한 동료’라고 선을 그었지만, 6개월 만에 또다시 제기된 열애설에는 깊은 관계임을 인정했다.
성공한 덕후 ‘칠현 마누라’
두 번의 열애설…결국 인정
정유미는 자신의 SNS에 ‘강타는 저의 좋은 친구이자 선배였던 분이다. 최근 들어 진지한 만남을 시작했다’며 ‘연인 관계를 공개하는 것이 걱정되기도 했지만, 제가 결정하고 선택한 일에 대해 부정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정유미는 오래 전부터 강타의 팬이라고 밝혀왔다.
2018년 tvN <토크몬>에서는 강타를 보기 위해 문서를 위조하고 가출한 사연을, 2017년 tvN <인생술집>에서는 방송사 라디오 스튜디오 복도서 우연히 강타와 마주친 사연을 전했다.
강타가 DJ를 맡은 MBC 표준FM <강타의 별이 빛나는 밤에>에 게스트로 출연해 학창 시절 온라인서 사용한 아이디가 ‘칠현 마누라’였다고 고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