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교육부터 직장인의 자기계발까지 우리나라 교육 열기는 실로 대단하다. 지난해에는 우리나라 사교육 시장이 역대 최고 규모인 26조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런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예비창업자들에게 교육사업은 쉬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교육사업은 교사 또는 강사 등의 경험이 없다면 쉽게 접근할 수 없는 창업 아이템이다. 유명 교육 프랜차이즈를 제외하고는 창업비용이 비교적 저렴해서 쉽게 도전할 수 있지만,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기도 하다. 특히 사교육에 대한 정부 정책으로 사업에 불리한 법과 제도 등이 많아 교육사업에 상당한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교육사업을 염두에 두고 있는 예비창업자가 고려해야 할 점은 무엇일까? 먼저 경쟁 프랜차이즈나 과외 등과의 차별성에 대해 학생과 학부모 등 고객에게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어야 한다. 실질적인 교육과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도 필요하지만, 차별화된 교육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제공하는 것도 중요하다. 정보공개서 통한 창업비용 비교 창업시 가맹본부 평가 참고해야 또한 유능한 강사의 확보와 체계적인 훈련 시스템은 교육사업의 실질적인 성패를 좌우한다고 볼 수 있다. 마케팅 역시 학원 운
지원정책 확인부터 공고기간 알림까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소상공인·전통시장 원스톱 지원 서비스 플랫폼인 ‘소상공인24’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소상공인24는 ‘제2차 전자정부 기본계획’ 중 중기부 주관 ‘소상공인 비대면 기반 정책지원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로, 산재된 소상공인·전통시장 관련 정책지원을 통합하여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 3일 접수를 시작한 ‘소상공인 O2O 플랫폼 진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19개 사업을 제공하고, 20 25년에는 37개 사업까지 확대해 정책지원 시스템을 통합해나갈 계획이다. 소상공인24에서는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정책을 하나의 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고 ▲원스톱 정책지원 일괄신청 서비스 ▲신청서류 간소화 ▲선제적 맞춤형 알림서비스 ▲진행사항 단계별 확인 ▲통합 지원이력 관리를 한번에 제공받을 수 있다. 아울러, 관심정보·이력정보·자격정보 등을 입력하면 소상공인·전통시장 지원사업에 대한 알림서비스를 받을 수 있고, 지역 센터 방문 없이 온라인상 간편 신청이 가능하여 소상공인 정책 편의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소진공은 향후 전자정부 사업의 취지를 살려 소상공인24 기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먼
부동산 시장에서 ○세권에 대한 관심이 높다. 개인별로 어떤 생활권에 살고 싶은지 선호도가 다르겠지만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만만치 않다. 거주하는 주택 주변에 편의시설이 있다고 해서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연령에 따라 싫어하는 편의시설도 있다. 대표적으로 병세권(병원 생활권) 또는 의세권(의료시설 생활권)은 연령에 따라 선호가 엇갈린다. 의료서비스 수요가 높은 고연령층은 병세권을 선호하지만, 젊은 층은 병세권을 싫어하는 경향이 짙다. 집 주변에 환자가 돌아다니거나 수시로 울리는 앰뷸런스 소리를 싫어하는 젊은 층이 상당하다. 입맛대로 고르세요 수세권(수변지역 생활권)과 뷰세권(경관을 즐길 수 있는 주거 위치)에 대한 선호도 엇갈린다. ‘경치는 한 달만 보면 끝난다’고 여기는 일부 사람은 수세권과 뷰세권의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내린다. 높은 가격을 내고 집을 마련할 때 수세권이나 뷰세권보다 차라리 전통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역세권이나 학세권 등 물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선택을 내리겠다는 취향이다. 코로나를 겪으면서 인기를 끌었던 숲세권과 공세권도 산책과 조용한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선호되지만 벌레를 싫어하고 북적거리는 환경을 좋아하는 사람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 세계 알파 세대와 MZ세대가 즐겨 쓰는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Roblox)’와 ‘게더타운(Gather.Town)’에 시공간을 초월한 K-푸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로블록스는 지난 한 해 동안 전년 대비 23% 성장한 대표적인 체험형 글로벌 게임 플랫폼으로, 하루 사용자 수가 5600만명을 넘으며 주로 2010년 이후 태어난 알파세대를 중심으로 MZ세대까지 폭넓은 이용자층을 자랑한다. 이에 공사는 로블록스에 ‘K-푸드 시뮬레터이터’ 게임을 만들고 ▲인삼·쌀·유자 등 K-푸드 식재료를 수확하는 K-팜 ▲김치·장류 등 K-푸드를 구매하는 K-스트리트 ▲게임서 확보한 K-푸드를 요리해 판매하는 K-레스토랑 등 3개 공간서 식재료 수확부터 구매, 요리, 판매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K-푸드 시뮬레이터는 지난 17일 오픈 후 ‘Top 10 이벤트’ ‘K-푸드 깜짝 퀴즈’ 등을 진행하고, 이벤트 당첨 시 집에서 직접 조리할 수 있는 한식 밀키트를 제공하는 ‘K-푸드 체험강화형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로블록스’ 게임으로 K-푸드 체험 ‘게더타운’ 정보 얻고 수출 상담 한편, 공사는 코로나 이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은 3.0% 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17일부터 재창업 준비·초기 단계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성실 이행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재도전특별자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재도전특별자금은 3.0% 고정금리로 7000만원 한도 내에서 5년간 지원하는 대출이다. 일반 소상공인보다 민간은행으로부터의 대출 문턱이 높아 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창업 소상공인과 채무조정 이후 성실하게 상환 중인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 및 재도약을 지원한다. 먼저, 재창업 소상공인은 재창업 준비단계와 재창업 초기단계로 나뉜다. 재창업 준비단계는 최근 1년 이내 소상공인 희망되돌아오기(리턴)묶음(패키지) 사업의 재창업교육을 수료한 소상공인이며, 재창업 초기단계는 재창업 업력 3년 미만인 소상공인이 신청 대상이다. 사업성 평가 거쳐 최대 7000만원 지원 다음으로 채무조정 유형은 채무해소 재기지원종합패키지 협약 기관에서 인정한 성실상환 소상공인으로, 채무조정 이후 미납 사실 없이 6회 차 이상 납입하고 최근 1년 이내 소상공인 희망리턴패키지 사업의 성실상환자 재창업교육(20시간 이상)
올해 외식업 창업 시장에 뉴트로 트렌드가 다시 붐을 일으키고 있다. 돌아온 복고(Retro)가 아니라, ‘새로운 복고, 뉴트로(New-tro)’다.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코리아 2019>의 키워드 중 하나로 단순히 과거를 파는 것이 아니라 과거를 빌려 현재를 파는 것을 말한다. 즉, 과거의 본질을 유지하되 재해석을 통해 현대화시키는 전략이다. 뉴트로 콘셉트 업종이 코로나 이후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면서 올해 들어 외식업에서 다시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한국인의 영원한 최애 식품인 된장과 김치찌개를 주 메뉴로 하는 뉴트로 된장찌개·김치찌개 전문점도 등장하면서 올해 뉴트로 외식업 시장이 어떻게 전개될지 초미의 관심사다. 재해석 된장과 김치는 한국인이라면 거의 매일 집에서 먹는 음식이다. 그래서 외식업종으로 성공할 수 있을지 창업 초기 상태인 지금 가늠할 수 없지만 상반기 중 어느 정도 점쳐볼 수 있을 것이다. 치즈닭갈비는 춘천닭갈비의 뉴트로다. 과거 닭갈비와 야채를 듬뿍 넣어서 테이블에서 익혀서 소주 안주로 먹은 후 공기밥을 볶아서 먹으면, 그 푸짐한 양에 젊은 층이 열광했던 춘천닭갈비가 최근 새롭게 재해석되면서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
최근 서울의 경우 아파트 청약에 100% 성공하면서 규제완화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반면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빌라 등은 여전히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집값이 고공 행진하던 2020~ 2021년 비싼 아파트를 대신할 ‘대체 주거상품’으로 각광받았던 오피스텔·생활(형)숙박시설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빌라 역시 선호도가 떨어지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이어진 대규모 빌라 전세 사기 사태로 취약점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집값 고공행진 대체 주거상품 지난해 미국발 급격한 기준금리 인상이 단행되며 주택시장이 침체에 접어들어 가격 하락기가 찾아온 것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KB부동산이 발표하는 KB아파트담보대출 소득대비집값비율(PIR)은 직장인이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내 집을 마련하기 위해 걸리는 시간을 계산한 수치다. 지난해 서울의 PIR지수는 직전 해 18배에서 16.9배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정부의 전방위 부동산규제 완화 정책이 나오면서 오피스텔과 생활(형)숙박시설 등은 아파트에 비해 규제가 느슨하다는 장점마저 잃어버리고 만 것으로 분석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한국부동산원의 주택거래량을 살펴본 결
부동산시장에서 ‘반세권’의 인기가 거세다. 반세권은 반도체 현장과 가까운 입지를 말한다. 경기도 용인시 동탄2신도시 등은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 소식에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되고 있다. 또 경기도 이천시, 평택시 등 반도체 산업을 이미 확보한 지역은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 전국적으로 주택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거래절벽 현상이 심화하는 상황에서도 경기도 용인 지역 부동산이 꿈틀대고 있다. 대규모 반도체생산단지 조성 소식이 들려오면서 기대 심리가 확산하는 분위기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첫째 주 경기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33% 하락했다. 지난주(-0.24%) 대비 0.09%포인트(p) 내리면서 낙폭을 확대했다. 하지만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0.29% 뛰었는데, 지난주(0.43%)에 이어 2주 연속 오름세를 나타냈다. 주택가격 하락 거래절벽 현상 부동산 침체장에서도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개발 호재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달 정부가 용인시 남사읍과 이동읍 일대에 세계 최대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고, 삼성전자가 300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하면서 부동산 가치가 재평가되는 모습이다
청소년이 위조된 신분증 등으로 업주를 속이고 숙박업소를 이용했다면 해당 업주에 대한 처벌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수년 전부터 ‘억울한’ 업주의 개선 호소에도 개정이 이뤄지지 않았으나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수차례에 걸친 재건의를 통해 연내 개정 답변을 받았다.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지난달 21일 청소년이 위조된 신분증 등으로 숙박시설을 불법적으로 이용한 경우, 숙박업주의 행정처분을 면제하도록 관련 법규를 개선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예전에는 청소년이 술·담배를 구입하거나, 출입금지 업소에 들어갈 때 업주를 위·변조된 신분증으로 속이더라도, 일률적으로 영업주에게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내려왔다. 이 때문에 청소년 여부에 대한 확인을 충분히 한 ‘무고한’ 영업주에게 책임을 물리는 것은 과하다는 지적이 많았다. 실제로 술과 담배 구매에 대한 업주 책임 경감 조치는 이미 이뤄졌으며, 문체부는 최근 법령 개정을 통해 노래연습장 업주의 행정처분도 면제하도록 했다. 중기 옴부즈만 재건의 여가부 “연내 개정” 그러나 옴부즈만은 이행점검을 통해 여성가족부가 2019년 개선을 약속했던 숙박업소 부분에서 아직 개선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하고, 재차 협의에 나섰다.
한류마케팅 온라인 플랫폼 입점 지원 역직구 한국식품관 사업 참가기업 모집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글로벌 OTT 플랫폼의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PPL 광고와 해외 이커머스 플랫폼 연계 온라인 마케팅으로 K-푸드 수출 확대에 나선다. 농식품부와 aT는 전 세계가 열광하는 한류 콘텐츠를 K-푸드 홍보에 활용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K-브랜드 한류마케팅’을 추진 중이며, 최근 넷플릭스 인기 드라마 <일타 스캔들> 등 다양한 한류 콘텐츠에 김치·인삼·장류·딸기·포도 등을 노출시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K-푸드를 홍보하고 있다. 또한, aT는 한류 콘텐츠로 K-푸드를 접한 외국인들이 한국에서 유통되는 K-푸드를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해외 유명 직구몰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운영한다. 작년 4분기 중국 ‘티몰글로벌’과 아세안 ‘라자다’에 역직구 한국식품관을 개설한 지 3개월 만에 국내 식품기업 114개사 입점, 방문객 21만명, 매출 6억원의 성과를 냈으며, 올해는 일본에도 1개소를 신설할 계획이다. 한편, 국내 유망 식품기업들이 아마존 등 글로벌 온라인몰에 자체 브랜드 점포를 개설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온
최근 수제버거가 인기다. 2000년대 후반 크라제버거를 필두로 한차례 돌풍을 일으켰던 당시와 달라진 점은 수제버거 전문점들이 가격 거품을 확 낮춰 가성비를 높였다는 점이다. 예전에는 수제 햄버거 시중 가격이 7000~1만2000원대였다. 당시 햄버거 가격이 3000원 내외였던 점을 감안하면 다소 비싼 편이었다. 수제 햄버거가 시장에 연착륙하는 데 실패한 이유다. 맛과 품질은 좋았지만 가격 때문에 대중화되지 못했다. 몇 년 전부터 다시 수제버거 전문점 창업 붐이 일고 있다. 20 15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수제버거 바람은 2016년 쉑쉑버거가 들어와 그 강도를 더해가더니 기업들이 수제버거 매장을 확대하고 있고, 맥도날드와 롯데리아도 수제버거 메뉴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대거 진출 햄버거는 6·25전쟁 이후 미군이 주둔하면서 우리나라에 알려진 뒤 1979년 10월, 서울 중구 소공동에 롯데리아가 국내 최초로 개점하면서 일반인들에게 첫선을 보였다. 한국 햄버거 시장은 지난 40여 년 동안 미국계 맥도날드와 두산그룹이 미국 브랜드를 빌려와 2012년까지 운영했던 버거킹,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리아 세 곳이 주도했다. 하지만 2010년 이후 LG 아워홈, 신세계푸드,
정부가 ‘아파텔’로 불리는 주거용 오피스텔의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방식을 개선한다. 앞으로 실제 상환과 무관하게 8년으로 규정돼있는 산정방식을 실제 약정만기를 반영하도록 바꿀 방침이다. 정부는 최근 내수활성화 대책 중 하나인 ‘주거부담 경감 방안’을 발표했다. 그동안 주거용 오피스텔은 주택법상 비주택으로 분류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시 실제 약정과 관계없이 상환기간이 8년으로 일괄 적용됐다. 같은 값의 아파트보다 대출 여부와 한도 등에서 불리했다. 아리송한 이중잣대 DSR은 연소득 대비 연간 원리금 상환액 비율이다. 정부는 대출액이 1억원을 넘을 경우 차주당 40% 한도 내에서만 빚을 내도록 규제하고 있다. 특히 아파텔은 지난해 1월부터 DSR 대출 규제도 적용된 데다 만기는 아파트보다 짧아서 대출 한도가 낮고 금리는 더욱 높았던 점이 문제였다. 따라서 대출 만기가 줄어들면 DSR 비율이 올라가 대출 한도는 줄어들 수밖에 없다. 정부는 아파텔 담보대출의 DSR 산정방식을 바꾸기로 했다. 실제 상환과 무관하게 일괄 적용되는 대출 만기 기한 8년을 일반 주택담보대출 산정 방식을 준용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만약 대출이 없는 연소득 500
2022 가맹사업 현황 통계 발표 화장품 업종 수는 지속 감소 국내 도·소매업 중 편의점업종의 경우 가맹점 수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계속해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가맹본부가 등록한 정보공개서를 토대로 분석한 ‘2022년도 가맹사업 현황’을 발표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지난해 도·소매업종의 전체 브랜드 수는 605개로 전년 대비 8.6% 증가했다. 주요 세부 업종 중에서는 편의점의 브랜드 수가 41개로 가장 많았으며, 농수산물(38개), 건강식품(34개), 화장품(20개)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주요 세부 업종 중 편의점업종의 브랜드 수만 전년 대비 감소(12.8%)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는 총 6만1008개로 전년 대비 4.7% 증가했다. 세부 업종 중에서는 편의점업종의 가맹점 수가 5만2168개로 78.2%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화장품(1588개, 2.4%), 건강식품(953개, 1.4%), 농수산물(893개, 1.3%) 업종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편의점업종의 가맹점 수는 꾸준히 증가하는 반면, 화장품업종의 가맹점 수는 점점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소매업종의 개
실내 마스크 착용의무 해제 등 엔데믹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올해 창업 시장 판도도 큰 폭의 변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열렸던 ‘2023 제54회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FS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는 국내외 우수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대거 참가해 매년 5만명(연 2회)의 창업 희망자가 찾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인증 창업 박람회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을 대표하는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가 주최하고 국내 최대 MICE 기업 코엑스와 전시업계 글로벌 1위 리드엑시비션스코리아가 공동 주관하며, 산업부, 공정위, 중기부, 농식품부, 식약처, 특허청 등 정부 부처가 공식 후원했다. 외식업에서는 공차, 지호한방삼계탕, 생활맥주, 채선당·샤브보트, 걸작떡볶이치킨, 본죽·본도시락, 두찜, 꼬지사께, 큰맘할매순대국, 한마음정육식당 등 유명 외식 브랜드가 대거 참가했다. 우리동네과일편의점 오롯, 바리스텔라도 코로나19 이후 급성장 중인 1인·무인 점포, 로봇·자동화 기기 도입 점포, 매장-배달·포장 하이브리드 모델 등 더욱 진일보한 창업 모델들을 선보였다. 비외식 업종에서도 가자주류, 리맥스코리아, 세븐스타코인노래연습장, 런드리24,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뜨고 있다. 즉석에서 구워주는 구수한 빵 냄새에 고객의 발걸음이 잦아들고 있다. 빵은 이미 남녀노소가 모두 즐기는 국민 간식으로 자리 잡았다. 최근에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소비자의 구미를 당기면서 베이커리 카페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게다가 한동안 중대형 커피전문점으로 쏠렸던 중산층 창업 수요자들도 매출을 좀 더 끌어 올릴 수 있는 메뉴를 갖춘 베이커리 카페로 눈을 돌리고 있다. 즉, 과당경쟁을 하고 있는 중대형 커피전문점의 대안으로 수제 베이커리 카페가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대표적인 베이커리 카페 브랜드인 마크빈은 천연발효빵으로 맛과 건강을 모두 고려한다. 12시간 발효하여 100% 수제로 매장에서 매일 175℃ 고온으로 구워 내놓는 특별한 제조 과정을 거쳐서 빵이 탄생된다. 위생적인 최첨단 시설에서 신선하고 고품격의 재료만으로 제빵 장인의 고집스럽고 섬세한 손길로 만들어져 맛과 풍미가 남다르고, 빵에 건강과 정직함이 묻어 있다는 평이다. 특별한 제조 마크빈은 27년 역사의 본사 직영공장에서 최첨단 시설과 철저한 재료 관리, 위생적인 공정으로 제조한 생지 등 식재료를 각 가맹점에 배송해 주는 것이 장점이다. 각 점포에서는 냉장 생지를
소규모 기업의 증가세가 거세지면서 지식산업센터, 섹션 오피스(소형 오피스)가 관심을 끌고 있다. 4차 산업혁명, 1인 미디어 시대 등 소규모 인원으로도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산업 분야에 ‘창업 열풍’이 불면서 1인 창조기업을 비롯해 소규모 기업이 늘어나는 추세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최근 발표한 ‘2020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8년 기준 1인 창조기업 수는 총 42만7367개다. 이는 1년 전 40만2612개와 비교했을 때 6.1% 증가한 수치다. 1인 창조기업 외에도 스타트업과 같은 소규모 기업들의 증가세도 가시적이다. 중소벤처기업부 조사 결과 새롭게 창업한 기업이 지난해에만 무려 148만4667개에 달했다. 2019년에 비해 15.5% 늘어난 수치로, 이른바 ‘제2의 벤처붐’이 일면서 작은 크기의 맞춤형 업무 공간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1인 기업 맞춤 공간 특히 지식산업센터, 그중에서도 섹션 오피스 설계가 적용되는 지식산업센터가 수요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섹션 오피스는 면적이 큰 오피스와 달리 전용면적 40㎡ 이하에 가변형 벽체를 설치한 형태로, 수요자의 입맛에 맞춰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해 작은 면적에도
정부가 소상공인을 혁신기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달 21일 ‘소상공인 지원 기본계획(2023~2025년)’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소상공인 정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창업 단계에서는 신사업창업사관학교나 직주락형 소상공인 혁신허브 등 창업 거점을 만들어 로컬창업과 청년창업을 지원한다. 성장 단계에서는 강한 소상공인, 로컬크리에이터 등 유형별 유망 소상공인을 선정하고, 사업화와 자금을 집중 지원해 사업모델을 고도화해, 사업 규모를 확장하도록 돕는다. 도약 단계에서는 소상공인에 적합한 방식의 투자모델을 도입해 민간 주도로 유망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직접 투자하는 문화를 조성한다. 다음으로 ‘지역상권·전통시장 발전계획 본격 추진’ 차원에서는 지역상권의 체계적인 발전을 위해 상권활성화 종합계획(2023~2025년)을 수립하고, 상권기획자·상권발전기금 등 세부 제도를 신설할 계획이다. 로컬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을 연계하여 골목상권의 고유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브랜드 상권도 육성한다. 이를 위해 ‘등대 전통시장’을 2개소 구축하고, 육성·홍보를 통해 성공사례가 지역 전통시장으로 확산하도록 유도한다. ‘소상공인 디지털 전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한국생활건강과 광고대행업자인 감성닷컴이 빈 박스 마케팅을 통해 네이버 온라인 쇼핑몰에 거짓 후기광고를 게시한 행위에 대하여 ‘표시·광고의 공정화에 관한 법률’을 적용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1억4000만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빈 박스 마케팅은 온라인몰의 후기 조작 단속을 피하기 위해 모집된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제품을 구매하게 하고, 제품이 들어있지 않은 빈 상자를 발송해 후기 작성 권한을 얻도록 해 허위 구매 후기를 등록하는 행위를 말한다. 공정위에 따르면 한국생활건강과 감성닷컴은 오일, 콜라겐 등 한국생활건강의 제품을 감성닷컴이 운영하는 온라인쇼핑몰에 등록한 후 빈 박스 마케팅 방식으로 2020년 4월부터 2021년 6월까지 2708개 거짓 후기를 게재했다. 알바 동원 건강기능식품 거짓 후기 시정명령·과징금 1억4000만원 부과 한국생활건강과 감성닷컴은 한국생활건강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가 아닌 감성닷컴이 운영하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 허위 구매 후기를 우회적으로 게재하는 내용의 광고 대행 계약을 구두로 체결했다. 공정위는 후기광고가 실제 구매자가 아닌 모집된 자들이 제품의 실물을 확인하지도 못한 채 지시에 따라 임의로 작성하여 게
노(No) 마스크 시대가 시작되면서 창업시장의 활기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마스크를 본격적으로 벗어던지자 더 많은 고객이 찾고 있다는 것이 시장의 전언이다. 최근 한국인들의 해외여행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처럼 그동안 움츠려왔던 각종 회식이나 모임이 한꺼번에 몰려들고 있기 때문이다. 창업 전문가들에 따르면 신선함과 위생 관련된 외식업종의 회복 탄력성이 크다고 한다. 대표적인 업종이 수산물 요리 전문점이다. 수산물은 평소에도 신선함이 생명력인데, 코로나19 시대에는 더더욱 위생이 요구됐다. 많은 소비자가 수산물에 더 큰 신선함을 원하는 분위기가 강했다. 작지만 강한 이와 같은 상황에서 최근 신개념 한국 수산요리 전문점 ‘청년수산’이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작지만 강한 점포’라는 슬로건으로, 소자본 창업을 통해 억대의 연봉을 올린다는 목표로 노 마스크 시대의 창업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그동안 회 등 각종 수산물을 배달하거나 테이크아웃 위주로 영업을 해오다가 작년 하반기부터 ‘홀 반, 배달 반’ 운영으로 점포 매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청년수산 관계자는 “배달 및 테이크아웃 고정 고객들이 노 마스크 시대가 활짝 열리자 지인과의 모임이나 가족
애플은 지난 21일 자사 제품군인 아이폰, 애플워치, 아이패드, 그리고 맥을 통해 애플페이(Apple Pay)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이날 애플페이 및 애플월렛 담당 부사장인 제니퍼 베일리(Jennifer Bailey)는 “안전한 비접촉식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드디어 한국에 선보일 수 있게 돼 매우 설렌다”며 “한국의 많은 소비자가 오프라인 가맹점, 온라인 웹사이트, 앱 등 일상생활에서 결제를 할 때 애플페이를 사용하길 고대해왔다. 편리하면서도 안전한 결제 방식인 애플페이를 한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가맹점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하는 방법은 측면 버튼을 두 번 누른 뒤 아이폰이나 애플워치를 NFC 결제 단말기에 가까이 대면 된다. 사파리(또는 iOS 16 및 후속 버전이 설치된 기타 웹 브라우저)에서, 혹은 인앱 결제를 진행할 경우 ▲결제를 위한 계정 생성 ▲비밀번호 입력 ▲배송지 주소 또는 결제 관련 정보 등 여러 가지 정보를 기입할 필요 없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다. 모든 결제는 사용자의 얼굴·지문 인식 또는 기기 내 비밀번호를 통해 인증되기 때문에 안전하다.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