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7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방탄소년단(BTS) 정국 모자 판매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해당 사이트에는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 A씨는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라며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도 부연했다. 그는 “가격 조정은 안 한다. 미래에는 현재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네고 문의를 받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면서 글 작성자는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혔다. A씨에 따르면 BTS 정국의 모자를 습득한 것은 지난해 9월 경이었으며 BTS 멤버들이 외교관 여권을 만들기 위해 외교부 여권과에 방문했을 당시 대기 공간에 두고 갔던 모자다. 현행 분실물은 신고 후 6개월 동안 소유자 본인이 찾아가지 않을 경우 습득자에게 소유권이 넘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모자 사진과 함께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도 함께 게재했는데 엄연히 말하면 공무원으로 볼 수는 없다. 공무원증과 공무직원증은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무료로 가족사진을 찍어주겠다’며 촬영 후 고액의 액자 값 등을 요구하는 사진관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12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가족사진 무료 당첨에 아직도 속는 사람이 많다는데, 속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반드시 대가족에, 나이가 많은 가족 구성원이 있어야 한다고 할 거다. 옷을 갈아입으면서 200여장 정도 사진을 찍는다”면서 “나이 든 분들은 몇 시간 동안 들인 수고를 고려해 울며 겨자 먹기로 돈을 지불하게 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료 촬영이라는데, 촬영만 무료다. 포토북과 액자, 사진 파일을 받으려면 200만원에서 300만원까지 비용이 든다”고 말했다. 즉 ‘촬영은 무료지만 사진 제공은 유료’인 것이다. 사실 ‘무료 가족사진 촬영 이벤트’ 피해담은 2018년경부터 온라인상에 꾸준히 게재돼왔다.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라온 ‘페이스북 이벤트로 사기 아닌 사기를 당했다’는 호소 글이 대표적이다. 작성자 B씨는 “페이스북 무료 가족사진 이벤트에 당첨돼 사진관을 방문했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촬영을 마쳤다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최근 카카오뱅크의 주가 폭락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회사 내부 직원들의 살얼음판 위를 걷는 분위기라는 게시글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는 카카오뱅크 현직 근무자의 사연이 게재됐다. 작성자 A씨는 “지금 카카오뱅크는 심각하다. 우리사주에서 대출받아 8억 중반대의 금액을 투자했는데, 원금만 4억을 손해봤다. 이자까지 하면 더할 텐데 계산하기 싫어진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리기사 투잡하는 사람, 이혼 준비 중인 사람, 파혼한 사람 등 하루하루가 살얼음판이다. 많은 사람이 신용불량자가 될 위험에 처했다”며 “누구 하나 극단적 선택을 해도 놀랍지 않은 상황”이라고 절망했다. 아울러 “임원들은 이 지경이 될 때까지 최소한의 위로와 공감도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8월6일 코스피 상장 당시 공모가인 3만9000원에서 37.7% 오른 5만3700원으로 시작했다. 그로부터 11일 후인 8월17일 최고가인 9만4400원을 기록했으나 이후 꾸준히 주가가 하락해 하루하루 신저점을 갱신했고, 현재 전일 대비 4.21% 하락한 장중 1만7050원을 찍고 있다(12일 기준). 공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제576주년 한글날(10월9일)을 앞두고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지난달 19일, 서울시가 한글날 하루 전날인 8일 ‘제3회 한중 이중언어 말하기 대회(이하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부터다. 서남권글로벌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2019년부터 한글날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매해마다 진행돼왔다. 이번 경연대회는 지난 8월29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예선을 거쳐 30일 본선 진출자가 발표됐다. 본선을 거친 이들은 오는 8일, 서울시글로벌청소년교육센터 강당에서 대상, 최우수상 등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참가 대상 및 방법은 한중 이중언어가 가능한 국내 다문화 청소년(초·중·고)으로 한국어와 중국어를 함께 사용해 발표해야 하며 발표문도 이중언어로 작성해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연을 두고 볼멘소리가 터져 나온다. 매해마다 한글날 즈음에 경연대회를 개최한다는 점, 해당 언어가 중국어라는 점, 사설이 아닌 서울시의 공식 주관하는 행사라는 점이 과연 적절한지 의문이라는 주장이다. 해당 경연대회는 ‘이주 청소년과 한국 청소년이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인재로 동반 성장하게 만드는 것을 목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지난 3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수면 중 충전하던 보조 배터리 폭발로 화상을 입은 30대 부부의 사연이 게재됐다. 피해자 본인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는 “9월21일 새벽에 보조 배터리를 충전해둔 채 거실에서 가족들과 함께 잠을 자던 중 남편의 위급한 목소리를 듣고 깼다”면서 “하얗고 강한 빛이 보여서 벌떡 일어났더니, 자고 있던 소파에서 토치로 쏘는 듯한 불이 나고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묘사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겉 부분이 까맣게 그을려 찢어지고 충전재가 드러난 소파 사진과 화상을 입은 손 사진이 첨부됐다. 작성자 부부는 당시 함께 자고 있던 딸을 데리고 대피했으나 아내는 양손 모두에, 남편은 종아리에 ‘심재성 2도 화상’을 입었다. 보조배터리 폭발 사고로 부부와 딸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고통받고 있으며 아내는 4일부터 입원 치료를 받을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 작성자는 “사고 당일인 21일 오후 12시경 판매자에게 연락해 사고가 발생했음을 알렸지만, 판매자 측 보험사는 인력 부족 및 퇴근을 이유로 다음날 현장을 방문했다. 갓난아이인 딸과 함께 화재 냄새로 꽉 찬 집에서 하루를 보내야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교통사고로 쓰러져 있는 오토바이 운전자에게 도움을 줬다가 가해자로 몰릴 뻔한 사연이 올라와 화제다. 지난 28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앞으로 사람이 죽어가든 뭐든 절대 도움 주지 않을 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평범한 40대 시민’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전날인 27일 퇴근길에 길가에 쓰러진 오토바이를 목격했고, 자칫 위험할 것 같아 급히 차를 정차하고 달려간 후 오토바이를 일으켜 세우고 운전자를 인도 쪽으로 피신시켰다’고 전했다. 이어 오토바이를 세우는 내내 운전자에게 “괜찮냐. 119를 불러야 하나. 병원에 가 봐야 할 것 같다”고 말해도 답이 없어 자리를 떠나려 하자 붙잡으며 그는 “아저씨 때문에 사고 났지 않느냐. 그냥 좋게 해결하자”고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작성자가 “블랙박스 영상이 있다”며 경찰을 부르자 오토바이 운전자는 “잘못 본 것 같다. 죄송하다”며 말을 바꿨고, 뺑소니 신고를 당할 것 같은 불안감에 경찰이 올 때까지 기다린 후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귀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오토바이를 정리한 후 운전자에게 ‘파스라도 사서 붙여라’라고 할 요량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강운지 기자 = 금연 구역에서 흡연 단속 중인 아버지뻘 되는 70대 공무원 B씨를 폭행한 20대 여성 A씨가 지난 27일, 공무집행방해죄로 경찰에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서울 강북경찰서는 서울 강북구 보건소 소속 임기제 공무원 B씨를 폭행한 해당 여성을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지난 26일, 커뮤니티 및 SNS에 올라온 영상에 따르면, A씨는 B씨의 옷을 붙잡고 하체에 수차례 발길질하다가 분이 풀리지 않은 듯 주먹으로 머리를 여러 번 가격했다. 주위의 시민들이 말리자 그는 “이 사람이 먼저 시비를 걸었다”며 폭행을 이어갔다. B씨는 팔로 뒤통수를 감싼 채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했고, 이 과정에서 들고 있던 서류가 바닥에 떨어지기도 했다. B씨는 영상 말미에 충격을 받은 듯 손사래를 쳤다. 영상을 올린 시민은 A씨가 B씨를 폭행한 이유가 ‘흡연 단속을 당한 게 기분 나빠서’라고 밝혔다. 이날 A씨는 서울 지하철 4호선 수유역 3, 4번 출구 인근 금연 구역에서 흡연 중 무단투기 단속을 나온 A씨에게 제지당했다. 이 과정에서 항변하다가 분을 참지 못해 폭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A씨는 이날 경찰에 의해 현행범으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10여년 전, 이른바 ‘중견 탤런트 부인 아들 살해사건’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사건의 남편인 배우 김태형의 근황이 지난 22일 공개됐다. <일요시사>는 2012년 8월20일자 <충격사건> ‘중견 탤런트 부인’ 세 아들 살해사건 전말(https://www.ilyosisa.co.kr/news/article.html?no=22210)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보도했던 바 있다. MBN <특종세상>에는 김태형이 출연해 그간의 근황을 공개했다. 김씨는 이날 “천국에서 만나자. 천국에서 만나”라며 “열심히 살아야 돼. 지옥 가면 못 만난다”고 먼저 보낸 아들 생각에 눈시울을 붉혔다. 제작진이 부인의 아들 살해 동기에 대해 조심스레 묻자 “지금도 모른다. 그걸 정확히 수사기관에서도 정확히 밝혀내지 못했다”며 “생활비가 부족해서 극닥적인 선택을 했다. 이렇게 나갔는데... 그것만은 못 견디겠더라”고 호소했다. 해당 사건이 세간이 알려지고 김씨 본인도 큰 충격을 받아 이름을 ‘나사로’로 바꿔 활동했던 김씨는 교회서 연기를 지도하는 등 재능기부를 이어왔다고 한다. 그는 앞서 살해사건 이후 한 방송 인터뷰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표절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겸 방송인 유희열이 13년 만에 KBS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하기로 했다. 유희열은 지난 18일, 자신이 대표로 있는 매니지먼트사 안테나를 통해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600회를 끝으로 마무리하려고 한다. 13년3개월이라는 긴 시간 아껴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올린다”고 밝혔다. 유희열의 하차 결정에 따라 오는 19일 녹화분이 마지막 방송으로 22일에 전파를 타게 된다. 표절 논란과 관련해서는 “그동안 쏟아졌던 수많은 상황을 보며 제 자신을 처음부터 다시 돌아보게 됐다. 지난 시간을 부정당한 것 같다는 이야기가 가장 가슴 아프게 다가왔다. 상실감이 얼마나 크실지 감히 헤아리지 못할 정도”라고 호소했다. 이어 “저는 지금 제기되는 표절 의혹에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올라오는 상당수의 의혹은 각자의 견해고 해석일 순 있으나 저로서는 받아들이기가 힘든 부분들”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런 논란이 다시 생기지 않도록 제 자신을 더 엄격히 살피겠다”고 반성하기도 했다. 유희열은 “제가 지금 어디에 와 있는지 저의 남은 몫이 무엇인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업체인 ‘티빙(TVING, CJ ENM)’과 ‘시즌(seezn, KT)'이 14일, 합병을 확정지으면서 업계 공룡으로 통하는 넷플릭스의 아성을 넘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날 KT와 CJ ENM은 이사회를 열고 티빙과 시즌의 합병안을 결의했다. 표면적으로는 합병 방식이지만 실제 규모가 큰 티빙이 시즌을 오는 12월1일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두 회사는 이번 합병을 통해 국내 토종 OTT로서의 자존심은 물론 OTT와 통신의 결합 및 콘텐츠 제작에 있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OTT 업계 1위인 넷플릭스의 유료 사용자는 1117만명, 티빙 401만명, 시즌이 157만명으로 두 서비스 가입자들이 그대로 합쳐질 경우 558만명이 된다(지난 6월 기준). 수적으로는 넷플릭스의 절반에 맴도는 데 그치지만 자체 제작 콘텐츠들이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 경우 해볼만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한 업계 전문가는 “결국 시청자들이 원하는 재밌는 콘텐츠를 얼마나 지속적으로 생산해낼 수 있는지의 여부가 공룡을 넘어서는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선 이번 합병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에 오픈했던 가수 이효리 부부의 음악 카페 ‘롱플레이(Long play)’가 논란 끝에 결국 임시로 영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이효리 부부 측은 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공지를 통해 “신중한 회의 끝에 예약제로 변경하는 게 최선이라는 결론을 내렸다”며 “예약제로의 변경을 위한 준비를 위해 당분간 영업을 중단해야 하는 점 양해 바란다”고 영업 중단 사실을 알렸다. 앞서 최근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타리스트이자 이효리 남편인 이상순이 제주도에 카페를 개업했다는 내용의 게시글이 게재됐다. 일부 누리꾼들은 매장 안으로 보이는 공간에서 이효리 부부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사실이 온라인을 통해 급속도로 퍼지면서 카페 앞에는 대기줄이 100m가 넘을 정도로 이어졌고 문전성시로 인해 일대가 마비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순이 예약이 불가피한 숙박시설도 아닌 커피숍을 급작스레 예약제로 변경한 이유는 뭘까? 단순히 카페를 찾는 방문자들이 너무 많아 일대가 마비돼 지역 주민들의 원성을 샀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하지만, 이보다는 전여옥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의 “꼭 커피숍 해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표절 시비’의 중심에 선 작곡가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프로젝트 음반 <생활음악> 앨범(LP)과 음원 발매를 취소했다. 유희열은 지난 22일 ‘안테나’ SNS를 통해 “오랜 시간 제게 애정과 믿음을 갖고 지지해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생활음악> 앨범의 LP와 음원 발매는 취소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유희열은 일본 영화음악의 거장인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가 유사하다는 의심을 받았다. 해당 의심은 이내 논란으로 번졌고 유희열이 직접 검토에 나섰고 결국 고개를 숙인 것이다. 지난 14일, 유희열은 자신의 곡 ‘아주 사적인 밤’과 ‘아쿠아’를 검토한 결과 곡의 메인 테마가 충분히 유사하다는 데 동의한다며 사과하기도 했다. 유희열 곡 ‘아주 사적인 밤’은 지난해 8월부터 진행한 <유희열의 생활음악> 중 하나로 그해 9월29일에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해당 곡을 들은 일부 누리꾼들로부터 메인 테마가 사카모토 류이치의 ‘아쿠아’와 비슷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유희열은 “(사카모토 류이치는)긴 시간 가장 영향 받고 존경하는 뮤지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JTBC가 불교계로부터 공개사과 및 드라마 속 영상 삭제를 요구받았다. 지난 9일, 대한불교조계종 종교평화위원회는 ‘JTBC 드라마 <인사이더>의 불교 농락 즉각 중단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통해 “매우 악의적이고 노골적으로 스님을 폄훼하고 불교를 조롱하는 방송을 편성해 내보낸 것은 불자들과 스님들에 대한 명백한 명예훼손이자 훼불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전통문화를 보존해오고 있는 불교를 그저 천박한 도박집단으로 한껏 조롱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JTBC 및 <인사이더> 제작사의 공개 참회, 재방송 송출 중단, 포털에 업로드 된 영상의 삭제도 요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인사이더> 1화 방송분에서는 법당서 삼삼오오 모여 스님들이 거액의 불법 도박판을 벌이는 장면이 그려졌다. 해당 장면에는 스님이 화투를 바닥에 놓으면서 “관세음보살”을 외치는 모습 등이 담겼다. JTBC 측은 조계종의 성명에 이렇다 할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haewoong@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개구리소년 실종사건은 1991년 3월26일, 도롱뇽 알을 주우러 가겠다며 집을 나섰던 아이들이 돌아오지 못하고 실종 처리된 후 미제사건으로 남아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개구리소년 범행도구로 ‘버니어캘리퍼스가 사용됐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지난 1일 해당 커뮤니티 게시판에 ‘나는 개구리소년 사건의 흉기를 알고 있다’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글 작성자는 “범행도구로 버니어캘리퍼스가 이용됐으며 범인은 인근 학교의 불량 학생들이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도 지난 7일, KBS 방송을 통해 “둔기로 사망한 사람들의 사진을 보면 저렇게 되지 않는다. 둔기는 끝이 무뎌서 파손 범위가 크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개구리소년 아이들의 두개골은)여러 조각이다. 모든 두개골 함몰 부위가 콕콕 찍혀있다”며 “버니어캘리퍼스의 날카로운 끝처럼 보일 수 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있다”고 힘을 실었다. 그러면서 “완전히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저 정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흉터에 부합되는 흉기가 아닐까 싶다”고 부연했다. 이 교수는 글 작성자가 ‘불량 학생들이 본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배우 겸 가수 장나라(41)가 6세 비연예인 연하 남성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3일, 장나라 홈페이지 ‘나라짱닷컴’에는 “오늘은 여러분께 개인적이지만 기쁜 소식을 전하려고 한다”며 결혼 소식이 게재됐다. 장나라는 “저 결혼합니다. 영상 일을 하는 여섯 살 연하의 친구와 2년여 간 교체 끝에 서로의 인생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어 “예쁜 미소와 성실하고 선한 마음, 무엇보다 자기 일에 온 마음을 다하는 진정성 넘치는 자세에 반해 인연을 맺게 됐다”며 “멋진 친구와 인생을 함께하게 돼 더 없이 기쁘다. 즐겁고 행복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출 난 것 없는 내가 연예인으로 데뷔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 새 많은 세월이 흘렀다”며 “오랜 시간 동안 보듬어주고 응원해주며 항상 고운 눈으로 지켜봐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아울러 “결혼식 이후 바로 재미난 작품으로 찾아뵐 예정이라 그 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다”며 “전보다 더욱 더 무겁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모든 순간에 최선을 다 하는 연기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장나라는 결혼 날짜는 비연예인인 남자친구를 배려해 결혼 날짜 등을 공개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얼짱 당구선수’ 차유람이 지난 26일,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차유람의 이번 선수 은퇴는 지난 13일, 국민의힘 입당 후 13일 만이다. 차유람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개인적인 소신으로 정당에 입당하게 되면서 프로당구협회와 구단 관계자 및 동료 선수들에게 혼란을 드리게 돼 송구하단 말씀드린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차 선수는 “PBA 프로선수 활동을 하면서 정말 많이 좋아진 당구선수들의 대우와 큰 무대를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PBA 협회 관계자분들과 웰뱅피닉스구단 관계자 여러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했다는 마음 전해드린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는 “포켓볼에서 쓰리쿠션으로 종목으로 바꾸면서 준비부족으로 어렵게 시작했지만 정말 열심히 훈련했고 나름대로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렸다고 생각한다”며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이제 저는 당구인들을 위해 밖에서 응원하고 지지하는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받았던 관심과 응원을 어떻게 당구인들에게 보답해드릴지 숙제를 안고 나아가겠다. 지난 2년 코로나 기간 동안 힘들었던 우리 당구인들과 당구 산업에 종사하시는 모든 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열애설에 휩싸인 방탄소년단 뷔와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같은 시간대에 SNS를 통해 사진을 게시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열애설 당사자들인 이들이 사흘 째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SNS 활동을 시작한 것을 두고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선 “열애설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주장도 나왔다. 하지만 소속사도 본인들도 열애설에 대해 부인하거나 인정하지 않고 있어 팬들은 이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요시사>는 두 사람의 소속사에 열애설의 진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연락을 취했으나 끝내 연결되지 못했다. 뷔는 지난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얼굴이 클로즈업된 정면 흑백 사진을 게시했다. 제니 역시 비슷한 시간에 인스타그램에 뷔처럼 컬러사진이 아닌 흑백사진을 한 장 올렸다. 이날 두 사람의 흑백사진 게시는 열애설이 제기된 후 첫 SNS 행보였던 만큼 이를 두고 “열애설 인정한 건가?” “에이 설마” “만약 열애가 사실이라면 뻔뻔하다. 팬들 놀리는 것도 아니고…” 등 다양한 해석들이 난무했다. 일부 팬들은 두 사람의 열애를 기정사실화하며 응원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방탄소년단 팬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지난 18일, 아역배우 출신 김새론(22)의 음주운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새론 소속사의 늦은 대응이 뭇매를 맞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인근의 도로서 음주운전 사고 후 도주 의혹까지 받고 있는 김새론은 이날 시민들의 신고로 강남경찰서에 도로교통법(음주운전) 위반으로 형사 입건돼 조사받았다. 김새론의 음주운전에 대한 언론 보도가 빗발치는 가운데서도 소속사인 골드메달리스트는 이렇다 할 공식 사과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당시 김새론 측은 음주운전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채 사과 없는 애매모호한 입장문으로 실망감을 안겼다. 김새론은 현장 음주 측정기에서 양성 반응이 나오자 혈중알콜농도 측정을 거부하고 인근 병원서 채혈했다. 채혈 결과는 2주 후에 나올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기획사는 소속 연예인들의 일거수일투족을 파악하고 매니저 등과 항상 연락이 유지되는 시스템을 갖는 경우가 대부분인 만큼 교통사고 등 특수한 상황일수록 기민해진다. 업계 일각에선 이번 음주운전 사고의 경우도 언론을 통해 알려지기 전에 소속사가 기민하게 먼저 사과문을 냈어야 했다는 주장이 나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날 소속사는 “사실 확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유퀴즈>) 출연 이후 ‘정치색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지난 27일, <유퀴즈>가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는 입장을 내놨다. 이날 <유퀴즈>는 ‘너의 일기장’이라는 주제의 방송 말미에 “폭풍 같았던 지난 몇 주를 보내고도 아무 일 아닌 듯, 아무렇지 않은 듯, 쳇바퀴에 그저 몸을 맡겨야만 하는 ‘나의 제작 일지’”라며 “시간 지나면 알게 되겠지. 훗날 나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 제작진의 마음을 담아 쓴 일기장”이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이어 “비록 시국의 풍파에 깎이기도 하면서 변화를 거듭해왔지만 사람을 대하는 우리들의 시선만큼은 목숨처럼 지키고 싶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렇기에 떳떳하게 외칠 수 있다. 우리의 꽃밭을 짓밟거나 함부로 꺾지 말아 달라”고 밝혔다. 직접적으로 ‘정치색 논란’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유퀴즈> 제작진이 이 같은 자막을 내보낸 것은 해당 논란으로부터 자유롭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지난 20일, <유퀴즈>에는 윤 당선인이 출연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상습 원정도박’으로 논란에 휩싸였던 그룹 SES 출신 슈(본명 유수영)가 지난 25일, 인터넷 플랫폼을 통해 BJ 신고식을 치렀다. 슈는 이날, 인터넷방송 플랫폼 ‘플렉스티비’를 통해 “너무 보고 싶었다. 부족하고 모자란 저를 응원해주시고 다시 시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팬들에게 용서를 구한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는 “인터넷방송을 택한 이유는 저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서였다”며 “이 방송을 보시고 응원해주신다면 계속 인터넷 방송을 해보겠다. 제가 너무 경솔하고 무지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슈의 이날 신고식은 원정도박 논란 이후 4년 만의 공식활동이었는데, 가슴골이 파인 의상을 입고 나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또 사과 눈물을 흘리면서 후원금 명목의 사이버머니를 받자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행동으로 눈총을 사기도 했다. 이날 방송에선 입장했던 누리꾼의 강퇴(강제 퇴장)도 논란이 됐다. 방송 도중 입장한 아이디 ‘도박했슈’가 “경찰 조사 받을 때 추는 춤인가요? 경찰 조사 받을 때 추는 춤인가요? 경찰 조사 받을 때 추는 춤인가요?”라고 같은 내용의 질문을 반복하자 강퇴 처리됐다. 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