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6.01.2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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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책임을 지고 사퇴했지만 상황은 여전히 혼란스럽다. 국정감사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박 대표이사 등 쿠팡 고위급 대관 직원들과 식사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비밀 회동’ 의혹이 제기된 것이다. 여기에 오는 17일 쿠팡 청문회가 예정됐지만 대관에 민주당 출신 인사가 다수 포진해 있어 ‘깜깜이 청문회’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 역시 업무보고 자리서 쿠팡을 겨냥해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고 지적하는 등 경제범죄 제재 방식의 전면 개편 필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세계랭킹 1위 지노 티띠꾼(태국)은 지난 9월 미국 오하이오주 해밀턴 타운십 TPC 리버스벤드(파72)에서 겪은 악몽 이후 더 성숙해져 있었다. 당시 티띠꾼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에서 18번 홀까지 앞서 우승을 거의 눈앞에 두고 4퍼트 실수로 우승컵을 헌납한 뒤 대성통곡하며 뒤돌아볼 시간을 가졌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세계랭킹 1위로 올라선 티띠꾼의 강점으로 강철 멘털을 꼽는다. 그녀는 강철 멘털을 유지하는 비법을 묻자 “사람들이 저의 강인한 정신력에 대해 얘기하는데 저도 사람이다 보니 매일 그렇게 정신 무장을 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면서 “보통 인간은 부정적인 것부터 생각하는데 저는 부정적인 것보다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려 노력한다”고 소개했다. 강철 멘털 그러면서 그는 “골프라는 운동을 하다 보면 좀 다운이 되고 그럴 때가 있는데 매일 하루를 돌아보면서 긍정적인 것을 생각하는 게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강철 멘털을 가진 티띠꾼이었지만 오하이오에서의 대역전패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뷰익 LPGA 상하이 대회에서 충격적으로 패배한 이후 1시간 이상을 대성통곡했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대형유통업체와 납품업자 간 거래에서 대금 지급의 투명성을 높이고 납품업자의 권익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및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등 유통 분야 표준거래계약서 3종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개정 표준계약서는 대형마트, 면세점, 온라인쇼핑몰 등의 대형유통업체가 판매 장려금이나 판촉비를 공제하고 대금을 지급할 때 납품업자가 공제 내역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사전 통지의 내용과 시기를 구체화해 규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먼저, 납품 대금 공제 내역 사전 통지 조항에 공제 내역별 사전 통지의 내용과 시기 등을 구체화한 양식표를 신설했다. 통지 내용은 공제 항목 및 공제 금액, 관련 상품명, 관련 점포 수, 상품별 행사 판매 수량 등 납품업자가 세부 공제내역을 확인하는 데 필요한 사항들을 업태별 특성에 맞게 기재하도록 했다. 공정위, 표준거래계약서 3종 개정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면세점 통지 시기는 대금 지급일을 기준으로 최소 1영업일 전의 범위 내에서 유통업자와 납품업자가 사전에 약정하도록 했다. 아울러, 사전통지 내용이 불충분할 때는 납품업자가 유통업체에 자료 보완을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공제 내역 통
올해 뜨는 부동산 키워드는 한마디로 ‘풍선효과 수혜 단지’다. 올해 아파트 청약시장은 6·27부터 10·15 규제까지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기 때문에 규제지역이냐, 아니냐가 흥행의 키포인트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과 일부 수도권 주요 지역이 10·15 대책으로 강력히 묶이면서 규제를 피한 경기 김포시, 인천 서구 청라 등이 새로운 주목지로 떠오르고 있다. 김포 내에서도 새 아파트와 입지 여건이 뛰어난 단지를 중심으로 수요자들의 발길이 급증하며 1주일 만에 수천만원이 뛴 거래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1주 만에 수천만원 김포시 고촌읍 신곡리 ‘수기마을힐스테이트 2단지’ 전용 84㎡는 지난 10월25일 6억7500만원에 거래되는 등 직전보다 5500만원 상승했다. 김포시 풍무동 ‘김포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72㎡는 지난 10월24일 6억4000만원에 거래돼 직전 대비 약 5000만원 올랐다. 경기 김포시와 인천 청라 지역의 경우 이번 지정에서 제외돼 규제의 그물망을 비껴갔다는 점이 투자 및 실수요자들에게 강한 메시지를 던지고 있다. 이 때문에 규제를 피한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풍선효과’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 이들 지역의 경우 각각 5호선 연장,
올해 3분기 소상공인 경영 현황은 전기 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지출 또한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가 발표한 ‘2025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에 따르면 업종별로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전기/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하며 양호한 흐름을 나타냈다. 다만, 이익은 1179만원으로 전년 대비 10.22% 증가했고, 전기 대비 4.63% 감소했다. 또,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으로 7~8월 유통업 중심의 매출 견인이 확인됐다. 2025년 3분기 소상공인 경영 지표는 전반적으로 지난 분기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소상공인 평균 매출은 456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8%, 전기 대비 1.16% 증가했다. 평균 이익은 1179만원으로 집계돼 전년 대비 10.22% 증가했고, 전기 대비 4.63% 감소했다. 평균 4560만원 올려 소비쿠폰 유통업 견인 업종별로 살펴보면, 대부분 업종의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이지만, 외식업 중 뷔페와 서비스업 중 예술·스포츠·여가업의 경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11.8%, 4.7% 이상 하락했다. 개인사업자의 국내 총대출 잔액은 약 726.6조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0.4% 상승했다. 지난
한국 여자 골프의 ‘살아있는 전설’ 신지애가 대기록 달성을 미뤘지만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신지애는 최근 일본 미야자키현 미야자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시즌 최종전 리코컵 투어 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에 올랐다. 최종전 톱3의 우수한 성적으로 유종의 미를 거둔 신지애는 한국 선수 최초의 ‘일본 투어 영구 시드 획득’ 대기록은 아쉽게 내년 시즌으로 미루게 됐다. 신지애는 지난 5월 JLPGA투어 메이저 대회인 월드레이디스챔피언십 살롱파스컵에서 우승하며 투어 통산 29승(비회원 신분 우승 제외)째를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면 투어 통산 30승을 달성해 한국 선수 최초이자 투어 역사상 일곱 번째로 영구 시드권울 받을 수 있었다. 그래도 올해 신지애는 일본 무대에서 총 22개 대회에 나서 살롱파스컵 우승을 포함해 열 차례나 톱10에 오르는 등 성공적인 2025 시즌을 보냈다. 현재 JLPGA 투어에서 영구 시드를 획득한 선수는 6명뿐이다. 일본 여자 골프의 전설 히구치 히사코(69승)를 비롯해 일본 출신의 후도 유리(50승), 오오사코 다쓰코(45승), 오카모토 아야코(44승)
장타자 방신실이 더 큰 무대에 나선다. 그는 이달 4일(현지시각)부터 5일간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코스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파이널 퀄리파잉(Q) 스테이지에 출전했다. 116명이 등판해 90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친다. 25위까지 2026시즌 LPGA 투어 등판 자격을 얻는다. 방신실은 2023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5승을 수확한 선수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우승 3회, 준우승 2회 등의 성적을 냈다. 이번 시즌 대상 포인트(510점)와 평균타수(70.16타)는 3위, 상금랭킹은 4위(11억4693만원)다. 평균 258.75야드(2위)의 호쾌한 장타를 앞세워 투어를 호령했다. 116명 중 상위 25위 내년 정규 투어 시드 올 국내 3승, 2차례 준우승 등 최고 성적 방신실의 최종 목표는 LPG A 투어 진출이다. 지난 6월 열린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도 출전했다. 당시 그는 “결과를 떠나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경기하며 많이 배웠다”며 “한국에 돌아와서도 여유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방신실은 “골프를 시작할 때부터 LPGA 진출이 꿈이었다. 세계랭킹 1위,
지난해 신인왕 유현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현조는 지난달 28일 열린 2025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데뷔 시즌인 지난해 신인상을 받았던 유현조는 두 번째 해에 최고의 선수로 올라섰다. KLPGA 투어에서 신인상을 받은 선수가 이듬해에 대상을 받은 건 유현조가 역대 7번째다. 이번 시즌 유현조는 29개 대회에 출전해 19차례나 톱10에 오르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특히 지난 9월에는 9월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했다. 유현조는 평균 타수에서도 시즌 평균 69.93타를 기록해 최저타수상을 수상했다. 올해 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60대 타수를 기록했다. 유현조는 “올해를 마무리하는 이 자리에서 대상이라는 상을 받게 돼 진심으로 영광스럽다. 이 상은 저 혼자만의 것이 아니라 옆에서 응원해 주시고 믿어주신 분들이 만들어주셨다고 생각한다”며 “이 대상으로 만족하지 않고 내년에도, 그 이후에도 더 단단한 마음과 성숙한 모습으로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평균 69.93타 기록 최저타 수상 9월 KB금융 스타 챔피언십 제패 홍정민은 상금왕과 공동 다승왕에 올랐다.
김선홍 남·1978년 9월16일 사시생 문> 공직에 있으나 진급이 안 되고 상관과의 불화가 심해지는 등 최악을 느껴 수입 의류 쪽으로 장사를 할까 합니다. 직장 문제로 고민하고 있습니다. 답> 작은 둥지라도 자기 것이 중요합니다. 귀하는 지금의 공직을 떠나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가지 못할뿐더러 즉시 후회하게 됩니다. 이미 타고난 운이 작아 승진이나 성장이 늦고 동료들보다 3단계 뒤떨어 지는 건 사실이나 운의 한계가 이미 정해져 있어 감수해야 하고 성격적으로 게으른 것도 후진의 원인입니다. 적극적이지 못하고 무사안일하고 우유부단하며 자기 관리를 잘 못하고 있습니다. 직장에 불만을 갖기보다 생활 방법을 바꾸기를 우선하세요. 머리가 총명하고 심성이 착해 다소의 개선으로 많은 이득을 불러옵니다. 부지런함과 적극성으로 생활 패턴을 바꿔나가 보람된 앞날을 만들어 가세요. 충분합니다. 구연희 여·2001년 4월7일 축시생 문> 금융직에 종사하다 대학에 뜻을 두고 사직해 공부하고 있으나 대학에 자신이 없고 오히려 직장만 잃은 것 같아 괴로워요. 비관과 고통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까요? 답> 대학이 유일한 길이며 반드시 이뤄집니다. 계속 진행하세요.
경험을 통해 학습전략의 중요성을 깨달은 저자는 대학원에서 연구하던 때부터 대학교수인 지금까지, 중고생, 대학생에게 효과적인 학습법을 실험하고 연구하며 공부법 강좌를 계속하고 있다. 그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다양한 과목을 배우면서 ‘공부하는 힘’을 키워 나중에 세상에 나왔을 때 ‘다양한 문제를 고민하고 탐구하는 힘’을 갖추기를 염원하며, 지난 수십년간 전 세계에서 발전한 학습심리학 연구 성과를 집대성해 이 책에 담았다. 1장에서는 인간의 정보처리 구조, 즉 인지 구조를 설명하며, 사전 지식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이해하고 습득하게 되는 원리를 밝힌다. 지식이 사고력과 응용력의 기초이므로, 인공지능(AI) 시대에도 지식 공부가 중요하다. 2장에서는 학습전략을 종류별로 소개하고, 효과적인 정보처리를 위한 인지 전략을 자세히 설명한다. 3장에서는 스스로 학습 과정을 조율하고 동기를 부여하는 메타인지 전략을 다루고, 4장에서는 예습과 수업, 복습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학습 효과를 최대화하는 방법을 제시한다. 5장과 6장에서는 구체적인 예습법과 복습법을 어떻게 매일의 공부에서 실천할 것인지 상세하게 안내한다. 필요할 때마다 새로운 정보를 습득해 응용하는 ‘공부하는 힘’을 갖
자연 그대로의 경관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섬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드넓게 펼쳐진 수크령 군락지와 시원한 바다, 그리고 이국적인 모래사구가 기다리는 굴업도로 떠나보자. 섬 전체가 하나의 캠핑장 같은 백패킹 명소 굴업도를 소개한다. 굴업도는 천혜의 자연경관을 볼 수 있는 섬으로 지금 현재 찾기 좋은 곳이다. 이국적인 풍경으로 여러 방송에 소개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굴업도에 가려면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 기존에는 인천항에서 덕적도를 경유해야 했지만, 2024년 11월 인천항→굴업도 직항 노선이 신설되면서 훨씬 편하게 굴업도를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직항 노선으로 편하게 직항 편은 하루에 한번 운행되며 한국해운조합 여객선 예매 사이트에서 예약을 할 수 있다. 운항 시간 및 요금이 변동될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자. 굴업도해변 우측으로 가면 개머리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이는데, 가파른 비탈길로, 20분 정도 오르면 굴업도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풍경 속에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드넓은 수크령 군락지와 능선을 따라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바다, 그리고 해 질 무렵 하늘을 붉게 물들이는 노을까지 개머리언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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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일파만파다. 장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고소인 A씨가 지난해 말 저녁 술자리서 추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장 의원은 ‘무고 맞고소’로 받아쳤다. 아울러 장 의원은 “사태의 본질은 ‘데이트 폭력’”이라고 밝혔다. 당시 술자리에 찾아온 A씨의 남자친구인 B씨의 폭언으로 모두가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장 의원의 태도를 “2차 가해”라고 비판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webmaster@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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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개인은 각자의 자기만족과 꿈을 실현하기 위해 오늘의 노력을 아끼지 않지만, 보다 큰 자아인 ‘우리’를 위하고 ‘타인과의 공존’을 모색할 때만이 응원과 지지라는 강력한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내가 목표하는 바에 보다 가까이 다가갈 수 있다. 김연경의 이 같은 생각과 태도는 실제로 그녀를 최고의 자리로 이끌었고 오랫동안 그 위치를 지키며 많은 일을 할 수 있게 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세상을 대하는 새로운 관점과, 꿈을 실현하는 강력한 동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개개인과 조직이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향인지에 대한 물음에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나연씨, 무슨 돈을 그렇게 많이 써요?” 그 한마디에서 이 모든 얘기가 시작됐는지도 모르겠다. <가난의 명세서>는 무슨 돈을 어떻게 얼마나 썼는가를 이야기한다. 그러나 써놓고 보니 이 이야기는 ‘소비의 목록’이 아닌 ‘가난의 명세서’가 돼있었다. 나연은 노트북 구입비, 엄마 병원비, 전화 영어, 교통비, 여행비, 정신과 진료비 등 지난 10여년의 지출 내역을 탈탈 털어 어떤 빈곤의 서사를 풀어놓는다. 그것은 사람을 삶의 극단으로 내모는 객관적이고 절대적인 빈곤이 아니다. 그보다 끊임없이 생활을 제약하고 자아를 위축되게 만드는 주관적이고 상대적인 ‘빈곤 상태’가 이 책에 적힌 가난이다. 말하자면 어쩐지 ‘진짜 가난’임을 증명해야 할 것 같은 가난. 무언가 소명해야 할 것 같은 빈곤. 끊임없이 ‘나’를 따라다니는 불완전하고 어중간하고 임시적인 느낌. 그래서 떳떳해지지 못하고 자꾸만 죄스러워지는 마음. 그러나 이 자질구레한 가난의 명세서를 읽어나가다 보면, 그 감정들이야말로 저자의 빈곤 체험을 관통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그래서 묻게 된다. “가난은 우리를 어떤 인간으로 만드는가?” 가난을 경험한다는 것은 무엇일까? 빈곤이 사회적 문제로 다루어질 때
홋카이도 국립공원 근처 숲속에서 대형 리조트 공사가 진행되고, 작업 인부들이 처참한 몰골로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난다. 경찰은 불곰의 소행으로 보고 나머지 실종자를 찾기 위해 곰 사냥에 적극적인 엽우회를 중심으로 수색대를 편성하려 하지만 어째서인지 선뜻 나서는 이가 없다. 신을 모시는 ‘황천의 괴물’ 즉, ‘요모쓰이쿠사(황천군黃泉軍)’가 황천의 숲을 침범한 사람을 산 채로 잡아먹는다는 토속신앙이 여전히 주민들 마음에 뿌리 깊이 자리하고 있다. 불곰 서식지에서 시체가 발견되지만, 예리한 날붙이에 베인 듯한 상처와 시신에서 발견된 신종 거미 등으로 사망 원인은 미궁에 빠진다. 한편 외과의사 아카네는 이번 사건이 7년 전 황천의 숲 근처에서 가족 모두가 감쪽같이 사라진 일과 연관이 있을지도 모른다며 부검에 참여한다. 그리고 가족의 흔적을 찾아 들어간 숲에서 이 세상 것이 아닌 공포와 맞닥뜨린다. <webmaster@ilyosisa.co.kr>
ADHD, 자폐증, 만성 증후군이 현대인을 괴롭히고 있다. 이들 질환의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다는 기사는 더 이상 충격적이지 않으며, 이런 질환은 이제 우리의 일상적인 대화의 주제기도 하다. 30년 넘게 환자들을 진료해 온 신경과 의사인 저자 역시 이미 서너 가지가 넘는 만성질환을 앓고 있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에서 자신을 찾아오는 젊은이들이 최근 들어 점점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하게 된다. 저자는 우리가 첨단 과학의 발전과 건강에 대한 사회적 분위기의 변화로 인해서 너무 많은 진단, 즉 과잉진단의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문을 제기하며, 의학적 진단이 정확하게 어떤 것이고, 진단을 받은 사람에게 무슨 의미가 돼야 하는지를 진지하게 고민할 것을 촉구한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