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의장 "내 성 바뀌지 않는 한 직권상정 없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17일, 청와대의 민생법안 등 여야 쟁점법안 직권상정과 관련해 "내 생각은 국회법이 바뀌지 않는 한 변할 수가 없다. 내가 성을 바꾸든지 다른 성으로..."라며 불가 입장임을 재천명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청와대가 "국회의장이 국회 정상화에 책임이 있다. 거듭 자신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는 데 대해서도 "아주 지당한 말씀인데 그런 정도는 국회의장이 상식적으로 알고 있는데 굳이 왜 그렇게 말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반문했다. 정 의장은 '청와대의 압박이 불쾌하지 않느냐'는 질문에도 "그래도 뭐 불쾌하다고 해서 좋아질 거 하나도 없으니까..."라며 에둘러 불쾌감을 표현했다. 그러면서도 "난 전혀 압박을 못느낀다. 다 나라 걱정해서 하는 건데"라며 청와대 압박에는 크게 개의치 않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정 의장은 새누리당 지도부가 거듭 자신을 찾아와 직권상정 시위를 하고 있는 데 대해 "나를 찾아올 시간이 있으면 각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지난 11월, <세계를 가다! K패션 프로젝트> 7번째 촬영이 국회에서 진행됐다. 열린 국회의 일환으로 국회 사무처 직원들이 모델로 나섰는데,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을 비롯해 김준헌 국제국 사무관, 서정욱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입법조사관, 임건우 의회방호담당관실 주무관, 김경신 보건복지위원회 입법조사관, 김안희 의정종합지원센터 주무관, 박지유 국회대변인실 공보비서, 김예나 의정연수원 주무관이 한복의 세계화를 위한 재능 나눔 릴레이에 참여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국회 직원들이 나타나자 지나가던 동료들과 방문객들이 다들 멈춰서며 그들의 고운자태에 찬사를 보냈다. 이수원 국회의장 비서실장은 “이번 기회에 한복을 입어보니 생각보다 편하고, 선비와 같은 품위가 있다”면서 “우리 전통문화인 한복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자부심을 가진 뜻 깊은 시간이었으며, 앞으로 한복 세계화에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세계를 가다! K패션-프로젝트>는 한복의 세계화와 보편화를 이뤄 국가 경쟁력을 향상시킨다는 취지로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애리 교수의 총기획하에 영화 <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사무처(사무총장 박형준)는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 네번째 테마로 문학(冬) 강좌를 실시할 예정이다. 예술분야를 이끌었던 다양한 인물들을 통해 인간과 문화를 통섭해 보고자 개설된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 강좌는 금년 봄에 첫 테마인 음악(春) 강좌 '음악 속에서 봄 내음을 느끼다'를 시작으로, 여름에는 두 번째 테마로 미술(夏) 강좌 '여름! 국회에서 즐기는 미술여행'이, 가을에는 세 번째 테마로 가을(秋) 강좌 '가을날, 함께 걷는 건축의 길'이 실시돼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의 마지막 테마인 문학(冬)은 '冬, 책에서 만나는 온기와 유머'라는 주제로 개설되며, 학계와 문학계에서 활발하게 할동 하고 있는 강사진과 함께 ‘잃어버린 세대’로 표현되는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 문학가들의 작품부터 현대 판타지 문학, 한국의 포스트모더니즘 문학 작품까지 아우르며 작가들의 생각·표현·온기와 유머를 느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강좌는 오는 2015년 12월5일부터 2016년 1월23일까지 매주 토요일(크리스마스 연휴, 신정연휴 제외) 오후 2시에 국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세계스카우트의원연명 명예총재)은 7일, 제25회 세계스카우트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Asia-Pacific Regional Scout ConferenceㆍAPR) 국제의 밤(International Evening)에서 아·태 지역 최고 공로장을 수상했다. 정 의장은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 총재와 국회스카우트의원연맹 회장을 역임하며 세계 청소년 지원을 위한 입법활동과 정책개발에 힘써왔고, 세계스카우트의원연맹(WSPU) 회원국 청소년 교류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여 스카우트운동을 통한 문화교류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날 오후 5시40분 광주 김대중컴벤션센터 다목적홀서 열린 총회에서 정 의장은 “스카우트는 청소년들의 도전정신과 리더십을 키우고, 국제교류와 협력을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복지 증진에도 기여하는 지구촌 최대의 청소년운동”이라면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청소년운동을 이끌어온 스카우트 지도자들의 뜨거운 열정에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청소년 시절 스카우트 활동을 통해 일일일선(一日一善)을 실천하며 헌신과 박애를 배우고, 그 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대한민국 국회에서는 국민들에게 인성의 가치를 전파·확산하고 올바른 토론문화 정착에 기여하고자 '국회의장배 스피치·토론대회' 결선대회를 4일 오후 1시, 국회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정의화 국회의장은 “올바른 인성을 바탕으로 축적되는 신뢰와 같은 사회적 자본이 우리 사회가 성장을 넘어 더욱 성숙한 사회로 가기 위한 소중한 토대가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대회가 인성의 가치를 널리 전파함으로써 우리 사회가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며 신뢰하는 건강한 사회가 되기 위한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4월부터 10월까지 약 7개월간의 대장정으로 진행됐으며 4월 초 대회 공고를 시작으로 5월에 동영상 예비심사를 통해 스피치부문 70명, 토론부문 56팀, 112명의 본선대회 진출자를 선정했다. 이후 호남, 영남, 충청·강원, 수도권으로 전국의 권역을 나눠 총 7차례의 본선대회를 실시했다. 권역별로는 영남권 본선대회의 경우 대구광역시청에서, 호남권 본선대회의 경우 광주광역시청에서 그리고 충청·강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15일, 의장집무실에서 탈렙 리파이(Taleb RIFAI)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사무총장과 만나 한·UNWTO의 협력강화방안과 스텝ST-EP : Sustainalbe Tourism-Eliminating Poverty)재단 국제기구화에 대해 논의했다. UNWTO 스텝(ST-EP)재단은 1992년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지속가능한 발전 개념이 대두된 후, 2002년 요하네스버스 세계정상회의(WSSD)에서 유엔새천년개발목표 달성방안으로 지속가능한 관광과 빈곤퇴치를 연계시켜 UNWTO 산하기관으로 설립됐다. 재단은 현재 중남미·아시아·아프리카 등 각지에서 112개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3년 8월 제20차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총회에서 스텝(ST-EP)재단의 독립 국제기구화를 의결한 이후 회원국 모집 및 한국에 본부 사무소를 유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리파이 총장은 “2년전 20차 총회에서 스텝재단의 성과를 검토해 재단의 독립 국제기구화를 의결했다”면서 “현재 서울에 본부를 두고 있는 스텝재단의 국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이 8일, 광주광역시 빛고을노인건강타운 문화관 2층 공연장에서 ‘노인의 사회참여와 인성’을 주제로 열린 제9회 인성세미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세미나 축사를 통해 “오늘 세미나는 노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제도와 사회풍토를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고령화사회를 넘어 고령사회 진입을 눈앞에 둔 우리나라의 경우 출산율을 높이고 노후보장 인프라를 촘촘하게 갖추는 것은 물론, 노인인구가 건강한 사회적 기여를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일도 서둘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세계에서 우리나라의 노인 자살율이 제일 높은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노인분들의 건강과 여가활동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노인세대들은 젊으셨을 때 좋은 나라 만들겠다며 건강을 많이 살피지 못하셨다. 오늘 세미나가 개최되는 ‘빛고을노인건강타운’과 같은 곳이 많이 있어야 노인분들이 건강을 지키고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건강이 허락한다면 사회봉사와 같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사무처(총장 박형준)는 오는 10월2일(금), 대한민국 청년 20만+ 창조 일자리 박람회를 국회 잔디광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취업 박람회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취임 이후 꾸준히 추진해 온 열린 국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린 국회, 열린 일자리!'라는 슬로건 아래 국회와 정부, 민간이 공동으로 개최하는 최초의 일자리 축제다. 박람회에서는 우수 중소중견기업들을 비롯하여 CJ, 한진 등 대기업,대기업 협력사 등 20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청년 및 여성 인재 30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번 박람회 개최를 통해 최근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는데 기여하고, 채용 분위기를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정의화 국회의장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걸려 있다”며 “국회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규모 취업 박람회가 젊은이들에게 새로운 삶의 터전을 찾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람회 참여를 희망하는 구직자는 홈페이지(http:koreajobfair2015.incruit.com)를 통해 기업별 모집직종, 자격요건, 근로조건 등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16일부터 국회전자도서관에서 NAVER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도서관계에서는 최초로 학술논문 인용정보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서비스는 네이버의 학술논문 인용정보 서비스를 국회전자도서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학술논문 약 360만 건과 더불어 새롭게 학술논문 인용정보 63만 건이 인터넷을 통해 국민에게 공개된다. 본 서비스를 통해 국회전자도서관 이용자들은 특정 연구이론 혹은 연구 방법에 대한 흐름뿐만 아니라, 누가 문헌을 인용하였고 어떻게 문헌이 연구에 활용되었는지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은철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서비스를 통해 연구자와 국민들의 정보이용의 편리성 향상, 국회전자도서관 기능의 고도화와 민관협력을 통한 예산절감 효과 등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국회도서관은 국내외 학술논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이용자 친화적인 정보서비스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모바일 및 데이터 시각화 기술을 활용하여 국민이 쉽고 편리하게 국회전자도서관의 정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와 시민이 예술로 만나는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사계(四季)' 건축테마 '秋, 가을날 함께 걷는 건축의 길'의 첫 번째 강좌가 지난 달 2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렸다. 이번 과정은 16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형준 국회사무총장의 환영사(이승재 의정연수원장 대독)를 시작으로 서울대학교 건축학과 조항만 교수의 ‘건축 : 건축의 오래된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과거와 현재의 건축 흐름을 통해 기술의 발전과 건축의 변화 양상을 예측해보고, 건축의 기본개념에 대해 알기 쉽게 해설함으로써 이날 강연을 찾은 많은 시민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질의답변 시간에는 ‘오래된 미래’의 의미, 세종시 정부청사의 설계컨셉 등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통해 강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성공적인 첫 시작을 알린 이번 '열린국회 시민아카데미 四季' 건축(秋)테마는 앞으로 5주간 계속 진행되며, 인테리어, 가구, 조경, 전통건축, 아파트 등의 다양한 건축 장르를 국회에서 만나볼 예정이다. 오는 5일 토요일에 진행되는 다음 강연은 '인테리어 : 20세기 전반 인테리어 디자인의 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0일,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위원장 신명순)의 활동 결과를 보고받았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집무실에서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권역별 병립형 비례대표제 도입, 개방형 경선제를 포함한 상향식 공천의 제도화, 선거권 확대, 선거구획정제도 개선, 여성의 정치 대표성 강화, 재‧보궐선거 개선, 선거운동에 대한 규제완화, 투표율 제고방안 등 선거제도와 관련된 8개 사항의 개혁방안을 정 의장에게 보고했다. 정 의장은 “위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는 선거구획정위원회의 독립기구화, 재보궐선거 실시 횟수 축소 등의 의견을 국회 정개특위에 제시해 입법화시키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그 동안의 노력과 성과를 평가했다. 그러나 “우리 선거제도를 이대로 두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선거제도개혁 국민자문위원회의 구성취지”라며 “이번 결과보고서는 정치개혁을 위한 중요한 개혁방안들을 다루었지만 우리 정치의 근본적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본질적 부분에 대한 논의가 부족해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입법조사처는 국회의원과 보좌진의 효율적인 국정감사 준비를 지원하고자 2015년도 ‘국정감사 정책자료’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본 자료집은 관계 행정기관의 정책집행을 점검하고, 법령·제도 또는 행정상의 개선이 필요한 사항과 우리 사회에 주요현안으로 떠오른 주제들을 중심으로 작성되었고,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전 분야에 걸쳐서 망라된 635개의 주제를 수록하고 있다. 이번 국감에서 점검이 필요한 분야를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외교ㆍ안보부문에서는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의 실질효과 제고방안’, ‘한·미·일 군사정보 공유 약정의 후속조치’, ‘주한미군의 위험물자 반입 절차 관련 개선사항’, ‘5.24조치의 실효성과 개선방안’, ‘양심적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의 문제’ 등이 다루어졌다. 둘째, 행정ㆍ사법부문에서는 ‘국가재난 대응지휘체제 개선방안’, ‘지방세외수입 징수체계 개선’, &lsqu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크로아티아를 공식 방문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지난 14일 크로아티아 총리공관에서 조란 밀라노비치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크로아티아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 및 에너지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 상호호혜적인 협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면서 “특히 우리기업이 참여를 검토 중인 자그레브 복합가스터빈 발전소, 크르크 섬 LNG 터미널, 통신망 구축 사업 등에 대한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또한 “크로아티아 정부가 전투기 도입사업을 추진 중이고, 대한민국 FA-50 전투기에도 관심을 갖고 검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양국 간 방산분야 협력의 첫 신호탄이 될 수 있도록 FA-50 기종에 대한 긍정적인 검토가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밀라노비치 총리는 이에 “지난 30년간 한국의 발전상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한국 측 제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겠다”면서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말이 있듯 크로아티아는 유럽 내에서의 협력에 머물지 않을 것”이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정의화 의장은 지난 9일 하원 접견실에서 보후슬라프 소보트카(Bohuslav Sobotka)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25년간 한국과 체코의 관계가 미래를 위한 기반을 닦는 기간이었다면 향후 25주년은 마음과 마음을 나누는 진정한 친구의 나라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은 짧은 시간에 산업화를 이루어 냈고 SOC 발전의 노하우가 쌓여있다”면서 “체코의 SOC 발전에 한국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총리의 각별한 관심을 희망한다”고 전했다. 특히 정 의장은 “체코 원전 건설에 한국이 참여하게 되면 한국과 체코가 제3국에 함께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반도가 지난 70년 동안 남북이 분단되어 북한의 위협이 계속되었고 이로 인해 방위산업도 발전했다”면서 “방위산업 부문의 교류도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소보트카 총리는 “정부에서는 얼마 전 체코의 발전분야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의화 국회의장은 3일 오전 8시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루이스 미겔 바르보사 우에르따(Luis Miguel Barbosa Huerta) 상원의장과 양자회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지난 멕시코 방문 당시 상원 연설을 준비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면서 “우리나라 국회에서도 바르보사 의장님의 연설을 듣고 싶었으나 바쁜 일정으로 이루어지지 못한 점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한국과 멕시코의 교역량이 10배 정도 늘어날 만큼 양국간 경제적 교류가 활발하다”며 “2008년 이후 협상이 중단된 한·멕시코 FTA가 체결되면 보다 폭 넓은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 확대를 위한 기반이 구축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와 함께 “한·칠레 FTA 체결 이후 칠레의 한국 수출량이 상당히 증가했다는 점에서 FTA는 양국의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빠른 시일 내에 FTA 협상이 재개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정 의장은 끝으로 “믹타 회의가 매년 지속적으로 발전되어야 한다”면서 “중요한 믹타 회원국인 멕시코의 국회가 더욱 많은 관심 가지고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바르보사 상원의장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이은철)은 30일, 국회도서관 2층 나비정원에서 <국회의원의 서재> 도서 기증식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국회의원의 서재>는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공동대표 신기남·이주영)이 영등포문화재단(이사장 조길형)과 공동주최로 2014년부터 열고 있는 독서 캠페인으로, 국회의원이 추천한 책을 의원의 추천사와 함께 전시하는 행사다. 이번 도서 기증식 및 전시회는 2014년 <국회의원의 서재>로 전시된 책 154권(의원 121명 추천)을 국회도서관 독도분관에 기증하는 것을 기념하고 <국회의원의 서재>를 다시 한번 알리기 위해 마련한 것으로, 도서전시회는 이날부터 7월 5일까지 개최된다. 이날 도서 기증식에는 신기남, 이주영 공동대표를 비롯한 도서관문화발전 국회포럼에 소속된 의원들이 참석했다. 국회도서관 이은철 관장은 “책 읽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의원이 직접 추천사를 쓰고 추천도서를 기증하는 국회의원의 서재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면서 “현역 국회의원들의 추천도서는 독도를 수호하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독도경비대원들에게 위
‘사람향기 나는 신문’을 표방한 <일요시사>가 어느덧 지령1000호를 맞이했다. 시사종합주간지인 <일요시사>의 지령1000호는 대한민국 타블로이드판형 신문역사에 또 하나의 획을 긋는 사건이자 경사이기도 하다. 1년을 52주로 계산했을 때 19년을 결호 없이 발행해야만 1000호라는 금자탑을 쌓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말이 좋아 19년이지 거대 언론재벌의 전횡이 난무하는 척박한 국내 언론환경에서 군소 타블로이드판형 시사주간지가 올곧게 제 목소리를 내며 버텨왔다는 자체만으로도 갈채를 받아 마땅하다. 지금껏 걸어온 길 자체가 가시밭길이자 형극의 길인 까닭이다. 운 좋게 1000호 발행이란 영광을 거머쥔 편집국장의 과도한 자화자찬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결코 아니다.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부터 그 이유를 일례를 들어 설명하고자 한다. 몇 해 전 어느 날 오후 <일요시사> 편집국에 ‘억울해 못 살겠다’는 넋두리와 함께 한통의 제보전화가 걸려왔다. 제보자는 국내 굴지의 대기업에 납품을 하며 30여명 남짓 되는 직원들이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한 중소기업 사장이었다. 그는 자신이 수년간 모든 것을
[일요시사=정치팀] 최민이 기자 =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가 23일 새로운 국무총리와 장관 후보자는 정치권과 상의해서 지명해줄 것을 요구했다. 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대통령 밑에 있지 않다. 정부·국회·사법부의 삼권분립은 민주주의의 기본인데 그 위에 대통령이 군림해선 안 된다"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이같이 제안했다. 그는 이어 "최소한 여당과 의논해서 추천하라"며 "아무리 힘없는 국회라도 그 동안 인사청문회에서 만들었던 기준을 스스로 부정하지 않도록 최소한의 예의를 갖춰달라"고 강조했다. <sisaboss@ilyosisa.co.kr>
[일요시사=정치팀] 최민이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공동대표의 정신적 멘토였던 최장집 고려대 명예교수가 안희정 충남지사 당선자에게 니콜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을 선물한 것으로 밝혀져 그 배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안 지사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최장집 선생님이 책을 보내주셨다. 직접 서문과 주를 다시고 박상훈 박사님이 옮긴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이다”며 “많은 민주주의 정치학자들이 마키아벨리와 그의 군주론을 주목하는 이유는 왜일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군주론, 동양으로 치면 제왕학일 것이다. 민주공화주의 시대에 왜 그의 군주론에 주목해야 하는지 늘 의문을 갖곤 했다”며 “추천하시는 것에는 이유가 있으실 터. 정독해서 이번 기회에 그 궁금증을 풀어야겠다”고 밝혔다. 군주론 선물, 의미심장한 속뜻 차기 대권주자로 안희정 낙점? 최 명예교수가 한국어판 서문을 쓴 군주론은 한국 민주주의의 문제인 현실에 고전이 어떤 유익함을 줄 수 있으며 현대 민주주의 실천에 어떤 도움을 줄 수 있는지 탐구하는 책으로 알려졌다. 최 명예교수가 안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이명박 전 대통령의 처(김윤옥)조카가 청와대에서 나온 고급정보로 주식에 투자해 수익을 낸 뒤 수익금을 나눠주겠다며 돈을 빌린 뒤 갚지 않아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 3일 지인에게 25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김모(54·여)씨를 사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2년 5월 경기 부천의 한 대형마트에서 알게 된 장씨에게 “이모부가 대통령이다. 청와대에서 나오는 고급정보가 있다”고 접근해 1500만원을 빌렸다. “우리 이모부가 대통령” 고급정보 미끼로 돈 빌려 김씨는 당시 1500만원을 빌리면서 3개월 뒤 이자를 포함해 2000만원을 갚겠다며 각서까지 써 준 것으로 알려졌다. 한 달 뒤 김씨는 같은 방법으로 1000만원을 더 빌렸다. 그러나 김씨는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돈을 갚지 않았다. 장씨의 독촉에 김씨는 “이모부의 형(이상득 전 의원)이 비리에 연루돼 힘든 상황”이라며 핑계를 댔다. 장씨는 김씨에게 2500만원을 빌려준 뒤 생활이 어려워져 사채까지 끌어다 썼다. 결국 장씨는 신용등급이 크게 떨어지고 사귀던 애인과도 결별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씨는 지난해 12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