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5 03:01
“정치가 장난인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후보가 지난 1일 강원도 고성군 동해선 남북출입사무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새누리당이 일명 ‘먹튀방지법’과 투표시간 연장 문제를 연계한 적 없다고 발뺌한 데 대해 발끈. 문 후보는 “정치가 무슨 장난인가”라며 “정말 진지하게 논의하고 고심 끝에 투표시간 연장을 위해 (후보사퇴 시 국고보조금을 반납하는) 제안을 수용하기로 했는데 이제 와서 (연계처리가) 아니라고 하면 그게 뭐냐”고 비난. - 문재인 대선후보 “이인제는 불사조”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이인제 선진통일당 대표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새누리당과의 합당에 대해 언급. 김 전 대통령은 “애국정신을 가진 사람들이 나라를 이끌어야 한다. 그런 측면에서 새누리당과 선진당의 통합은 잘한 결정”이라며 “이인제 대표는 불사조다. 애국적인 정권 창출을 위해 잘할 것으로 믿는다”고 격려. - 김영삼 전 대통령 “누가 감히 돌을”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 1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해 여성대통령 논란에 대해 언급. 황 대표는 “가난하고 조신한 몸가짐으로 한국 여성의 높은 품격을 세계 앞에 보여 왔던 우리가 사랑하는 박근혜 후보에게 어느 누가 돌
이시형 회사생활은? 내곡동 사저 의혹의 핵심인물인 이명박 대통령의 외아들 이시형씨의 회사생활이 화제. 이씨는 사돈기업인 한국타이어에 입사했다가 2010년 큰아버지가 회장으로 있는 다스로 이직. 다스 내부에선 “빠른 적응력으로 업무에 충실하다”는 평가. 또 “주변을 의식한 듯 조용히 업무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업무 능력과 성과에 대해서도 “뛰어난 편”이란 평이 많다고 함. 평소 직원들과의 친화력도 좋다고. 검찰의 고민 대선이 임박한 가운데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고. 특정 정치인에 대해 섣불리 수사에 나설 경우 표적수사 오해를 살 수 있기 때문. 실제 검찰은 한 정치인의 비리를 잡고서도 정치권의 눈치를 보느라 쉽게 움직이지 못하는 상황이라고. 검찰 한 관계자는 “대선 전후엔 괜히 오해를 받을 수 있다. 표적, 편파, 압박 등 논란이 있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정치권에 칼날을 대기 어렵다”고 토로.
“마지막 기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 25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청년본부출범식에 참석해 청년 대책에 대해 언급. 박 후보는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심각하다. 우리의 꿈을 반드시 여러분과 같이 이뤄야 한다”며 “지금 당장 100% 모든 게 이뤄지지 않아도 정책이 나아가는 방향을 믿을 수 있다고 하면, 힘을 보태 같이 나갈 수 있지 않겠는가. 투명하고 정직하고 유능한 정부가 청년을 뒷받침 할 수 있다”고 강조. - 박근혜 대선후보 “박근혜는 골드미스” 김성주 새누리당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24일 서울 합정동 한 카페에서 가진 출입기자들과 간담회에서 박근혜 후보에 대해 언급. 김 공동위원장은 “골드미스의 리더인 박근혜 후보는 육아 대통령이 돼야 한다”며 “30∼40대 여성들이 일 때문에 결혼을 늦추다 보면 골드미스가 되는데 박 후보도 골드미스가 아니냐”고 말해. - 김성주 공동선대위원장 “완주하러 나왔다” 심상정 진보정의당 대선후보가 지난 24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대선 완주 의사 밝혀. 심 후보는 “손기정, 이봉주 선수처럼 뛸 생각”이라며 “하프마라톤을 뛰기 위해서 나온 것이 아니다. 진보적
브로커 활개 대선을 앞두고 선거 전략가들의 주가가 높아지고 있다고. 각 캠프는 유명한 전략가들을 영입하기 위해 공을 들이는 모습이 역력. 캠프에 꼭 필요한 인물에겐 고액을 주더라도 영입하겠다는 의지까지 읽혀. 그런가 하면 자신을 선거 전략가라 자칭하는 사람들도 활개를 쳐 각 캠프가 골머리를 앓고 있음. 브로커 수준의 사람들이 매일 같이 캠프에 찾아와 자신과 손을 잡자고 제의하고 있다고.충격 사주 각 언론사가 대선주자들의 사주 기사를 경쟁적으로 내보내고 있음. 유명 역술인들은 지면을 통해 차기 대통령 감을 점치고 있는데 한 역술인이 이색 주장을 펼쳐 화제. 이 역술인은 한 대선주자의 사주에 이복형제가 있다며 고개를 갸웃거렸다고. 그를 인터뷰한 언론은 민감한 사안인 만큼 기사화 하지 않았지만, 역술인의 말을 그냥 넘길 수 없어 기자를 붙여 이복형제 유무를 은밀히 취재 중이라고.
위험한 캠프 줄대기 대선이 임박하면서 관가 동향이 심상치 않다고. 고위 공무원들 사이에 레임덕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각 캠프에 줄대기 현상까지 감지. 정권 교체 시 자리 보존이 힘든 공직자들의 경우 차기 정부를 겨냥하고 대놓고 대시. 이를 보다 못해 행정안전부가 대대적인 특별감찰에 착수. 대선후보 진영에 줄을 대는 행위를 중점적으로 감찰할 방침.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벌하기로 함. 실종된 정치인 여권 한 정치인이 공식석상에 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뒷말이 무성.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는 건강이상설. 몸이 좋지 않아 가급적 대외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는 것. 또 개인적으로 하는 사업 때문에 의정 활동을 게을리 하고 있다는 소문도. 이외에 주목되는 소문은 대선주자의 특명을 받고 상대 주자 저격을 준비하고 있다는 것. 메가톤급 첩보를 입수해 사실 파악에 공들이고 있다는 설.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가 지난 5일 열렸다. 언제나 그랬듯 국정감사장은 국회의원에게 있어 독보적인 활약상을 통해 존재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리이다. 때문에 국정감사 현장은 늘 치열하고 날선 공방전이 되기 쉽다. 올해는 박빙의 '빅3' 대선을 앞두고 있어 더욱 그렇다. 국정감사 8일째인 16일.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이 행정안전위원회에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에 <일요시사>는 민생과 함께하는 진 의원을 '오늘의 국감스타'로 선정했다. 진선미 민주통합당 의원은 16일 중앙성거관리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난 5일 Y장애인거주시설의 대리투표?투표강압 의혹이 제기한 바 있다. 선거관리위원회가 진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대 총선에서 장애인거주시설 내 사위투표의 위험성을 사전인지해 각 시군구 선관위에 이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국회의원선거 종합관리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전국적으로 장애인거주시설 내 거소투표 대리 신청을 단 한 건도 적발하지 않은 것을 진 의원은 문제로 제기했다.선관위는 지난 9일 브리핑을 통해 제19대에서 허위 부재자 신고 171건을 제외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대부분 실무자의 착오?가족에
“정치엔 깡무식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으로 영입된 김성주 성주그룹 회장이 지난 12일 여의도 당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포부 밝혀. 김 공동위원장은 “저는 정치를 하나도 모르고 ‘선대위가 뭔데요’라고 질문한 사람이다. 정치엔 깡무식꾼”이라며 “부족하지만 한국을 확 뒤집어 혁명을 일으키고 싶다. 혁명은 여성과 젊은이가 해야 한다”고 말해. - 김성주 새누리당 중앙선대위 공동위원장 “당이 살아있다”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가 지난 10일 수원시 장안구 경기도당에서 열린 ‘경기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에 참석해 당내 내홍에 대해 언급. 박 후보는 “당이 왜 이렇게 시끄럽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저는 이런 주장들이 자유롭게 표출되는 상황을 보고 ‘당이 살아있다’고 느꼈다”며 “요즘 우리 당 내부에서 많은 이야기가 있다. 분명히 말씀드리는데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서는 통합과 쇄신이 같이 가야 한다”고 말해. -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 “집수리, 옆집에 묻나” 안철수 무소속 대선후보가 지난 11일 충북 청주교대 강연에서 무소속 대통령 불가론에 대해 반박. 안 후보는 “지금 와서 정당 얘기를 꺼내는 게 참 어처구니없다는 생각이 든다. 정당이 어떤 책임을
초선의 한계 19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시작된 가운데 초선 A의원과 그 보좌진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수개월 동안 공들여 준비한 국감 내용이 기대한 만큼 언론에 조명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 이에 A의원 측은 언론 홍보에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음.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면 의정활동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해 기자들과의 스킨십에 공을 들이고 있음. 또 노련한 보좌관과 다선의원들에게 한수 배우고 있다고. 경호 비상 대선주자들의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각 캠프마다 경호가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 대권 레이스가 중반에 접어들면서 자칫 큰 사고라도 나면 낭패가 아닐 수 없기 때문. 각 캠프는 주자들의 경호 문제를 체크, 경호 인력을 늘리는가 하면 근접 경호에 나서는 모습. 특히 박 캠프의 경우 박근혜 후보가 2006년 유세 중 ‘면도칼 테러’를 당한 바 있어 더욱 만전을 기하는 분위기.
“국민에게 효도해야”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후보의 인혁당 발언 비판. 박 원내대표는 “아버지에 효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대통령이 되려는 사람은 먼저 국민에 효도해야 한다”며 “세계에서 사법부의 최종판결이 두 개인 나라가 있느냐. 박근혜 후보가 대통령이 되는 나라는 (사법부가) 두 개가 될지도 모른다. 박 후보를 ‘소통불통’이라고 하는데 이제 ‘고집불통’까지 돼가고 있다”고 지적. -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장준하 타살” 신경외과 전문의로 뇌혈관 수술의 권위자로 꼽히는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1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고 장준하 선생의 타살 가능성 제기. 정 의원은 “선생의 두개골이 신경외과 전문의인 내게 외치고 있는 듯하다…. 타살이라고!”라며 “국회에 들어오기 전부터 국민 한 사람도 억울한 죽음은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혀. - 정의화 새누리당 의원 “<피에타> 보고 고쳐라”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 11일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 <피에타>를 언급하면서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후보 비판. 이 의원은 “박 후보가
갑자기 나타난 복병 새누리당이 모 지역 조직책을 찾지 못해 진땀. 이 지역은 지난 19대 총선에서 낙선한 전 의원이 정계를 은퇴하면서 당 책임자 자리가 공석. 새누리당은 지난 7월 공개모집했으나 신청자 3명 중 적임자를 찾지 못해 인선을 지금까지 보류한 상태. 이 와중에 호남 출신 인사가 비공개로 조직책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인선 여부에 관심이 집중. 그는 탄탄한 정치적 입지로 경쟁력 있는 인물로 급부상. 거물 의원의 복안 정중동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민주통합당 거물급 의원이 언제쯤 대권 레이스에 대한 명확한 견해를 밝힐 지 관심이 집중. 이 의원은 현재 대권에서 한발 떨어져 중립적인 위치에서 관망하고 있는 모습. 그와 가까운 의원들도 후보 캠프 진영에 발을 들이지 않고 있음. 그러나 언제 어디로 붙을지 모르는 상황. 일각에선 당 후보와 안철수 원장과의 단일화 과정에 깊숙이 개입할 것으로 예측.
“국민을 돼지로 보나”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근혜 캠프의 홍사덕 전 공동선대위원장이 유신을 정당화하는 듯한 취지의 발언에 대해 맹비난. 정 전 대표는 “10월 유신이 경제발전을 위한 조치였다는 (홍 전 위원장의) 주장에 크게 실망”이라며 “유신의 논리란 먹고 사는 것은 권력이 해결해 줄 테니 정치는 필요 없다는 것, 국민을 행복한 돼지로 보는 격”이라고 지적. -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 “땅치고 통곡할수도” 김한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달 31일 당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선 후보 경선에 대해 평가. 김 최고위원은 “보다 역동적이고 감동이 있는 그런 경선이었으면 참 좋겠다”며 “약인 줄 알면서 취하지 않고 독인 줄 알면서 버리지 못한다면 12월에 우리는 땅을 치며 통곡하게 될지 모른다”고 말해. - 김한길 민주당 최고위원 “결혼시켜 성범죄 막자”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가 지난달 3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잇따르는 성폭력 범죄 대책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논란. 황 대표는 “성범죄가 흉악화되는 것과 관련해 단기적으로 법령을 정비하고 예산을 뒷받침해 치안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아침 당정에서) 논의했지만 근본적으로는 인
진노한 대선주자 한 대선주자 캠프 내부에서 이상 기류가 흐르고 있어 주목. 경선이 다가오면서 핵심 인사들을 중심으로 노선·권력 투쟁 조짐이 나타나고 있는 것. 심지어 캠프 조직원들의 줄서기까지 감지. 정치권에선 캠프가 출범한지 얼마 되지도 않아 좌초 위기를 맞았다는 얘기가 공공연하게 떠돌고 있는 실정. 이를 눈치 챈 대선주자는 진노, 책임자들을 불러놓고 경고성 주의를 줬다는 후문. 문 닫힌 사무실 수도권이 지역구인 모 의원의 사무실이 며칠째 잠겨있어 뭔 일이 생긴 게 아니냐는 말이 나오고 있음. 이 의원의 사무실엔 항상 2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었지만, 얼마 전부터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함. 같은 건물 입주자는 의원 사무실에 손님들이 찾아왔다가 그냥 돌아가고 있다고 전해. 지역구 한 인사는 보증금이 다 까일 정도로 월세를 제때 내지 못해 강제로 폐쇄된 것 같다고 귀띔.
“그년” 이종걸 민주통합당 최고위원이 지난 5일 자신의 트위터에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을 거론하면서 새누리당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후보를 ‘그년’이라고 표현해 논란. 이 최고위원은 “공천헌금이 아니라 공천장사”이라며 “장사의 수지 계산은 직원의 몫이 아니라 주인에게 돌아간다. 그들의 주인은 박근혜 의원인데 그년 서슬이 퍼래서 사과도 하지 않고 얼렁뚱땅”이라고 적어. - 이종걸 민주당 최고위원 “‘봉숭아학당’같더라”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이 지난 10일 BBS라디오 <열린세상>에 출연해 새누리당 최고위원회 비판. 이 전 위원은 “저만해도 비대위 회의만 맨날 들어가다가 최고위원회의 회의록을 보면 주제가 집중되지 못하고 ‘봉숭아학당’같더라”며 “좀 더 국민들이 용납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 - 이준석 전 새누리당 비대위원 “MB 전철 밟을 수도” 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 중앙당사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새누리당 공천헌금 파문에 대해 언급. 이 대표는 “박근혜 후보는 그런(차명으로 후원금을 받은) 사람들을 전부 내치시고 올바로 나라를 끌어갈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정치를 하지 않고서는 이명박 정부의
의원님의 고민 기업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A의원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의원 활동에 집중하고 따가운 여론에 대표직을 사직하려 하지만 막상 회사를 믿고 맡길 적당한 후임자가 없어 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후문. A의원은 현재 후임 후보들의 면접을 보고 있다고 함. 국회 사무처에 등록한 19대 국회의원 겸직 신고 현황에 따르면 300명 중 94명이 겸직. 이 가운데 기업 관련 직책을 맡고 있는 의원은 8명.테러 비상 김문수 새누리당 경선 후보의 멱살 소동 이후 각 대선주자들의 경호가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 김 후보는 지난 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대구·경북 연설회 시작 전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네가 뭔데 박근혜를 욕해”라며 덤벼든 당원에게 멱살을 잡혀. 이 사실을 접한 각 캠프는 대선주자들의 경호 문제를 체크. 박근혜 후보는 2006년 유세 중 ‘면도칼 테러’를 당한 바 있음.
“고개를 들 수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24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친인척 및 측근 비리와 관련해 대국민 사과. 이 대통령은 “근자에 제 가까운 주변에서, 집안에서 불미스러운 일들이 일어나서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쳐드렸다”며 “깨끗한 정치를 하겠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살아왔다. 그런데 바로 제 가까이에서 실망을 금치 못할 일이 일어났다는 것에 생각할수록 억장이 무너진다. 차마 고개를 들 수 없다”고 밝혀. - 이명박 대통령 “고개 숙이지 않은 사과”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지난 25일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이명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비판. 박 대변인은 “언론 앞에서는 고개를 숙였지만 진실 앞에서는 고개를 숙이지 않은 사과”라며 “사실상 ‘죄송하다’라는 말씀은 있지만 사건의 본질이라고 할 수 있는 대선자금에 대한 자기고백과 민간인 불법사찰에 대한 책임인정, 이런 것들은 전혀 없는 말로 붙이는 사과였다”고 말해. - 박용진 민주당 대변인 “환상의 콤비” 홍일표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은 지난 26일 현안 브리핑에서 박지원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검찰의 거듭된 소환에 불응하면서 특권대표의 길을 걷고 있다고 비판. 홍 대
여의도판 숙청 한 대선주자의 핵심브레인으로 꼽히는 A의원이 해당 대선주자 캠프에 합류하지 않고 있어 그 배경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고. A의원은 대선주자의 최측근에서 활동하며 방패 역할로 인연을 쌓음. A의원이 캠프에 빠진 것을 놓고 당 안팎에서 해석이 분분한데, 둘 사이가 틀어졌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A의원이 대선주자 방침에 대놓고 반기를 들었고, 주변에 아무 생각 없이 비판한 것도 결정적인 계기라고. 언론 눈에 들기 초선 의원들이 언론 홍보에 각별하게 신경 쓰고 있음. 아무리 일해도 누가 알아줘야 하는데, 초선의 경우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법안이 기사 한줄 나오지 않는 것이 현실. 대중의 주목을 받지 못하면 의정활동이 무의미하다고 생각하는 일부 초선들은 기자들과의 스킨십에 공을 들이고 있음. 평소 언론과 관계가 좋은 노련한 보좌관을 영입하는가 하면 전문가 위주의 비례대표들에게 한수 배우고 있다고.
“최선의 선택”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 16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5·16에 대한 견해 밝혀. 박 후보는 “(5·16은) 아버지(박정희 전 대통령)로서는 불가피하게 최선의 선택을 한 게 아닌가라고 생각한다”며 “그 당시로 돌아가 볼 때 국민들이 보릿고개를 겪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가난한 나라였고 안보도 위기인 가운데 아버지가 불가피하게 선택한 것”이라고 말해. -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 “박근혜는 유신 2인자”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16일 서울 상도동 자택을 찾은 새누리당 대선경선 후보인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결격사유가 있다고 지적. 김 전 대통령은 “(박 전 위원장은) 유신시대의 퍼스트레이디로 사실상 유신의 2인자 역할을 했던 사람으로 대통령이 되기에는 결격사유가 있다”고 말해. 이어 정수장학회에 대해선 “남의 재산을 강탈한 것은 잘못됐다”고 밝혀. - 김영삼 전 대통령 “재벌개혁의 잔다르크” 심상정 통합진보당 원내대표가 지난 18일 국회 비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재벌개혁 의지 드러내. 심 원내대표는 “통합진보당은 재벌개혁의
정권 말 화해 이명박 대통령과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회동해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두 사람은 과거 우호관계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얘기를 나눴다고. 둘은 미국에서 함께 유학생활을 하면서 호형호제 했을 정도로 가깝게 지냈으나 MB정부 들어 다소 소원해졌었음. 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희망하는 홍 전 대표의 바람대로 인사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회동을 통해 어느 정도 관계 회복된 것으로 보임.적과의 동침 최근 여의도에 핵심 친박 인사가 동교동계 한화갑 전 민주당 의원을 접촉했다는 소문이 돌아 진위 여부에 주목.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측이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일환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리틀 DJ’한 전 의원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 이에 대해 박 캠프 관계자는 “친박 내에서 어느 정도 이러한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함.a
“박근혜는 칠푼이” 김영삼 전 대통령이 지난 11일 서울 상도동 자택으로 자신을 예방한 김문수 경기지사에게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에 대해 언급. 김 전 대통령은 “박근혜는 아무 것도 아니다”라며 “(박 전 위원장은) 사자가 아니다. 아주 칠푼이다. 사자가 못 된다. (막상 경선판이 열리면) 박근혜는 별 것 아닐 것”이라고 혹평. - 김영삼 전 대통령 “박근혜는 세종대왕 입장” 홍사덕 박근혜캠프 공동선대위원장이 지난 11일 기자들과 만나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세종대왕에 비유. 홍 위원장은 “태조 이성계의 조선 건국을 포은(정몽주)에게 물으면 역성 혁명이라고 하겠지만 (손자인) 세종대왕에게 물으면 그렇게 말하지 않을 것”이라며 “박 전 위원장도 세종대왕과 같은 입장 아니겠느냐”고 말해. -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 “모든 것 내려놓겠다” 민주통합당의 대선 경선 후보로 거론돼온 정동영 상임고문이 지난 9일 서울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대선 불출마 선언. 정 고문은 “정권교체를 이루는데 저를 바치겠다. 저의 모든 것을 내려놓고 정권교체의 길을 가겠다”며 “지난 3년간 진보적 민주당의 노선을 만들어내고 실천하는 데 온힘을 다했다. 이 노선을 실현하기 위해서
캠프 문건 잡기 각 대선주자들의 캠프가 꾸려진 가운데 덩달아 캠프 출입 기자들도 바빠지고 있음. 가장 많은 기자가 몰리는 곳은 여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캠프. 브리핑 한번하면 기자들로 난리가 아니라고. 야권 유력주자인 문재인 캠프도 기자들이 넘쳐난다고 함. 기사 발굴에 혈안인 기자들은 캠프를 오가며 한 가지 버릇이 생겼다고. 버려진 문건을 찾기 위해 사무실 구석과 쓰레기통을 항상 주시하며 다닌다고.통큰 심산 연말 대선을 앞두고 모 그룹 계열사들이 대선후보들을 밀착관리하고 있다는 소문 나돌아. 특히 대선주자들의 주변 인사들과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대선후보들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는가 하면 출판기념회나 지역 내 경조사 등에도 얼굴 도장을 찍고 있음. 한두 명보다는 아예 전체를 관리하겠다는 통큰 심산으로, 이는 일종의 ‘보험성’이란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