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대표직을 겸임하고 있는 A의원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니라고. 의원 활동에 집중하고 따가운 여론에 대표직을 사직하려 하지만 막상 회사를 믿고 맡길 적당한 후임자가 없어 머리를 싸매고 있다는 후문. A의원은 현재 후임 후보들의 면접을 보고 있다고 함. 국회 사무처에 등록한 19대 국회의원 겸직 신고 현황에 따르면 300명 중 94명이 겸직. 이 가운데 기업 관련 직책을 맡고 있는 의원은 8명.
테러 비상
김문수 새누리당 경선 후보의 멱살 소동 이후 각 대선주자들의 경호가 강화되고 있는 분위기. 김 후보는 지난 8일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새누리당 대선 후보 경선 대구·경북 연설회 시작 전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네가 뭔데 박근혜를 욕해”라며 덤벼든 당원에게 멱살을 잡혀. 이 사실을 접한 각 캠프는 대선주자들의 경호 문제를 체크. 박근혜 후보는 2006년 유세 중 ‘면도칼 테러’를 당한 바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