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대선주자들의 캠프가 꾸려진 가운데 덩달아 캠프 출입 기자들도 바빠지고 있음. 가장 많은 기자가 몰리는 곳은 여권 유력주자인 박근혜 캠프. 브리핑 한번하면 기자들로 난리가 아니라고. 야권 유력주자인 문재인 캠프도 기자들이 넘쳐난다고 함. 기사 발굴에 혈안인 기자들은 캠프를 오가며 한 가지 버릇이 생겼다고. 버려진 문건을 찾기 위해 사무실 구석과 쓰레기통을 항상 주시하며 다닌다고.
통큰 심산
연말 대선을 앞두고 모 그룹 계열사들이 대선후보들을 밀착관리하고 있다는 소문 나돌아. 특히 대선주자들의 주변 인사들과 인적네트워크 구축 등에 공을 들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들은 대선후보들의 사무실 개소식에 참석하는가 하면 출판기념회나 지역 내 경조사 등에도 얼굴 도장을 찍고 있음. 한두 명보다는 아예 전체를 관리하겠다는 통큰 심산으로, 이는 일종의 ‘보험성’이란 해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