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홍준표 전 새누리당 대표가 최근 회동해 그 이유와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음. 두 사람은 과거 우호관계로 돌아가자는 취지의 얘기를 나눴다고. 둘은 미국에서 함께 유학생활을 하면서 호형호제 했을 정도로 가깝게 지냈으나 MB정부 들어 다소 소원해졌었음. 이 대통령이 법무부 장관을 희망하는 홍 전 대표의 바람대로 인사를 해주지 않았기 때문. 하지만 회동을 통해 어느 정도 관계 회복된 것으로 보임.
적과의 동침
최근 여의도에 핵심 친박 인사가 동교동계 한화갑 전 민주당 의원을 접촉했다는 소문이 돌아 진위 여부에 주목. 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측이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한 일환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리틀 DJ’한 전 의원에 러브콜을 보냈다는 것. 이에 대해 박 캠프 관계자는 “친박 내에서 어느 정도 이러한 기류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고 말함.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