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2.22 16:30
‘소확행’이 주를 이뤘던 2018년이 지나,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크고 확실한 행복이라는 뜻의 ‘대확행’이 다시금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음료 업계에서는 연일 이어지는 물가 인상으로 인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심리적인 만족감은 물론 배까지 든든하고 푸짐하게 채워줄 수 있는 빅 사이즈 제품들을 내놓고 있다. 오리지널 치킨브랜드 KFC는 최근 ‘오리지널 버거’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오리지널 타워버거’를 새롭게 출시했다. 창립자 커넬샌더스의 시크릿 레시피가 담긴 제품으로 오리지널 치킨을 비롯, 해쉬브라운, 치즈 슬라이스 등 다양한 재료들로 속을 가득 채워 타워버거라는 이름에 걸맞게 높고 두터운 높이를 자랑한다. 소확행 지고 ‘크고 확실한 행복’ 든든하고 푸짐하게 채워주는 제품 지난해 말 선보인 ‘점보스틱 오븐치킨’ 역시 일반적인 치킨 닭다리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사이즈가 특징이다. 또한 대중들이 선호하는 닭다리 부위만을 오븐에 구워냈다는 점에서 호평을 얻고 있다. 버거킹에서 선보이고 있는 ‘몬스
평생 모은 종자돈을 털어서 창업하지만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소상공인의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일자리 창출까지 책임지는 벤처기업이 있어 눈길을 끈다. 바로 네이처페어리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디퓨저(향이 나게 하는 방향제) 생산 전문기업으로 소상공인과 청년, 주부 등 소자본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창업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네이처페어리는 기존 프랜차이즈 개념을 깨고 매장 안에 매장을 넣는 숍인숍(Shop in shop) 개념으로 창업 접근을 쉽게 했다. 숍인숍은 영업 중인 매장 내에 매대를 설치해 별도의 판매장을 만드는 것. 미용실이나 네일샵 등에 매대를 설치해 판매한다. 있는 매장 안에 자신의 매장을 만든 것이어서 큰 영업장을 만들 자본이 필요 없고, 손님 유치를 위한 별도의 홍보가 필요 없어 부담이 적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회사의 디퓨저 창업은 약 390만원으로 가능해 부담이 적은 금액이다. 제품, 매대 마련, 온라인 사이트 구축까지 390만원에 추가비용 없이 모든 지원을 책임지고 있다. 숍인숍 형식 소자본 창업 온라인 사이트 구축 지원 현재 전국에 700개 정도의 숍인숍 형식의 매장이 있으며, 매장
2017년 하반기에 ‘100만원 창업’ 프로모션을 시작한 멕시카나치킨은 최근 들어 ‘업종변경’창업지원에 열을 올리고 있다. 멕시카나는 창업자금이 충분하지 않은 예비창업자를 위해 본사의 창업기준에 부합할 경우 가맹비, 교육비를 면제하고 내부인테리어와 주방장비 일체를 지원해 창업을 할 수 있게 지원했다. 창업지원금액은 10평 기준 2500만원, 20평 기준 3900만원이며 최대 3900만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100만원 창업으로 오픈한 지점은 2018년 2월 오픈한 장호원점이 대표적이다. 100만원 창업은 계속 진행 중이지만, 최근 양상이 좀 변했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창업 상담 시 신규창업보다는 업종변경 창업 문의가 많아 업종변경 창업으로 본사지원을 하는 경우가 더 많다”고 전했다. 10평 기준 2500만원 지원 최근 업종변경 문의 많아 멕시카나는 업종변경을 꾀하는 창업자에게 점포상권과 입지에 따라 최대 1000만원까지 지원하는 제도를 만들었으며, 2018년 초부터 사회연대은행과 업무협약 후 창업지원을 해 5개 지점이 성공적으로 지점을 오픈했다. 멕시카나 관계자는 “30년 노하우로 치
인건비 등 경비부담이 늘자 무인점포에 관심을 보이는 창업자가 많다. 세탁·빨래방 업계에서도 다양한 무인 운영 시스템과 소자본 창업을 강조하며 가맹점과 사업자를 모집하고 있다. ㈜에이에스엔이 운영하는 24시간 무인세탁함 ‘애니라커’는 아파트, 오피스텔 등 공동주택에 택배와 관련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무인택배함 설치가 법제화되는 것에 착안해 이와 결합한 무인세탁함을 설치하고 있다. 소비자가 세탁함에 세탁물을 맡기면 본사가 이를 실시간으로 점검하여 수시로 수거해간다. 세탁물은 전문세탁사에 맡겨 드라이, 물세탁, 수선 등 다양한 세탁 서비스를 거쳐 다시 무인함을 통해 소비자가 수거할 수 있는 방식이다. 장비의 설치와 세탁물 수거, 세탁 등은 본사가 직접 O2O방식으로 운영해 창업자는 장비작동의 이상 유무 등 간단한 점검만 하면 되고, 수익은 매출액의 10%가 지급되는 방식이다. 기존의 프랜차이즈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창업자는 운영자라기보다는 투자자에 가깝다. ㈜에이에스엔은 전기와 인터넷이 연결 가능하고 차량 접근이 용이한 300세대 이상의 건물에 세탁함 설치공간을 확보할 수 있는 창업자를 모집하고 있으며, 본사에서 설치장소를 직
한 해를 지나오며 창업 분야 종사자들이 솔깃할 뉴스들이 꽤 있었다. 최저임금, 오너리스크 시행 정보공개서 기재사항 확대 등이다. 우선 올해부터 최저임금은 820원 오른 8350원이 된다. 오너리스크도 시행되어 가맹점주가 보상받을 길이 열리며 가맹점 카드수수료도 인하된다. 올해 창업과 유통분야에서 달라지는 것들을 정리해본다. 최저임금, 820원 오른 8350원 최저임금은 작년보다 820원 오른 8350원. 유급 휴일수당인 ‘주휴수당’을 최저임금 산정에 포함하는 최저임금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달 31일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 최저임금법 준수 여부를 판단할 때 매달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과 복리후생비를 월급에 포함해 계산한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사업주의 인건비 부담 완화를 위해 일자리 안정자금 지급을 유지한다. 월평균 보수 210만원 이하 노동자를 고용한 30인 미만 사업주의 지원금액은 월 13만원으로 변동없지만, 5인 미만 사업체는 2만원을 추가한 월 15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맹점 정보공개서 기재사항 확대 가맹본부가 정보공개서에 적어야 하는 사항이 확대된다. 가맹본부는 예비창업자가 열람하는 정보공개서에 가맹점 1곳당 전년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은 배달앱 서비스의 문제점으로 배달업체의 광고비 폭리를 가장 높게 꼽았다. 특히 온라인 배달업체의 경매식 광고는 과다한 광고비 지출로 소상공인들의 실직 소득을 감소시키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어 경매식 광고를 없애고 정액제에 따라 광고비를 지출하는 방식을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다. 소상공인연합회는 ㈜리서치랩에 의뢰해 지난해 11월5일부터 30일까지 전국 소상공인 사업체 1000곳에 대해 방문면접조사 방식으로 ‘온라인 배달업체 이용 소상공인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실태조사 결과 배달앱 서비스의 문제점은 ‘배달업체의 광고비 폭리’가 41.3%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시장의 과당경쟁 유발’이 33.8 %,‘허위ㆍ불공정 등의 규제가 없음’이 31.3%로 나타났다. 배달앱을 이용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43.5%가 ‘다른 업체와 경쟁 등 영업을 위해 어쩔 수 없이’, 27.7%가 ‘광고ㆍ홍보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 25.0%가 ‘주문 및 배달 업무의 편의를 위해 자발적으로 가입’이라고 답
서울시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지난 20일 시범서비스에 들어간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서울시는 지난 3일 정부, 지자체,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등 총 30개 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제로페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하는 30개 기관은 ▲정부(중소벤처기업부) ▲서울시 등 3개 지자체(부산광역시, 경상남도) ▲26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골프존, 교촌에프앤비㈜, ㈜다온에프앤씨, ㈜더본코리아, 롯데GRS, ㈜멕시카나, ㈜모닥홀딩스, 본아이에프㈜, bhc, ㈜비지에프리테일, 사과나무㈜, ㈜씨스페이시스, ㈜에스앤큐플러스, 이디야커피, 이마트24, ㈜제너시스BBQ, GS리테일, ㈜7번가사람들, ㈜커피에반하다, 코리아세븐, ㈜탐앤탐스, ㈜파리크라상, 한국미니스톱㈜, 한국짐보리㈜짐월드, ㈜할리스에프앤비, 해마로푸드서비스㈜]이다. 서울시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해 서울시 등 정부와 지자체가 보다 많은 시민들이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는 방침이다. 현재 제로페이에 가입을 신청했거나 가입의사를 표명한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소속의 가맹점은 전국적으로 모두 6만2465개. 이 중
사업을 갓 시작했거나 소규모 자영업자는 세금신고를 할 때 세무대리인을 거치지 않고 직접 하는 경우가 많다. 진화한 국세청 홈택스의 세금 신고 서비스 덕분에 공인인증서로 로그인하면 신고 항목이 자동으로 채워져 더욱 편리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자는 세무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매출을 누락하거나 경비처리 할 수 있는 항목을 빠트리는 등의 실수를 범하기 쉽다. 이에 소규모 자영업자들이 직접 세금신고를 할 경우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살펴본다. 소규모 사업자들은 실수로 카드매출을 누락하는 경우가 많다. 단말기 관리회사에서 집계해준 금액만 믿고 신고하는 경우가 많은데, 과세기간 중에 단말기가 변경되거나 단말기를 통하지 않은 카드결제가 발생했을 경우 매출누락이 발생하기도 한다. 국세청 홈택스에 조회된 금액을 그대로 신고했다가 결제대행업체를 통한 카드매출을 누락할 수도 있다. 단말기, 국세청 집계만 믿지 말고 내역 꼼꼼히 확인 신규사업자 장부 기장 시 적자 나도 10년간 소급공제 옥션, 11번가 등의 오픈마켓에서 물품을 판매하거나 쿠팡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영업했다면 해당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조회한 부가세 신고용 매출내역도 빼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매입 후에 정규증
내년 외식시장을 이끌 핵심 트렌드로 ‘뉴트로 감성’‘비대면 서비스화’‘편도족의 확산’이 꼽혔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지난 13일 서울시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2019 외식소비 트렌드 발표대회’에서 이 같은 선정 내용을 발표했다. 농식품부와 aT는 2014년부터 매년 외식 트렌드 조사와 전망대회 개최를 통해 외식업계 경영자의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소비자와의 정보소통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이번에 발표된 2019 외식 트렌드는 소비자 3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2018년의 외식소비행태를 분석하고, 이를 전문가 20인과 인터뷰한 결과 3가지 키워드가 도출됐다. 뉴트로 감성은 익숙하지 않은 옛것(아날로그 감성)들이 젊은 세대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것으로 느껴져 인기를 끌고 있는 현상을 의미한다. 뉴트로는 음식에 제한되지 않고 간판ㆍ디자인ㆍ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소비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특성을 고려해 ‘뉴트로 감성’이 키워드로 꼽혔다. 외식 분야에서는 골목상권에 대한 관심 증가가 이러한 현상을 대
외식 프랜차이즈 업계에 프리미엄 콘셉트의 ‘미래형(포워드 Forward) 매장’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2030세대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스페셜한 매장 구성으로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 제공에 공을 들이면서 미래 고객을 선점하기 위한 포워드 마케팅의 일환이다. 콜린 클락(Colin Clark) 써브웨이코리아 대표는 “사적인 취향을 중시하고 일상 속의 ‘소확행(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추구하는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부상하면서 이들을 겨냥한 미래형 포워드 매장이 인기를 얻고 있다”며 “특색 있는 포워드 매장을 통해 브랜드 차별화는 물론,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수 있어 포화 상태에 이른 외식시장의 새 활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로벌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는 지난해 11월 아시아 최초의 프레시 포워드 매장 신논현역점을 오픈하며 ‘프레시 포워드(Fresh for- ward)’ 매장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프레시 포워드 매장은 지난해 브랜드 로고와 BI(Brand Idendity)를 변경함에 따라 새로운 테마를 적용
수많은 외식 브랜드가 범람하는 가운데 ‘장인정신’으로 무장한 외식 프랜차이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 무분별한 메뉴 개발보다는 한 가지 기술에 능통한 장인처럼 메뉴 하나에 수많은 공을 들여 메뉴의 완성도와 맛에 집중하는 브랜드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피자는 이렇게 만들어야 합니다’라는 브랜드 슬로건 아래 기본에 충실한 피자를 만들고 있다. 브랜드 론칭 때부터 장인정신을 고수하며 자극적이지 않고 질리지 않는 피자, 정성스런 피자, 몸에 좋은 피자를 만들기 위한 원칙과 철학을 지키고 있다. 진도산 친환경 흑미를 이용해 72시간 저온 발효시킨 흑미 도우,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토핑과 소스, 국내산 생오이를 사용해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수제 피클 등 건강하고 맛있는 피자를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프리미엄 삼겹살 전문점 ‘하남돼지집’도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돼지고기만은 최고라는 자부심으로 1등급 한돈을 사용하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업계 최초로 한돈판매인증점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시시각각 트렌드가 변화하고 경쟁이 치열한 유통업계에서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소비자들의 편견을 깨는 신제품이나 브랜드를 선보이거나 전혀 다른 분야로 진출을 꾀하는 등 각양각색의 영역 확대를 통해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하는 한편, 신규 고객 창출의 효과도 노리고 있다. 오리지널 치킨 브랜드 KFC는 최근 파격적인 신제품을 내놨다. 치킨 전문 브랜드답게 치킨 패티를 활용한 버거만을 선보여 온 KFC가 그간의 공식을 깨고 소고기 패티로 만든 신제품 ‘로스팅 비프버거’를 출시한 것. 로스팅 비프버거는 매장에서 직접 오븐에 구운 소고기 패티가 특징으로 입안 가득 차는 진한 육즙을 맛볼 수 있는 제품이다. 맛과 품질을 최우선으로 여기는 커넬샌더스의 장인정신을 담았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이다. 소비자 편견 깨는 신제품 영역을 넘나드는 새로운 시도 치킨에 대한 자부심이 남다른 KFC가 이번에 소고기 패티 버거를 선보인 것은 다양한 메뉴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신규 고객을 창출하려는 시도라 볼 수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일찍이 단순 발효유 제품을 넘어 건강식품, 커피, 과채주스 등 다양한 품목으로 그 분야를
유통·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제품명에 특정 지역의 이름을 넣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제품에 특정 지역을 내세울 경우 친근감을 주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고 제품 정보 및 브랜드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를 통해 제품에 대한 확실한 정체성과 경쟁력을 갖출 수 있어 지역명이 들어간 브랜드 네이밍이 하나의 트렌드가 되고 있다. 수제피자 전문 브랜드 ‘피자알볼로’는 13주년 땡스투 에디션 메뉴로 ‘목동피자’를 출시했다. 목동피자의 메뉴명은 피자알볼로가 탄생한 곳인 목동의 이름을 딴 것으로, 처음 목동에서 시작했을 때의 철학인 ‘기본적이지만 건강한 피자’를 만든다는 취지로 기획된 메뉴이다. 이에 친환경 흑미도우에 신선한 야채, 햄, 페페로니 등 피자의 기본에 충실한 재료를 푸짐하게 토핑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치즈인 임실치즈를 사용해 건강한 한국식 피자를 표방했다. 국내 수제맥주 브랜드인 ‘세븐브로이’는 지역명을 내세운 맥주를 선보이고 있다. 자사 맥주 브랜드 중 하나인 한강맥주는 한강다리를 통해 강남과 강북이 소통하듯, 맛과 향이 그윽한
금융위원회가 카드수수료 우대구간을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 이하로 확대해 소상공인 부담을 경감하고, 고비용 마케팅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을 제고하며, 합리적인 카드수수료 원가산정을 통해 가맹점의 부담을 줄이는 적격비용 산출을 골자로 한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당정협의를 거쳐 카드수수료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적격비용 산정 결과 확인된 카드수수료 인하여력은 총 1조4000억원이다. 이 중 2017년 이후 발표ㆍ시행한 정책효과를 제외한 8억원 이내에서 카드수수료율을 인하한다는 내용이다. 수수료율 우대구간은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우대수수료율 적용구간을 연매출 5억원 이하에서 30억원까지 확대했다. 또한 카드사의 마케팅비용 산정방식 개선을 통한 수수료율 역진성 시정을 위해 연매출 500억원 이하 일반가맹점의 평균 수수료율을 2% 이내로 인하하도록 유도한다. 이에 더해 고비용 마케팅 관행 개선 등 카드산업 건전화를 위한 제도개선으로 ▲대형가맹점에 대한 과도한 경제적 이익 제공 제한 등 마케팅비용 과다지출 구조 개선을 통해 카드사의 건전성 제고 ▲핀테크 결제수단 확대, 카드수수료 체계 개편 등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찾아올 것이라는 관측이 이어지는 가운데, 외식ㆍ식품 업계에서는 추위도 잊게 만들 ‘마라’ 요리가 인기를 끌고 있다. 마라는 매운 요리로 유명한 중국 사천 지역의 전통 향신료로, 코끝이 찡해지며 입안 가득 얼얼해지는 독특한 매운 맛이 특징이다. 올 겨울 예고된 역대급 한파를 물리치고 몸속 깊은 곳부터 후끈하게 덥혀 줄 업계의 마라 신메뉴들을 소개한다. 국내에 잘 알려진 사천요리로는 ‘마라훠궈’‘마라샹궈’‘마파두부’ 등이 대표적이다. 하지만 최근 외식 업계에서는 정통 사천요리를 넘어 마라를 색다른 방식으로 재해석한 이색 퓨전 요리들이 더 크게 주목받고 있다. 사천 요리를 대표하는 중국식 샤브샤브 마라훠궈의 한국 버전이 있다면 어떤 모습일까? 종합 외식기업 SF이노베이션이 운영하는 감성주점 브랜드 ‘김작가의 이중생활’은 마라훠궈를 한국식 전골 형태로 만든 ‘김작가네 마라전골’을 선보였다. 최근 사천 음식의 인기를 비롯해 제3세계 음식을 뜻하는 에스닉푸드의 확산 트렌드에 맞춰 출시된 김작가네 마라전골은 깊고 진한 육
‘오븐마루’에서도 포장마차 인기 메뉴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오븐마루치킨이 통마늘 모래집볶음을 추가로 선보이며 사이드 메뉴의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통마늘 모래집볶음은 담백하고 쫄깃한 맛이 일품인 메뉴로, 고소한 닭모래집, 통마늘과 다양한 야채가 함께 어우러져 씹는 식감과 맛의 풍미를 더욱 높였다. 무엇보다 포장마차 인기메뉴를 깔끔한 분위기의 치킨집에서 즐길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오븐마루치킨, 통마늘 모래집볶음 출시 기존 매콤불닭발 업그레이드 기존에 있던 매콤불닭발은 마루무뼈닭발로 메뉴명을 변경하고 맛은 업그레이드시켰다. 쫀득한 무뼈닭발 아래 슬라이스된 양파를 깔고 토핑으로 파채를 더해 채소 특유의 건강한 맛을 더했다. 무엇보다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해 매운맛을 줄여 매콤함을 즐기지 않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매운맛을 즐기는 고객들을 위해서 고객 니즈에 따라 스트레스 날려주는 불향 가득한 매운맛으로 변경 가능하다. 오븐마루치킨 관계자는 “최근 치킨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사이드메뉴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며 “올 여름 출시한 마루떡볶이, 마루
뷰티, 패션업계에 이어 식품업계에서도 계절의 구분이 무색한‘시즌리스(Season-less)’ 트렌드가 떠오르고 있다. 여름에는 차가운 음식, 겨울에는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새로운 식문화가 자리잡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폭염이 들끓던 지난 여름에도 겨울 대표간식이라 불리는 군고구마의 인기는 뜨거웠다. 실제 한 편의점 브랜드에 따르면 올 7월 군고구마 판매량은 전년도 12월 겨울 대비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 수준이었으며, 지난 2016년의 경우에는 7월 군고구마 판매량이 1월보다 231% 이상 높았다. 뚜렷한 계절의 경계 없이 각자의 기호에 따른 소비를 존중하며 식품업계 시즌리스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대표 브랜드들을 소개한다. No.1 코리안 디저트 카페 설빙은 메론, 딸기 등 제철 과일을 활용한 탄탄한 시그니처 빙수 메뉴를 선보이며 계절음식의 고정관념을 타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설빙의 겨울 시즌메뉴 ‘생딸기설빙’ 시리즈는 높은 소비자 선호도와 확실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대표 매출 효자 아이템이다. 뿐만 아니라 설빙은 인절미, 호떡, 떡볶이 등 토종 간식을 모티브로 한 디저트
가맹상담은 가맹희망자가 가맹점 창업을 위해 가맹본부 임직원과 창업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유선과 서면, 인터넷, 직접 방문 등을 통해 상담하는 과정을 말한다. 프랜차이즈 창업은 독립 점포 창업과정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일로 자기진단과 계획수립 과정을 거치면서 정리된 정보들을 바탕으로 상담을 의뢰하게 된다. 이 단계에서는 기존에 수집된 자신만의 정보를 처음으로 실전에 사용해서 가맹본부 선정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가맹상담 시에는 가맹본부와 가맹희망자 간에 상반된 견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가맹본부는 자신의 브랜드에 대해 강점만 이야기하기 마련이며 상대적으로 창업자는 그 브랜드의 강점보다는 위험성과 성공률에 더 관심이 많기 때문이다. 따라서 창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나 상담에 자신이 없는 경우에는 프랜차이즈 창업전문가 및 가맹거래사를 통해 상담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상담 내용 미리 준비해 상담 시 과장광고 경계 가맹상담을 진행할 경우에는 가맹개설절차, 브랜드의 장단점, 투자비용, 계약 시와 해지 시의 유의사항, 진행 일정 등에 대해 꼼꼼하게 따져봐야 한다. 그리고 아래의 내용을 숙지해 보다 신중하게 검토하고 결정하는 기준을 만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