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몰카 촬영’ 20대 남성 경찰에 구속 ‘야동’으로 배운 몰카, 그릇된 욕망으로 표출 평범한 20대 남성 몰카 중독, 직접 카메라 들고 나서 서울 성동경찰서는 여성들이 용변을 보거나 샤워하는 모습을 몰래 동영상으로 촬영한 한모(24)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 11일 오후 3시께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교육문화회관 2층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용변을 보는 여성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촬영했다. 올 초부터 49차례에 걸쳐 몰카를 촬영한 한씨는 11일 여자화장실에서 촬영이 발각돼 촬영 내용을 삭제한 디지털 카메라를 흘리고 도주했지만, 경찰에서 삭제한 메모리카드를 복원하면서 덜미가 잡혔다. 한씨가 몰카에 집착하게 된 것은 고등학생 때부터다. 친구의 권유로 처음으로 접한 야동이 하필 여성의 은밀한 신체부위를 촬영한 몰카가 대부분이었던 것. 몰카의 중독성은 대단했다. 성인이 되고 대학 졸업 후 군대에 다녀올 때까지 몰카의 유혹은 계속됐고, 사귄지 1년이 넘은 여자친구도 있지만 몰카와는 별개였다. 결국 한씨는 단순히 보는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올해 초 자신이 직접 몰카를 찍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천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명자씨는 그 후 ‘32평 빌라를 사주겠다’는 말도 했다 “방법이 없는 건 아닌 것 같은데…초짜인 네가 할 수 있을까?” ■ 두 여자 사이의 고민 느닷없는 그녀의 제안이었다. 그 이야기를 듣자마자 생각난 것이 있었
여자 골프의 자존심 박세리(33·여) 선수가 최고 등급의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박 선수는 지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진행된 ‘2010 체육발전 유공자 포상 전수식’에서 체육인의 최고 영예인 청룡장을 받았다. 이날 박 선수는 “골프 선수뿐 아니라 체육인으로서 더 모범이 되라는 뜻에서 줬다고 생각한다”면서 “나를 포함해 골프에 입문한 후배들과 모든 체육인에게 변함없이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큰 상을 받은 것을 에너지로 삼아 ‘역시 박세리’라는 팬들의 응원을 계속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박 선수가 수상한 청룡장은 5개 종류의 체육훈장 가운데 최고등급에 해당하며 체육인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훈장으로 체육발전에 공을 세워 국가발전 등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영예로운 상이다. 박 선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여자선수들을 골프의 길로 인도하며 한국 여자골프 발전
부산 부경대학교 1학년생인 김종명(19)씨가 올해 국가직 9급 공무원시험에서 최연소로 합격해 주위의 시샘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 4월 전국 10만5911명이 응시한 시험에서 64.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가장 나이 어린 합격자 자리를 꿰찼다. 검찰 사무직에 합격한 김씨는 “아버지가 경찰 공무원인 탓에 평소 수사에 관심이 많았다”면서 “어릴 때부터 검찰 공무원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도전했던 것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독학으로 공부하던 김씨는 지난해 7월 학교에 휴학계를 내고 서울의 한 고시학원에서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했으며, 수능준비를 할 때 나중에 공무원 시험에 응시할 것을 대비해 국어, 영어, 한국사를 꼼꼼히 공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노력으로 김씨는 지난 9월 말 최종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와 관련 김씨는 “이렇게 빨리 합격할 줄 몰랐다”면서 “내년 검찰공무원에 임용되더라도 담당교수들에게 양해를 구해 학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최근 강남 유흥가에 신종업소가 등장했다. 조건만남을 성사시켜주는 오프라인 업소가 문을 연 것. 조건만남이라고 하면 그다지 새로울 것이 없는 게 사실이다. 이미 몇해 전부터 우리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는 유흥 문화(?) 중 하나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번에 등장한 업소는 기존의 조건만남과 비교했을 때 전화나 인터넷을 사용한 온라인이 아닌 오프라인 만남이라는 점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인다. 오픈한 지 채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종 조건만남 성사 업체 ‘데이트 카페’에 대해 취재했다. 내상 없는 조건만남, 일본 시스템 전격 도입 3만원 성립비용 외에 데이트 비용 관여 안해 성매매특별법이 실시된 이후 눈에 띄는 성매매는 줄어드는 것처럼 보였지만 변종 성매매 업소는 우후죽순 생겨났다. 특히, 업소가 아니더라도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화대를 지불하고 성을 사고파는 경우도 늘었다. 이중 대표적인 것이 역할대행, 애인대행, 조건만남이라 할 수 있다. 초창기에는 결혼식장 하객 등 건전한 대행이 주를 이뤘지만 이후 애인대행, 조건만남이라는 이름이 붙기 시작하면서 하룻밤 애인모드의 색깔이 더욱 강해졌다. 오프라인 조건만남 지금까지 애인대행,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천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동이씨, 오늘은 그냥 내 옆에 있어주면 안돼?” 그녀는 나의 마음을 사기 위해 돈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 은영의 어두운 얼굴 하지만 그녀는 특별한 말을 하지 않았다. 그렇게 세잔, 네 잔, 다섯 잔. 마치 폭풍 전야의 고요라고나 할까. 가끔씩
여성 울리는 ‘쇼핑중독’ 부작용도 심각해 대한민국 남녀의 소비성향을 비교해보면 남성이 여성보다 카드지출이 많지만 대부분 배우자나 애인을 위한 지출인 반면, 여성은 자신을 위한 지출이 더 많다. 맞벌이가 대세이기는 하지만,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도 남성은 돈을 버는 주체이고, 여성은 돈을 쓰는 주체이다 보니 ‘쇼핑중독자’는 여성이 더 많다. 인터넷, 홈쇼핑 등 언제 어디서나 쇼핑하는 것이 가능해지면서 발생한 ‘쇼핑중독’은 여느 중독과 마찬가지로 엄연한 정신과적 질환으로 금단현상 역시 심각하다. 전문가의 지도나 주변의 도움 없이 쇼핑을 끊을 경우, 범죄나 또 다른 합병증을 일으키거나 심각할 경우 ‘자살’까지 시도할 수 있다. 때문에 쇼핑중독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재무설계와 심리치료를 병행해야 치유가 빠르다. 또 다른 중독 중 최근 그 증상이 심각해지고 있는 것은 바로 ‘섹스중독’이다. 성의식 변화와 원나잇스탠드의 범람, 성매매 업소의 증가는 많은 사람들을 ‘섹스’에 죽고 못살게 만들고 있다. 섹스중독은 섹스를
도박, 게임, 약물 등 각종 중독의 늪에 빠진 현대인이 200만명을 훌쩍 넘긴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사람의 내면을 병들게 하고 인간관계마저 무너뜨리는 중독은 사소한 것에서 시작하는 특징이 있다. 사람들은 현실 속에서 무력감을 해소시켜주는 물질을 찾게 되고 이 물질이나 행위는 알코올이나 담배, 음식이 될 수도 있고, 게임 또는 도박이 될 수도 있다. 최근에는 일, 쇼핑, 섹스 중독 등 다양한 중독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청소년들은 게임중독, 성인은 도박중독에 빠져 상담을 받는 사례가 매년 증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에 <일요시사>는 대한민국을 뒤흔드는 중독증후군에 대해 취재했다. 도박중독 매년 늘어, 도박중독율 또한 선진국의 2~3배 강원랜드 개장 이후 관내에서 도박 이유로 37명 자살 전문가들에 따르면 중독의 양상은 다양하다. 다만 중독의 행위 저변에는 존재감을 확인받고 싶은 공통적인 심리적 욕구가 깔려있다. 근심이나 불안으로부터 도피하려는 욕구, 죄책감을 줄이려는 욕구, 자신의 환경을 통제하고 지배하려는 욕구, 신체적 심리적 영적 고통을 피하려는 욕구 등이 중독에 빠지게 만든다는 것. 최근에는 방송인 신정환의 해외원정 도박설에 대한 보도가
산악인 오은선(44)은 ‘세계 여성 최초 히말라야 14좌 완등’이라는 새 역사를 쓴 인물이다. 하지만 지난해 5월, 10번째로 오른 칸첸중가(8586m) 등정에 대한 의혹이 꾸준히 제기됐다. 여기에 TV 프로그램까지 이 의혹을 다루면서 오씨의 ‘14좌 완등’은 더욱 의심받는 상황이 됐다. 그동안 ‘칸첸중가 등정 의혹’에 대해 말을 아꼈던 오씨가 최근 모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허심탄회하게 입장을 밝혔다. ‘칸첸중가 미스터리’는 오씨가 분실했다고 말했던 모교(수원대) 깃발이 정상보다 훨씬 아래쪽에 돌로 눌려진 채 바위 위에 펼쳐져 있었다는 것과 오씨의 사진에 정상이라고 볼 만한 지형이 없다는 것, 정상에 너무 빨리 도착했다는 것 등이 핵심이다. 이와 관련 오씨는 “나는 목숨을 걸고 정상에 올랐고, 최악의 상황에서 살아 돌아오는 데 집중했다. 그게 내가 아는 ‘진실’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눈으로만 덮여 있는 다른 정상 사진과 달리 오씨의 칸첸중가 정상 사진 배경에 바위가 보인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산악인으로서 회의 느끼지만 산
마에스트로 금난새(63)씨가 인천시립교향악단 지휘봉을 잡았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지난 11일 시립교향단 신임 예술감독에 금난새 지휘자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와 베를린 국립음악대학 지휘과를 졸업한 금 예술감독은 KBS교향악단, 수원시립교향악단, 경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한 바 있다. 또 1998년부터는 유라시안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창단해 CEO 겸 음악감독으로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금 예술감독은 “인천시향 단원들과 함께 하나가 되어 기량 향상에 힘쓰고, 인천시민들에게 기쁨과 행복을 주는 ‘시민의 자랑’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의력 넘치는 아이디어와 재미있는 해설로 클래식 음악이 어렵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청중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금 예술감독은 앞으로 3년간 인천시향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금난새 예술감독은 지난 15일 열린 제303회 정기연주회 <인천시민의 날 기념음악회>를 통해 처음으로 관객들과 만났다.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와 서곡을 즐기며 인천시민들의 단결된 힘을 모으기 위해 진행된 이번 음악회는 새로 맞이
마약 매매·매춘 성행하는 美 오클랜드 내 빈민가 봉사활동 하버드대 사회학과 졸업·UC 샌프란시스코 의대 석사 학위 미국의 대표적인 우범지역 캘리포니아주 이스트 오클랜드지역에서 10년 넘게 거주하며 지역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온 한국계 여성 소아과의사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생후 8개월 때인 1971년 부모님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조앤 정. 그녀는 하버드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UC 샌프란시스코 의대와 버클리 캘리포니아대에서 사회의학 부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정씨가 살고 있는 지역은 미국에서 범죄율 수위를 다투는 이스트 오클랜드 내 빈민가로, 주민의 25%가 절대빈곤 상태에 있고, 해외 태생이 40%를 넘는다.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 교수인 남편 러셀 정(47)과 아들 매튜(6)와 함께 사는 정씨는 실제 이곳에서 두 차례나 갱단 등이 쏜 총탄에 창문이 박살나는 피해를 입기도 했고, 바로 집 밖에서 10대 소년이 총에 맞아 숨진 것을 목격하기도 했다. 마약 매매와 매춘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밤 시간대에는 현지 주민들조차 바깥출입이 불가능한 위험지역이라는 것. 정씨는 1999년
‘신선한 충격’ 법조재벌 마다한 결단에 박수 보내 김영란(54·여) 전 대법관이 약속을 지켰다. 변호사 사무실 개업 대신 대학 강단에 서는 길을 택한 것. 김 전 대법관은 내년 1학기부터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매 학기 한 강좌를 맡아 학생들을 가르칠 예정이다. 사법시험 20회 출신인 김 전 대법관은 서울가정지법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등을 거쳐 2004년 8월 대전고법 부장판사로 근무하다 대법관에 임명된 이후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대체복무제에 찬성하는 등 소수자의 권익을 강조해 ‘소수자의 대법관’으로 불렸다. 특히 김 전 대법관은 지난 8월 퇴임을 앞두고 퇴임 이후에도 변호사 개업을 하지 않겠다고 말해 관심을 끌었다. 당시 그는 “개업을 안하겠다고 한 것은 오래된 생각”이라면서 “대법관의 변호사 개업에 대해 나쁘다는 생각은 전혀 없지만 어떻게 하느냐가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무료변론을 하거나 어려운 사람을 도와주는 변호사 분들이 많다”면서 “그렇게 공익활동을 하고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천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호빠 생활 한 달 째…수첩에는 30명의 여자 연락처가” “그녀들을 부르는 호칭은 거의 똑같았다. 여보, 아니면 자기” 명자씨와의 데이트 명자씨를 만난 다음 날, 숙취에 잠을 깼을 때 삐삐에는 낯선
2012년이면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100만명에 진입하는 서울시가 고령사회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노인특별조례를 만들어 눈길을 끈다. 서울시는 지난 7일 ‘서울특별시 고령사회 조례안’을 입법예고하고 시민의견을 수렴한 뒤 11월 시의회에 상정, 내년부터 실행할 계획이다. 조례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5년마다 고령사회 기본계획을 세우고 해마다 관련 실행계획 수립을 의무화 했다. 또 ‘고령사회 정책자문단’ 구성과 함께 노인 정책과 서비스를 연구·개발하는 ‘서울노인정책센터’를 설립할 예정이다. 조례안 내용 가운데 특히 주목받는 부분은 고령자의 고용촉진을 위해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은 55세 이상 고령자의 고용 비율이 전체 직원의 3% 이상이 되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이다. 이를 통해 가장 큰 노인문제였던 일자리 확충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시는 조례가 제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고령사회 마스터플랜’인 ▲건강한 노후 ▲활기찬 생활 ▲생산적 노년 ▲통합적 사회 ▲편리한 환경 ▲인프라 개선 등 6개 분야를 토대로 고령사회정책을 적극 추진
몇 해 전부터 노인문제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각되고 있다. 1960년 이후 국민소득 수준의 향상과 의학 발달, 보건위생의 개선 등으로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노인인구가 크게 증가했다.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1990년 214만4000명에서 2009년 526만7000명으로 두 배를 훌쩍 뛰어넘어 전인구의 10.6%에 이르게 됐다. 사회는 점점 고령화되고 있지만 이에 부합하지 않는 사회 시스템은 노인들의 3고(三苦)현상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노인의 3대 문제로 빈곤·질병·고독을 들 수 있는데, ‘빈곤’은 노인 일자리문제, ‘질병’은 노인 성병 증가, ‘고독’은 학대로 인한 자살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일요시사>는 대한민국 노인으로 살아간다는 그 쓸쓸함에 대해 취재했다. 노인 고용 하락, 일하는 노인 그나마 비정규직 자식 눈치 보느라 하루 종일 종묘 주변 ‘빙그르’ 노인문제를 고민하는 전문가들은 노인문제 해결에 있어 ‘노인 일자리 창출’을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과제로 꼽는다. 존경받으며 편안한 노후를 보내야할 노인들이
‘양손 기타연주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 조회수 3400만을 기록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잭킴은 이미 실력파 기타리스트다. 그는 ‘김일병’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데 이는 군복무 중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에 출연해 유명해지면서 얻은 닉네임이다. 당시 잭킴은 해외 영주권자였지만 해외 시민권을 포기하고 조국을 알고 싶어 무작정 자진입대해 국방의 의무를 다했다. 약간 어눌한 말투이지만 대학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수재로 남다른 아이디어와 적극성을 통해 양손 기타연주로 유명세를 얻었고, 위키백과 사전에 인명이 등록되어 있다. 하지만 잭킴은 전역 이후 어려운 생활을 해야 했다. 군복무 시절 TV 출연으로 유명해졌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잊혀졌고, 전역 후 본격적인 활동을 기대했지만 섭외가 없었다. 이에 SBS <스타킹>은 지난 추석, 특집으로 ‘김일병 구하기’를 방송했고, 이후 잭킴은 병역기피 혐의로 KBS 간판프로 <1박2일>에서 하차한 MC몽을 대신할 수 있는 인물로 부상했다. 영어를 잘하고 재치 있고 유머러스한 언어적 감각은 김C와 유사한 느낌을 주고, 해외
대한민국 남성이라면 피할 수 없는 것이 바로 병역의 의무다. 군에 입대하면 총보다 먼저 받게 되는 것이 바로 군번. 대부분의 남성은 평생 한 개의 군번을 갖게 되는데 반해 4개의 군번을 가진 특별한 군인이 있어 관심을 끈다. 지난 9월30일 진행된 육군 3사관학교 학사·여군 및 간부사관 임관식에 무려 4개의 군번을 갖게 된 박정희(28·간부사관16기) 소위가 참석해 화제다. 대구가 고향인 박 소위는 대학 1학년을 마치고 2001년 6월 해병대 1사단에 이등병으로 입대했다. 군복무를 하면서 군생활에 매력을 느낀 그는 해병대 부사관에 지원했고 2002년 4월부터 하사로 근무하다가 2006년 전역했다. 2001년 해병대 이등병 입대 후 2006년 부사관 전역 당시 그는 간암 투병 중이던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자신의 뜻과는 상관없이 전역해야 했다. 하지만 평소 직업군인을 반대했던 아버지의 한마디로 인해 박 소위는 다시 한번 군인의 꿈을 키웠다. 간암 투병 중이던 그의 아버지가 “내 아들의 모습 중 군복을 입은 모습이 가장 늠름하고 자랑스러웠다”고 말한 것. 이에 박 소위는 지난 2007년 육군 부사관에 지원해 합격했고
영국여성 2시간 성추행한 30대 남성 구속 “가슴이 커서 만져보고 싶었다” 지하철역에서 마주친 영국여성 2시간 동안 ‘졸졸졸’ 가슴·엉덩이 ‘주물럭’ 스토킹 성추행 여성은 ‘벌벌’ 지하철역에서 우연히 마주친 외국인 여성을 2시간가량 쫓아다니며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9월24일 외국인 여성 강제추행 혐의로 김모(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9월12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동안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이태원역부터 강서구 화곡동 까치산역으로 향하는 지하철 안에서 영국출신 영어강사 A(25·여)씨의 가슴과 엉덩이를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2시간 동안 외국인 여성을 성추행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김씨는 A씨의 옆자리에 앉아 A씨의 신체부위를 지속적으로 접촉했다가 A씨가 지하철 6호선에서 5호선으로 환승하자 A씨를 쫓아가는 등 집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까치산역에서 내린 A씨가 자신을 피해 역 근처 편의점으로 들어가자 A씨를 따라 들어가 밖으로 끌고 나오다가 이 광경을 보고 있던 행인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천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편집자 주> “동이야, 너도 돈 걱정 없이 살고 싶지 않냐?” “하룻밤에 50만원 이라고?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갔다” ■병구의 제안 오랜만에 만난 병구는 나보다는 훨씬 신수가 좋아보였다. 무명모델인
심근경색으로 심장박동기 몸에 달고 다녀도 이웃사랑 실천 30년이 넘도록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정상모(69)씨가 20년째 사랑의 쌀을 기부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2010 양산시민대상’에 선정됐다. 끼니를 걱정해야 할 이웃치고 정씨의 도움을 받아본 적 없는 사람이 없을 정도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정씨의 이웃사랑은 대단하다. 실제 정씨가 지금까지 기부한 쌀은 무려 2억3000만원 어치에 이른다. 어린시절 가난 때문에 밥을 굶어본 적 있다는 정씨는 적어도 배고파 서러운 이웃은 없어야 한다는 생각에 틈틈이 쌀을 모아 전달했으며, 1991년부터 한해도 거르지 않고 추석과 설 명절 때마다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복지시설, 학교 등에 수백만원 상당의 쌀을 기부하고 있다. 또 정씨는 1983년부터 1998년까지 무려 15년간 초등학교 앞에서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하루도 빠짐없이 교통정리 봉사활동을 하는 등 남을 돕는데 누구보다 앞장서는 삶을 살아왔다. 특히 그는 2004년 급성 심근경색으로 갑자기 쓰러져 죽을 고비를 넘기고 심장박동기를 몸에 달고 다녀야 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됐지만 이웃사랑 실천을 멈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