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02:23
전국 20여개 지점을 가지고 있는 국내 최고의 여성전용바인 ‘레드모델바’를 모르는 여성은 아마 별로 없을 것이다. 현재 레드모델바는 기존의 어두운 밤 문화의 하나였던 ‘호스트바’를 건전하게 바꿔 국내에 정착시킨 유일한 업소로 평가받고 있다. 이곳에 근무하는 ‘꽃미남’들만 전국적으로 무려 2000명에 이르고, 여성들의 건전한 도우미로 정착하는 데 성공했으며 매일 밤 수많은 여성손님들에게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성공의 배경에는 한때 ‘전설의 호빠 선수’로 불리던 김동이 대표의 고군분투가 녹아있다. 그런 그가 자신의 삶과 유흥업소의 창업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여자의 밤을 디자인하는 남자>를 펴낸다. <일요시사>는 김 대표의 책 발행에 앞서 책 내용을 단독 연재한다. 이름은 YX클럽. 남녀의 성염색체를 딴 이름이었다. 첫날 매출 2000만원을 기록하면서 대박이 터졌다. ■ 무너진 ‘에덴’동산 업주의 판단은 빨랐고 행동은 신속했다. 하지만 기존의 호빠를 나이트 클럽으로 바꾼다니 여기에 따라오지
결혼 후 30년 동안이나 부인과 자녀를 외면한 채 외도를 저지른 50대 남성에게 억대의 위자료 지급 판결이 내려졌다. 특히 해당 남성은 30년이라는 시간동안 본처 외에 두 명의 여성과 바람을 피웠으며, 아내 몰래 이들과 혼인신고를 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붙이인 딸까지 외면하고 평생을 바람둥이로 살아온 50대 남성과 외로움을 홀로 감당하다 결국 이혼소송을 벌인 조강지처의 사연을 재구성했다. 1980년 결혼한 뒤 1994년부터 바람기 발동 본처 말고 2명과 혼인신고 하기도 해 충격 젊은 시절부터 바람기를 주체하지 못해 30년 동안 외도를 반복한 A(56)씨가 결국 법원에서 억대의 위자료 지급 판결을 받았다. 서울가정법원 가사3부(박종택 부장판사)는 지난달 22일 "A씨가 결혼 후 가출, 동거와 혼인신고를 반복하면서 남편의 귀가를 기다리는 아내를 외면하고 부양의무를 저버렸다"면서 "두 사람은 이혼하고 A씨는 위자료 3억원과 양육비 3400만원을 부인에게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주체 못할 바람기 젊은 시절부터 시작된 A씨의 바람기는 결혼 이후에도 달라지지 않았다. 결혼한 그해 바로 아내가 출산을 한 탓인지 A씨의 바람은 일
처음 시작은 무료 쿠폰으로 경매 방법 익히기 불량 사이트 피하고, 믿을만한 사이트 찾아라 10원 경매를 무조건 사기라고 보는 시선은 사실 부적절하다. 10원 경매 사이트를 운영자 가운데 소비자를 속여 부당이익을 챙기는 운영자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운영자도 물론 있기 때문이다. 10원 경매는 사이트의 사기성 유무도 중요하지만 소비자 스스로 경매에 임하기 전 10원 경매의 특성과 방법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야 한다. 10원 경매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경매를 통해 대박을 꿈꾸는 마음을 접어야 한다. 대박 꿈을 버리고 재미로 즐긴다면 거액을 탕진하는 일을 막을 수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첫째, 돈을 내고 충전하기보다 무료 쿠폰으로 경매를 즐기는 것이 좋다. 10원 경매 사이트들은 무료회원 가입 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는 쿠폰을 무료로 제공하는데 이런 무료 쿠폰을 이용해 경매에 참여해 방법을 숙지한 뒤 실제 돈으로 충전해도 늦지 않다. 두 번째, 꼭 필요한 물건에만 투자해야 한다. 10원 경매는 마치 홈쇼핑 중독처럼 중독을 가져올 수 있다. 때문에 자신에게 꼭 필요한 물건에만 투자해야 하고, 투자 전 상한가를 정해 그 이상의 배팅은 하지 않아야 한다.
[일요시사=이보배 기자] 지난 4월 평택에서 발생한 100억대 재력가 남편 살해사건의 숨겨진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평소 남편의 폭력에 시달리던 아내가 남편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것으로 사건이 마무리 되는 듯 했지만 그 이면에 큰 아들이 감춰져 있었던 것. 이와 관련 검찰은 최근 이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의 장남 김모(35)씨를 구속기소했다. 과연 이들 가족에게는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평택 100대 자산 부부의 죽음’ 뒤에 숨겨진 비극을 취재했다. 아버지 납치 살해하려는 모친 계획 알고도 방조 범행 전 상속 재산 확인해 저장하는 치밀함 보여 수원지검 평택지청은 6월27일, 지난 4월 경기도 평택시에서 발생한 100억원대 재력가 남편을 둔기로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부인 사건과 관련해 장남 김모(3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유산을 노린 김씨가 어머니가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살할 것을 알면서도 이를 돕거나 방조했다는 것. 경찰 수사 단계에서 참고인 신분에 불과했던 김씨는 사건시간 전후 김씨의 행적을 수상히 여긴 검찰이 보강수사를 벌인 끝에 피의자로 신분이 바뀌었다. 타임머신 타고 사건 속으로 사건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최근 온라인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10원 경매가 소비자들의 혼란과 피해를 키우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고가의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는 광고글로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지만 500원을 10원으로 표기해 돈의 가치를 떨어뜨려 오히려 거액을 쏟아 붓게 만든다는 것. 알고도 속는 10원 경매의 진실을 집중 취재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경고한 10원 경매 500원 10원으로 표기 돈의 가치 착각 10원 경매에서 소비자들이 조심해야 하는 것은 10원이다. 바로 이 10원 때문에 많은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는 이유에서다. 먼저 10원 경매의 경매 입찰구조는 일반 경매와 차이가 있음을 숙지하고 경매에 임해야 한다. 일반 경매는 판매자가 최초 시작가를 설정하고, 이후 판매자가 정한 기간 동안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입찰서를 제출해서 점점 가격이 높아지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 정신 차리고 입찰해야 하지만 10원 경매는 일반적인 경매 방식과는 달리 입찰에 참여하려면 500~1000원에 이르는 입찰권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고, 일반적으로 500원짜리 입찰권이 대부분이다. 10원 경매라고 하지만 현실적으로는 500원 경매라고 할 수 있는 것. 따라서
1947년 런던올림픽 후원권이 복권의 시초 60여 년간 변천을 겪어 연금복권520 등장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가장 먼저 한 방의 꿈을 심어준 복권은 과연 무엇일까. 근대 이전에 발달한 민간협동체인 계에서 우리나라 복권의 기원을 찾는 이도 있지만 대한민국 최초의 복권은 1947년 12월 선보인 올림픽 후원권이라는 게 정설이다. 당시 올림픽 후원권은 1948년 제12회 런던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한 경비를 마련할 목적으로 발생됐으며, 액면 금액 100원에 1등 당첨금은 100만원으로 모두 140만장이 발행됐다. 이후 이재민 구호자금 마련을 위해 1949~1950년 사이 후생복표가 세 차례에 걸쳐 판매됐고, 한국전쟁이 끝난 뒤인 1956년 2월부터는 산업부흥자금 및 사회복지자금 조성을 위해 애국복권이 10회에 걸쳐 판매됐다. 이어 1962년과 1968년에는 박람회 개최 비용 마련을 위해 각각 산업박람회·무역박람회 복표가 등장했다. 하지만 대한민국 복권사에서 진정한 의미의 복권시장이 형성된 것은 국내 최초의 정기 복권인 주택복권이 등장한 1969년부터다. 액면가 100원에 1등 당첨금 300만원, 월 1회 50만장 발행으로 출발한 주택복권은 19
인생역전을 향한 로또 열풍이 계속되는 가운데 로또의 인기를 능가할만한 새로운 복권이 등장했다. 지난 1일 판매 시작과 함께 7월6일 첫 당첨자를 배출한 연금보험520이 바로 그것. 국내 최초 연금식 복권을 표방한 연금보험520은 당첨되면 일시로 거액을 받게 되는 현행 복권 당첨금 제도와 달리 당첨금을 일정 기간 동안 나눠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 화제다. 매월 500만원씩 20년에 걸쳐 당첨금을 받을 수 있고, 상속까지 가능한 신개념 복권 연금복권520에 대해 취재했다. 복권 고액 당첨자 행운관리 실패사례 고려 출시 1등만 연금식 나머지는 일시불 지급, 상속 가능 지난 1일 정식판매가 시작된 연금보험520은 인생역전 일확천금이라는 복권 공식을 인생안정 노후보장으로 전환한 신개념 복권이다. 7월6일 제1회 차 추첨을 마쳤고, 이후 연금복권520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연금복권520은 1등 당첨금을 일시지불하지 않고 연금형식으로 20년간 매월 500만원씩 지급하는 방식을 취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20연간 연봉 6000만원 정부는 연금복권 출시와 함께 "고령화 시대를 맞아 노후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복권 고액 당첨자가 당첨금을
16년 묵은 청산가리로 아내와 이웃 살해 불륜 반성 않고 죄의식 없이 살인 범행 보령 청산가리 살인사건의 피의자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는 지난달 30일, 청산가리로 부인과 이웃주민 등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이모(73)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009년 4월 충남 보령시내 자신의 집에서 아내 정모(당시 71세)에게 청산가리를 탄 음료수를 먹여 숨지게 하고, 다음날 자신의 불륜에 대해 충고한 이웃 주민 강모씨 부부마저 청산가리를 먹여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이씨는 정씨와 결혼해 1남2녀를 낳았지만 다른 여성과 동거하면서 정씨와는 40여년 간 별거생활을 해왔고, 2008년 정씨의 곁으로 돌아왔지만 외도는 끝나지 않았다. 낙향한지 반년도 되지 않아 20세 연하의 여성과 바람을 피운 것. 막역한 사이였던 강씨 부부에게 이 같은 소문을 전해들은 정씨는 길었던 이씨와의 결혼생활을 정리하기로 결심했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이씨는 자신의 아내에게 불륜 사실을 전한 강씨부부와 아내를 살해하기로 마음먹었다. 결국 이씨는 지인을 통해 ‘꿩 사냥’을 핑계로 청산가리를
동사무소에서 행패를 부려 물의를 빚은 바 있는 경기도 성남시의회 이숙정(36·여) 시의원이 제명됐다. 성남시의회(의장 장대훈)는 1일 오후 제179회 1차 정례회 1차 본회의를 열고, 지방의원으로서 부적절한 행동으로 시민과 시의회의 명예를 실추시킨 책임을 물어 이 의원에 대한 제명징계요구안을 의결했다. 이날 시의회는 재적의원 34명 중 31명이 출석한 가운데 비공개회의를 진행했고, 회의 직후 표결에서 찬성 26표, 반대 2표, 기권 3표로 이 의원의 징계를 가결했다. 이날 이 의원에 제명 의결은 세번째 시도 끝에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제176회 임시회에 상정됐지만 찬성 20표, 반대 7표, 기권 6표로 제명요건에 미달해 부결됐고, 지난 3월 징계요구안이 다시 상정됐지만 의결 정족수 미달로 처리하지 못했던 것. 현행 지방자치법에 따르면 의원 징계는 공개회의에서의 경고와 사과, 30일 이내 출석정지, 제명 등 네 가지가 있으며, 이 중 제명하려면 재적의원의 3분의 2 이상이 찬성해야 한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 1월27일 판교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다며 구두를 벗어 바닥에 집어던지는 등 공공근로자 이모(23&middo
영구저장 안됐다고 미수로 보기 힘들어 대법, 1·2심 벌금형 뒤집고 사건 환송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의 치맛속을 몰래 촬영하다가 발각돼 동영상을 저장하지 못한 남성의 경우, 미수죄 일까, 기수죄일까. 최근 대법원은 이 같은 경우일 지라도 미수죄가 아닌 기수(이미 일을 끝냄)죄로 처벌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놔 눈길을 끈다. 대법원 2부(주심 전수안 대법관)는 지난달 28일 휴대전화 카메라로 여성의 치맛속을 촬영한 혐의로 기소된 김모(31)씨에게 미수죄를 적용해 벌금 1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 사건을 서울중앙지법으로 돌려보냈다. 재판부에 따르면 김씨는 2009년 9월28일 오전 8시55분께 서울지하철 1호선 종로3가역 환승 에스컬레이터에서 박모씨의 치맛속을 휴대전화 카메라로 촬영하려다 경찰관에게 들켜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이에 1심과 2심에서는 촬영한 동영상을 저장하지 못한 점을 들어 범행이 미수에 그쳤다고 판단,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 하지만 대법원의 판단은 달랐다. 대법원 재판부는 "디카나 동영상 기능을 갖춘 휴대전화 등은 촬영된 영상정보를 일단 램 등에 임시 저장하는 방식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봉사와 기부, 선행을 베푼 24명 정부포상 국민추천포상제라 더욱 의미 있는 훈장 수단의 슈바이처 고 이태석 신부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상했다. 이는 국민추천포상제 최고 등급으로 더욱 의미가 있는 훈장이다. 이태석 신부는 오지인 아프리카 수단에 자원해 8년간 의료·교육봉사를 펼치던 중 지난해 1월 대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부는 지난달 28일 국무회의를 통해 국민추천포상 수상자로 故 이태석 신부를 비롯해 24명을 선정했으며, 수상자는 국민훈장 7명, 국민포장 9명, 대통령표창 5명, 국무총리표창 3명이다. 국민추천포상 가운데 최고 등급인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 받은 故 이태석 신부는 향년 49세로 의사이자 성직자를 지냈으며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쳤다. 수단 원주민과 함께 손수 병원을 짓고 하루 병균 300명의 환자를 밤낮으로 진료했다. 또 한센병 환자들의 유일한 친구로 신발을 만들어주고 청소년들에게는 학교를 직접 건설해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아이들까지 소년병으로 징집되는 내전 상황 속에서도 남부 수단 최초로 35인조 브라스 밴드를 창단해 관심을 끌었다. 총 대신 악기를 든 아이들의 등장은 당시 남부 수단에 커다란 파급효과를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사건의 직접적인 증거는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데 이를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불충분하다는 이유에서다. 특히 피의자가 지난 15년 동안 발기부전을 앓아왔다는 사실은 재판부가 무죄 판결을 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피해자와 피의자, 과거의 사건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이 두 사람뿐이다. 과거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고, 재판부는 이를 어떻게 판단했는지 사건을 재구성했다. 상습 성폭행 미성년자 진술에도 재판부는 ‘무죄’ 당뇨 합병증으로 발기부전 성폭행 ‘증거 불충분’ 미성년자 상습 성폭행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에게 증거 불충분 등을 이유로 무죄가 선고됐다. 전주지방법원 제2형사부(재판장 김세윤 부장판사)는 지난 21일 미성년자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청소년 강간 등)로 기소된 서모(70)씨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또 검찰이 청구한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명령 청구도 기각했다. 4차례 성폭행이 무죄? 서씨는 전남 고흥군 점암면에서 과수원을 운영하면서 장애인 부부에게 일자리를 내줬다. 2004년 당시 장애인 부부에게는 9
국제사회, 북한에 경제적 지원 끊어야 이수복(55) 북한인권피해자모임 대표는 북한인권개선모임에서 발표 준비 중인 북한 교화소 실태 보고서의 대부분 사례인 전거리 교화소에 1년 반 정도 복역한 경험이 있다. 1990년대 중반 먼저 탈북한 이복동생으로부터 생활자금을 받은 것이 발각돼 간첩으로 몰려 교화소로 끌려간 것. 복역을 마친 이 대표는 끔찍한 교화소에서 살아나왔으며, 지난 해 8월 중국과 태국을 거쳐 한국으로 넘어왔다. 이 대표는 "북한은 교화소 뿐만 아니라 나라 전체에서 인권 보장이 되지 않는 다. 온 나라 전체가 감옥이다"고 말했다. 각종 규정과 법에 치어 국민들이 단 하루 한 시간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탈북자가 늘어나면서 이들을 통해 소식을 듣거나, 중국을 통해 들어오는 남한의 소식들을 들으면서 북한 주민들은 스스로 사회주의를 믿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이 대표는 "북한 주민들 스스로 사회주의의 단점을 깨닫고 있을 때 국제사회는 북한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멈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명박 정부 들어 경제적 지원이 줄어드니 북한의 중심 도시인 평양부터 비틀거리기 시
[일요시사 = 이보배 기자] 급전이 필요한 서민들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접근해 휴대폰, 노트북, 인터넷 등 기계를 팔아 현금화하는 내구제 대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휴대폰을 개통해 현금을 받고 팔아넘기는 소위 통신깡에서 비롯됐으며, 신용카드 발급요건조차 갖추지 못한 서민들이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선택, 급하게 필요한 소액을 대출받고 있는 실정이다. 그럴듯해 보이는 말로 서민들을 꾀어내지만 내구제 대출은 살인적 이자율을 자랑하는 불법 사채와 다르지 않다. 내일이 불안한 서민들을 두 번 울리는 내구제 대출 실태를 취재했다. 내구제 대출은 주로 인터넷을 통해 활발하게 번지고 있다.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한번쯤은 "대출 100% 가능, 내구제 4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해 드립니다"와 비슷한 광고 문구를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구제는 ‘나를 구제한다’는 뜻에 가구 등을 뜻하는 내구재를 빗대어 만들어진 인터넷 은어다. 이 역시 인터넷 검색창을 통해 아무런 제한 없이 손쉽게 검색 가능하다. 나를 구제한다고? 패가망신 안하면 다행 내구제 대출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정상적으로는 대출이 불가능한 일반 서민들이다. 급전이 필요한 불법대출 희망자들이 주로 내구
말로만 들었던 북한 교화소의 인권 유린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최근 북한인권개선모임은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침해신고센터에 북한 교화소의 인권 유린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그 곳의 참혹한 일상이 만천하에 공개된 것. 이번 기회를 통해 드러난 북한 교화소의 인권 유린 행태는 상상을 초월했다. 고문과 구타는 물론, 강제 낙태와 영아 살해 등 도저히 인간이 한 짓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들만의 만행이 자행되고 있었다. 그 실상을 북한인권개선모임 김희태 사무국장을 통해 들어봤다. 출산은 없고 강제낙태만 존재하는 북한 교화소 가혹한 노예 노동에도 식량공급은 턱없이 부족 김희태 북한인권개선모임 김희태(40) 사무국장을 만난 것은 지난 21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유난히 더웠던 그날 북한인권개선모임의 분위기 역시 후끈 달아올라있었다. 오는 9월 ‘북한 교화소 실태 보고서’ 발표에 앞서 북한 교화소의 인권유린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고 돌아온 이후였기 때문이다. 김 사무국장이 가장 힘주어 말한 부분은 북한 교화소 내 여성 수감자들의 인권유린 피해 사례다. 역시 그 곳에서 여성 수감자들이 당하는 인권유린 피해는 상당했다. 가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후계자인 셋째 아들 김정은이 후계자 내정 뒤 공식 석상에 등장하기 전 총 6차례에 걸쳐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낮 북한의 인권실태를 고발하기 위해 영국 런던을 방문한 열린북한방송 하태경 대표와 정치범수용소에서 27년간 수감됐다가 탈북한 김혜숙씨가 죽한의 권력승계 현황에 대해 설명하면서 이같이 주장한 것. 하 대표는 "북한은 내부적으로 2007년 초 김정은을 후계자로 내정했으며 김정은이 지난해 9월 공식적으로 등장하기까지 3년여간 모두 6차례의 크고 작은 성형수술을 받았다는 말을 북한 고위 관계자로부터 들었다"고 말했다. 북한 주민들에게 여전히 존경받고 있는 할아버지 김일성의 풍모를 닮도록 함으로써 김일성의 카리스마를 후계에 활용하기 위한 정치작업의 일환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김정은은 지난해 9월 당대표자회의를 통해 공식 등장한 뒤 김일성과 너무 닮은 모습이 화제가 되면서 할아버지의 후광을 이용하기 위해 성형수술을 했다는 의혹이 끊이지 않았다. 또 김 위원장의 전속 요리사를 지낸 후지모토 겐지도 지해 9월 공개된 김정은의 얼굴이 스위스 유학시절의 모습과 너무도 달라 알아보지 못했다고
100세에 가까운 할머니가 60대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한 의혹이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늘그막에 주책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겠지만 요즘에는 "남자 나이 60대면 청춘"이라는 말이 통한다.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60대 남성은 혐의를 단단히 부인하고 있고, 피해 할머니는 거동은 물론 의사표현도 제대로 할 수 없어 사건 처리는 결국 친고죄라는 난항에 부딪혔다. 심증은 있지만 물증은 없는 상태에서 고소·고발이 이뤄지지 않은 96세 할머니 하의실종 사건을 취재했다. 96세 할머니 60대 남성에 성폭행 피해 의혹 피해자 가족 고소 없어 경찰 수사 못 들어가 지난 13일 혼자 살고 있던 96세의 할머니가 같은 동네에 사는 60대 남성에게 성추행 당한 정황이 포착됐다. 하지만 심증일 뿐, 이를 뒷받침할만한 물증이 나오지 않아 사건은 맥없이 수그러졌다. 사건 당일 밤 혼자 살고 있는 할머니를 찾아뵙기 위해 경기도 하남시 덕풍동에 위치한 할머니 댁에 방문한 K(29·여)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네 주민인 A(62)할아버지가 속옷만 입은 채 자신의 할머니(96·여)의 다리 사이에 엎드려 있었던 것. 할머니
사채놀이로 살인적 이자 받아 챙겨 노인들 눈물만 갖은 욕설에 “죽이겠다” 협박, 막노동이라도 해야 힘없는 노인들을 상대로 돈을 빌려주고 거액의 이자를 뜯어낸 악덕 사채업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 23일 고령의 노인들에게 돈을 빌려준 뒤 높은 이자를 뜯어온 혐의(대부업법 위반 등)로 김모(62)씨 등 무등록 불법 사채업자 4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 일당은 지난 2008년 3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70~80대 고령의 할머니 8명에게 총 7600만원의 사채를 빌려주고 연49%의 법정이율을 훨씬 초과한 연 121~766%의 살인적인 이자를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범행이 더욱 충격적인 이유는 돈을 회수하는 과정에서 어머니뻘 되는 할머니들에게 "청산가리를 먹여 죽이겠다" 등의 공갈과 협박은 물론,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퍼부었다는 사실이다. 결국 이들의 협박에 못이긴 일부 할머니들은 오리 농장이나 고추밭에 나가 막일을 해 받은 품삯으로 이자를 갚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또 경찰 관계자는 "할머니들은 어떻게든 자식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
개인 블로그 만들어 놓고 대출업자 놀이 깜빡 속은 피해자들 원금과 이자 보내줘 온라인을 무대로 돈이 급한 서민들과 신용불량자 등에게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여 수천만 원을 가로챈 20대 사기꾼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지난 17일 대출을 해주겠다고 속인 뒤 대출상환금만 받아 챙긴 혐의(상습사기)로 박모(26)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해 7월31일부터 올해 5월24일까지 인터넷 사이트에 개인 일수달수 필요하신 분 읽고 연락 주십시오라는 블로그를 개설한 뒤 사람들의 연락을 기다렸다. 블로그를 본 차모(30)씨는 당연히 박씨가 대출업자라고 생각했고, 대출을 신청했다. 이에 박씨는 차씨에게 "원금과 이자를 포함한 한 달 치 대출상환금을 먼저 보내주면 원하는 대출금을 바로 보내주겠다"고 속여 대출상환금을 받아 챙겼다. 박씨는 사람들이 1000만원의 대출을 요구하면 월 원금 100만원과 선이자 30만원을 대출상환금 명목으로 송금 받아 가로 채는 방식으로 96명의 피해자에게 8700만원을 가로챘다. 경찰 조사 결과 박씨는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전과 20범이었고, 현재 동종
원가 200원 들여 한 병당 1만5000원에 판매 당뇨병과 폐질환자 깜빡 속아 저질 물 구입 수돗물에 소량의 죽염을 타 만병통치약이라며 팔아온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지난 20일 극미량의 죽염을 섞은 수돗물을 만병통치약으로 속여 판 혐의로 김모(59)씨를 구속하고 공범 4명을 입건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수돗물을 정수기로 걸려 죽염을 섞은 뒤 병당 1만5000원에 판매했다. 원가는 한 병당 200원에 불과하지만 반응은 뜨거웠다. 당뇨병 폐질환 등 각종 환자에게 특효가 있는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3억5000만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것. 경찰은 김씨 일당을 검거한 뒤 보건환경연구원에 가짜 만병통치약 성분 분석을 의뢰했고, 그 결과 김씨가 제조했다는 제품들은 수돗물에 극미량의 죽염을 탄 것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물론 의학적 효능 역시 전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김씨는 이 가짜 만병통치약을 다단계 업체를 통해 유통시킨 것으로 조사됐다. 그런가 하면 김씨가 가짜 만병통치약을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경찰관계자는 "김씨는 지난 2005년에도 녹차가루를 섞은 수돗물을 만병통치약이라고 속여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