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3.14 01:01
2025년은 많은 분께 기쁜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 바로 황금연휴가 풍성하기 때문인데요. 1월 새해를 시작으로 신정을 푹 쉬고 다가오는 설에는 27일과 31일에 연차 사용 시 총 9일간의 연휴가 가능하게 되어 여유롭게 1월을 보낼 수 있습니다. 5월에는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이 겹치면서 6일에 대체공휴일이 생겼는데요. 사흘 연차를 사용 시 총 9일간 연휴가 생깁니다. 또 근로자의 날과 연계하여 하루 연차를 사용하면 11일간 황금연휴도 가능하게 됩니다. 10월3일 개천절과 추석 연휴가 붙어있고 8일에 대체공휴일과 9일 한글날이 껴있어 10일에 연차를 사용한다면 총 열흘을 쉴 수 있는데요. 2024년처럼 국군의 날도 휴일이 된다면 2일에 연차를 사용해 총 12일간 황금연휴를 보내게 되죠. 법정 공휴일 15일과 주말을 합치면 총 119일을 쉴 수 있으니 올 한 해도 모두 힘내서 황금연휴를 즐겨봅시다. <khg5318@ilyosisa.co.kr>
산악인 게리는 친구와 후드산 정상에 도착해 야영을 결정하고 텐트를 쳤습니다. 다음날 아침, 누가 텐트 앞에 신선한 우유와 당일 신문이 배달돼있는 걸 목격했습니다. 그러자 이들은 공포에 휩싸이기 시작했습니다. 왜냐면 후드산은 해발 3429m로 1950m인 한라산보다 1500여m나 높은 산이었고, 등산 루트도 그들만 알고 있는 루트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누군가 그날 신문과 우유를 갖다 놓는 것은 절대로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바로 하산한 후 이 일을 동료 등반가들에게 말했지만 아무도 믿어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50년 후 그들의 친구였던 배테랑 산악가 피트리는 “사실 그거 제가 갖다 놓은 것이었다”고 말했습니다. 당시 피트리는 게리의 계획을 듣고 야밤에 몰래 6시간 동안 정상까지 등반해 그들이 자는 동안 신문과 우유를 내려놓고 다시 하산했던 것이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들은 게리는 “그때 외계인이 찾아온 줄 알고 무서워 죽는 줄 알았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습니다. 정말 찐 우정이네요! <khg5318@ilyosisa.co.kr>
IMF 외환 위기 당시 많은 기업이 부도를 맞았지만, 한 기업은 위기를 기회로 삼아 성공적으로 극복했습니다. 바로 아카데미과학이라는 프라모델 회사입니다. 1997년, 영화 <타이타닉>이 국내·외서 큰 성공을 거두자 아카데미과학은 12년 전 제작해 창고에 보관 중이던 타이타닉 모형에 주목했습니다. 영화의 인기에 힘입어 이 모형의 잠재력을 알아본 회사는 미국과 유럽의 프라모델 행사에 참여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펼쳤습니다. 그 결과, 타이타닉 모형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주문을 받으며 60개국에 50만달러 이상 판매됐습니다. 이를 통해 아카데미과학은 IMF 외환 위기를 극복하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도 아카데미과학은 새로운 타이타닉 모형을 꾸준히 출시하며 국내 프라모델 시장서 견고한 위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뛰어난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여러분이 손가락에 끼고 있는 금반지의 금은 무려 46억년 전 우주로부터 온 금속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금처럼 무거운 원소는 별 내부의 핵융합으로는 만들어질 수 없는데요. 핵융합은 주로 헬륨, 탄소, 산소 등 가벼운 원소를 생성하며 철 원소를 만들 때도 섭씨 10억도 이상의 엄청난 온도가 필요하죠. 그래서 초신성 폭발이나 중성자별 충돌 같은 우주적 사건서 강력한 압력과 열이 작용해 철보다 무거운 금이 생성된 것입니다. 이렇게 우주서 탄생한 금은 소행성을 통해 마그마 상태의 초기 지구로 운반됐고 이후 화산 활동과 판 구조 운동 덕분에 지표면 가까이 올라왔습니다. 현재 지구에 존재하는 금의 양은 약 25만톤으로 추정되며, 이 중 20만톤이 채굴됐습니다. 남아 있는 금은 약 5만톤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최근 금값이 오르고 있어 지금이라도 금을 사야 하는 건 아닌지 고민하게 되네요. <khg5318@ilyosisa.co.kr>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틀리는 단어를 모아봤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쓰고 계셨나요? <khg5318@ilyosisa.co.kr>
아기 정수리서 나는 냄새는 신기한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건 바로 남자가 맡을 경우에는 공격성이 감소하고 평온해지는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공격성이 증가하고 사나워지는 것이죠. 이는 C16H320이라는 화학식을 가진 무색무취의 유기화합물인 ‘헥사데카날’ 때문인데요. 연구진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사람들의 상대로 실험을 진행했는데, 헥사데카날을 코밑에 바른 그룹과 바르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어 컴퓨터 상대로 협상 게임을 진행한 결과! 헥사데카날을 바른 그룹의 남성은 공격성이 감소했고, 여성은 반대로 공격성이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연구진들은 MRI를 촬영했는데 이 또한 마찬가지로 남성은 공격성 감소, 여성은 공격성 증가하는 것이 확인됐습니다. 남성은 자신의 아이를 공격하지 않도록, 여성은 자신의 아이를 지키기 위해 위협적으로 작용하는 생존 본능적인 유기화합물이라는 추측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khg5318@ilyosisa.co.kr>
한국인들만 믿는 미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이름을 빨간색으로 적으면 죽는다? 붉은색 자체가 피=죽음과 관련된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에 좋지 않은 미신이 생겼습니다. 3층 다음은 F층 한국의 숫자 4가 죽을 사자와 연관이 되어 4층은 죽음의 4층이라는 미신이 있습니다. 밤에 휘파람을 불면 집으로 뱀이 들어온다? 뱀은 청각이 없어서 휘파람 소리를 듣지 못합니다. 선풍기틀고 자면 위험하다? 뉴스에 어떤 사건이 발생했는데 죽은 사람 방에 선풍기가 켜져 있었다는 내용이 와전되어 선풍기를 켜고 자면 죽는다는 미신이 생겼습니다. 신발 선물 이별설 옛날에는 애인에게 신발을 선물하면 이별하게 된다는 미신이 유행처럼 퍼져서 선물하면 안 되는 품목 1위를 했었습니다. 버섯 물의 정체 건강에 좋다고 먹은 분들 많으실 텐데 사실 건강에 별로 도움이 안 됩니다. 버섯 안에 있는 물은 그냥 물이라고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습니다. 근거없이 믿고 있던 것들이 꽤나 있었네요. <khg5318@ilyosisa.co.kr>
지난 8월 세기의 미남으로 사랑받았던 알랭 들롱이 별세했습니다. 그는 영화 <태양은 가득히>와 <한밤의 살인자>서 냉철한 카리스마와 강렬한 눈빛을 선보이며 프랑스 영화계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유년기는 결코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부모님의 이혼으로 불안정한 환경서 자라며 반항적인 청소년기를 보냈습니다. 술집 웨이터와 세일즈맨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그는 칸 영화제에 놀러 갔다가 미국 프로듀서 데이비드 셀즈닉의 눈에 띄며 영화계에 발을 디뎠습니다. 훗날 그는 “내 외모가 이렇게 힘이 있을 줄 알았다면 10대 시절 그렇게 고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회상하기도 했죠. 2019년 뇌졸중 수술 이후 건강이 악화한 그는 안락사를 지지하며 스위스에서 삶을 정리하겠다는 뜻을 밝혔지만 지난 8월18일 향년 88세로 자택서 가족들과 함께 평온히 생을 마감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최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에 “손님이 오징어튀김 먹다 이가 빠졌다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인천 서구서 식당을 운영하는 A씨는 "남녀 일행이 찌개와 오징어튀김을 먹던 중 한 손님이 치아가 빠졌다"며 문제를 제기했다고 전했습니다. A씨는 “정상적인 치아가 아니라 래미네이트 치아였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관련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하지만 손님은 보험 처리를 요구했고 이에 A씨는 “음식에 이물질도 없고 딱딱한 부분도 없으니 보험 처리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나 손님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강하게 항의했습니다. 더욱이 술에 취한 손님의 일행은 “바로 앞 아파트서 7년 동안 살았다. 맘카페에 올리겠다”고 말하며 경찰까지 불렀습니다. 이 사연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상습범일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뭐만 하면 맘카페에 올린다고 협박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A씨에게 동정과 지지를 표하고 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19세기 후반, 북미 대륙에 정착한 개척민들은 메뚜기 떼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보게 됐는데요. 한반도의 1.5배에 달하는 지역을 초토화하며 현재 가치로 약 6조9000억원에 이르는 피해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1900년대에 들어 로키산맥 메뚜기는 갑자기 멸종하는데요. 초기에는 농업 확장과 경작지 개발로 주요 산란지가 파괴되면서 멸종에 이르렀다는 주장이 유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로키산맥서 메뚜기 사체로 이뤄진 지층이 발견되면서 또 다른 가설이 제기됐는데, 메뚜기 떼는 군집 특성상 선두를 따라 이동하며 먹이가 부족해지면 동족까지 잡아먹기 때문에 선두는 뒤따라오는 개체에게 잡아먹히지 않기 위해서 멈추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야만 합니다. 그런데 당시 선두가 방향을 잘못 잡아 로키산맥으로 진입했고 추운 폭풍을 만나 전멸했을 가능성이 유력하게 제기됐습니다. 이는 리더의 선택이 집단의 운명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유통기한으로 알아보는 소비기한 다음 음식들은 유통기한이 지나도 보관만 잘 한다면 최대 먹을 수 있는 기간인데요. 햄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지나고 7일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계란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지나고 25일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우유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지나고 45일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치즈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지나고 70일 지나도 드실 수 있습니다. 라면 소비기한은 유통기한 지나고 약 240일이 지나도 먹을 수 있습니다. 김치는 6개월 이상, 고추장 2년 이상, 참기름 2년6개월 이상, 식용유는 5년 이상 지나서도 사용하셔도 됩니다. 참치캔은 10년이 지나도 드실 수 있습니다. 물론 변질된 상태로 보이거나 맛이 이상하면 먹지 말아야 합니다. <khg5318@ilyosisa.co.kr>
남편은 보석을 훔치기 위해, 윗집 부인을 살해하고 가스등을 켜서 물건을 뒤지기 시작합니다. 당시 서양에서는 가스를 하나의 배관에서 나눠쓰는 구조였기 때문에 아내는 가스등이 약해진걸 지적했지만 남편은 “아무 변화도 없다”고 부인했는데요. 남편은 아내의 현실 감각과 판단을 부정하며 그녀가 자신을 의심하도록 만들어 결국 남편의 통제를 받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1938년, 패트릭 해밀턴이 연출한 스릴러 연극 <가스라이트>로 심리치료사 로빈스턴이 자신의 저서에 ‘가스라이트 효과’라고 이름 붙이며 오늘날 ‘가스라이팅’(gaslighting)이라는 용어로 불리게 됩니다. 이는 사람의 현실 감각을 왜곡하고 자아를 의심하게 만들어 상대를 통제하려는 심리적 조작을 의미한다는 뜻으로 가정, 학교, 연인, 직장 등 다양한 관계서 발생하며 현재에도 흔히 발생합니다. <khg5318@ilyosisa.co.kr>
부동산과 건설 분야에 특화된 법무법인 청목은 2006년 1월 확대·개편해 현재의 모습을 갖춘 뒤 20년 동안 이전 없이 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주헌 변호사 또한 대표 변호사로서 20년 동안 청목에만 몸을 담고 있는데요. ‘재개발·재건축 해결사’라 불리는 이주헌 변호사가 <일요시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고속도로서 차가 막히는 이유, 다들 한번쯤 궁금하셨죠? 사실 그 이유는 생각보다 단순합니다. 바로 무리한 차선 변경 때문인데요. 이 장면을 보시면 이해가 쉬우실 겁니다. 잘 달리던 도로서 한 차량이 갑자기 2차선으로 끼어듭니다. 이때 그 뒤차는 놀라 속도를 줄이고, 그 뒤를 따르던 차들은 점점 더 속도를 줄이며 결국 정체가 시작됩니다. 이처럼 특정 사고나 공사 같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도 발생하는 교통체증을 유령 체증이라고 부릅니다. 단 한 대의 차량이 일으킨 작은 속도 변화가 도미노처럼 이어져 결국 큰 정체를 만드는 것이죠. 특히, 고속도로 출구를 놓치지 않으려 갑작스럽게 여러 차선을 변경하거나, 급하게 끼어들기 위해 예측 불가능한 운전을 하면 이런 현상이 더 심각해집니다. 유령 체증은 운전자의 습관서 시작됩니다. 모두가 조금만 더 여유를 가지고, 예측 가능한 운전을 한다면 이런 정체를 줄일 수 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2016년 리우올림픽 수영 경기장서 인명구조 요원이 지루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이 화제가 된 적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밈으로 퍼졌는데요. ‘만약 자신이 쓸모없다고 느낀다면 올림픽 수영 경기의 인명구조 요원을 떠올려라’는 설명과 함께 사람들에게 웃음을 자아냈죠. 하지만 수영 선수들의 인명구조 요원이 과연 불필요하기만 할까요? 사실, 이는 세계수영연맹의 규정에 따른 것입니다. 신체를 극한으로 몰아가는 수영 경기 도중 심장마비, 근육경련 등으로 익사 직전까지 가는 일이 빈번하다고 합니다. 또 턴 하다 수영장 벽에 머리를 부딪혀 기절하는 사고도 드물지 않게 발생하는데요. 이런 응급 상황을 대비해 전문적인 인명구조 요원이 수영 경기 내내 상주하며 선수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역시 모든 일에는 나름의 이유와 가치가 있는 법이네요. <khg5318@ilyosisa.co.kr>
카르만 볼텍스는 구름이 구불구불하게 꼬이며 펼쳐지는 세계적으로 희귀한 기상 현상 중 하나입니다. 이 현상은 북서풍이 한라산을 넘어 일본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며, 한라산을 통과한 바람이 소용돌이 형태의 난기류를 형성해 태풍의 진로를 일본 쪽으로 밀어내는 모습을 보입니다. 흥미롭게도 이 기상 현상에는 제주도의 전설이 담겨있는데, 이에 따르면 한라산의 여신이 태풍의 방향을 일본으로 돌린다고 하는데요. 이 여신의 이름은 바로 설문대할망입니다. 설문대할망은 제주도를 창조하고 보호하는 신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녀의 힘은 일본 신들조차 감히 어찌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고 전해집니다. 설문대할망 정말 고맙수당 <khg5318@ilyosisa.co.kr>
둘러싸서 구경한다는 뜻의 웨이관 문화가 시작된 건 대표적으로 2006년 펑위 사건을 꼽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한 펑위는 할머니를 도와 병원에 데려다주었는데, 할머니는 되려 밀쳐서 넘어진 거라며 펑위를 소송 걸어 선의를 베풀고도 4만위안, 우리 돈으로 678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남을 도우면 손해 본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돕지 않는 웨이관 문화가 시작됐습니다. 결국 중국은 2017년 선의로 타인을 구하려다 피해를 준 경우 배상 책임이 없도록 하는 선한 사마리아인법안을 발표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중국인들은 웨이관 문화에 손 들어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웨이관 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 <khg5318@ilyosisa.co.kr>
왜 건물 옥상은 초록색으로 칠하는 걸까요? 건축물은 기온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통해 작은 균열이 일어나게 됩니다. 특히 사계절이 있는 한국에서는 균열이 쉽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균열의 피해를 방지하고자 옥상에 방수 페인트를 필수로 칠하게 됐죠. 그런데 방수 페인트 속에는 산화크로뮴이라는 물질이 포함돼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짙은 녹색을 띠고 있죠. 그래서 대부분 건물 옥상의 색깔이 녹색인 것입니다. 다른 색으로 변경도 가능했다지만 다른 색깔로 변경 시에는 추가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또 우리나라 사람들이 녹색을 선호하는 편이라 자연스레 녹색으로 자리 잡게 됐습니다. 그러나 최근 흰색으로 칠하는 옥상도 많아지고 있다는데요. 초록색은 햇빛 반사량이 15%인데 비해 흰색은 반사율이 75%나 돼 실내온도를 3~4도가량 더 낮출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냉방비 절감을 위해 옥상을 흰색으로 칠하는 건물도 늘어나는 추세라고 합니다. <khg5318@ilyosisa.co.kr>
대형 서점들은 왜 대부분 지하에 있을까요? 교보문고나 예스24 같은 대형 서점이나 도서관들은 대부분 지하에 위치하며 건물 2층 위로는 들어설 수 없는데요. 그건 바로 책 무게 때문입니다. 당장에 책 두어 권만 들어봐도 묵직한데요. 건축구조 기준을 보시면 건물은 간이 면적당 견뎌야 하는 무게가 정해져 있습니다. 도서관 같은 경우는 1㎡당 750kg의 무게를 견뎌야 합니다. 평균 500~700kg까지 나가는 백상아리보다 무거운 무게를 견뎌야 합니다. 보통 지하 주차장은 자동차 무게 때문에 1㎡당 1200kg의 무게를 견디게끔 돼있습니다. 딱 서점용으로 적합해 대형 서점들이 지하에 많이 생기고 있습니다. 지상에서 서점을 하는 것보다 지하에 서점을 하는 것이 더 많은 책을 수용할 수 있고 지하는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책 보관에 유리하기까지 해서 지하에 많은 대형 서점이 분포하는 이유입니다. <khg5318@ilyosisa.co.kr>
쿠팡서 컴퓨터를 주문한 A씨는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영상에서는 택배기사가 큰 상자를 내려놓습니다. 상자 안에 들어 있던 건 다름이 아닌 컴퓨터였는데요. 집에 있던 A씨가 ‘쾅’하는 소리에 놀라 바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컴퓨터에 이상이 없으면 사용하려 했다고 하는데요. 상자를 열어보니 메인보드 쪽 USB 포트가 튀어나와 있고 안에는 나사가 돌아다녀 고객센터에 전화하고 영상을보내 반품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로운 컴퓨터를 주문했다는데요. 다음날 다시 배달을 온 택배기사가 이번엔 그냥 집어 던집니다. 그리곤 사진을 찍고 옆에 있던 반품 상자를 가지고 다시 내려갑니다. 영상을 확인한 A씨는 다시 고객센터에 반품 요청을 했다고 합니다. 해당 아파트는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까지 건물이라고 하는데요. 지금처럼 무더운 여름이라 더 힘들 수도 있지만 주문한 컴퓨터의 가격이 고가의 가격이라 황당했을 거 같습니다. <khg5318@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