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8.20 17:52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전날 전국의 KT 인터넷망이 마비됐던 이른바 ‘KT 통신대란’과 관련해 KT 측이 26일 고개를 숙였다. 구현모 KT 대표이사는 이날 홍보실을 통해 ‘고객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시지로 사과의 뜻을 밝혔다. 구 대표는 “KT CEO로서 KT를 믿고 서비스를 사용해주시는 고객들게 장애로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며,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심층적인 점검과 함께 프로세스를 보완하고 이번 사고를 유무선 네트워크 통신망 전반을 면밀히 살피는 계기로 삼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조속히 보상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밝혔지만 손해배상 규모나 대상, 이행 일정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일각에선 ‘생색내기용 사과가 아니냐’는 비판도 나왔다. 이번 통신대란의 원인에 대해 구 대표는 “인터넷 장애 초기 트래픽 과부하가 발생해 외부서 유입된 디도스 공격으로 추정했으나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최신설비 교체작업 중 발생한 네트워크 경로 설정 오류가 원인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SPC삼립이 겨울 대표 간식 ‘삼립호빵’의 광고모델로 방송인 유재석을 발탁하고 신제품 23종을 출시했다. 대표적인 겨울철 ‘국민간식’으로 손꼽히는 삼립호빵 이미지와 잘 맞는 방송인 유재석을 모델로 선정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와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SPC삼립은 ‘발효미(米)종 알파’를 개발해 호빵 전 제품에 적용했다. 50년간 축적한 호빵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특허 받은 토종 유산균과 우리 쌀에서 추출한 성분을 혼합한 ‘발효미(米)종’에 쌀 당화액(쌀과 누룩의 발효로 생성된 당)을 더한 ‘발효미(米)종 알파’로 쌀 특유의 감칠맛은 물론 쫀득하고 촉촉한 식감을 더욱 살렸다. 삼립호빵은 올해도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제품을 다양하게 선보인다.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매운맛 호빵이 그 중 하나다. 매콤한 고추장과 부드러운 생크림을 더한 ‘로제호빵’, 미국 내슈빌 지역의 핫치킨을 모티브한 알싸한 고추 맛이 특징인 ‘내슈빌호빵’, 농심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매콤한 비빔면 ‘배홍동’ 소스를 활용한 ‘배홍동 호빵’ 등을 출시한다. 제품 패키지에 유재석의 부캐(부캐릭터) 콘셉트를 반영해 재미를 더했다. SNS상에서 화제가 된 맛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그룹 삼천리는 25일, 올해 발간한 2020년도 애뉴얼리포트가 미국 커뮤니케이션 연맹(LACP) ‘2020 Vision Awards’의 유틸리티(가스)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세계적 권위의 마케팅 조사기관인 LACP(League of American Communication Professionals)가 주관하는 이 어워즈는 전 세계 기업, 정부기관, 비영리단체의 애뉴얼리포트,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사회공헌보고서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시상한다. 국제적 명성을 가진 재무전문가, 작가, 디자이너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평가를 진행하며, 올해 20여개 국가에서 1000개 이상의 기관이 응모했다. 삼천리가 제작한 2020년도 애뉴얼리포트는 비전인 ‘사랑받는 기업’과 경영 방침인 ‘미래를 위한 변화와 혁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성과 및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위한 경영활동을 다각도로 정리해 이해 관계자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이를 바탕으로 디자인, 메시지, 서술력, 경제성, 창의성, 정보 접근성 등 총 8개 평가항목에서 모두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으며 은상을 수상했다. 앞으로도 삼천리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25일, 2020년 1학기부터 시행된 2년여 비대면 교육을 마치고 이날 개강부터 부분 등교수업으로 전환했다고 밝혔다. 호서대의 부분 등교수업 전환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 향상에 따른 정부의 ‘위드 코로나’ 추진과 교육부의 대학 대면활동 확대 권고를 바탕으로 진행된다. 비대면 교육의 지속에 따른 대학생의 학습 및 사회·정서적 결손을 회복하고 대학 교육의 점진적인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입학 후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한 1·2학년 학생들을 중심으로 먼저 등교수업으로 전환된다. 각 학과에서는 1·2학년 전공교과목 중 85%인 624개 교과목을 대면수업 또는 병행수업으로 신청했다. 병행수업이란 코로나 격리, 해외 거주 및 장거리 숙소 미확보 학생 등 불가피한 사유로 대면수업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대면 강의의 실시간 화상 수업 또는 대면강의를 녹화해 제공하는 수업방식을 말한다. 대학은 원활한 병행수업을 위해 대학의 전체 강의실과 실험 실습실에 웹캠과 PC 마이크를 설치했다. 필요 시 고도화된 수업녹화 시스템이 설치된 스마트 강의실 20여실도 활용할 수 있게 했다. 교양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제너시스BBQ(이하 BBQ)가 법원의 가맹점주에 대한 1심 무죄 선고 판결과 관련해 지난 22일 “비방 목적이 없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한 재판부의 판단에 피해자로 의문을 가질 수가 없다”며 항소를 시사했다. BBQ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가맹점 사장과 허위 목격자의 사실이 아닌 내용을 과장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윤홍근 회장이 봉은사역점을 방문했을 때 갑질 등이 있었는지가 쟁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검찰 수사 과정에서 당시 인터뷰한 사람이 가맹점주의 부탁으로 허위 인터뷰한 사실과 윤 회장의 욕설과 갑질이 없었다는 게 확인돼 기소된 것”이라고 부연했다. BBQ는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윤 회장의 욕설과 갑질이 없었다는 사실과 가맹점주의 부탁으로 가짜 손님 행세를 한 이들이 현장에 없었음에도 허위 인터뷰한 사실 등은 인정했다”며 “가짜 손님의 허위 인터뷰가 비방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는 점을 고려해 무죄를 선고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욕설이나 갑질 행위가 없었지만 허위 보도내용으로 인해 불매운동까지 번져 본사와 가맹점 등 피해자들에게 씻을 수 없는 피해와 상처를 남겼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지난 21일, 스마트혁신제품 기술 지원센터·창설 및 현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혁신제품 기술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의 2021년 산업혁신 기반 구축사업(과제명:스마트혁신제품 제조기업 기술지원 인프라 구축)으로, 제조(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스마트제품 개발 기술 지원 및 원활한 수출지원을 통한 고성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적인 체계적·효과적인 지원 체제를 마련하고자 설립됐다. 지원 대상은 수도권역에 위치한 국내 중소 제조(벤처)기업이면 신청이 가능하다. 주요 지원 내용으로는 ▲국내 중소 제조기업들의 스마트 혁신제품 개발 과정에서 당면한 애로사항 해결 및 제품개발 기술지원 ▲임베디드 소프트웨어(SW) 개발, 시험/인증 컨설팅 및 보안기술 개발 등 지원 ▲중장기적으로 중소 제조기업 제품개발 기술 역량 확충, 시험/인증 지원, 게임 체인저형 성장동력 발굴·기획 체계 구축 및 촉진 등이다. KITRI 유준상 원장은 “우리 연구개발사업은 중소 제조(벤처)기업이 혁신적인 스마트제품 개발과 원활한 수출을 위해 전 주기 맞춤 기술지원을 수행하는 사업”이라고 말했다. 유 원장은 “현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대표이사 최광호)이 우수한 건설기술 경쟁력을 지닌 중소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 한화건설 혁신기술 공모전’을 개최한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등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의 현장 적용 및 공동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테스트베드(Test Bed)를 지원하는 등 상생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기존 한화건설 홈페이지에 구축된 신기술, 신공법 발굴 및 지원 플랫폼인 ‘기술제안센터’를 더욱 활성화해나갈 방침이다. 공모전 서류접수는 지난 15일부터 내달 26일까지 진행되며 서류평가 및 PT평가를 통해 오는 12월21일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국내 중소기업, 스타트업, 대학(원), 연구기관 등이며 한화건설 홈페이지 내 기술제안센터 메뉴를 통해 접수 가능하다. 모집분야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기술을 비롯해 시공성 개선, 품질향상, 원가절감, 스마트 건설, 스마트 안전, OSC(탈 현장건설), 건설관리 등 건설업과 관련된 모든 기술이 포함된다. 심사를 거쳐 대상부터 우수상까지 총 7팀이 선정되며, 총 상금 2800만원이 수여될 예정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김대현)는 20일, 컴퓨터공학부가 ‘2021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A++)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계관점 대학평가는 교육부에서 산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선을 목표로 한국공학교육인증원 주관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호서대 컴퓨터공학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인공지능, 스마트팩토리, 핀테크 등 신산업분야의 산업체 수요분석 및 컨설팅을 기반으로 대학정보공시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계 기반 교육과정의 설계, 운영, 운영성과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컴퓨터공학부장 선복근 교수는 “호서대 컴퓨터공학부는 인공지능, 정보보호, 사물인터넷 분야를 특성화 트랙으로 개편하며, 산업계가 요구하는 전문직무역량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해 교육혁신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서대는 지난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도 건축토목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가 A+ 등급을 받아 교육과정의 현장 연계성과 우수한 교육수준을 인정받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은 지난 18일, 대한발전전략연구원 김종인 이사장(전 국회의원, 전 대학교수)을 초청해 ‘대한민국의 건국과 미래’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김종인 이사장은 한국외국어대학교를 졸업하고, 독일로 건너가 뮌스터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박사를 취득한 재정·조세 분야 전문가로서 국내 경제민주화를 선도한 대표적인 인물이다. 또 비례대표로만 국회의원 5선을 지낸 이력이 있으며, 보수와 진보를 막론하고 각 정당에서 위기 때마다 가장 먼저 도움을 요청하는 ‘한국 정치사의 살아 있는 증인’으로 통한다. 김종인 이사장은 이날 특강을 통해 “우리나라가 1997년 IMF 위기를 겪으며 시작된 양극화가 20년이 넘도록 해결되지 않았고, 오히려 작년 코로나 펜데믹으로 더욱 심화됐다”며 “이로 인해 세대 불문하고 변동성이 큰 가상화폐에 몰두하는 등 사회·경제적으로 매우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양극화 현상의 심화가 비혼과 저출산으로 이어져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잠재력이 크게 약화될 우려가 있다”며 “청년층이 미래에 대한 비젼과 희망을 갖고 살아갈 수 있도록 정치권에서 많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민 10명 증 6명 이상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가운데 18일, 의미 있는 신규 확진자 수치가 나왔다. 이날 질병관리청아 발표한 코로나 현황에 따르면 0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10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34만3445명이다. 이 같은 수치는 4차 유행으로 인한 네 자릿수 확진자 발생인 7월7일 이후로 최저 수치다. 이 중 1030명이 국내서 발생했으며 20명은 해외로부터 유입된 것으로 조사됐다. 사망자는 8명 증가해 누적 2668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78%다. 의료 업계에선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는 데 대해 고무적이라는 반응이 나온다. 이날 기준, 1차 백신 접종률은 78.7%, 2차 접종자 포함 완전 접종자는 64.6%에 달하는 만큼 백신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한 게 아니냐는 조심스런 예상도 나왔다. 일각에선 주말과 한파 영향으로 검사량 자체가 줄어들어 확진자 수도 감소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신빙성은 낮아 보인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일본인 남자친구와 함께 활발하게 유튜브 채널 ‘영평티비’를 운영했던 개그맨 이세영이 지난 14일, 돌연 “당분간 채널을 혼자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날 이세영은 “오늘은 여러분께 드릴 말씀이 있어 카메라를 켜게 됐다. 당분간 채널을 혼자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남자친구와)문제가 생긴 것은 아니다. 그 점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것 같다”고 부연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빈자리 부족함 없이 재밌고 웃긴 영상으로 돌아오겠다”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해당 영상을 ‘영평티비의 앞으로에 대해서’라는 제목으로 게재했다. 앞서 이세영은 일본인 남자친구와 결혼 계획을 밝혔던 터라 그의 팬들은 물론 채널 구독자들도 왜 갑작스레 혼자서 커플 유튜브 채널을 관리하게 됐는지 궁금해 하고 있다. 그는 지난 2019년 연하의 일본인 남자친구와 열애를 하고 있다고 공개하면서 화제를 모았던 바 있다. 이후로 해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남자친구와의 일상은 물론 쌍꺼풀 수술의 전 과정, 첫 피트니스 대회 도전기 등을 공개하며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게재해오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가 7일, 오산시 기술연구소에서 안전한 가스 환경 조성의 의지를 다지는 ‘2021가스안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삼천리는 본격적인 동절기를 대비,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모든 역량을 안전관리에 집중하기 위해 10월을 ‘가스안전 집중강화의 달’로 정하고 안전관리에 더욱 매진하자는 취지에서 1997년부터 매년 가스안전 결의대회를 시행해오고 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외부 참석인원 없이 삼천리 임직원만 최소한으로 참석한 가운데 방역지침과 사회적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하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 1년 동안의 안전관리 추진 경과 및 안전장비 개발 결과를 보고하고, 가스사고 예방에 앞장선 이들을 대상으로 안전문화상을 시상했다. 안전문화상은 ▲대용량 가스시설 안전관리에 기여한 ‘우수 사용시설 안전관리자’ ▲사고 발생 방지에 이바지한 ‘감사고객’ ▲안전한 시공현장 조성에 기여한 ‘우수 협력업체’ ▲가스 안전문화 정착에 노력한 ‘안전문화 선도자’ ▲안전 의식 제고를 위한 4행시, 사진 등 ‘안전 공모전’ 등 5개 부문으로 이뤄졌다. 현장에서는 ‘안전문화 선도자’ ‘안전 공모전’ 최우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7일, 고 변희수 하사에 대한 육군의 강제 전역처분이 부당했다는 사법부의 판단이 나왔다. 대전지법 제2행정부(재판장 오영표)는 이날, 변 전 하사가 육군참모총장을 상대로 제기한 강제 전역처분 취소 소송에서 육군의 조치가 부당했다며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부는 “군인으로서 지위는 일신전속권으로서 상속 대상이 되지 않으나 변 전 하사에 대한 전역처분이 취소되면 급여청구권을 회복할 수 있어 법률상 이익이 있다고 보인다”며 “이 사건 소송을 통해 직접 위법성을 판단하는 것이 변 전 하사 권리구제에 더 적절해 소송수계 하는 것이 적법하다”고 판시했다. ‘일신전속’권은 권리의 성질상 특정한 권리주체만이 누리거나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뜻한다. 이어 “변 전 하사는 수술을 마친 후 청주지방법원에서 성별 정정을 허가받아 여성으로 봐야 하기 때문에 전역처분 당시 군 인사법상 심신장애 여부 판단도 여성 기준으로 봐야 한다”며 “성전환 수술 후 변 전 하사의 상태를 남성 기준으로 군 인사법상 심신장애 사유에 해당해 육군 판단이 위법하므로 취소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사건과 같이 남성으로 입대해 복무 중 성전환 수술을 통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종합에너지기업 삼천리가 6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에서 한국가스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 등과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재난(화재) 예방활동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은 인구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지역사회 내 독거노인 가정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사용자의 부주의로 발생할 수 있는 가스 및 화재 관련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체결됐다. 경기도 13개 시와 인천광역시 5개 구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삼천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한국재가노인복지협회, 한국재가장기요양기관정보협회와 합동으로 경인지역의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독거노인 1500여세대를 발굴하고, 연말까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재난 안전용품을 지원하는 데 나설 계획이다. 국내 최대 도시가스 기업인 삼천리는 가스를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가스사고 예방을 위한 가스타이머콕 설치를 지원한다. 가스타이머콕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시간이 되면 가스 밸브를 자동으로 차단해주는 안전장치로써 가스 밸브를 잠그지 않아 발생할 수 있는 과열 화재를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더불어 국민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효성중공업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미래 사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친환경에너지 등을 중심으로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에서의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효성 조현준 회장은 최근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효성중공업 초고압변압기 공장을 방문, 미국 시장 동향과 전망, 향후 전략 등을 점검했다. 이어 빌 해거티(Bill Hagerty) 테네시주 상원의원과 만나 미국 사업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현장 경영은 펜데믹 위기 이후 글로벌 시장에서 세계 1위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 먼저 기술과 품질을 인정받고 경쟁사에 앞서 시장 공략에 나서야 한다는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다. 조 회장은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고객 중심의 선제적 대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효성중공업은 1980년대 초 미국에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약 30억달러를 투자해 6개 법인(제조 3개, 판매 3개)을 운영 중이다. 초고압변압기와 타이어코드, 에어백 원단 등이 핵심 제품이다. 효성중공업은 올해 말 완공을 목표로 멤피스 공장 증설을 추진 중이다. 증설이 끝나면 초고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개천절인 지난 3일, 경기 안성과 평택지역 강풍 및 우박 피해 농업현장을 방문해 현지 상황을 점검하고 농업인을 위로했다. 지난 1일 밤 사이 경기 남부 일부지역에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고 우박까지 떨어지며 벼와 노지 채소가 쓰러지고 과수 낙과 등 수확기 농작물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은 농업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재해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며 비상연락 체계를 가동했고,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농축산물 관리 및 농업인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있다. 또, 사후적인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신속한 손해보험 조사 및 보상 ▲피해농가 복구 인력 및 각종 금융지원 ▲피해 규모 확정 시 재해 무이자자금 지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 총력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 이성희 회장은 “수확기를 앞두고 농업인들께서 정성껏 재배한 작물들이 강풍과 우박으로 많은 피해를 입어 안타까움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범농협 차원의 역량을 결집해 피해 농업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이혼소송 중인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1일, 남편 전준주(왕진진)과의 소송서 최종 승소했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주심 김선수 대법관)은 낸시랭이 전씨를 상대로 낸 이혼 및 재산분할 청구소송 상고심서 심리불속행 기각하고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심리불속행 기각이란 형사사건을 제외한 상고심서 원심 판결에 위법이나 특정 사유 등이 없을 경우 본안의 심리를 하지 않고 상고를 받아들이는 것을 말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7년 12월에 혼인신고를 했으나 낸시랭이 전씨로부터 폭행과 감금을 당했다며 그를 특수폭행 및 성폭력범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12개 혐의로 고소했다. 전씨는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후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잠적했고 지난 2019년 3월, 전국에 지명수배령이 떨어지기도 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낸시랭은 같은 해 4월15일, 법원에 이혼 소송을 접수했다. 전씨는 지명수배령이 떨어진 석 달 뒤, 서울 서초구의 한 노래방서 신고를 받아 출동한 경찰에 의해 붙잡힌 바 있다. 그는 횡령 및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서 징역 6년을 선고받고 항소했다. 1심서 재판부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던킨도너츠가 30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며 결국 고개를 숙였다. 던킨도너츠는 이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도세호 비알코리아 대표이사 명의의 사과문을 올려 “대내외적인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던킨도너츠는 “현재 언론 보도 내용을 확인 중에 있으며 식약처에서도 지난 29일 오전, 불시 현장점검을 진행했다”며 “조사 결과에 따라 향후 대내외적인 조치를 공유하고 신속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던킨도너츠는 철저한 위생관리로 안전한 제품을 생산하고 공급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다시 한 번 불편함을 끼쳐 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전날 KBS는 뉴스를 통해 던킨도너츠 안양 공장 5층서 직원이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제보 영상을 공개했다. 보도된 해당 영상에는 튀김기 및 유증기를 빨아들이는 환기장치에서 기름때와 누런 이물질 등이 발견됐다. 업계 전문가들은 “제조설비를 오랫동안 닦지 않은 것 같다”며 “위생 상태에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추석 명절 연휴 이후로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한 가운데 29일 0시 기준으로 두 번째 역대급 수치인 2885명이 신규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이 공개한 ‘코로나19 국내 발생 및 예방접종 현황’에 따르면 국내 신규 확진자 2859명, 해외 유입 사례 26명으로 누적 확진자 수는 30만8725명으로 집계됐다. 사실 추석 명절 연휴 직후 확진자가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은 어느 정도 예견돼있었다. 특히 명절 직후 3200명대까지 급증했다가 지난 주말 들어 2000명대 초반까지 감소했던 확진자 수는 다시 역대 두 번째로 많은 2000명대 후반까지 증가했다.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으로는 가장 많은 확진자 수로 전날 대비 600여명, 추석 당일이었던 일주일 전보다는 1100명 이상 많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 27~28일의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이틀간 잠정 신규 검사 건수는 21만7776건, 18만4575건 등이다.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 수는 1697명→2412명→3243명→2734명→2356명→2270명→2859명으로 나타났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회장 이성희)은 28일,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 및 가정간편식(HMR)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BGF리테일·한돈자조금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농협과 한돈자조금은 우수한 품질의 우리 농축산물을 가공제품 원료로 공급하고, BGF리테일은 CU편의점을 통한 판매를 담당하게 된다. 농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 8월15일 창립 60주년을 맞이해 불고기·볶음밥 가정간편식 세트를 출시한 바 있다. 이는 농협이 상품기획과 원료공급을, 더본코리아가 레시피와 생산을 맡아 협업한 사례로 농협은 이를 계기로 지역농협 등을 통해 원료를 공급해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는 물론 가정간편식 경쟁력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계획이다. 또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농협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가정간편식 시장에 대응해 외부 전문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원물공급과 유통망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에는 협약 당사자 3사 외에도 더본코리아 백종원 대표이사도 함께 참석해 국산 농축산물 소비확대를 위한 협력에 뜻을 모았다. 농협중앙회 이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