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3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에서 선장 자격증 없이 어선을 몰아 수백m를 항해한 50대 기관장이 해경에 적발됐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선박직원법 위반 혐의로 유자망 어선 A(68t)호의 기관장 B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25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B씨는 24일 오후 6시55분 제주시 한림항 신어판장에서 A호를 운항해 약 200m가량 떨어진 곳으로 선박을 옮긴 혐의를 받고 있다. 관련법은 승무 자격 없는 자가 배를 몰아 항해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코로나19 방역수칙을 무시한 채 당구장에 모여 도박을 6명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청원경찰서는 5인 이상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위반한 채 당구장에 모여 도박을 한 혐의로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A씨 등 6명은 23일 오후 5시50분경 청주시 서원구 사직동 한 당구장에서 속칭 ‘훌라’라고 부르는 카드 게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의 판돈은 1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박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량에서 마약 투여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망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25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경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주변 지하주차장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운전석에서 시동을 켜 놓은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경 공주시 금강공원 근처 차량에서 마약을 투여한 정황이 포착돼 출동한 경찰의 검문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도주로를 차단하지 않은 경찰의 대응이 CCTV에 녹화되는 등 경찰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에서 현직 경찰관이 만취 상태로 도로에 세워진 차량을 훔쳐서 몰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30분경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됐다. 해운대구의 한 도로변에서 시동을 켠 채 세워둔 차량이 도난당했다는 것이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수색을 벌여 500m가량 떨어진 해운대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도난 차량을 운전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부산의 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으로 확인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운전면허 취소(0.08% 이상) 수준이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A씨가 술에 취한 상태로 도로에 세워둔 차량을 훔쳐서 운전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직원에 대해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술자리에서 시비가 붙어 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25일 경북 포항북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인과 다투다가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로 60대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24일 오전 11시경 포항 북구의 가게에서 지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중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둘러 50대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달아난 A씨는 이날 오후 포항 도심에서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의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후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서에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성 문자를 보낸 고교생이 붙잡혔다. 지난 25일 신고됐던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주장은 한 고교생의 거짓 주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및 소방 인력 등은 1시간도 안 돼 모두 철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경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문자메시지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영등포소방서 등에 상황을 공유했고, 영등포소방서는 소방 인력 70명과 차량 21대를 국회 경내로 출동시켰다. 오후 5시47분부터 도착한 소방 인력 등은 폭파 관련 특이사항 등에 대해 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해당 신고가 고교생이 한 거짓 신고라는 것을 확인, 출동했던 인원을 철수시켰으며 해당 고교생과 부모 등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을 하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단속에 나선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미추홀경찰서 소속 A 경장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지난 17일 밝혔다. A 경장은 전날 오후 9시45분경 인천 중구 을왕동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중구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하던 경찰에게 적발됐다. 조사 결과 A 경장의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로 파악됐다. A 경장은 지인과 술자리를 가지고 집으로 돌아가기 위해 음주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시고 차를 몰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문을 들이받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술에 취해 차를 몰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 출입문을 들이받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0시43분경 흥덕구 오송읍에 있던 식약처 출입문을 들이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장에서 붙잡힌 A씨는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으로 약3㎞ 가량 승용차를 운전한 것으로 확인됐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19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로 잠적했던 서산 수협 바다마트 직원 A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지난 19일 태안경찰서에 따르면 15일 경찰에 자수한 A씨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넘게 어구와 어선 부품 등 일부 대금을 지급하지 않는 등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가 지난 12일 잠적하자 수협은 지난 13일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자수를 하게 된 경위나 자세한 사항은 현재 조사 중”이라며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횡령 혐의 등에 초점을 두고 구속 수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터넷 방송 도중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욕설을 한 진행자를 찾아가 흉기를 휘두른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18일 흉기를 휘둘러 인터넷 방송 진행자 등 2명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전 3시10분경 광주 서구 마륵동 한 주택에서 인터넷 방송 진행자 B씨 등 2명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찔린 B씨와 B씨 친구 등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사결과 A씨는 인터넷 방송을 시청하던 중 진행자인 B씨가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욕설하자 격분해 이 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평소 인터넷 방송 시청자인 A씨는 전화로 말다툼을 한 뒤 B씨의 자택까지 찾아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타인 주거지에 몰래 들어간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40대 남성 A씨를 주거침입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단독주택에 몰래 들어간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차량을 이용해 해당 주택에 접근했으며, 신고를 통해 붙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검거 당시 A씨는 이 주택 안에서 옷을 벗은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 마약 투약 정황은 없었다고 전해진다. 차량 도난, 성범죄 관련성도 확인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경위와 동기 등을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문이 잠기지 않은 차량에서 현금을 훔쳐 달아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전 11시경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요양병원 앞에 주차된 차량의 문을 열고 들어가 조수석 수납함에 있던 현금 50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 현장 인근에서 달아나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부산에서 마스크 착용을 요구하는 시내버스 기사와 승객 등에게 욕설을 하고, 버스 운행을 방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금정경찰서는 지난 18일 A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 6시50분경 금정구에서 B씨가 운행하는 시내버스에 탑승한 뒤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은 채 전화통화를 하던 중 자신에게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할 것을 잇달아 요청하는 버스기사 B씨와 승객들에게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정류소에 정차한 버스 뒷문 밑으로 하반신을 넣는 등 난동을 부리며 버스 운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은 선택이 아닌 의무이다”며 “특히 대중교통에서 마스크 미착용 및 운전자 등에 대한 폭력행사, 운행방해 등의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제주에서 훔친 굴삭기를 끌고가 현금자동입출금기(ATM)를 파손하고 돈을 훔치려한 황당한 사건이 벌어졌다. 범행을 계획한 30대 남성은 도주 11시간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8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3시경 서귀포시 성산읍의 한 도로에 주차된 굴삭기 한 대가 사라졌다. A씨가 훔친 굴삭기를 몰아 10㎞ 이상 떨어진 표선면으로 향한 것이다. A씨는 약 1시간30분 넘게 굴삭기를 타고가 평소 눈여겨 봐둔 ATM기를 부수기 시작했다. 식당 건물 인근에 설치된 ATM기는 굴삭기의 힘을 견디지 못하고 곧 쓰러졌다. ATM기를 털어 현금 뭉치를 가져가려던 A씨의 계획이 성공하는가 싶었으나 ATM기는 생각 외로 단단했다. 굴삭기로 아무리 내리쳐도 내부금고가 열리지 않았다. 새벽 시간 정적을 깬 굴삭기 소리에 이웃주민들이 잠자리에서 일어났고, A씨의 기이한 범행은 곧 경찰에 접수됐다. A씨는 보안장치에서 경고음이 울리자 굴삭기를 버리고 현장에서 곧장 달아났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3시40분경 성산읍의 한 거리에서 A씨를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빚 독촉에 시달리다 평소 범행 대상으로 찍어둔 AT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 김포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지인 차량을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중국 국적의 30대 입주민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입건된 중국 국적 아파트 입주민 A씨에 대해 상해, 재물손괴, 업무방해 등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지난 18일 밝혔다. A씨는 11일 오후 11시40분경 김포시 장기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B씨와 C씨 등 2명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욕설과 함께 경비원들에게 침을 뱉거나 의자로 경비실 창문을 내려치는 등 난동을 부린 혐의도 받고 있다. A씨는 경비원들이 자신의 친구 차량이 등록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막아서자 조수석에서 내려 경비원들에게 이 같은 폭력을 행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의 폭행으로 인해 B씨는 갈비뼈를 다쳤고, C씨는 코뼈가 함몰되는 중상을 입었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가족들과 해당 아파트에 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술을 마시다 40년 지기 친구를 밀쳐 넘어뜨려 의식불명에 이르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중상해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7일 0시47분경 전주시 완산구 중화산동의 한 원룸에서 B씨의 가슴을 밀쳐 넘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과 119구급대에 전화를 걸어 “친구가 넘어졌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하지만 탁자 모서리에 머리를 부딪힌 B씨는 현재까지 의식을 되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씨는 고등학교 동창인 B씨의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과거 이야기를 나누다가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에서 “홧김에 그랬는데 친구가 이렇게 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말다툼 끝에 치매에 걸린 친모를 살해하고도 거짓진술로 일관한 50대 여성이 검찰에 넘겨졌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4일 오전 11시40분경 익산시 자택에서 어머니 B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날 치매에 걸린 어머니와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어머니를 밀쳤는데 장롱에 머리를 부딪혔다”고 거짓진술했다. 그러나 경찰은 B씨 시신에서 목이 졸린 흔적과 질식사로 추정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A씨가 B씨를 의도적으로 살해한 것으로 판단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관련 증거 등을 토대로 혐의 입증에는 문제가 없다고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인천의 한 빌라 인근에서 말싸움 도중 친형을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40대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이날 A씨에 대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인천지방법원 이원중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주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지난 6일 오전 9시20분경 인천 부평구 부평동 한 빌라 인근에서 말다툼을 하던 도중 형인 B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후 “형을 흉기로 찔렀다”고 112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B씨와 다투던 도중 휴대전화로 머리를 맞았고, 집 밖으로 나간 친형을 따라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휴대폰으로 머리를 맞은 뒤 홧김에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금전 문제로 다투는 과정에서 종업원을 흉기로 찌른 50대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시45분경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 한 기원에서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찔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와 금전 문제로 다투다가 흉기를 들어 범행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싸움이 났는데 흉기를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은 A씨와 B씨 간 쌍방폭행이 이뤄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추가로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입건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것”이라며 “B씨는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가정폭력 사건으로 경찰에서 조사를 받고 친구 집으로 가는 아내를 호텔로 데려가 가둔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1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감금 혐의로 남편 30대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지난 8일 오후 늦은 시각 아내 B씨를 송파구의 한 호텔 객실에서 약 4시간 동안 나가지 못하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이날 서울의 한 경찰 지구대에서 가정폭력 사건으로 조사를 받았고 귀가하는 대신 친구 집으로 가려 택시에 탑승했다. 그런데 곧 남편 A씨가 나타나 B씨를 택시에서 내리도록 한 뒤 자신의 차에 태우고 호텔로 향했다. B씨가 오기를 기다리던 친구는 8일 오후 10시경 “B씨가 기다려도 오지 않고, 휴대전화 전원도 꺼져 있다”며 112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B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확인된 장소 일대를 수색하던 중 한 호텔에 세워진 A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객실을 확인했다. B씨는 발견 당시 겁에 질린 채 불안에 떨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임의 동행해 인근 지구대에서 조사한 뒤 즉각 B씨와 분리해 보호 조치했다. A씨가 B씨를 폭행하지는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