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찰서에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협박성 문자를 보낸 고교생이 붙잡혔다.
지난 25일 신고됐던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주장은 한 고교생의 거짓 주장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현장에 출동했던 경찰 및 소방 인력 등은 1시간도 안 돼 모두 철수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오후 5시40분경 ‘국회를 폭파하겠다’는 문자메시지 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영등포소방서 등에 상황을 공유했고, 영등포소방서는 소방 인력 70명과 차량 21대를 국회 경내로 출동시켰다.
오후 5시47분부터 도착한 소방 인력 등은 폭파 관련 특이사항 등에 대해 수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경찰은 해당 신고가 고교생이 한 거짓 신고라는 것을 확인, 출동했던 인원을 철수시켰으며 해당 고교생과 부모 등은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