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차량에서 마약 투여 의심 신고가 접수돼 출동한 경찰차를 들이받고 도망친 50대 남성이 붙잡혔다.
지난 25일 공주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후 4시35분경 서울 종로구 동묘앞역 주변 지하주차장에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체포됐다.
체포 당시 운전석에서 시동을 켜 놓은 상태로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20일 오후 10시경 공주시 금강공원 근처 차량에서 마약을 투여한 정황이 포착돼 출동한 경찰의 검문을 거부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2대를 들이받았다.
도주로를 차단하지 않은 경찰의 대응이 CCTV에 녹화되는 등 경찰의 허술한 대응에 대한 논란도 이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