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이날 정 교수는 휠체어에 탑승한 채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울구치소에서 복역 중이던 정 교수는 허리디스크 수술 등을 이유로 내달 3일까지 일시 석방 상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이재명 측근으로 불리는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이 18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정 실장은 취재진에게 "검찰 수사는 살아있는 권력에도 향해야 한다"며 "현 검찰정권의 수사는 증자살인, 삼인성호"라고 말했다. 정 실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답한 뒤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박성원 기자(psw@ilyosisa.co.kr) <psw@ilyosisa.co.kr>
포천 호국로를 달리다 보면 눈에 들어오는 정겨운 농촌 풍경. 풍경 속 비닐하우스에는 이주노동자들이 살고 있다. 월세 15만원. 장판 없는 흙바닥. 지난 2020년 겨울 한파 속 비닐하우스에서 캄보디아 이주노동자 속헹씨가 사망해 여론의 관심을 받았지만 여전히 그들의 인권은 참혹했다. 아무도 이들에게 강제로 비닐하우스에 살라고 하지 않았다. ‘고용허가제’가 그들을 비닐하우스로 향하게 했을 뿐이다. 겨울을 앞두고 어두운 농촌 풍경 속 비닐하우스에 불빛이 홀로 반짝이고 있다. 글·사진=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 joonko1@ilyosisa.co.kr> 죽음에도 격차가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드는가? 살면서 격차를 느낀다면 극복할 방법이라도 고민할 수 있겠지만, 죽음에도 격차가 있다면 망연자실할 것이다. 우리 주변엔 죽어서도 격차를 느끼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의 이름은 ‘무연고자’. 가족도 없고 주소·신분·직업 등을 알 수 없는 신원이 불분명한 사람. 어디선가 마주쳤을지도 모르는 이름 모를 사람. 한 번쯤은 그들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길. 글·사진=박성원 기자 psw@ilyosisa.co.kr <psw@ilyosis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