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6·3일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공천 진행 상황에 대한 국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6일 나왔다.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23~24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3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35.8%는 민주당 공천 상황에 대해 ‘75점 이상 100점 이하’라고 평가했다.
이는 다른 점수 대역 응답 대비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높은 수치다. 이어 0~25점 미만 24.7%, 50~75점 미만 16.5%, 25~50점 미만 12.4% 순이었다.
반면 국민의힘 공천 상황에 대해선 혹독한 평가가 내려졌다. 전체 응답자의 45.6%가 국민의힘 공천 상황에 ‘0점 이상 25점 미만’의 점수를 줬다.
이는 ‘최하 평가’ 응답이 오차범위 밖에서 타 응답 대비 확실한 우세를 보인 결과다. 대구·경북(TK) 및 표본 수가 적은 강원·제주를 제외한 모든 지역과 연령, 정치 성향에서 ‘낙제점’에 가까운 평가가 주를 이뤘다.
이외 25~50점 미만 16.1%, 75~100점 이하 15.1%, 50~75점 미만 13.2%로 집계됐다.
개헌에 대한 국민 여론은 찬성 쪽으로 기울었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시 반드시 국회의 동의를 받도록 하고, 5·18 민주화운동과 부마 민주항쟁 정신, 지역 균형 발전 방향을 담은 개헌’에 대해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8.0%는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6.2%였다. 찬반 격차는 11.8%p로 오차범위 밖에서 찬성 의견이 우세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5.8%였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율은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60%대의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 긍정 평가는 지난 조사 대비 0.6%p 하락한 60.3%(‘매우 잘함’ 48.1%, ‘대체로 잘함’ 12.1%)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는 1.9%p 상승한 35.2%(‘매우 못함’ 25.9%, ‘대체로 못함’ 9.2%)로 집계됐다.
긍·부정 평가 간 격차는 25.1%p로, 지난 조사(27.6%p) 대비 격차가 다소 줄었으나 여전히 오차범위 밖에서 긍정 평가가 우세했다. ‘잘 모름’은 4.6%였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1.0%p 상승한 48.5%, 국민의힘은 3.4%p 상승한 33.3%를 기록했다. 양당 모두 지지층이 결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 밖에 조국혁신당 3.3%, 개혁신당 2.3%, 진보당 1.5% 순으로 나타났다. ‘그외 다른 정당’은 2.3%, ‘없음’ 8.3% ‘잘 모르겠다’는 0.5%였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ARS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 추출은 8000개 국번별 0000~9999까지 무작위 생성 및 추출 방식을 따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응답률은 2.7%로 집계됐다(자세한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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