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직무대행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을 겨냥해 "정치적 야심에 빠져 대한민국의 역사를 퇴행시키고 헌법파괴를 주도하고 있다"며 "대권 욕심에 푹 파져 민생은 뒷전"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어제 국회 입법조사처는 한 총리의 헌법재판관 지명이 위헌이라는 유권 해석을 했다. 정당성 없는 지명이었음이 재확인된 것"이라며 "이완규 처장은 내란 직후 안가 회동의 참석자로 헌법재판관 자격도 없고 통상 한 달이 걸리는 인사 검증을 이틀도 하지 않는 등 절차도 엉망이었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