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엔진 차량에 필수적으로 들어가는 요소수의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중국이 호주와 석탄 갈등을 겪으며 중국 내 요소 생산 위축과 공급 차질을 예상해 수출 제한 조치를 취한 것이 원인이다. 우리나라에 수입되는 대부분의 요소수는 중국에서 들여온다. 국내에서 요소수 생산 기업은 한 곳도 없다. 이에 따라 화물 트럭 관련 업계에 큰 혼란이 닥칠 것으로 보인다. 택배 트럭 대부분이 디젤 엔진 기반의 차량이기 때문이다. 119 소방차도 마찬가지로 디젤을 사용하기 때문에 긴급 상황 시 혼란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