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12.08 11:38
더불어민주당 장경태 의원을 둘러싼 성추행 의혹이 일파만파다. 장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고소인 A씨가 지난해 말 저녁 술자리서 추행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장 의원은 ‘무고 맞고소’로 받아쳤다. 아울러 장 의원은 “사태의 본질은 ‘데이트 폭력’”이라고 밝혔다. 당시 술자리에 찾아온 A씨의 남자친구인 B씨의 폭언으로 모두가 피해를 봤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러한 장 의원의 태도를 “2차 가해”라고 비판하며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27일 민간 주도로 최초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II)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누리호가 탑재 위성을 목표 궤도에 올리면서 다양한 임무를 맡은 13개의 위성도 우주에 성공적으로 배달됐다. 배달된 위성은 우주 환경 감시와 통신·관측 기술 검증 및 의약품·바이오 연구 등의 임무를 수행한다. 항공우주청은 “2027년까지 누리호를 2차례 더 발사할 계획이며 2028년 이후에는 매년 1회 이상 상시 발사체 운영 체계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에 연루된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에 대한 1심 선고가 6년 만에 이뤄졌다. 지난 20일 재판부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당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에게 벌금 총 2400만원을, 당 대표였던 황 전 총리에게 벌금 총 1900만원을 선고했다. 현재 국민의힘 원내대표인 송언석 의원에게는 1150만원이 선고됐다. 의원직 상실을 피한 만큼 이들은 항소 여부에 대해 묻자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의 입이 거칠어지고 있다.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사태를 두고 “이재명을 탄핵하는 그날까지 싸우자”며 탄핵 카드를 꺼내든 것. 황교안 전 국무총리의 체포 역시 대장동 항소 포기를 덮기 위한 ‘꼼수’라고 규정하며 “우리가 황교안이다. 뭉쳐서 싸우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를 두고 당내에서 조차 “우리가 왜 황교안이냐”며 장 대표의 발언이 부적절했다는 시각이 존재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탄핵 역시 “107석이 뭘 할 수 있겠냐”며 무리수라는 비판이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고공 행진을 이어온 코스피가 지난 5일 급락했다. 인공지능(AI) 관련 빅테크 주가가 고평가됐다는 우려가 이어지던 가운데 ‘AI 버블’ 논란이 일면서 한때 코스피가 3800대까지 떨어진 뒤 다시 4000대로 회복했다. 앞서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는 향후 12~24개월 내 10~20%의 증시 조정이 올 수 있다고 봤다. 이는 정상적인 사이클이라면서도 투자자들에게 ‘검은 수요일’의 악몽을 상기시키면서 주식시장이 출렁였다. <webmaster@ilyosisa.co.kr>
“트럼프 대통령이 수감된 윤석열 전 대통령을 구해줄 것”이란 극우 세력의 기대가 산산이 조각났다.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재명 대통령과 대립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오히려 “훌륭한 사람”이라고 추켜세우면서 훈훈한 모습이 연출된 것이다. 방한 당시 트럼프 대통령이 파란색 넥타이를 착용한 점 역시 눈길을 끌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에게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는 말을 남기고 지난달 30일 귀국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서울시 국정감사장서 증인으로 소환된 명태균씨가 오세훈 서울시장과 공방을 벌였다. 윤석열 부부의 공천 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인 명씨는 “오 시장이 울면서 부탁했다. 질질 짰다” “당선되면 서울 아파트 한 채도 주겠다고 약속했다” 등 폭로를 이어갔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자세한 내용은 특검에서 밝히겠다”며 말을 아꼈다. 명씨는 다음 달 8일 피의자 신분으로 김건희 특검에 출석해 오 시장과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재명정부가 3차 부동산 대책을 발표했다.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에 따르면 정부는 기존 서울 4개 자치구와 더불어 나머지 서울 21개 자치구 전역 및 경기도 12개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주택담보대출 한도 역시 규제 대상에 올랐다. 갭투자를 방지하고 부동산을 투기가 아닌 실거주 목적으로 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다만 수요 억제로 인한 집값 양극화 등 부작용이 예상돼 정부 차원의 추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이 보석심문에서 “1.8평 방에서의 서바이벌(생존) 자체가 힘들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이를 지켜보던 전한길씨는 눈물을 흘렸고 김계리 변호사는 “제대로 된 아침 식사도 하지 못한 채 컵라면과 건빵으로 점심을 했다”며 인권침해를 주장했다. 이에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궤변”이라며 “곧 구치소에 투룸 배정과 배달앱 설치를 요구하는 것은 아닌지 참 뻔뻔하고 후안무치한 태도”라고 지적했다. <webmaster@ilyosisa.co.kr>
‘국민 메신저’인 카카오톡이 15년 만에 역대급 개편을 단행했지만 이용자들의 반응은 싸늘하기만 하다. 카카오톡 친구 탭에 친구 목록 대신 프로필 업데이트가 뜨면서 이용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한 것이다. 이에 일부 이용자들은 업데이트를 막아두는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앞서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일부 이용자의 불편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용자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개편”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18일 서울시가 야심 차게 도입한 수상 대중교통 ‘한강버스’가 첫 운행을 시작했다. 첫날부터 만석을 기록하고 시민들의 호평이 이어지며 흥행 조짐이 보였지만 연착·혼선·기상 악화 등 난관에 부딪혔다. 또한 지하철역과 선착장 간 거리를 고려하면 출퇴근 소요 시간이 평소보다 길어진다는 점에서 실용성 확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11일 통일교 불법 정치 자금 수수 및 청탁 혐의로 구속 영장이 청구된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통과됐다. 이날 권 의원은 자신의 체포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지며 “정치 공작이자 정치 수사다. 국민의힘 여러분 한 분도 빠짐없이 찬성해 달라”며 오히려 당부의 말을 했다. 체포동의안이 가결됨에 따라 권 의원은 법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게 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조국혁신당이 당내 성비위 사건 침묵 논란에 휩싸였다. 사건이 접수된 지 다섯 달이 지나도록 당에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자 혁신당 강미정 대변인이 이를 폭로하고 탈당하면서 화제가 된 것이다. 이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강욱 교육연수원장의 2차 가해 사실이 밝혀지면서 민주당은 긴급 진상 조사를 지시했다. 조국 원장은 “당시 비당원 신분이라 할 수 있는 역할이 없었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webmaster@ilyosisa.co.kr>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취임하면서, 장 대표와 한동훈 전 대표의 관계가 세간의 관심을 받고 있다. 국민의힘 김민수 최고위원은 경선서부터 한 전 대표 가족 연루 가능성을 의심받는 당원 게시판 의혹 조사를 주장했다. 그런 가운데 한 전 대표는 친한계 단톡방에 메시지를 남겼다. <webmaster@ilyosisa.co.kr>
김건희씨와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의 진실 공방이 화제다. 신 변호사가 구속 중인 김씨와 접견한 내용 일부를 SNS에 공개했는데, 김씨 측이 “사실이 아니다”라며 반박한 것이다. 앞서 신 변호사는 김씨가 자신에게 “선생님,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에게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 “한동훈이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 아니냐” 등의 주장을 했다고 밝혔다. 신 변호사는 김씨 측의 반박에 “무대응으로 일관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webmaster@ilyosisa.co.kr>
북한이 한국 정부의 긴장 완화 조치에 “호응한 적이 없다”며 강경한 모습을 보였다. 최근 이재명정부의 ‘북한이 일부 대남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다’는 주장에 “무근거한 일방적 억측이고 여론조작 놀음”이라며 선을 그은 것이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이같이 밝히며 “한국의 현 정권은 윤석열정권 때 일방적으로 취한 조치를 없애버리고는 큰일이나 한 것처럼 평가받기를 기대하면서 누구의 호응을 유도해 보려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지 2주 만에 전체 지급액의 절반에 달하는 2조6500여억원가량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안전부가 소비쿠폰 사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대중음식점이 41.4%로 가장 많았고 ▲마트·식료품 15.4% ▲편의점 9.7% ▲병원·약국 8.1% 순으로 집계됐다. 소득 하위 90%를 대상으로 10만원을 추가 지급하는 2차 신청은 다음달 22일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김건희씨의 목걸이가 연일 화제다. 2022년 나토 순방 당시 착용한 ‘반 클리프 앤 아펠’의 목걸이로 진품 시가는 6200만원 상당이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재산 신고 누락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었다. 이에 김씨 측은 해당 목걸이가 모조품이라고 주장했으며 감정 결과 사실인 것으로 드러났다. 특검팀은 ‘진품 바꿔치기’ 등 증거인멸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역대급 폭염에 폭우까지 이어지면서 농산물 가격이 연일 고공행진 중이다. 지난 24일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배추 1포기 소매가격은 5315원으로 열흘 전(4365원)과 비교했을 때 22% 급등했다. 수해로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면서 수박 한 통 역시 전월(2만2635원) 대비 38.6% 오른 3만1374원, 풋고추는 100g당 41.2% 오른 2238원으로 집계됐다. <webmaster@ilyosisa.co.kr>
12·3 내란 사태 정국서 윤석열 전 대통령을 옹호하며 ‘아스팔트 전사’로 떠오른 이들이 활동을 재개했다. 한국사 강사를 지낸 전한길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으며 “계엄으로 계몽됐다”는 말을 남긴 김계리 변호사는 유튜브를 개설했다. 여기에 윤 전 대통령의 옥중 서신까지 공개되면서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극우 세력이 다시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