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마스크 착용 요구 불만을 품고 집으로 가 흉기를 들고 편의점을 다시 찾아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지난 17일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경 북구의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B씨에게 흉기를 보여주며 수차례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씨는 비상벨을 눌러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 지구대 경찰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해 A씨의 몸을 수색해 흉기를 발견한 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해당 편의점을 방문했다가 B씨가 마스크 착용을 요구한데 대해 불만을 품고 집으로 가 흉기를 들고 다시 편의점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