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취소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연기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일부 대회의 일정을 조정했다.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INVITATIONAL)’ 대회를 취소하고,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의 일정을 연기하는 게 기본 방침이다.
KLPGA는 지난달 27일 타이틀 스폰서인 OK저축은행과 대회 개최여부를 논의한 끝에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 2020년 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혓다. 대신 2021년에 순연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타이틀 스폰서 하나금융그룹과도 지속적으로 논의를 거듭해 온 KLPGA는 “올해 싱가포르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었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코로나19로 인한 국가간 이동 제한으로 2021년 2~3월경으로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은 11월 첫째 주로 옮겨 개최한다. 이로써 KLPGA 투어의 다음 일정은 10월 8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제21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