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오는 4·15 총선서 부산 기장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김세현 미래통합당 예비후보(전 친박연대 사무총장)가 문재인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한 비판에 나섰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보도자료를 내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에 마스크 수급 조절도 못해 우왕좌왕 말 바꾸기 중인 문재인정부가 원자력 발전에 대해 알면 얼마나 알겠느냐”며 “이번 선거서 우물 안 개구리 같은 탈원전 정책을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총선은 ‘친문 대 반문’ 대결을 넘어 탈원전-친원전의 건곤일척의 승부”라며 “기장뿐만 아니라 국내 전역의 원전을 복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당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김영삼정부에 6.02% 감소, 김대중정부 2.89% 감소, 노무현정부에는 5.3%가 감소하는 등 각 정부별 원자력 발전량 점유율 변화가 있었다.
김 예비후보는 “박근혜정부서만 유일하게 원전 발전량이 3.06% 증가했다”며 “본인이 친박연대 사무총장으로 일하며 탄생시킨 박근혜정부만이 유일하게 원자력 발전량 점유율이 증가한 것은 박정부의 백년대계와 혜안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은 문재인정부와 민주당 친문 586 세력을 응징하기 위한 ‘반문연대’의 결집과 중도층의 폭발력이 필요한 때”라며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서신이 몰고 올 파급력과 김형오 통합당 공관위원장의 선구안, 황교안 대표의 돌파력에 영남(TK·PK) 표심이 움직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원전산업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작금의 상황을 수수방관할 수만은 없다”며 “부산 기장은 원전 건설과 원전 에너지의 시작점이자 산파 도시로서 제대로 된 대접을 받아야 하며 큰 역할도 해내야만 한다. 김세현이 반드시 문재인정권의 심판과 탈원전 정책 폐기를 이끌어내겠다. 부산 기장을 클린 에너지 도시의 롤모델로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김세현 예비후보는 건설경영자협회 상근부회장을 역임한 원전 건설 전문가로 전 새누리당과 보수 브레인들의 씽크탱크인 미래전략개발연구소 상임이사를 맡고 있는 아이디어뱅크이자 기획통으로 알려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