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사회2팀] 김해웅 기자 =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12일, “오는 4월 총선에서는 경선 결과에 승복하고 상대후보를 끝까지 밀어주는 아름다운 정치풍토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밝혔다.
서 최고위원은 김세현 전 친박연대 사무총장 출판기념회 <통하면 통한다>에 참석한 자리에서 “나 역시도 20대 총선에 출마해 중진으로서의 힘과 남은 젋음을 불태우고 싶다”며 “오늘 이 자리에 나의 동지인 김세현 예비후보와 이 지역 현역의원인 하태경 의원을 같이 자리에 참석하게 한 이유는, 바로 정치인의 기본을 지키고 경선 이후에 서로 앙금이 남지 않는 정치풍토를 자리잡게 하기 위해서다”라고 강조했다.
서 최고위원은 또 “새누리당은 정치인의 기본이 잘 갖춰진 인물이 많은 정당으로,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원칙을 중시하는 정치스타일과 부합하기 때문일 것”이라며 “김세현, 하태경 같은 교육전문가 , 북한 통일전문가 등등이 앞으로 많은 활약을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출판기념회의 사회를 맡은 정치평론가 고성국 박사는 “앞서 서청원 최고위원이 언급한 것처럼, 새누리당의 힘은 바로 최근 이루어진 공천원칙을 큰 무리없이 통과시킨 그러한 원칙과 배려의 힘”이라며 “피는 물보다 진하다고 늘 강조하는 김세현 예비후보 역시 새누리당이 낳은 강력하고 믿음직한 정치인 중 한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배덕광·하태경 의원, 맹원제 전 건국대 총장, 고성국 정치평론가, 김상용 전 부산교육대학교 총장 등 유명인사와 해운대 지역구 주민과 지지자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