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도서관(관장 허용범)은 지난 18일, 세종특별자치시청서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와 정책역량 강화와 지식공유 확산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국회도서관의 입법, 정책, 학술자료 등 국가 지식정보자원 공유와 공동 활용을 위해 협력하고, 지식정보의 효율적 관리와 이용 극대화를 통해 국회 입법 활동 지원과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요 협력 내용은 국회전자도서관의 원문 데이터베이스 등 자료 이용 확대,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교육과 홍보 활동 등이다.
특히 국회도서관의 원문 DB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협정기관 PC인증 ID를 세종시 소속 한솔동도서관 등 10개 공공도서관에 제공해 지역주민의 정보 접근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허용범 국회도서관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종시 공공도서관서 국회전자도서관의 지식정보 자원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두 기관이 정보 공유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한 공동 협력을 이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회도서관은 지난 6월26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공유(Share), 개방(Open), 협력(Connect) 가치를 기반으로 국회도서관이 지식정보 데이터 중심의 새로운 사회간접자본을 구축하고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은 ‘지식정보 SOC 전략’을 선언했다.
국회도서관은 2억 5000만면 이상의 디지털 지식 데이터 공유를 핵심 내용으로 하는 학술정보협정을 2000여개가 넘는 국내외 기관과 체결해 정보격차 해소와 지식정보 공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