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03: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BO(한국야구위원회, 총재 허구연)가 지난 7일, 음주 파문의 중심에 섰던 월드베이스볼클래식(이하 WBC) 야구 대표팀 투수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에 대해 벌금 500만원이라는 징계를 발표하면서 된서리를 맞고 있다. 경기 출장정지 차원의 중징계는 찾아볼 수 없는 데다 고액의 연봉에 비해 턱없이 낮은 벌금을 부과받았기 때문이다. KBO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징계안을 의결했다. KBO는 “김광현, 이용찬, 정철원 선수를 제외한 25명은 모두 유흥주점을 출입하지 않았다고 확인했다”며 “대표팀 선수단 관리가 미흡했던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국가대표 운영규정을 보다 세분화해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상벌위에 참석해 소명을 마친 뒤 세 명의 선수들은 “거짓 없이 있는 사실대로 얘기했다. 상벌위 결과를 수용하겠다. 다시 한번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다. KBO는 규약 제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대회 기간 동안 2차례 유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뒤집힌 야구판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서 최악의 성적표를 받아든 야구 대표팀의 일부 선수가 대회 기간 음주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유튜브 채널 ‘세이엔터’는 최근 “WBC에 출전한 야구 대표팀 선수들이 본선 1라운드가 열린 일본 도쿄서 음주를 했다”고 보도했다. 팬들 부글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선수들은 첫 경기인 호주전을 치르기 전날 밤부터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셨고, 일본전 전날에도 술집을 찾았다. 대표팀은 객관적 전력상 한 수 아래라고 여겨진 호주에 7-8로 졌고, 일본에는 4-13으로 대패했다. 한국은 체코전, 중국전서 승리했지만, 조 3위에 머물러 상위 2개팀이 나서는 2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세이엔터는 “각 구단서 선발 에이스나 불펜 에이스로 활약하는 정상급 투수 3명이 지난 3월8일 밤부터 11일 새벽까지 도쿄 아카사카에 위치한 한 술집에 드나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A구단 투수 B씨가 C구단 투수 D씨를 데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