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재건축의 신? 한형기, PM 계약 비리 의혹 수면 위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한형기 전 반포 아크로리버파크(신반포 1차) 아파트 조합장에 대한 서울 양천구 목동 재건축 단지 PM(Project Management) 계약 비리 의혹이 제기돼 관심이 쏠린다.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14개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에 한 전 조합장이 PM 계약으로 100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다. 목동 A단지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이하 재준위)에 따르면, 한 전 조합장은 이 같은 천문학적인 금액을 재준위 측에 요구해 왔다. 석연치 않게 여겼던 재준위는 그의 요구를 단칼에 거절했다. 재준위가 손절하다시피 하자 한 전 조합장은 이후로는 A단지에 얼굴도 비추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PM은 기획부터 인허가, 설계, 시공은 물론 분양, 준공까지 모든 재개발 단계를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업무를 맡는다. 또 조합이나 시공사, 설계사, 건설사와 금융기관 등 다양한 이해 당사자들 사이를 중재하는 역할도 한다. 뿐만 아니라 사업 수익성 분석이나 위험 요소 대응, 조합원 간 의견 조율, 공사비 절감 전략 등 사업 전반의 총괄 주체로 통한다. 한 전 조합장은 서울 반포동 소재의 아크로리버파크 아파트 재건축 조합장을 지냈던 인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