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1:0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된 지 얼마 안 돼서 업무를 잘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 이상은 생각해보지 않았다.” 지난달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조정소위원회 회의서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총선 출마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이같이 답했다. 다소 원론적인 답변일 수도 있었겠지만 이를 두고 일부 매체에선 장 차관의 22대 총선 출마 가능성이 있다는 보도를 내놨다. 장 차관 자리에는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유력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마저 나온 만큼 그의 총선 출마설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반면, JTBC는 이 전 부회장이 차관직을 고사했다고 보도해 진위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출마 시 출마 지역으로는 고향인 강원도 원주나 ‘장미란체육관’이 위치한 경기도 고양 등이 거론되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곳은 없다. 민주당 내 ‘스포츠 통’으로 유명한 5선 중진의 안민석 의원이 지역구로 두고 있는 경기도 오산에 출마할 것이라는 얘기도 들린다. 5일, 장 차관의 총선 출마설에 대한 입장을 묻는 <일요시사> 취재에 문화체육관광부 대변인실은 “외부 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최근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퇴근했던 20대 여성 직장인 김가을씨가 실종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찰이 추적에 들어갔다. 서울 강서경찰서 실종수사팀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27일, 서울지하철 9호선 가양역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이 포착됐다. 지난 5일, 김씨 가족은 온라인을 통해 김씨 얼굴 사진 및 실종 당시의 모습이 담긴 CCTV를 공개해 제보를 받고 있다. 김씨는 베이지색 상의와 검은색 바지 차림이었으며 신발은 레인부츠를 신고 있었다. 가족에 따르면 김씨는 163cm의 키에 마른 체형으로 왼쪽 팔에 타투가 그려져 있으며 실종 당일에 미용실을 찾아 퍼머를 했다. 김씨 친언니는 “(동생이)퇴근 후 미용실을 다녀온다고 했다. 미용실을 나와 SNS 스토리에 사진을 올렸다”고 밝혔다. 김씨는 미용실을 찾아 머리를 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인증사진과 함께 “퍼머 하자마자 비바람 맞고 13만원 증발. 역시 강남은 눈 뜨고 코 베이는 동네”라는 글도 남겼다. 김씨의 행적은 여기까지였다. 오후 9시30분 이후로 연락이 두절됐는데 1시간30분 후인 11시경에 김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119에 ‘언니가 쓰러질 것 같다’며 신고가 들어온 것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부적절한 발언이 틀림없다.” 9일, 이수정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과거 노재승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김구 국밥’ ‘개밥 재난지원금’ 등 SNS 막말 파문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혐오 발언을 많이 올렸다고 하는데 그 내용을 정확히는 모른다”면서도 “‘그 분이 뭐 어떻다’라는 판단은 일단 조사가 다 끝난 다음에 판단해야 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도 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 쪽으로 왜 안 갔느냐는 질문들을 많이 하는데 저는 스토킹처벌법을 십수년 매달려 입법했고 음주감경을 혐오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이 후보가 스토킹 살인을 변호하며 심신미약을 주장하는 건 제 철학과 매우 반대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정의당으로도 갈 수 있지 않았나’는 청취자의 질문에도 “정의당과 관계가 나쁘지 않지만 이(재명) 후보님과 윤(석열) 후보님 두 분 중에 한 분이 결국 국정을 운영할 분이니 저는 결국 선택을 할 수밖에 없는 순간이었다. 법치주의를 선택한 것”이라고 답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