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함께 ‘박근혜 키즈’로 불리던 인물이 또 있다. 다름 아닌 국민의힘 손수조 동두천·연천 예비후보다. 개혁신당 이준석 공동대표와 동갑내기지만, 다른 길을 걸어왔다.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과 19대 총선서 맞붙었던 신인이 어느덧 정치 12년 차가 됐다. 현재 자신이 경기북부 장례지도사로 일했던 지역에 포함된 동두천·연천서 총선 채비에 한창이다. 밤낮없이 목에 ‘선수교체’ 팻말을 내걸고 거의 매일 시민들과 만나면서 이름값을 높이는 중이다. “두 번의 총선을 치르고 나서 그만해야겠다 싶어 완전히 부산을 떠났다.” 동두천·연천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국민의힘 손수조 예비후보의 이야기다. 정치하다 지친 마음에 다른 일에 도전을 하고 싶어졌다. 정치권을 떠난 뒤, 손 예비후보는 동생의 횟집서도 일했다. 그러다 우연한 기회에 지인에게 장례지도사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의를 받았다. 손 예비후보의 삶에 원동력이 되던 직업이다. 그런 그가 다시 돌아와 국민의힘 현역 의원이 있는 지역에 자신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다음은 손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장례지도사를 하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영업이사로 들어와 달라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임채호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4·10 총선 대열에 뛰어들었다. 그는 제3·4대 안양시의원과 제8·9대 경기도의원을 거쳐 이재명 경기도지사 당시 초대 정무수석을 역임했다. 임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서 윤석열정부 심판론을 통해 국민에게 다시 희망을 가져다주겠다고 강조한다. “열심히, 잘하겠다”는 짧은 한마디로 출마 의지를 다졌다. 지난 12일 임채호 전 경기도 정무수석이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경기 안양동안갑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진 임 예비후보의 슬로건은 ‘민생, 공정, 미래! 다시 희망으로!’다. 임 예비후보는 <일요시사>와 만나 “안양 골목은 다 꿰고 있다”며 ‘중고 신입’ 같은 면모를 보여줬다. 다음은 임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여러 직을 거쳐 이번에는 국회의원에 도전한다. 4·10 총선 출마 계기는? ▲이제까지 쌓은 경험을 더 넓은 곳에서 이롭게 펼치고 싶었다. 1998년 경기도의원을 시작으로 안양을 보듬었다. 당시 동네가 낙후했던 탓에 여기저기 손볼 곳이 많았다. 판자촌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시행하고 초등학교 운동장도 확장했다. 중학교를 유치하고 접근성이 좋은 곳에 ‘비산 도서관’도 세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세현 인천남동을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낙후된 인천 구도심 재개발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정원화의 두 가지 공약으로 22대 총선 채비를 마쳤다. 김 예비후보는 2일, 현재 지역 정가서 파악된 현재 판세를 묻는 질문에 “이원복 인천남동을 당협위원장,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 이완구 전 국무총리 비서관 출신의 신재경 전 대통령실 선임행정관, 신동섭 인천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나섰다”면서 “이 당협위원장은 국민의힘 당무감사 결과가 상당히 좋지 못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인사들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총선 전략을 묻는 취재진 질의엔 “선거는 분위기고 바람이라고는 하지만, 지역구 유권자들에게는 통하지 않는 얘기”라면서 “무엇보다 낙후된 인천 구도심의 재개발이 반드시 필요하고, 소래생태습지공원을 순천만국가정원처럼 만들어 연간 100만명의 방문객을 불러들이겠다”고 답했다. 첫 번째로 김 예비후보는 “21대 총선서 인천지역은 더불어민주당 10석, 국민의힘 2석으로 현재 ‘여소야대’ 정국으로 구성돼있는데, 민주당이 다수당이던 4년 동안 지역발전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민주당 의원들이 대부분의 인천지역을 지역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29일 ‘경기교육의 불편한 진실’ 시리즈 8편 ‘소외된 특수·다문화교육’을 선정 발표하고 이튿날 경기 북부지역을 순회하며 현장유세를 펼쳤다. 임 후보는 전날 “경기도교육청의 슬로건은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않는다’인데 교육감 공약사업에만 관심을 기울여온 것 아니냐”며 “교육감의 손길이 한 번 더 필요한 곳인 특수‧다문화교육에 소홀했다”고 지적했다. 특수교육의 경우 학교 자체가 적어 원거리 통학이 늘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도내 특수학교는 총 38곳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21곳이 몰려 있고 10개 중소 규모 시군에는 단 1곳도 없다. 결국 특수교육 대상자 10명 중 7명 이상이 일반학교 특수학급을 가거나 타 지역으로 원거리 통학을 해야 하는 실정이다. 임 후보는 “경기도교육청은 특수학교 신설 시 학교부지 확보가 어렵고, 초중고에 병설 특수학교 설립은 초중등교육법 개정이 선행돼야만 가능하다. 교육부만 바라보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날 임 후보는 고양 대화역 출근 인사, 고양 한구초 등교 인사를 시작으로 6·1 지방선거 막바지 지역 현장유세에 나섰다. 선거운동 하루 전인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대위가 12일 “경기도교육청 소속 장학사가 근무시간에 특정 교육감 후보의 선거운동을 도왔다는 의혹에 대해 철저히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 선대위는 공직선거법상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는 도교육청 공무원의 선거 개입 의혹에 대해 성명서를 내고 유감을 표했다. 임 예비후보 대책위는 이날 “경기도교육청과 교육지원청 등 산하기관 공무원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공직선거법을 준수하라”며 “공무원은 정치적 중립을 지켜야 하고,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 행위가 금지돼있음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실은 사실관계를 빨리 밝히고 위법 행위가 있다면 즉시 징계해야 할 것”이라며 “처벌해야 할 부분이 있다면 경기도선관위에 즉시 고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도교육청을 지켜보는 1143만명의 유권자가 있음을 직시하고,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선거가 끝나는 날까지 공직기강을 바로 세워야 한다”며 “이재정 교육감이 할 일은 공무원의 선거 개입을 차단해 깨끗한 선거를 치르도록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날 복수의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경기도교육청 감사관
[일요시사 취재2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9일 “돌봄은 단순한 보육이 아닌 저출산·지역사회의 소멸을 해결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경기도에 적합한 ‘돌봄 정책’을 공개했다. 이날 임 예비후보는 “돌봄 수요는 증가 추세인데 정작 현실에선 이를 총족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언제나 돌봄 거점센터’ 신설을 통해 현재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다양한 돌봄센터들을 통합하고, 경기도 북·중·남부를 중심으로 하는 거점센터도 신설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영유아기 자녀를 둔 학부모와 초등학교 1~5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103만798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범정부 온종일 돌봄 수요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40.97% ▲2021년 45.21% ▲2022년 48.38%로 돌봄 수요는 증가 추세다. 범정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 돌봄 공백 인원은 최대 2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또 부모들이 가장 선호하는 돌봄 장소는 사교육 시설이 아닌 안전이 담보되는 초등학교 내 시설로 나타났다. 전국서 초등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경기도에 전국 경력단절 여성의 30%가량이 거주 중이다. 지난해 지역별 고용 조사에서 전국 경력단절 여성 비율은 줄었음에
[일요시사 정치팀] 이민영 기자 = 임태희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5일, 보수진영 인사들 중 가장 먼저 6·1 동시지방선거 경기도교육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앞서 임 예비후보는 경기도교육감 선거 출마 배경에 대해 ”한경대 총장을 지내면서 나라 발전을 위해서는 정치가 바뀌어야 하지만, 그 이전에 교육이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절감했기 때문“이라 밝힌 바 있다. 이날 중앙선관위에 의하면, 임태희 예비후보(전 한경대 총장)는 선관위에 보수진영 예비후보로 단독 등록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진보진영에선 박효진, 이종태, 성기선, 김거성, 송주명, 이한복 등 6명이 나란히 예비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정치권의 한 인사는 ”이날까지, 오랜만에 보수진영 측은 단일대오가 만들어지는 형국이고, 민주 진보진영은 6명의 예비후보가 단일화 논의를 이어가고 있지만, 쉽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2009년 이후부터 주민 직선으로 치러진 교육감 선거에서 경기도교육감 선거는 유독 진보진영의 단일화에 비해 매번 보수진영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임태희 예비후보는 “‘교육문화주거복합타운(가칭)’은 학교가 집인 동시에 다양성을 갖춘 교육·문화환경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임 예비후보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