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TV> 다시 주목받는 ‘개 식용 금지’ 논란의 허와 실
[기사 전문] 서울 종로구의 재래시장 안, 보신탕을 파는 상점 앞 거리는 한산합니다. Q. 요즘 개고기를 찾는 손님이 많은가요? 옛날보다 줄었나요? 많이 줄어들었죠. 2/3도 안 돼요. 지금. 개고기 논란은 언제나 ‘전통 관습’과 ‘국민 정서’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합니다. 오랜 기간 이어진 이 논쟁은 최근 다시 한 번 불붙었습니다. 지난 27일 청와대 대변인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 ‘이제는 개 식용 금지를 신중하게 검토할 때’라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대선을 앞두고 많은 후보가 ‘개 식용 금지 공약’ 카드를 꺼내 들었으나, 정작 관련 업자들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Q. 요즘 개고기 반대를 많이 하는데. 장사하면서 어려움이 있나요? 어려움은 많죠. 왜냐하면 우리가 농장에서 개 사육을 해야 하는데 못하고 있습니다. 보신탕에 대해서 자꾸 여론이 안 좋은 평가를 하시는 거 같은데 보신탕은 우리 고유의 음식입니다. 보신탕을 드셔서 몸에 나쁘다고 하면 돈 주고 사 먹을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몸에 좋으니까 드시는 거지 나쁜데 왜 드시겠어요. Q. ‘개 식용 금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만약 보신탕을 못
- 강운지·권도현 기자
- 2021-10-05 17: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