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TV> “이게 욕이었다니…” 해외여행 시 주의해야 할 손동작들
[기사 전문] 손을 이용한 제스처에는 많은 의미가 담겨있다. 최근 국내에서는 특정 손 모양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고, 미국의 한 코미디언이 취한 손 모양은 ‘백인우월주의’ 논란을 일으켰다. 우리가 무심코 취한 제스처들이 다른 나라에서는 아주 모욕적인 뜻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데? ‘손 모양 주의보’가 내려진 요즘, 해외에서 절대로 하면 안 되는 제스처를 알아보자. 알았다는 의미의 ‘OK 사인’. 프랑스에서는 ‘0’(제로)의 의미가 더 크고, 간혹 ‘가치 없다’는 의미로도 쓰인다. 또 중동이나 남미 일부에서는 성적 모욕을 뜻하는 위험한 동작이다. ‘검지와 중지를 꼬는 손 모양’은 서양에선 행운의 상징이지만 베트남에서는 여성의 성기를 비하하는 표현이다. ‘남의 머리를 만지는 행동’은 태국에서 매우 위험하다. 정수리는 몸에서 가장 신성하고 깨끗한 부분으로 인식되기 때문이다. 실수로 누군가의 머리에 손이 닿았다면 바로 사과하는 편이 좋다. 주먹 쥔 상태로 검지와 새끼손가락을 펴는 ‘락앤롤’은 이탈리아, 스페인, 브라질 등에서 아내를 성적으로 비하할 때 쓴다. ‘검지손가락을 까딱거리는 행동’은 어느 문화권에서든 조심해야 하지만 특히 필리핀에서는 ‘개를 부를 때만 쓰는
- 김미나·강운지 기자
- 2021-09-10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