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6 13:04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천망회회 소이불루(天網恢恢 疎而不漏), 하늘의 그물은 크고도 넓어서 성긴 듯하지만 결코 놓치는 법이 없다.” 노자의 <도덕경>에 나오는 격언이다. 최근 검찰총장이 검찰 간부 앞에서 이 격언을 인용했다. 검찰 수사에 맞서 ‘방탄’에 나선 야당 대표를 겨냥한 말이라는 해석이 나왔다. 국회의원, 당 대표 등 겹겹이 입은 방탄조끼의 위력이 확인됐다. 검찰의 창은 방탄조끼를 뚫고 급소 바로 앞까지 밀려들어갔다. 내부 반란이 검찰의 창에 힘을 더했다. 대선 패배 이후 주변의 비판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방탄조끼를 챙겨 입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사면초가’ 상태에 빠졌다. 예상치 못한 반란표 당혹 지난달 27일 국회에서 진행된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 표결 결과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당초 ‘압도적 부결’을 예상했던 민주당 지도부는 ‘가결 같은 부결’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169석을 갖고도 당 대표를 지켜내지 못했다는 비판이 지지층에서 터져 나왔다. 민주당에서만 31표의 이탈표가 나왔다. 기권과 무효표를 더하면 반란표 수는 더욱 늘어난다. 민주당 비명계(비 이재명)는 이 대표의 사퇴를 주장하고 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4일, 안상수 전 국민의힘 의원에게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안 전 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안 전 의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구속 전 피의자 심문)는 인천지법서 같은 날 오후 3시로 예정돼있다. 앞서 이날 영장실질심사는 오후 2시30분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검찰 측 요청으로 30분 늦춰진 3시에 열린다. 안 전 의원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중으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par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