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7:47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불리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오는 10일 치러진다. 국민을 대표하는 일꾼을 뽑는 날인만큼 유권자들의 한 표가 귀중하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는 총 696명. 면밀하고 꼼꼼하게 따져 귀중한 한 표 반드시 행사하길. 사진은 사전투표가 시작된 지난 5일, 서울 내곡동 사전투표소를 찾은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는 모습. 글·사진 = 고성준 기자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사전투표 부실관리 논란과 관련해 “미흡한 준비로 혼란과 불편을 끼친 점에 대해 위원장으로서 책임을 통감하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노 선관위원장은 이날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청사에서 대국민 담화를 통해 “선거관리위원회는 심기일전해 모든 유권자가 참정권 행사에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하였고, 투·개표가 끝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하루 20만명이 넘는 힘든 상황임에도 역대 최고 사전투표율인 36.93%를 기록하며, 많은 유권자들께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며 “국민 여러분의 확고한 주권의식과 높은 선거참여 열기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어 “코로나19에 확진됐거나 격리 중인 유권자를 위한 참정권 보장 대책도 재점검했다. 내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일반 유권자와 같은 방법으로 투표하실 수 있다”며 “모두가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투표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의 투표가 끝난 후 투표가 가능한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권자는 누구나 자신의 소망을 투표용지에 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4일과 5일 이틀 동안 열렸던 제20대 대선 사전투표 당시 ‘관리 부실’ ‘부정투표’ 논란의 중심에 섰던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8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다. 앞서 노 선관위원장은 과천청사 출근길에서 관리 부실 및 부정선거 의혹에 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의에 아무런 답변도 하지 않았었다. 그는 ‘사전투표 부실선거에 대해 설명해달라’는 질문에 “우선 본 선거 대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며 “다른 말씀은 다음 기회에 드리도록 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이어 ‘국민에게 사과 말씀을 해달라’ 등의 질문에는 침묵한 채 자리를 떠났다. 노 선관위원장이 이날 대국민 담화를 통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선관위는 사전투표 논란이 불거지자 두 차례 입장문을 낸 바 있다. 선관위는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혼란과 불편을 드려 거듭 죄송하다”며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선거일 투표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6일에는 “3월5일 실시된 코로나19 확진 선거인의 사전투표에 불편을 드려 매우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이번에 실시한 임시기표소 투표방법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대 대선을 닷새 앞둔 4일, 전국 3552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사전투표가 시작된 가운데 역대급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날 오후 4시 현재 전국 4419만7692명의 선거인수 중 623만6909명이 투표를 마쳐 전국 평균 14,1%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시간대의 19대 대선(9.5%) 때보다 무려 4.6%나 높으며 같은 시간대의 21대 총선(9.7%)보다도 4.4%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전남이 23.3%로 전국 최고치를 찍었고 뒤를 이어 전북 20.8%, 광주 19.2%, 경북 17.2%, 강원 16.4% 순이었다. 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이고 있는 지역은 12.0%를 기록한 경기도로 나타났다. 일각에선 현재 추세대로라면 사전투표 첫날 20%대에 가까운 투표율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온다. <park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