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5.20 09:40
예전 군대서 잘못 알려준 것이 있습니다. 예전에 군대에 다녀오신 분들은 아실 겁니다. 예전에는 총을 발사하면 총알의 탄도가 아래로 하강했다가 다시 올라가서 내려간다고 배우신 분들이 꽤 있으실 겁니다. 저도 이렇게 알고 있었는데!! 하지만 이건 잘못된 상식입니다. 사실 총알은 하강하지 않고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데요. 총기에 구조상 조준기는 총열보다 위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래서 총을 만들 때 조준점과 총알의 탄도가 특정 거리서 교차되도록 만들어진 것인데요. 하지만 군대서 잘못 이해한 교관들과 조교들이 앞에 말한 것처럼 내려갔다 올라갔다 다시 내려간다고 가르쳤던 것입니다. 그래도 지금은 이렇게 안 가르친다고 하니 다행인 것 같습니다. 뭐…영점조절만 잘하면 되지~ <khg5318@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최윤성 기자 = 박진호가 2024 파리패럴림픽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2관왕에 올랐다. 도쿄패럴림픽 당시 복사에서 단 0.1점 차이로 아쉽게 금메달을 놓쳤으나 이번에 그 아쉬움을 아주 말끔히 씻어냈다. 박진호는 체대생 시절 당한 불의의 사고에도 좌절하지 않고 체육인의 꿈을 이뤄내 더 큰 감동을 주고 있다. 한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 박진호 선수가 2024 파리패럴림픽서 두 번째 금메달을 수확하며 한국 선수단의 대회 첫 2관왕 주인공이 됐다. 이번 대회서 다관왕은 박진호가 처음이며, 한국을 대표하는 간판 선수로 거듭났다. 패럴림픽 개막에 앞서 박진호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며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굳은 다짐 맺은 결실 박진호는 지난 3일, 프랑스 샤토루 사격센터서 열린 2024 파리패럴림픽 사격 R7 남자 50m 소총 3자세(스포츠등급 SH1) 결선서 454.6점(슬사 150.0점, 복사 154.4점, 입사 150.2점)을 쏴 중국의 둥차오(451.8점)를 제치고 또 한번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진호는 “내 이름이 호명되는 걸 듣고 나니까 ‘정말 2관왕을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