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TV> ‘메타버스의 새 가능성’ 음원사이트 휩쓰는 버추얼 아이돌
[기사 전문] 지난해 12월17일, 각종 음원사이트에서는 RE:WIND라는 노래가 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음원 차트 벅스에서는 다른 노래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으며 뮤직비디오는 350만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했는데요. “인기가 있으면 상위권에 진입하는 게 당연한 일 아니냐”고 할 수도 있지만 한 가지 특이한 점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RE:WIND를 부른 가수가 VR 캐릭터로 이루어진 버추얼 아이돌이란 점입니다. 심지어 대표와 매니저까지 말입니다. 그룹명 또한 ‘이세계 아이돌’인 이들은 음반을 발매하기 전부터 두터운 팬덤을 확보하고 있어, 어쩌면 아이돌로서 성공은 예정된 것이나 다름없었는데요. 그런데 혹시 이세돌을 보시고 사이버 가수를 떠오르셨나요? 이세돌은 기존의 사이버 가수나 버추얼 인플루언서와는 성질이 전혀 다릅니다. AI가 아닌 사람이 직접 캐릭터를 조종하고 노래한다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게다가 이세돌 멤버들은 엄정하고 치열한 공개오디션을 통해서 선발됐는데, 어떻게 보면 기존의 아이돌과 같은 방식으로 데뷔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시간에는 이세돌은 어떻게 탄생했으며, 어떤 매력이 있는지 살펴봤습니다. 1. 전설의 시작 구독자 130만명을
- 강운지·김희구 기자
- 2022-02-10 17: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