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일요시사TV> 백종원 브랜드 ‘막이오름 도용’ 논란, 억울한 이 대표 사연
[기사 전문] 통상적으로 막걸리는 맥주와 발효 정도가 달라 막걸리 전용 케그에 보관하지 않을 경우 폭발의 위험성이 있습니다. 또 탁주 특유의 침전물과 부유물이 발생하기 때문에 변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때문에 한주DMS의 이상철 대표는 막걸리 전용 케그를 개발하고 특허를 냈습니다. 그런데 예상 밖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문제는 더본코리아의 백종원 대표를 만나면서부터였습니다. 이 대표가 백종원 대표를 만난 건 2018년 4월경 <백종원의 장사이야기> 프로그램에서였습니다. 당시 이 대표는 ‘호프식 막걸리바’에 대한 아이디어를 건넸고, 이후 더본코리아 본사에서 시음회를 열어 자신의 특허품인 막걸리 전용 케그를 소개했습니다. 하지만 별다른 연락이 오지 않았고, 이 대표는 ‘시장성이 없어서 그렇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더본코리아는 호프식 막걸리바인 ‘막이오름’이라는 브랜드를 런칭했습니다. 이 대표는 “막걸리를 생맥주처럼 따르는 장치라는 그 아이디어를 백종원 대표에게 얘기하고 제가 돈 들여서 시음회까지 다 했는데 저와는 일말의 의논도 없다는 건 상도덕이 아니다”라고 했습니다. 이 대표가 이에 대해 항의했으나, 더본코리아 측은 ‘예전부터 일반 생
- 강운지·김희구 기자
- 2021-10-29 16: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