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진공 전국 59개 센터 운영 상담 후 분야별 전문가 연결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경영이나 매출 문제로 겪는 어려움만 있는 게 아니다. 시장 지배자의 불공정 거래 행위로 부당한 대우를 받거나 피해를 입는 경우도 발생한다. 불공정 거래 유형에는 특정한 사업자에게 명확한 사유 없이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거래 거절’, 사업자가 동일한 상품에 대해 가격 또는 거래 조건을 부당하게 설정하는 ‘차별적 취급’ 등이 있다. 이러한 불공정 거래는 법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 있지만, 복잡한 법률 관계나 정보 부족 등으로 사업자가 직접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하기가 쉽지만은 않다. 그럴 때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 불공정거래 피해상담 센터’이다. 피해상담 센터는 소상공인의 울분과 화를 해결·지원해주는 통로라는 의미를 담아 ‘소상공인 울화통’이라는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불공정한 거래로 인한 소상공인의 권익 보호 및 피해 대응력 제고를 위해 전국에 59개 센터를 설치했다. 상담은 주로 불공정거래 피해 관련 일
코로나19 여파로 서울 시내 골목상권의 지역별·업종별 명암이 크게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지·생활권에 가까울수록 매출이 상승·유지된 골목상권이 많았고, 도심에 가까울수록 매출 감소폭이 컸다. 매출이 상승한 골목상권은 중고가구, 조명, 식자재 같은 ‘소매업’ 비중이 41.5%로 가장 컸다. 매출 감소폭이 큰 골목상권에서는 ‘외식업’ 비중이 65.3%로 가장 컸다. 이는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식 소비가 위축되고, 집콕 시간이 많아지면서 재료를 사서 직접 요리하거나 셀프 인테리어를 하는 수요가 커진 것이 배경으로 분석된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 소상공인 정책연구센터와 함께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시내 골목상권 월평균 매출 데이터 분석 결과를 지난 18일 공개했다. 서울 시내 1009개 골목상권의 2019년 10월∼2020년 12월 신한카드 매출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한 결과이다. 도심 가까울수록 감소폭 커 주거지·생활권 근처는 선방 분석 결과 코로나19 이전 대비 골목상권 총매출은 약 2조원에서 1.6조원으로(19.6%), 월 평균 점포당 매출도 1900만원에
해마다 급증하는 1인 가구와 코로나19 여파로 확산되는 재택근무에 복층, 1.5룸 오피스텔과 크로스오버(Cross-over) 아파트의 수요가 늘고 있다. 오피스텔의 경우 주거기능이 강화되고,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주거공간과 근무공간이 나뉜 복층 평면과 방과 거실을 분리하는 1.5룸을 도입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대개 원룸 형태인 오피스텔에서 복층과 분리형 구조는 그동안 보기 드물었다. 독립공간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복층과 1.5룸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선 최근 좁은 평형 안에서도 침실과 근무실 등의 독립공간을 원하는 실수요자들의 요구가 반영된 현상으로 보고 있다. 좁은 평형 독립공간 오피스텔에서 복층 공간은 침대나 서재 등 독립된 공간으로 활용하거나 계절성 짐을 수납하는 알파룸 등으로 다양하게 쓸 수 있다. 또 천장이 높기 때문에 개방감도 우수하다. 복층 오피스텔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복층 공간이 대개 서비스 면적에 포함되기 때문에 같은 평형에서도 공간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오피스텔은 대개‘방+주방+화장실’로 대표되는 원룸 평면을 쓰기 때문에 공간 구성이 단조롭다는 지적이 많은 반면, 복층형의 경우 실내를 2개 층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현대건설이 4월, 서울시 동대문구 장안동 366-7번지 일원에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을 분양한다. ‘힐스테이트 장안 센트럴’은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로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상 3~20층까지 마련되며, 지하 1층~지상 2층에는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선다. 전용면적별로는 ▲38㎡A·B·C(일부 복층) 72실 ▲57㎡A·B(일부 복층) 36실 ▲59㎡A·B·C·D·E·F(일부 복층) 126실 ▲78㎡A·B 135실 등 소형아파트 대체 주거상품으로 신혼부부 등 20~30대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38~78㎡ 총 369실 규모 신혼부부 등 20~30대 위한 특화평면…소형아파트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 지난 2월 분양한 주거용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청계 센트럴’(2024년 5월 입주 예정)이 청약 접수 결과 총 522실 모집에 6640명이 몰려 평균 12.7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된 바 있다. 서울 도심에 위치한 데다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만한 상품성을 지닌 브랜드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이번에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DL이앤씨(옛 대림산업)는 오는 3월, 경남 거제 고현항 지구단위계획구역 L2블록에서 빅아일랜드의 두 번째 분양단지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 공급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1층 ~ 지상 34층의 8개동, 전용면적 84㎡A 746세대, 84㎡B 238세대, 99㎡ 126세대, 99㎡PH 3세대의 1113세대 규모로 지어진다. 거제의 마린시티, 빅아일랜드 중심에 e편한세상 브랜드타운 조성 e편한세상 거제 유로스카이는 2019년 빅아일랜드에 먼저 공급된 e편한세상 거제 유로아일랜드(이하 유로아일랜드)와 함께 총 2162세대 규모의 거대한 e편한세상 브랜드 타운 형성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로아일랜드는 분양 당시 조선업의 침체로 굳어있던 거제 지역의 시장 분위기 속에서도 1순위 청약에서 4년 만에 거제 내 최다 접수를 기록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사전 홍보관 ‘유로하우스’를 열고 지역민들과 소통하며 수요층의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등 적극적인 전략을 펼쳤다. 설계 완성도뿐만 아니라 우수한 입지와 브랜드 파워로 1000세대가 넘는 대단지임에도 계약 두 달 만에 완판되며 화제를 낳았다. 최중심 입지의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화건설이 수원 장안구 파장동 193번지 일원에 공급하는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이 실수요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으며 높은 청약경쟁률과 계약률을 선보이며 3월 안에 완판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화 포레나 수원장안은 지난달 실시한 1순위 해당지역 청약 접수에서 총 543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138명이 접수해 평균 14.99대 1의 경쟁률로 모든 타입이 마감된 바 있다. 최고 청약 경쟁률은 243가구 모집에 4028건이 접수돼 16.58대 1을 기록한 ▲84㎡A 타입서 나왔다. 이어 ▲84㎡B 타입이 14.95대 1을 기록했고 ▲64㎡A 타입 14.1대 1 ▲64㎡B 타입 11.35대 1 등 모든 타입이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마감됐다. 포레나 수원장안이 청약에서 이처럼 좋은 성적을 거둔 데에는 차별화된 포레나 상품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안구는 수원에서도 오래된 아파트가 많은 지역으로서, 인근의 구축 단지와 차별화된 한화 포레나만의 완성도 높은 상품성이 실 수요층의 시선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실제로 이 단지에는 세련된 단지 분위기를 연출하는 ‘포레나 익스테리어 디자인’을 비롯해 미세먼지 저감 특화 시스템
외식시장에서 분식집의 인기는 꾸준한 편이다. 지역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분식전문점은 언제나 고객들로 북적인다. 과거처럼 한상차림으로 다양한 밑반찬이 나오는 한식당을 찾는 외식 문화는 서서히 사라져 가고, 분식집서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점점 더 두터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분식집은 한식뿐 아니라 간단한 양식도 판매해 고객의 선택 폭이 넓은 점도 그 인기의 이유가 된다. 젊은층뿐 아니라 중장년층도 분식집을 찾는 경우가 시간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 떡볶이 이처럼 대중에게 가장 인기 있는 떡볶이, 오뎅, 튀김, 돈까스, 치킨, 우삼겹, 무뼈닭발 등 다양한 분식 메뉴를 4가지 세트로 판매하는 배달전문점 ‘4TOP분식’이 창업시장의 돌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맛과 푸짐한 양에 반한 고객들의 주문이 폭발적으로 늘자 소자본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자들의 문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떡볶이 등 분식의 주 고객층인 청년들이 자신이 잘 아는 업종에 뛰어들고 있는 것이다. 4TOP분식의 메뉴 구성은 대중에게 인기 있는 메뉴에 한정해 단순하게 짜여 있다. 조리도 간편하고 배달에 최적화되어 있어 초보자인 청년 창업자가 선택하기에 안성맞
코로나19로 많은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예상치 못한 호황을 누리는 산업도 있다. 가구·인테리어 업계가 특히 그렇다. 재택근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집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면서 가구 구매나 인테리어 수요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발표한 ‘리빙 트렌드 리포트 2020’에 따르면 전국 2050 남녀의 과반수(53.4 %)가 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 변경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로 인테리어를 변경한 장소는 거실과 침실이 각각 56.9%, 49.6%로 조사됐다. 두 장소는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 경험자들이 주로 재택근무를 한 곳이기도 하다. 재택근무 등으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공간에 대한 인테리어 수요가 높았다는 것이다. 거실, 침실, 서재… 재택근무 공간 변경 재택근무를 한 비중은 약 31% 정도로, 남성 30대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으며, 재택근무 시 주로 근무하는 장소는 거실, 침실, 서재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는 침실에서, 30대 또는 50대는 서재에서, 40-50대는 거실에서 근무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코로나19 이후 인테리어를
식품·외식업계에서 색다른 조합의 메뉴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중에게 친숙한 메뉴 간의 콜라보 등을 통해 익숙하지만 낯선 신개념 메뉴를 속속 출시하며 소비 주축으로 떠오른 밀레니얼 세대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치킨 프랜차이즈 bhc치킨은 지난 1월 ‘포테킹 후라이드’를 출시하며 프라이드 치킨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bhc치킨의 포테킹 후라이드는 육즙 가득한 치킨에 얇게 썬 국내산 감자를 묻혀 튀겨내 치킨의 바삭함과 감자의 담백함을 모두 살린 올해의 첫 신메뉴다. 포테킹 후라이드는 치킨과 감자를 동시에 맛볼 수 있어 기존 프라이드 치킨을 재해석했다는 평을 받으며 2030세대를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식품·외식업계 밀레니얼 세대 공략 bhc치킨, ‘포테킹 후라이드’출시 GS25는 국물요리의 마무리에 밥을 말고 죽과 누룽지를 후식으로 즐기는 등 쌀을 선호하는 한국인 특유의 식습관을 반영해 지난해 누룽지탕면을 개발했다. 지난해 말 출시된 ‘꼬꼬누룽지탕면’은 ‘참깨누룽지탕면’에 이은 누룽지라면 시리즈 2탄
올해로 착공 3년 차를 맞이하는 ‘신 골드라인’신안산선이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순조롭게 순항을 하고 있다. 2019년 9월 착공한 이후 만 1년이 된 시점에서 경기 광명시와 화성시, 서울 금천구의 아파트 값이 1년 새 25% 가량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안산선은 3조3465억원을 들여 안산·시흥에서 여의도에 이르는 44.7㎞ 구간에 광역철도를 놓는 사업이다. 사업 규모나 노선 길이 등 여러 측면에서 수도권 서남부의 핵심 노선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도권 서남부 핵심 노선으로 총 15개 역으로 구성된다. 특히 관심을 끄는 것은 당연 6곳의 환승역이다. 영등포역(1호선), 구로디지털단지역(2호선), 신풍역(7호선), 광명역(1호선), 석수역(1호선), 시흥시청역(월곶판교선)이 사통팔달의 환승역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당장 2024년 개통을 앞두고 있어 서울의 주요 업무지구인 여의도가 있는 영등포구, 구로디지털단지가 있는 구로구, 상대적으로 교통 소외 지역이던 서울 금천구와 경기 안산, 시흥 지역을 서울 도심으로 곧장 연결한다는 기대가 크다. 예정대로 2024년에 개통되면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여의도
간편식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빵이나 샐러드 등 간단한 먹거리로 식사를 하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시장도 단순한 커피전문점 대신 점포 경쟁력을 높여주는 특색 있는 메뉴를 취급하는 먹거리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베이글이 부상하는 것은 최근 유럽 및 미국의 시장 트렌드와 유사하다. 우리나라도 단일 품목으로 베이글이 많이 팔리는데, 베이글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좋아하는 식감을 가지고 있다. 부드러우면서 쫀득쫀득한 것이 우리의 전통 음식인 ‘떡’과 닮아 있다. 베이글을 처음 접하는 사람들은 딱딱하고 맛도 별로 없어 하지만 자신도 모르게 중독된다. 베이글은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하고 깊은 맛이 나기 때문이다. 중독 베이글의 재료는 오직 밀가루와 소금, 효모뿐이다. 특히 달걀, 우유, 버터를 첨가하지 않아 지방과 당분이 적은 건강식이다. 또 굽기 전에 끓는 물에 데쳐 내 각종 불순물을 한 번 더 걸러낸다. 베이글은 간식이나 한 끼 식사로도 좋아 상품성이 뛰어나다. 칼로리가 낮고 소화가 잘 돼 유럽인들과 뉴요커들의 아침식사 1순위 메뉴로도 꼽힌다. 최근 창업 트렌드는 ‘패스트푸드의 웰빙화’이다.
앞으로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하면 네이버, 쿠팡, 11번가, 배달의민족 등 온라인 플랫폼 운영사업자가 입점업체와 연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전자상거래법) 개정안을 다음달 14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개정안은 국회 통과와 공포 1년 이후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먼저 공정위는 중개 플랫폼 운영사업자의 책임을 현실화하기 위해 중개거래와 직매입을 분리해 표시·고지하도록 했다. 지금까지는 플랫폼 사업자가 직접 매입해 판매하는 제품과 오픈마켓 제품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분쟁 발생 시 책임소재가 불명확하다는 문제점이 발생했다. 개정안에서는 플랫폼 운영사업자가 자신이 거래 당사자인 것으로 소비자의 오인을 초래하거나 자신이 수행하는 역할과 관련해 소비자에게 피해를 끼친 경우, 이용사업자와 연대책임을 지도록 했다. 소비자는 입점업체와 플랫폼 사업자에 대해 선택적인 배상청구가 가능해진다. ‘전자상거래 소비자보호법’개정안 입법예고 입점업체-플랫폼 사업자 선택적 배상청구 가능 소비자 검색 시 가장 먼저 노출되는 상품에 대해서도
코로나19 장기화로 간편식, 건강한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레스토랑 간편식(RMR)이 확대되는 추세다. 유통·외식업계에서는 브랜드 철학을 살린 프리미엄 도시락 등을 선보이며 레스토랑 수준의 음식 맛을 원하는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bhc’가 운영하는 ‘창고43’은 청정지역에서 자란 최고 품질 토종 한우만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지난해 9월 ‘프리미엄 양념 소갈비 도시락’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양념 소갈비 도시락은 창고43의 고기 품질을 그대로 적용한 양념 소갈비를 메인으로 꽈리고추 멸치볶음, 명란젓 더덕무침 등 반찬 6종에 샐러드 2종, 미역국, 흑미밥으로 구성된 고품격 메뉴다. 이번 도시락은 메뉴 품질 및 구성, 주문과 동시에 조리하는 신선함을 강점으로 창고43 매장 주변 오피스 상권 내 직장인들에게 인기다. 특히 평일 점심 주문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창고43 도시락은 전국 직영 17개 매장에서 판매되는 포장 및 배달 전용 상품으로 네이버 예약, 매장 방문, 전화 등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레스토랑 간편식 확대 프리미엄 도시락 출시 송연우 bhc 직영사업본부 상무는
잇단 개발 호재를 품은 서울 영등포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곳곳에서 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신안산선 복선전철과 GTX-B노선의 착공이 예정된 가운데 정부의 쪽방촌 개발 발표로 일대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등포는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다. 그래서 사람들은 영등포를 ‘포스트 강남’이라 부른다. 한강 이남의 경제와 교통의 요충지로, 1899년 영등포역이 만들어진 이후 1970~1980년대 한강의 기적을 이끈 역사와 전통을 지닌 도시다. 산업구조의 변화로 낙후되었다는 이미지가 강했으나 최근 급격한 변화와 발전을 보이고 있다. ‘상전벽해’ 급격한 변화 영등포는 여의도 파크원을 필두로 한 상권 개발, 고층 주상복합단지 재개발 이슈, 트리플 역세권 특급 교통망 구축 등 각종 호재가 만발하면서 서울 서남권 발전의 노른자 땅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남권 유일의 대규모 공연장인 제2세종문화회관 건립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문래동3가 55-6 일대 1만2947㎡ 대지에 2000여석 규모의 대공연장과 소공연장, 각종 문화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올해 말 국제현상설계 공모를 거
코로나19 사태는 창업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배달 및 포장 주문’과 ‘가성비’라는 키워드가 외식 시장의 강력한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배달이 안 되는 업종이 거의 없다고 할 정도로 배달이 대세다. 특히 대중적인 수요가 높은 커피 및 음료 배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시장은 커피뿐만 아니라 함께 배달 주문할 수 있는 먹거리 메뉴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바야흐로 카페 배달시대가 활짝 열리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1년 만에 처음으로 6.1% 감소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올해부터 배달 서비스를 본격화하고 있다. 배달로 커피 맛을 해칠 우려가 있어 배달에 다소 부정적이었지만 코로나19 사태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배달 서비스를 전국 매장 곳곳으로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아보카도 샌드위치와 샐러드 등으로 구성된 ‘아보카도 딜리박스’ 등을 배달 전용 메뉴로 내놨고 엔제리너스가 출시한 반미(베트남 빵) 샌드위치는 출시 7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했다. 주문 ‘이디야커피’도 작년과 올해 배달 매출이 크게 증가하
핵심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를 잡기 위한 식품·외식업체들의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고 트렌드에 민감한 MZ세대를 겨냥해 이들의 소통 창구인 SNS를 통해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브랜드 개발기업 ㈜행길이 운영하는 ‘모범떡볶이’는 국내 최초로 차돌 떡볶이를 선보인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로, 지난해 말 본격적인 가맹 확대에 앞서 MZ세대를 대상으로 트렌디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모범떡볶이는 이미지로 주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인스타그램 특성에 맞게 대표 메뉴인 떡볶이를 활용한 재치 넘치는 게시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시즌 이슈나 인터넷상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활용해 이미지를 제작해 흥미를 유발하고, 참여형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와의 소통에 집중하고 있는 모양새다. 밀레니얼·Z세대 핵심 소비층 부상 SNS 통해 광고 캠페인 영상 공개 ㈜행길 관계자는 “외식업계에서 SNS는 소비자와 가장 밀접하게 소통할 수 있는 창구이자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나타내는 수단”이라며 “모범떡볶이는 SNS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하며 일상생
대면 업종 줄고 비대면 증가 숙박·음식점·개인서비스업↓ 코로나19 사태에도 지난해 창업기업이 150만개에 육박하며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난해 창업기업이 148만4667개로 전년 대비 15.5% 증가했다고 지난달 24일 밝혔다. 지난해 연 2000만원 이하 주택임대소득 과세 시행으로 임대사업자 등록이 의무화되면서 대폭 증가한 부동산업을 제외하면 증가율은 4.1% 수준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대면 업종 창업은 줄고 비대면 업종은 늘었다. 전자상거래업 등이 포함된 도소매업 창업기업은 39만55개로 17.0%, 기술창업 기업은 22만8949개로 3.8% 증가했다. 반면에 숙박·음식점업은 16만6548개로 10.0%, 개인서비스업은 5만3962개로 4.7% 감소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디지털 전환이 가속함에 따라 정보통신업(21.2%)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17.2%) 창업이 늘었지만 대면 업종인 교육서비스업(-8.9%)과 창작·예술·여가서비스업(-3.5%)은 줄었다. 조직 형태별로 보면 개인 창업기업이 136만136
한때 부동산 시장에서 알짜 투자처로 인기를 모았던 오피스텔이 애물단지 신세로 전락하고 있다. 전국 곳곳에서 미분양 물량이 속출하고 거래 수익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건설사들의 과잉 공급과 세 부담 증가가 맞물린 결과다. 그동안 오피스텔은 부동산 규제 정책의 풍선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다. 아파트 매매에 필요한 대출이 제한되면서 투자 수요가 오피스텔로 쏠렸기 때문이다. 하지만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지방세법 개정안에 따라 지난해 8월12일 이후 취득한 주거용 오피스텔이 주택수에 포함되면서 상황이 반전됐다. 대출 제한 상황 반전 오피스텔을 주거용으로 사용할 경우, 이는 보유자의 주택수에 포함돼 다른 주택을 취득할 때 취득세가 중과되고, 오피스텔을 여러 채 갖고 있으면 다주택자로 분류돼 종합부동산세 등 세 부담이 늘어난다. 과잉 공급도 미분양 사태를 키웠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2019년 수도권에 공급된 오피스텔은 7만가구 이상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6만가구가 입주했거나 입주를 앞두고 있다. 공급이 늘면서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오히려 하락했다.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수도권 오피스텔 임대수익률은 연 5.14%로 2015년 6.17
코로나19가 진정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백신이 공급된다 하더라도 당분간은 코로나19의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 언택트 문화로 인한 배달영업의 증가, 도심상권 대신 지역상권을 위주로 한 소비생활, 가성비 높은 업종의 인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시대의 창업 전략을 살펴본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배달업종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증가한 배달주문에 너도나도 ‘묻지마 창업’을 하고 배달앱 플랫폼에 등록해서 영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벌써부터 브랜드 인지도가 낮거나 독립창업을 한 이름 없는 소형 점포들이 매출부진에 허덕이고 있다는 시장의 전언이 들린다. ‘한솥도시락’ ‘원할머니보쌈족발’ 등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들은 배달주문이 크게 증가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배달전문점들은 과당경쟁에 빠져 있다는 것이다. 과당경쟁 이에 대해 창업전문가들은 배달전문점들이 일단 맛과 품질, 가격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다. 배달주문이 증가한다고 해서 준비 없이 무조건 창업하면 한 번은 시켜먹어도 재주문은 잘 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념해야 한다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해 12월28일 소상공인 현황과 실태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향후 지원정책 마련키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58.4%가 자신만의 사업을 직접 경영하고 싶어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이 더 많을 것 같아서 창업한 사람이 33.3%, 취업이 어려워서 차선책으로 창업을 택한 사람이 5.8%였다. 전년에 비해 수입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2.2%p 증가하고, 취업 때문이라고 답한 사람은 2.0%p 감소했다. 창업 준비 기간은 평균 0.7개월 증가했다. 2019년 사업체당 평균 창업 준비 기간은 10.2개월로, 2018년 대비 평균 0.7개월 늘어났다. 1~2년 미만이 2018년 25.2%에서 2019년 28.7%로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6~12개월 미만이 24.4%에서 25.8%로 증가했다. 3개월 미만은 16.3%에서 12.9%로 줄어, 전반적으로 창업 준비에 쏟는 시간이 길어졌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로 보면 교육 서비스업에서 2.3개월, 도·소매업에서 0.8개월, 수리·기타 서비스업에서 0.8개월 증가했다. 소상공인 실태 조사 결과 준비 기간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