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22 16:24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후배 폭행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간판스타 이승훈(31·대한항공)이 출전정지 1년이라는 철퇴를 맞았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4일 제12차 관리위원회를 열고 스포츠공정위원회 규정 제27조 및 제31조에 의거, 이승훈에게 출전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승훈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합동으로 벌인 빙상연맹 특정감사에서 후배 선수 2명에게 폭행과 가혹행위를 한 것이 드러났다. 당시 문체부는 빙상연맹에 진상 조사와 함께 혐의가 확인될 경우 이승훈의 징계를 검토하라고 조치했다. 후배폭행 행위 확인 출전정지 1년 철퇴 빙상연맹은 올해 들어 본격적인 조사를 한 끝에 징계를 결정했다. 이승훈은 지난 5월 제8차 관리위원회에 출석해 “때린 적이 없다”고 부인했으나 빙상연맹은 피해자와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부당 행위가 있었음을 확인했다. 이승훈은 징계 직전까지도 억울함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1주 안에 이승훈이 이의를 표명하지 않을 경우 징계는 최종 확정된다. 이 경우 이승훈은 내년 7월3일까지 빙상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국방부는 김윤석 전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신임 전력자원관리실장으로 승진 임용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김 신임 실장은 지난 1966년 충북에서 태어나 청주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후 행시 33회에 합격해 영국 국방대 MDA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국방부 기획관리관, 계획예산관, 보건복지관, 주한미군기지이전사업단 기획지원부장 등을 거쳐 국립서울현충원장을 역임했다. 전력자원관리 분야에서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은 점이 승진의 주요 이유로 보인다. 박재민 차관 이어 내부 승진 탁월한 업무능력 높게 평가 김 실장은 국방부 군수관리관실, 획득정책관실, 방위사업청 사업관리본부, 계약관리본부 등에서 일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로써 박재민 국방부 차관에 이어 국방부에 오랜 기간 몸담았던 내부 공무원이 군수정책, 방위력개선사업 소요·획득·운영 업무 조정, 군사시설 건설 등을 담당하는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에 오르게 됐다. 김 실장은 탁월한 업무능력과 조직관리 능력, 국제 감각과 소통능력 등을 두루 갖춰 전력자원관리실장 직위 적임자로 평가받았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가수 김도향이 오랜만에 새 앨범 ‘Inside’를 내고 대중 곁으로 돌아왔다. 2005년 ‘Breath’ 이후 14년만의 정규앨범이다. 김도향은 국내 통기타 세대의 선두주자이자 퓨전 가요의 효시로 불리는 한국 대중음악계의 거장이다. 아카시아껌, 써니텐, 스크류바, 월드콘, 맛동산 등 대중들에게 익숙한 광고음악이 김도향의 손을 거쳐 탄생했다. 1969년 남성 듀오 ‘투 코리언즈’로 처음 대중 앞에 나선 그는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았다. 14년만에 정규앨범 가을엔 단독공연도 새 앨범 Inside에는 김도향이 작사·작곡한 신곡 11곡이 실렸다. 히트곡을 다시 부르기보다는 새로 만든 곡으로 앨범을 꽉꽉 채운 게 특징이다. 재즈를 기본으로 한국적 감성의 발라드 곡들이 대중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타이틀곡 ‘쓸쓸해서 행복하다’를 비롯해 ‘아내가 내 껀가’ ‘흔한 일흔’ ‘나란 이 놈’ 등이다. 김도향은 이번 앨범을 위해 안동렬(피아노), 하타슈지(기타) 등 젊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리틀 싸이’ 황민우가 자신의 사망설에 대해 직접 일축했다. 황민우는 최근 공식 유튜브를 통해 ‘리틀 싸이 황민우 사망 사건 해명 영상’이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황민우는 “아직도 제가 죽었다고 오해하는 분들도 많고, 잘못 알고 계신 분들이 많아 영상을 찍게 됐다”며 “저는 활동하고 있는데, 사람들이 제가 죽었다고 오해해서 슬펐다”고 토로했다. 자신의 유튜브 통해 사망 루머 직접 일축 싸이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황민우의 사망 루머는 SBS <스타킹>서 강남스타일을 불러 또 다른 리틀 싸이로 불렸던 전민우가 사망하면서 불거졌다. 중국서 거주 중이던 고 전민우는 방송 출연 당시 뇌종양을 앓고 있었다. 2016년 호흡곤란으로 병원에 급히 이송돼 구급치료를 받았으나 끝내 사망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갓 성인이 된 단거리 신예 신민규(19·서울시청)가 200m 한국기록(20초40) 보유자 박태건(28·국군체육부대)을 꺾었다. 신민규는 지난달 26일 강원도 정선종합운동장서 열린 제73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200m 결선서 20초99를 기록하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박태건은 21초22를 기록해 2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역주 중 라인을 밟아 실격됐다. 신민규는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 같은 대회서 박태건과 겨룬 적이 있다. 당시 박태건은 20초40을 기록하면서 한국기록을 수립했다. 200m 한국기록 보유 박태건 꺾고 대회 1위 당시 한강미디어고 소속이던 신민규는 21초07로 4위에 그쳤다. 그런데 올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시청에 입단한 신민규는 1년 만에 200m서 가장 빠른 형보다 더 빨리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민규는 경기 직후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도 기쁜 표정을 숨기지 못했다. 서울시청 동료들뿐만 아니라 함께 경기를 벌인 다른 선수들도 막내인 신민규에게 다가와 등을 두드리며 우승을 축하했다. 신민규는 “태건이 형을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지난달 28일 신임 사무총장에 한국당 박맹우(울산 남구을) 의원을 임명했다. 한국당은 “황 대표가 최고위원들과 협의를 거쳐 박 의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임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3선 울산광역시장 출신으로 풍부한 행정 경험을 쌓아왔다. 또 비상대책위원회 시기에 사무총장직을 맡아 당무를 총지휘하며 당을 안정화시키는 데 역할을 한 바 있다. 신임 사무총장 임명 3선 광역단체장 출신 한국당 관계자는 “현재 당내외 원활한 소통과 당내 변화를 이끌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해 사무총장에 임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국민대학교 행정학 학사, 동의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수료했으며 제 3·4·5대 울산광역시장을 지냈다. 국회에는 19대 때 입성, 재선에 성공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이영식 한샘 사장이 청년들과 맥주잔을 기울였다. 한샘은 지난달 28일 저녁 서울 종로구 쌍쌍호프서 ‘청춘공감 호프데이’를 진행했다. 쌍쌍호프는 지난해 7월 문재인 대통령이 시민들과 만나 소통한 곳이기도 하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 사장은 한샘의 상생 비전을 공개했다. ‘청춘공감 호프데이’ 참석 폭넓고 진솔한 대화 나눠 그는 “여러분보다 나이가 살짝 많은 딸과 아들이 있다”며 “답장이 조금 늦을 수 있겠지만 고민이 있으면 언제든 연락 달라”고 말했다. 한샘 관계자는 “청년층과 폭 넓게 대화를 나누기 위해 마련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청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엔 대학생뿐만 아니라 졸업생, 스타트업 대표, 스타트업 창업 준비생 등 20여명이 참석해 이 사장과 2시간 동안 격의 없는 대화를 주고받았다. 한샘에 대한 이야기뿐만 아니라 취업, 결혼, 인생 고민 등의 진솔한 대화도 나눴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향적 스님의 ‘프랑스 수도원 수행기’가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9년 출간된 스님의 책은 프랑스어로 번역돼 출판되기도 했지만, 한글판은 절판된 상황이었다. 향적 스님은 지난달 29일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스님> 북 콘서트를 경내 북카페서 개최했다. 개정판에는 초판에 못다 실었던 내용과 함께 프랑스 대학서 공부하던 시절의 이야기, 20년 만에 다시 찾은 수도원서 깨달은 바 등을 담았다. <프랑스 수도원의 한국스님> 개정판 출간 초판에 담지 못한 깨달은 바 추가로 담아 향적 스님은 “개인적으로 감동을 줬던 일화와 수도원을 나온 후 프랑스 대학서 저널리즘 공부를 하기 위해 어학 공부하던 시절을 회상한 글을 첨부해 개정판을 냈다”며 “삐에르-끼-비르서 보낸 1년은 모든 종교가 대자연과의 소통을 추구하고 대중을 위무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는 것을 몸과 마음으로 깨달은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향적스님은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해인사서 사미계를, 1971년 해인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지> 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김현준 신임 국세청장이 지난 2일 문재인 대통령으로부터 임명장을 수여받았다. 이날 오후 4시30분 청와대에서는 김 청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김 청장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배우자에겐 꽃바구니를 전달했다. 한정우 부대변인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어진 환담 자리서 “문민정부 이후 최연소 청장으로 알고 있다. 뜻깊다”며 축하 인사를 전했다. 김 청장은 올해 만 51세로 문민정부 이래 최연소 국세청장이다. 문 대통령 임명장 수여 노영민·김상조 등 참석 김 청장은 화답으로 “국민께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며 “2만명의 국세 공무원과 합심해 책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공평과세와 성실신고 지원을 통한 세수의 안정적 조달, 근로장려금 등 민생경제를 위한 책무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수여식에는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 강기정 정무수석, 윤도한 국민소통수석 등이 참석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지난달 26일 김 청장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고 인사청문경과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가 이끌었던 대한예수교장로회 대신총회(이하 대신총회)서 안양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운영해왔던 협정서가 드러나 전 목사와 안양대 신학대 사이에 밀접한 관계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와 안양대학교 간의 인준협정서’에 따르면, 전 목사가 총회장으로 있던 대신총회는 지난 2014년 11월 안양대학교와 협정을 맺고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책임지고 운영하기로 했다. 협정서의 주요내용은 교단은 목회자 수급을 위한 신학교육을 안양대 신학대학원으로 단일화하고, 안양대 신학대학원의 명칭을 안양대 대신 신학대학원으로 하며, 안양대 신학대학원서 교육된 목회자 후보생은 교단서 목사로 임직케 하는 것으로 했다. 특히 신학대학원의 운영을 대신총회서 책임지기로 해 당시 대신총회의 총회장인 전 목사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실질적으로 운영했다고 볼 수 있다. 총회서 협정서 확인 밀접한 관계 드러나 안양대(대한신학교) 신학과와 안양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전 목사는 자신을 ‘대신총회’ 소속으로 밝히고 있고, 단체로는 ‘청교도 영성훈련원&rs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최영미 시인이 신작 시집 <다시 오지 않는 것들>을 냈다. 최 시인은 한국 문단의 성폭력을 고발하며 문학계 미투 운동을 촉발한 당사자다. 그는 지난 25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서 가진 기자간담회서 “등단 직후 문단의 성추행을 고발하는 시를 썼는데, 아무도 주목하지 않다가 미투 운동 이후에야 화제가 됐다”고 말했다. 최 시인이 2017년 12월 계간지 <황해문화> 겨울호에 게재한 시 <괴물>은 지난해 미투 운동이 불거지면서 재조명받았다. 특히 <괴물>에 등장하는 ‘En’이라는 인물이 원로시인 고은을 빗댄 것으로 알려지면서 법정 다툼까지 불거졌다. 문학계 미투운동 촉발 1인 출판사로 새 작품 최 시인은 “<괴물>은 2017년 9월 젠더 이슈에 관한 시를 청탁받고 쓴 작품”이라며 “당시 할리우드서 미투 운동이 벌어졌고 이제 이야기할 때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최 시인은 고은 시인으로부터 명예훼손 소송을 당한 상태다. 1심서 승소했고 현재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그러면서도 최 시인은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방송인 이승윤의 매니저 강현석이 ‘빚투’ 논란에 사과했다. 지난 2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으로 얼굴을 알린 강현석에게 65만원을 빌려줬다가 소송 끝에 힘겹게 돈을 받았다는 A씨의 글이 올라왔다. 그는 약속한 날보다 6개월이나 늦게 그의 아버지로부터 빌려준 돈을 받았다며 강현석에게 사과받고 싶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에 올린 글을 통해 A씨는 강현석과 고등학생 시절부터 알고 지낸 선후배 사이로 2014년 12월과 이듬해 1월 2차례에 걸쳐 ‘신용카드 대금이 필요하다’는 그에게 65만원을 빌려줬다. A씨는 3월까지만 갚아달라고 했고, 강현석도 알겠다고 했으나 약속된 시기까지 연락은 없었다. A씨는 “데이트하는 사진들은 (SNS에)올라오더라. 내게 빌린 돈은 전부 데이트 비용으로 쓴 카드 대금 막는 거라고 했는데, 놀러 다니는 사진이 올라와서 ‘이러다 또 빌려달라는 거 아니야’는 생각도 했었다”고 말했다. 돈을 갚기로 한 날 A씨가 먼저 연락해 채무를 변제하라 요구했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롯데그룹 노동조합협의회가 민유성 전 산업은행장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 협의회는 지난 24일 성명을 통해 “롯데는 몇 해 전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이 촉발한 경영권 분쟁과 면세점 재승인 탈락, 호텔롯데 상장 무산, 총수 구속 등으로 회사 설립 이후 가장 어려운 시련을 겪어왔다”며 “배후에 민유성이 있었다는 사실이 만천하에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민유성은 신 전 부회장을 도와주는 대가로 287억원의 자문료를 받고 ‘프로젝트L’을 진행했다고 주장하며, 자문료 청구 소송서도 승소했다”며 “민유성은 민간인 신분임에도 공무원이나 정부 기관, 정부 금융기관의 직무와 관련된 일을 처리해줄 수 있는 것처럼 계약을 맺고 거액의 자문료를 받았다”고 덧붙였다. 롯데그룹 노동조합 검찰에 고발 알선수재와 변호사법 위반 혐의 협의회는 “민유성이 무슨 행위를 통해 우리 롯데 노동자를 난도질했는지 철저히 밝히고, 그에 상응한 민형사상의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손달익 서문교회 목사가 CBS재단 30대 이사장에 선출됐다. CBS재단 이사회는 지난 21일 양천구 목동 CBS 본사서 열린 6월 정기 이사회서 손달익 목사를 제30대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손달익 목사는 이사회 19명 중 과반수 이상인 11표를 얻어 상대 후보 김학중 목사를 3표 차이로 이기고 당선됐다. 손달익 목사는 <한국기독공보>와의 인터뷰서 “방송환경의 다변화 속에서 CBS를 섬겨야 하기에 책임이 더욱 막중하다. 교단의 전적인 지원과 기도, 배경이 가장 큰 힘이었다. 교단 파송 이사로서 교단에 짐이 되지 않고, 누가 되지 않도록 맡겨진 업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BS재단 30대 이사장 19명 중 11표 얻어 이어 “어려운 시기에 생각보다 많은 분이 지지해주셨다. 화합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층 도약하고 성숙한 CBS 이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BS 신임 이사장 손달익 목사의 임기는 오는 내달 4일부터 2년이다. CBS 이사장 이·취임 감사 예식은 같은 달 5일 오전 11시 CBS 목동 사옥서 열릴 예정이다. 손 신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박수현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사퇴한 지 하루가 지난 시점에 오는 21대 총선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지난 25일부로 사퇴한 박 전 실장은 하루 뒤인 지난 26일 오전 자신의 SNS를 통해 “비서실장 임기를 마치고 다시 광야로 나간다”며 “지난 1년 동안 국회의장실을 방문해 입법, 생활민원을 상담한 국민의 목소리를 잊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방문 면담한 분을 정리해보니 약 4000여명”이라며 “정성을 다해 경청하려 애는 썼지만, 그렇게 느끼지 못한 국민이 있다면 죄송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설명했다. 사퇴 하루 지나고 포부 고향인 공주 출마 예상 또 박 전 실장은 “청와대 대변인을 마치고 나올 때 빈 물병만 쌓여있는 숙소사진을 올렸는데, 국회의장 비서실장 숙소를 나서면서도 빈 물병만 가득한 모습을 보이려니 지난 시간들이 한꺼번에 스쳐지나 간다”며 “빈 물병 하나하나마다 다시 국민의 목소리와 삶을 가득 담아 돌아오도록 노력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앞서 박 전 실장은 지난해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여서정(17·경기체고)이 제3회 코리아컵서 도마 금메달을 차지했다. 자신의 이름을 건 기술이 국제체조연맹(FIG)의 공인을 받는 기쁨도 누렸다. 여서정은 지난 19일 제주 한라체육관서 열린 제3회 코리아컵 제주 국제체조대회 도마 여자 경기 1차 시기서 15.100점, 2차 시기서 14.533점을 기록해 평균 14.817점을 획득했다. 여서정은 지난해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이어 10개월 만에 국제대회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서정은 1차 시기서 ‘여서정’이라는 신기술을 성공했다. 이 기술은 아버지 여홍철 교수의 기술 ‘여2’(양손으로 도마를 짚은 뒤 공중서 두 바퀴 반을 비틀어 내리는 900도 회전 기술)보다 반 바퀴 덜 도는 720도 회전 기술이다. 자신 이름 건 기술 국제체조연맹 공인 FIG는 ‘여서정 기술’에 난도 6.2점을 책정했다. 도마 기술 번호는 234번. 여서정은 그동안 신기술 성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착지가 걸림돌이었는데 착지 후 엉덩방아를 찧거나 넘어지면 신기술로 인정받지 못한다. 여서정은 왼발이 선을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한국블록체인협회장에 오갑수 전 금융감독원 부원장이 선출됐다. 한국블록체인협회는 지난 24일 한국과학기술회관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 전 부원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진대제 회장에 이어 2대 한국블록체인협회장에 오른 오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블록체인 기술은 특히 서민과 중소기업을 위한 포용금융과 포용경제의 생태계를 조성하고 금융과 핀테크, 유통, 무역, 물류 네트워크, 의료 서비스 등 경제, 사회문화 전반을 발전시켜 수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감원 부원장 출신 총회 만장일치 선출 오 회장은 서울대학교 대학원 경영학 석사와 미국 펜실베니아대학교 와튼경영대학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오 회장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뒤 스탠다드차타드 글로벌뱅크 런던본사 특별고문 겸 SC제일은행 부회장, 서울대 경영대학(원) 초빙교수, 글로벌금융학회장 등을 지냈다. 한국블록체인협회에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4대 거래소’와 코팍스, 지닥, 씨피닥스 등 중견거래소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지난 24일 이명박정부의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인멸’ 사건을 폭로한 장진수 전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이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임명됐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4일 장 전 주무관이 진영 행안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에 임명돼 업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장 보좌관은 이명박정부 때 민간인 사찰 의혹을 폭로했다가 2013년 공무원 신분을 박탈당한 지 약 5년 7개월 만에 공직으로 돌아오게 됐다. 행정안전부 장관 정책보좌관으로 MB 시절 민간인 사찰 의혹 폭로 장 보좌관은 2010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불거졌을 때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됐다가 2012년 3월 “청와대가 민간인 사찰 증거를 인멸했다”고 폭로해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사건을 재수사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검찰은 재수사 결과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민간인 사찰을 한 사실은 확인했으나 ‘몸통’ 의혹을 받은 청와대 민정수석실의 개입 여부는 밝히지는 못했다. 장 보좌관은 2013년 11월 대법원에서 증거인멸 및 공용물건손상으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확정판결을 받아 공무원 신분을 상실했다. 이후 2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서 9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미국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지난 4월12일 발매한 ‘MAP OF THE SOUL: PERSONA’는 ‘빌보드 200’ 38위에 올랐다. 이 앨범은 4월27일자 빌보드 200서 1위로 처음 진입한 뒤 현재까지 9주 연속 메인 앨범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미국 ‘빌보드 200’ 38위 9주 연속 메인 차트 저력 이외에도 MAP OF THE SOUL: PERSONA는 ‘인디펜던트 앨범’ 1위, ‘월드 앨범’ 2위, ‘톱 앨범 세일즈’ 7위, ‘빌보드 캐나디안 앨범’ 49위 등을 기록했다. 방탄소년단은 ‘소셜 50’서 131번째, 101주 연속 1위에 등극해 최장 기간 연속 기록을 연이어 자체 경신했으며 ‘아티스트 100’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지난해 8월 발매한 ‘LOVE YOURSELF 結: Answer&r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스물여섯의 공상과학소설(SF) 유망주 작가가 데뷔 1년 만에 소설집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을 선보였다. 1993년생인 김초엽 작가는 새롭고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서 “기술이 발전한 세계서 개인이 어떻게 변화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초엽의 이력은 독특하다. 그는 포스텍 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서 생화학으로 석사 학위를 받은 과학자다.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과학자였던 그는 현재 전업작가의 길을 걷고 있다. 바이오센서를 연구하는 대신 공상과학의 세계로 뛰어든 것이다. 공상과학소설 유망주 데뷔 1년 만에 주목 김초엽은 어디에도 없는, 그러나 어딘가에 있을 것 같은 상상의 세계를 특유의 분위기로 손에 잡힐 듯 그려냈다. 정상과 비정상, 성공과 실패, 주류와 비주류의 경계를 끊임없이 질문해왔다.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은 그 질문에 대한 일종의 대답이다. 그는 2017년 <관내분실>로 제2회 한국과학문학상 중단편부문 대상을, <우리가 빛의 속도로 갈 수 없다면>으로 가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