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이주현 기자]부산시민들은 김정길 전 장관을 ‘왕 바보’라 부른다. 부산에서 2번, 종로에서 1번 낙선 한 노무현 전 대통령은 ‘바보’, 원칙과 소신을 지키며 부산에서만 21년간 총 6번 낙선 한 김 전 장관은 ‘왕바보’라는 것이다. 굴곡 많은 정치 인생을 보냈지만 노 전 대통령과 함께 3당 합당을 거부한 유일한 정치인으로 알려졌고 지역주의 극복을 위해 부산을 떠나지 않은 정치인으로 호평이 나있다. 지난 6월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가지며 대권 출마 의사를 밝힌 김 전 장관, 국지성호우가 내리다 마다를 반복하는 여름날 여의도에 위치한 김 전 장관의 팬클럽 ‘길벗’ 사무실에서 만나봤다.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3당 합당 거부한 유일한 정치인 광주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 가지며 대권 출마 의사 밝혀 김정길 전 장관은 인터뷰 도중 ‘원칙’과 ‘소신’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 그만큼 정치적 명분과 원칙, 소신을 중요하게 생각했다. 김 전 장관은 1990년 3당 합당 당시 고향선배이자 정치적 스승인 YS의 손을 잡았다면 지금은 7선 국회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한진중공업 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런데도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는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은 보이지 않는다. 그야말로 코빼기도 비추지 않고 있다. 알고 보니 해외에 나가 있단다. 청문회 요구를 받자마자 도망치듯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그리고는 50일이 넘도록 돌아올 생각을 하지 않고 있다. 게다가 그 행방마저 묘연하다. 회사 관계자들조차도 모르는 눈치다. 그 동안 사태는 노사 갈등을 넘어 국가적 이슈로 비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조 회장은 대체 무슨 생각을 갖고 있는 걸까. 노사갈등 넘어 정계·시민단체 가세한 국가적 이슈 출석 요구하자 묵묵부답 일관하다 해외출장 떠나 한진중공업 사태는 지난해 12월15일 사측이 노조에게 400명의 정리해고자 명단을 통보하면서 본격화됐다. 당시 전체 근로자가 2000여명이 채 안 되는 상황임을 감안하면 5명 가운데 1명이 해고되는 셈이었다. 사측의 희망퇴직 권고 시한은 5일. 이후에는 해고 예고 통보와 해고라는 절차가 예정돼 있었다. 사측은 업무량 고갈, 수주 경쟁력 저하, 매출액의 현저한 감소, 경영 실적 악화 등의 이유를 제시했다. 특히 지난 2010년에 기록한 적자와
[일요시사=이주현 기자] 세상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은 욕구를 자신의 미디어를 통해 표현하고 1인시위를 더욱더 재밌고 유쾌하게 하도록 도와주는 <1인시위.com>이 지난 6월 14일 공식출범했다. 서민들의 이슈를 외면하는 대형언론사들에서 벗어나 의사표현의 마지막 수단으로 1인시위를 택한 <1인시위.com>.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창현 국민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를 <일요시사>가 만나보았다. 6월 14일 출범, 매주 새로운 의제로 시위 중 시위 제안 받아 지원해주는 새로운 개념의 시위 “유쾌하고 즐거운 시위문화를 만들고 싶어요” 시민들의 자유로운 의견 표명을 돕기 위해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이슈를 선정해 원하는 사람들 누구나 1인시위를 할 수 있도록 돕는 <1인시위.com>이 지난 6월 14일 환경운동연합의 ‘탈원전사회’ 릴레이 1인시위에 동참하면서 본격 출범했다. <1인시위.com>은 매주 아이디어 기획회의를 열어 사회에 전달할 주제와 메시지를 정하고 손글씨, 이미지 등의 표현 방식을 채택한다. 회의를 거쳐 나온 결과를 가지고 매주 특정 장소에서 1인시위를 벌이고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멀리 가던’ 마린보이가 ‘빨리 가는’ 마린가이로 진화했다. 박태환은 지난달 열린 상하이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스프린터’로 데뷔식을 치렀다. 비록 남자 100m 준결승에서 결승행이 좌절되긴 했지만 스프린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자유형 400m 우승, 200m 4위, 100m 14위를 기록 400m서 최악의 1번 레인 배정…오히려 호재로 작용 ‘마린보이’ 박태환이 상하이에서 열린 2011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선수권대회를 모두 마쳤다. 이번 대회에서 박태환은 400m 우승, 200m 4위, 100m 14위를 기록했다. 가장 먼저 메달사냥에 나선 400m에선 선호하는 레인인 3번이나 6번을 배정받기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다 그만 준결승을 7위로 통과하면서 1번 레인을 배정받고 말았다. 1번이나 8번 레인은 수영장 벽면에 물살이 부딪치고 되돌아올 때 물의 저항을 받아 기록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수들에게 아주 불리한 곳이다. 400m 자유형 금메달 수확 생애 처음으로 1번 레인에서 경기를 하게 된 박태환은 오히려 초반부터 무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촌사마’가 돌아왔다.” 유인촌 전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이 문화특보 ‘완장’을 차고 이명박 대통령 곁으로 돌아왔다. 지난 1월 장관직에서 물러난 지 6개월 만이다. 그러나 축포는 울리지 않았다. 환호와 박수소리도 없다. 국민들 표정도 오묘하다. 마치 벌레를 씹었을 때의 그것과 같다. ‘촌사마의 귀환’이 환영받지 못하는 이유는 대체 뭘까. “좌파 인사들은 스스로 물러나라” 발언으로 정쟁 첫발 ‘회피연아’ 동영상 유포 네티즌 고발…파리 잡으려 진검 전북 완주 출신인 유인촌 문화특보는 중앙대 연극영화과를 나온 정통 연기자다. 농촌드라마 <전원일기>에서 둘째아들 ‘용식’ 역을 22년간 연기해 시청자들로부터 오랫동안 사랑을 받았다. 유 특보는 1990년 현대건설의 성공신화를 다룬 TV드라마 <야망의 세월>에서 이명박 역을 맡으면서 이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런 인연으로 이 대통령이 서울시장으로 재직할 때는 서울시 산하 서울문화재단 대표를 맡았으며 대통령선거 때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성백영 상주시장이 취임한 지 1년이 지났다. 그간 받은 상만 32개. 시정살림을 훌륭하게 꾸렸다는 평가다. 성 시장이 이 같은 호평을 받고 있는 까닭은 뭘까. 그가 말하는 상주시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들어봤다. 32개 부문 수상…시정 성과 우수성 과시 “시민 모두가 잘사는 상주의 꿈 건설할 것” 성백영 시장은 1년 전 취임과 동시에 ‘꿈이 있는 행복도시 세계 속의 으뜸상주’라는 민선5기의 슬로건 아래 ‘시민중심 열린 행정’ 등 5대 시정방침을 설정하고, 1등 상주, 살맛나는 상주를 위해 휴일까지 반납하고 불철주야 뛰었다. 휴일 업무보고와 읍면동 주민간담회 등 시민들의 삶의 현장을 일일 찾아다니며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지역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문제점 해결과 국비예산 확보를 위해 중앙과 도, 관련 기업체를 수시로 방문하여 사업의 중요성과 당위성을 강조해 왔다. 무엇보다도 공무원이 변해야 한다는 생각 아래 ‘공무원 친절운동’을 365일 전개한 결과 취임 초 친절도 57.5점에서 91.9점으로 향상됐으며, 생산적인 조
[일요시사=송응철 기자] 페어웨이 중앙에서 친 세 번째 샷은 그린 위 깃대 왼쪽 2.5m에 떨어졌고 침착하게 라인을 살핀 뒤 친 버디퍼트는 홀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렇게 유소연은 ‘US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이로서 그녀는 한국 선수로는 다섯 번째로 US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선수가 됐다. 16살에 도하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목에 걸고 21살에 여자골프 메이저 대회를 제패한 유소연. 세계에 어울리는 그릇을 가졌다는 유소연. 그런 그녀가 궁금하다. 연장전에서 서희경 3타차로 따돌리고 승리해 한국선수로는 다섯 번째 US여자 오픈 우승 쾌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의 ‘강호’ 유소연(21)이 올 시즌 세 번째 여자골프 메이저대회인 ‘US여자오픈’를 제패하며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US여자오픈 우승컵 2년만에 탈환 유소연은 지난 11일 미국 콜로라도 스프링스의 브로드무어 골프장 동코스(파71·7047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합계 3언더파 281타를 쳐 서희경(25)과 동타를 이룬 뒤 3개홀에서 벌인 연장전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연장전에서 유소연은 16번홀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지금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쇄신바람’이 강타하고 있다. 여기에 최근 정치권의 특징이라면 지역색이 배제된 젊은 정치인들이 주목받고 있다는 점이다. 이에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차기 전당대회를 앞두고 다크호스로 급부상 중이다. 하지만 전대보다 야권통합에 올인해 정권교체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이 최고위원. <일요시사>에서 직접 만나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대의 위해 작은 차이 극복해야” “한나라당의 개혁·좌클릭 행보는 ‘헐리웃 액션’에 불과” 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은 과거 학생운동을 주도했던 전대협 초대 의장출신이다. 그는 민주화에 대한 들끓는 열망으로 가득했던 80년대 치열한 투쟁의 시대를 보냈다. 87년 6월 항쟁당시 직선제 개헌운동으로 구속되기도 하였다. 그렇게 제도권 정치인과 싸우는 운동권에서 활동하다 정치인의 길을 택한 이 최고위원. 아이러니하게 보이지만 그는 “시대가 변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시대상황으로는 불가능했지만 지금은 제도권 정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대담=최민이 편집국장] 민주당 최고위원, 당개혁특위 위원장, ‘민주희망 2012’ 공동대표, 불법도청진상조사특위 위원장 등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는 천정배 최고위원. 그는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각종 현안에 대해 목소리를 높이면서도 자신의 정치관에 대해서는 시종일관 침착하고도 확고한 모습을 보였다. 연속기획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한민국을 이끄는 유력정치인 릴레이 인터뷰’의 12번째 인물로 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을 만나봤다. ‘한국판 워터게이트 사건’ 도청은 기본권 무시와 야당 탄압 “끝까지 진실 밝혀 법적 책임 물을 것, 소 취하 절대 없다” 전두환 전 대통령의 판·검사 임명을 거부하고 변호사의 길을 걸은 것에 대해 “내 인생에 가장 잘한 선택”이라 밝히는 천정배 최고위원. 때문에 그는 불의와 싸우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는 의원으로 늘 회자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 아파하고 분노하는 ‘민생정치’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지역 규탄대회에서 “이명박 정권 확 죽여버려야 되지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홍준표 대표가 좌초 위기에 빠진 한나라호의 새 선장으로 당선됐다. 지난 1996년 15대 총선으로 정치판에 뛰어든 지 15년만의 일이다. 홍 대표는 치열한 선두권 경쟁이 예상됐던 7·4전당대회에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결과, 4만1666표를 얻어 1위를 기록했다. 2위와의 표차는 무려 1만표. 압도적인 승리였다. 지난해 7·14전대에서 조직의 벽을 넘지 못하고 안상수 대표에 밀려 고배를 마신 지 1년 만에 명예를 회복한 것이다. 내내 비주류에 머물다 신주류로 급부상하게 된 홍 대표, 그의 ‘A to Z’를 낱낱이 공개한다. 아버지 억울한 누명에 검사되기로 마음먹어 변호사 개업 후 조폭들 협박에 정치권 입문 1954년 경남 창녕에서 태어난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는 달비(가발을 만들기 위한 부녀자나 처녀들의 머리카락) 장사를 하던 어머니와 일당 800원을 받고 조선소 앞 철근 조각을 지키던 아버지 밑에서 빈곤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가난 때문에 초등학교만 다섯 번 전학을 다녀야 했다. 매번 도망치듯 이사를 했고, 도시락을 쌀 형편이 되지 않아 점심시간에는 물로 배를 채워
[일요시사=서형숙 기자] 공직생활 20년이 넘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는 누구보다 민심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는 충청도 토박이다. 대권을 꿈꾸다 극적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루었고, 선진당 창당의 주역으로 우뚝 섰다. 그러나 탈당을 감행하며 현재는 ‘마이웨이’로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 그의 목표는 국민행복을 최우선 가치로 정권 창출이나 정권 창출에 이바지하는 것이란다. 현재 충청도 정치권은 이회창-심대평-이인제의 ‘삼두(三頭)’를 중심으로 삼파전 양상을 보여왔다. 하지만 이제는 충청도 세력도 사전에 뭉쳐 충분한 힘을 가지고 이제는 주도적으로 정권을 창출하자는데 뜻을 모으며 통합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 29일 국회에서 심 대표가 이 시대 국민이 바라는 정치라는 주제로 주최한 토론회에 충청권 유력 의원들이 결집해 충청권의 ‘새판짜기’에 본격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이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됐다. 여기 세력개편의 중심에 서있는 심 대표를 직접 만나 통합에 관한 그의 생각을 들어봤다. 충청세력 통합의 시기에 관해 궁금증 쏠림현상에도 그는 여전히 “글쎄요”라며 확답을 피했
[일요시사=김성수 기자] 우여곡절 끝에 대한통운을 거머쥔 CJ그룹. 떡 돌리고 샴페인 터뜨리는 요란한 소리가 날만 하지만 어찌된 일인지 조용하다 못해 고요하다. 마냥 웃고 떠들 때가 아니란 분위기다. 이재현 회장의 속내는 복잡하다. 앞에 놓인 숙제가 한두 가지가 아닌 탓이다. 어렵게 ‘대어’를 낚았지만 ‘어항’에 넣기까지 그야말로 ‘산 넘어 산’이다. 이 회장이 풀어야 할 현안들을 짚어봤다. 포스코 제치고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자 선정 처음 뒤지다 2조 ‘통큰 베팅’으로 전세 역전 CJ그룹이 대한통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대한통운 주식매각 주체인 대우건설과 아시아나항공은 지난달 28일 포스코-삼성SDS 컨소시엄, CJ제일제당-CJ GLS 컨소시엄의 본입찰제안서를 평가한 뒤 CJ 측의 손을 들어줬다. 공동매각주간사인 산업은행과 노무라증권은 실사를 거쳐 이달 중 CJ그룹과 매매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번 인수전에서 CJ그룹은 포스코 측에 비해 자금력 면에서 절대적으로 열세였다. 처음엔 포스코 컨소시엄 쪽으로 기울다가 극적인 반전이 이뤄진 것이다. 이는 이재현 회장의
말로만 들었던 북한 교화소의 인권 유린 실태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최근 북한인권개선모임은 국가인권위원회 북한인권침해신고센터에 북한 교화소의 인권 유린에 대한 진정서를 제출하는 과정에서 그 곳의 참혹한 일상이 만천하에 공개된 것. 이번 기회를 통해 드러난 북한 교화소의 인권 유린 행태는 상상을 초월했다. 고문과 구타는 물론, 강제 낙태와 영아 살해 등 도저히 인간이 한 짓이라고 생각할 수 없는 그들만의 만행이 자행되고 있었다. 그 실상을 북한인권개선모임 김희태 사무국장을 통해 들어봤다. 출산은 없고 강제낙태만 존재하는 북한 교화소 가혹한 노예 노동에도 식량공급은 턱없이 부족 김희태 북한인권개선모임 김희태(40) 사무국장을 만난 것은 지난 21일.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유난히 더웠던 그날 북한인권개선모임의 분위기 역시 후끈 달아올라있었다. 오는 9월 ‘북한 교화소 실태 보고서’ 발표에 앞서 북한 교화소의 인권유린에 대한 진정서를 국가인권위원회에 제출하고 돌아온 이후였기 때문이다. 김 사무국장이 가장 힘주어 말한 부분은 북한 교화소 내 여성 수감자들의 인권유린 피해 사례다. 역시 그 곳에서 여성 수감자들이 당하는 인권유린 피해는 상당했다. 가
[일요시사=유병철 기자] 한국 축구의 차세대 간판 스트라이커로 기대되고 있는 지동원(20)의 최종 종착지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선덜랜드로 결정됐다. 이로써 지동원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영표(토튼햄), 설기현(풀럼), 이동국(미들스보로), 김두현(웨스트브롬), 조원희(위건), 이청용(볼턴)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8번째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또 지난 2009년 볼턴 입단 당시 21세였던 이청용보다 한 살 어린 20세로 영국 무대에 진출, 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기록을 새로 쓰게 된다. 한국선수 통산 8번째…20세로 최연소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추자도 촌놈이 프리미어리거로…이적료 38억·연봉 11억 지동원의 고향은 제주도 최북단의 작은 섬 추자도다. 또래에 비해 키가 크고 다리가 길어 초등학교 5학년 때 도 대표로 육상대회에 출전했다. 그리고 화북초등학교 코치 눈에 띄어 본격적으로 공을 차기 시작했다. 지동원은 오현중학교 시절 다섯 차례나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며 광양제철고등학교에 스카우트됐다. 고1 때는 축구협회 우수선수 해외유학 프로그램 5기생에 선발돼 2007년 8월부터
[일요시사=이보배 기자] 조깅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다리 관절을 위해 글루코사민을 챙겨 먹는다.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잊지 않고, 조금이라도 무리를 한 것 같은 날은 어김없이 소고기로 영양 보충을 한다. 매끼 식사는 최고급 영양식. 잘 나가는 대한민국 1% 남성의 이야기가 아니다. 대한민국 최초 사체 수색견 킴(애칭 김형사)의 이야기다. 킴의 럭셔리 일상 뒤에는 벌써 2년째 애지중지 킴을 보살피며 훈련시켜 온 김윤상(40) 경장이 있다. 경찰특공대에서 폭발물 탐지견을 조련한 적 있는 김 경장은 2009년 돌연 평택경찰서로 전출을 신청했다. 우리나라에 전무했던 사체 수색견 조련을 위해서였다. 국내 유일무이한 사체 수색견 킴과 킴의 영원한 동반자 김 경장을 만나봤다. 새로운 분야 개척으로 고충 많지만 킴과 함께 보람 느껴 범죄자에 경각심 심어주고, 잃어버린 가족 찾아주고 싶어 지난 14일 취재기자는 우리나라 최초 사체 수색견 김윤상(40) 경장을 만나기 위해 평택경찰서 산하 팽성파출소로 향했다. 검게 그을린 피부의 김 경장을 마주한 순간, 사체 수색견을 조련해온 지난 2년 간 그의 노력이 파노라마처럼 스쳐지나가는 듯 했다. 사체 수색견은 외국에는 사례
김진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부자 추가감세에 대해 “벼락 맞을 짓”이라고 격한 감정을 나타냈다. ‘민생경제’를 최우선으로 챙기는 것을 여실히 보여 준 것이다. 그는 취임 후 ‘장관 후보 인사청문회’, ‘저축은행 사태’, ‘사법개혁’, ‘반값 등록금’ 등 각종 현안들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느라 하루 다섯 시간 이상 자본 적이 없다고 토로했다. 그래도 가야 할 길이 멀다. 지난 17일 여의도 국회 본청 민주당 원내대표실에서 만나 그간 소회와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봤다. <대담= 최민이 편집국장> 부자 추가 감세 “벼락 맞을 짓”…민생 경제가 최우선 물가상승비 등록금인상률 세계 1위 “반값등록금 시급” 김진표 원내대표는 지난달 13일 재투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위 강봉균 의원과 불과 1표차로 민주당을 이끌 새 원내사령탑으로 당선됐다. ‘수도권 원내대표를 통한 전국정당화’를 모토로 내건 김 원내대표가 정책능력과 개혁바람을 앞세운 호남 출신의 두 후보를 꺾는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연임의지를 공식 발표했다. 세계의 뜨거운 지지 행렬이 이어졌다. 취임 초 들려오던 비판의 목소리는 온데간데없다. 격려와 찬사만이 있을 뿐이었다. 모두 반 총장의 리더십과 재임 중 성과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렇다보니 이변이 없는 한 연임은 떼 놓은 당상이다. 대체 세계가 반한 반 총장의 매력은 무엇일까. 각국 뜨거운 지지 행렬에 반 총장 눈시울 붉어져 가난한 국가의 인도주의적 일에 양팔을 걷어붙여 지난 6일 유엔 본부가 술렁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공식적으로 연임에 출사표를 던진 데 따른 것이다. 반 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다중적인 범세계적 위기 속에 유엔이 직면해 있는 여러 현안을 완수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지지해 준다면 영광된 마음으로 5년 더 이 위대한 기구를 이끌고 싶다”며 연임 출사에 대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이어 반 총장은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지난 4년 반을 돌이켜보면 유엔과 국제사회에 큰 도전의 시간이었으나 우리가 함께 이룬 성취에 대해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며 기후변화 의제 선도, 미얀마·아이티·파키스탄 위기
흔히 부산사람들은 ‘야구에 살고 야구에 죽는다’라는 말이 있다. 그만큼 야구에 대한 열정이 높고 야구가 생활의 일부이며, 실제로 어느 도시보다 열정적인 응원을 펼친다. 한마디로 ‘야구도시’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도’라 부르는 이유다. 롯데 팬들의 응원에 외신들은 ‘세계 최고의 팬’이라 칭하기도 하며 ‘롯빠’, ‘롯데 광신도’라는 신조어까지 생길 정도이다. 이런 열정적인 팬들을 하나 되게 하고 더욱 더 열정적인 응원을 하나 되게 지휘하는 롯데자이언츠 조지훈 응원단장을 만나보았다. 올 11월 결혼식 앞둔 ‘예비신랑’ 하나 되는 응원에 절로 ‘힘’ 솟아 조지훈 단장은 롯데자이언츠 최장수 응원단장이다. 올해로 6년째 갈매기(롯데팬)들의 응원을 전두지휘하고 있다. 그만큼 팬들과 구단으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았다는 얘기다. “롯데가 우승하는 장면을 응원단장으로 있는 동안 꼭 한번 보고 싶습니다”라고 말하는 조 단장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만큼 &lsq
그 어느 때보다 중소기업이 어려운 요즘이다. 대기업과의 경쟁에서 밀려 주저앉는가 하면 을의 입장에서 착취당하기 일쑤다. 실적은 부진하고 좋은 인력은 구하기 어렵다. 당연히 기술개발에 투입할 자금과 인력이 없다. ‘발전세포’는 잃은 지 오래다. “될 대로 돼라”는 자조 섞인 체념의 목소리가 끊임없이 흘러나온다. 그 사이 우리 중소기업이 부실의 늪으로 빠져들고 있다. 이 가운데 추락하는 중소기업에 ‘날개’를 달아주겠다고 나선 이가 있다. 권우주 우주경영연구원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권 대표는 대체 무슨 일을 벌이려는 걸까. <일요시사>가 권 대표를 직접 만나 그의 비밀스런 계획을 들어봤다. “중소기업에 날개를 달아 드리겠습니다.” 권우주 대표가 최근 우주경영연구원이라는 컨설팅 업체를 열면서 밝힌 포부다. 이를 위해 어떤 노력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췄다. 권 대표가 중소기업 살리기에 두 팔을 걷어붙인 까닭은 무엇일까. 중소기업 살리기에 ‘양팔’ 권 대표는 지난해 한국산업기술청이 주관하는 중소기업지원제도 ‘테크노 닥터’에
[일요시사=정혜경 기자] 2009년 5월23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세상을 떠난 날이다. 어느 새 2주기. 올해도 어김없이 추모행렬이 이어졌다. 지난해와 다르지 않은 모습이다. 하지만 정치권엔 예년과 다른 기운이 감지됐다. ‘노풍(盧風)’을 타고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망론’이 제기된 것. 당초 대망론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고수하던 그는 “도움이 된다면 피하지 않겠다”며 여운을 남겼다. 이로써 대선주자로 급부상하게 된 문 이사장, 그는 대체 어떤 인물일까. 민정수석, 시민사회수석, 비서실장 대통령 최측근 원칙적이고 강직한 성격에 성실한 일처리 능력 경남 거제에서 태어난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경남고와 경희대 법대를 졸업했다. 대학시절 문 이사장은 학생운동에 참여해 구속되기도 했다. 경찰서 유치장에서 사법시험 합격통지서를 받은 그는 1982년 사법연수원을 차석 졸업하고도 시위 전력 때문에 판사가 되지 못하자 부산으로 내려가 인권변호사의 길을 선택했다. 인권변호사 길에서 노 전 대통령과 인연 그가 노무현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은 것도 이때의 일이었다. 선배 변호사인 노 전 대통령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