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 취재2팀] 낙후된 해외 지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천해 온 최영식 고신대학교 복음병원 병원장이 지난 26일, 국제라이온스클럽 인도주의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라이온스클럽 인도주의상은 전 세계에서 인도적 활동을 펼친 인물의 공로를 인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테레사 수녀, 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 등이 상을 받았으며, 한국인 중에서는 고 김장환 목사, 이길여 가천의료재단 총장이 수상했다. 이로써 최 병원장은 한국인으로는 3번째 수상자가 됐다. 그는 보직교수로 재임한 2000년부터 말라위, 남아프리카 공화국, 페루 등 해외 의료봉사에 교직원들이 단기 해외 의료봉사가 가능하도록 기틀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의료가 낙후된 해외 지역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기도 했다. 국제라이온스클럽 인도주의상 수상 낙후된 해외 지역서 의료봉사 실천 현지 의료기관 및 지자체와 교류해 해외 의료인을 자신이 근무하는 고신대병원에 초청해 의료연수도 실시 중이다. 그동안 최 병원장은 국내외를 가리지 않고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달려가 다양한 형태의 봉사를 해왔다. 지난해부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직접 봉사가 제한되자, 비대면 진료시스템을 통해 현지 의료인과의 교류로
[일요시사 취재2팀] 배우 정인선이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하차한다. 정인선은 2019년 4월부터 MC로 나선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하차하기로 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제작진에 따르면 정인성은 최근 마지막 촬영을 마쳤으며, 마지막 녹화분은 5월 중에 방송된다. 정인선은 본업인 연기에 집중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했고, <골목식당> 측은 정인선의 의견을 존중해 응원과 격려로 마지막 촬영을 훈훈하게 마무리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 촬영 완료 훈훈한 마무리 2년간 맹활약 ‘예능 샛별’ 우뚝 정인선은 지난 2년간 궂은 일도 마다하지 않는 열정과 능숙한 서빙 실력으로 ‘골목 요정’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식당에 위기가 생기면 바로 내려가 ‘서빙 요정’을 자처하기도 하고, 잘못된 손님 응대법에 대해 침착하고 따뜻하게 이야기를 건네는 등 진정성 가득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정인선은 이 같은 활약을 인정받아 <2019 SBS 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했고, <2020년 SBS 연예대상>에서는 리얼리티부문 우수상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지난 27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가 이화여대 교수 재직 시절 학술지에 낸 논문이 제자의 논문을 표절한 것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소속인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은 이날 임 후보자 제자의 2005년 석사학위 논문과 임 후보자의 남편 및 본인이 각각 1·3저자로 등재된 2006년 학술지 논문을 비교·분석한 결과, 유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허 의원에 따르면 임 후보자 제자 A씨는 2005년 12월 석사학위 심사를 위해 ‘H.264의 FMO 분석과 하이브리드 에러 은닉 방법 연구’라는 제명의 논문을 제출했다. 논문 주요 내용이 이듬해 1월2일 임 후보자가 한국통신학회 논문지에 건국대 교수인 남편 임모씨를 제1저자, 본인을 제3저자로 낸 논문과 거의 동일하다는 게 허 의원의 주장이다. 허 의원은 임 후보자와 또 다른 제자 B씨 그리고 남편 임모 교수의 ‘삼각 표절’ 의혹도 제기했다. 임 후보자가 2004년 7월 본인과 남편, B씨와 함께 발표한 논문의 주요 내용이 2005년 1월 B씨의 석사학위 논문과 사실상 일치한다는 것이다. 교수 재직 시절 유사성 발견 청문회서 검증…난타전 예고 이에 대해 임 후보
[일요시사 취재2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임창용이 지인에게 빌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지난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사기 혐의를 받고 있는 임창용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해 12월24일 임창용은 사기 혐의로 입건됐다. 임창용은 같은 해 7월 평소 알고 지내던 유흥업소 종업원으로부터 2500만원을 빌린 후 일부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임창용에게 돈을 빌려준 30대 여성은 1500만원을 돌려받지 못해 검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같은 해 11월 25일 서울중앙지검으로부터 사건을 이송받아 수사해왔다. 임창용의 구설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지난해 종합소득세 3억원을 미납해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개인 공개자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공개된 명단에 따르면 임창용은 2017년 종합소득세 등 총 2억6500만원을 체납했다. 지인에 돈 갚지 않은 혐의 체납 명단에 이름 올리기도 사이드암 투수인 임창용은 광주 진흥고를 거쳐 1995년 해태(현 KIA) 타이거즈에서 프로 데뷔를 한 뒤 1999년 삼성 라이온즈로 트레이드됐다. 이적 첫 해에 ‘애니콜’로 불리면서 평균자책점 1위, 구원
[일요시사 취재2팀] 국회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 이개호 의원이 지난 27일, 퇴원과 함께 공식 사과문을 냈다. 이날 이 의원은 “지난달 25일 코로나19 완치 및 감염 우려가 전혀 없다는 안전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민 모두가 코로나 위기극복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상황에서 담양 당직자를 비롯해 저까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이번 사태에 대해 다시 한 번 깊은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수행비서 등 방역수칙 위반 완치 판정 받아 “죄송하다” 앞서 이 의원의 담양지역위원회 수행비서 등 당직자들이 지난달 14일 확진 판정을 받았고, 이 의원도 이튿날 확진되는 등 관련 확진자가 60명으로 늘어났다. 수행비서와 일부 당직자들은 방역수칙을 위반하며 유흥주점과 식당 등에서 소모임을 가진 것으로 드러나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었다. 담양지역위원회 당직자들은 지난달 20일 일괄 사퇴했다. 이 의원은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재발방지책을 마련하겠다”며 “코로나19 조기극복에도 매진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올해 역시 통 큰 기부를 결정했다. 지난 26일 미래에셋은 박 회장이 올해 미래에셋자산운용에서 받은 배당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2010년부터 배당금을 전액 기부하고 있다. 올해 기부하는 배당금은 16억원으로, 11년간 기부금은 총 266억원 규모다. 기부금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을 통해 장학생 육성과 사회복지 사업에 사용된다. 올해 16억…총 266억 배당금 기부 장학생 육성 사회복지 사업에 활용 올해 21주년을 맞이한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 회장이 출연한 75억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공익법인이다. 미래에셋 해외 교환 장학생 프로그램은 국내 인재들이 지식 함양과 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우수한 인재를 매년 700명씩 선발해 학비와 체재비를 지원하고 있다. 2007년 1기 선발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50개국에 학생 5817명을 파견했다. 또 전국 초등학교로 찾아가는 스쿨투어와 가족이 함께하는 경제교실, 희망듬뿍 도서 지원 등 국내외에서 교육 프로그램과 사회복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기에 참가한 인원은 32만3477명에 달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박수복 화백이 러시아 정부의 초청을 받아 오는 7월 글로벌 이베이 런칭 기념 전시와 초대전을 진행한다. 박 화백은 지난 2019년 고 배동신 화백 이후 2년 만에 국내 작가 가운데 4번째로 미술품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작품을 등록했다. 그의 작품은 이베이 ‘LUCAS아트스토어’에서 세계인들에게 판매되고 있다. 박 화백은 국제뮤직 페스티벌과 국립옴스크박물관에서 열릴 이번 전시와 초대전에서 옴스크 필하모니오케스트라와 ‘퍼해밍액션퍼포먼스’를 협연할 예정이다. 퍼해밍액션퍼포먼스는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동안 작가가 음악에서 받은 영감을 즉석에서 화폭에 담아내는 새로운 개념의 작품 활동이다. 러 정부 초청으로 초대전 2019년 이베이 작품 등록 순간적이고 힘 있는 빠른 스케치와 오케스트라의 연주가 어우러져 현장의 에너지를 작품에 녹여낸다. 박 화백은 100주년 3·1절을 맞이해 일본, 미국, 한국 국회 3개국 초대전시에서 퍼해밍액션퍼포먼스로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체코 브르노국립예술대학과 오스트리아 프로이드 대학에서도 퍼해밍액션퍼포먼스를 선보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 브르노 국립예술대학과 프로이드 대학은 그의 작품을 현장에서 바로 구입, 전시 중이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회천 한국남동발전 신임 사장이 지난 26일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이 되기 위해 기존 화력발전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김 신임 사장은 이날 경남 진주 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자리에서 ‘미래를 선도하는 지속 가능한 기업’ ‘안전 최우선 가치를 추구하는 기업’ ‘함께 동반 성장하는 기업’ 등 세 가지 경영 방침을 발표했다. 그러면서 화력발전 사업 효율 향상을 포함한 여섯 가지 사항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여기에는 신재생에너지 개발 확대, 안전을 최우선 가지로 여기는 경영 실천, 합리적 인사, 신뢰와 협력의 노사 문화 구축, 상생의 에너지 생태계 구축, 해외 신재생에너지 시장 전략적 진출 등이 포함된다. 김 신임 사장은 1960년 강원도 강릉 출생으로 서울 대광고, 국민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미래선도·안전우선·동반성장 작년 ‘국민훈장 목련장’ 수상 이후 연세대 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 헬싱키 경제대학원 고위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약 35년간 한전에서 주요 보직을 거친 국내 전력 분야 전문가로 불린다. 1985년 한국전력에 입사해 비서실장, 남서울지역본부장,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갤러리현대가 박현기의 개인전 ‘I’m Not a Stone’을 준비했다. 작고 10주기를 기념해 2010년 회고전 형식으로 진행한 ‘한국 비디오아트의 선구자 박현기’ 전과 2017년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전에 이어 갤러리현대에서 준비한 박현기의 3번째 개인전이다. 2000년 세상을 떠난 박현기는 ‘한국 비디오아트의 선구자’로 국내외 명성이 높다. 대학에서 회화와 건축을 공부하고, 미술가와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약한 그는 조각과 설치, 판화, 비디오, 퍼포먼스, 회화, 드로잉, 포토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전방위로 실험하며 도전적인 작품을 발표했다. 무제 ‘I’m Not a Stone’ 전은 박현기의 창작활동에서 전환점이 되는 기념비적 대표작을 집중 조명했다. 이번 전시는 비디오 아티스트라는 수식에 가려진 그의 방대한 예술세계를 접할 수 있는 기회다. 또 아시아 현대미술사의 중요한 아티스트로 재평가되고 있는 그의 미술사적 성취와 위상을 확인할 수 있다. 출품작 10점은 1978년부터 1997년까지 그의 커리어를 폭넓게 아우른다. 강가의 돌을 전시장에 그대로 옮겨와 인간과 예술, 그리고 자연과의 관계를 시적으로 성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대통령의 임기말을 함께 할 마지막 국무총리 자리는 이른바 ‘독이 든 성배’다. 국정 2인자인 국무총리는 지지율 하락을 신호로 시작되는 레임덕을 대통령과 같이 맞는다.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이 그 자리 앞에 섰다. 문재인 대통령은 두 번의 국무총리 인선 과정에서 ‘통합’을 강조했다. 문정부 초대 총리인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국회의장 출신의 정세균 전 총리를 지명할 당시 그 배경으로 가장 방점을 찍은 부분이 통합과 화합이었다. 3명 모두 통합 강조 앞서 문 대통령은 2017년 5월 취임 이후 첫 인선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를 초대 총리로 지명했다. 그러면서 이 전 대표가 새 정부의 통합과 화합을 이끌 적임자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2019년 12월 정세균 전 총리를 문정부 두 번째 총리로 지명하는 자리에서도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통합‧화합으로 국민 힘을 하나로 모으고 국민께서 변화를 체감하시도록 민생‧경제에서 성과를 이뤄내는 것”이라며 “이런 시대적 요구에 가장 잘 맞는 적임자가 정 후보자”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 같은 기조는 잔여 임기 1년여를 함께할 마지막 국무총리를 인선하는 과정에서도
[일요시사 취재2팀] 최수철 작가가 사랑을 주제로 한 연작소설집 <사랑의 다섯 가지 알레고리>를 준비했다. 알레고리의 사전적 정의는 추상적인 개념을 전달하기 위해 이를 구체화할 만한 적합한 대상이나 상황을 대신 제시하는 것이다. 최수철은 <사랑의 다섯 가지 알레고리>를 통해 오늘날 사랑의 여러 형태들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그는 감각적이고 집요한 언어 실험으로 한국 문학사에 존재감을 드러내왔다. 2019년 동인문학상 수상 이후 처음 내놓은 이 책에서 다음 여정을 위한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고 있다는 평이다. <사랑의 다섯 가지 알레고리>는 인간의 본질과 시대에 대한 면밀한 탐문의 여정을 사랑이라는 주제로 꿰어 담아낸 작품이다. 동인문학상 이후 첫 작품 시대의 중요한 상징 관심 신화와 고전, 심리학적 이론 등이 풍부하게 녹아 있고 쉽게 예측할 수 없는 방식으로 전개되는 소설은 각각 의자, 가면, 모래시계, 욕조, 매미라는 다섯 개의 알레고리로서 개별적으로 읽히는 동시에 서로 긴밀히 연결돼있다. 최수철은 작가의 말에서 “늘 우리 시대의 중요한 상징들에 관심을 가져왔다. 그것들은 이 시대 우리 삶의 맥을 짚어주는 실로 계시적인 것들이
[일요시사 취재2팀] 최병광(30·삼성전자육상단)이 육상 경보 남자 1만m에서 비공인 한국 기록을 세웠다. 최병광은 지난 21일 경상북도 예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실업육상선수권대회 경보 남자 1만m 경기에서 39분11초65에 레이스를 마쳤다. ‘트랙에서 열린 1만m 기록’을 기준으로 삼으면, 2007년 5월 신일용(당시 국군체육부대)이 작성한 종전 한국기록(39분21초51)을 10초 가까이 앞당긴 신기록이다. 최병광은 경기 초반 ‘한국 경보의 전설’ 김현섭(속초시청)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고, 기록 경신을 위한 레이스를 펼쳤다. 후반부에는 페이스가 다소 떨어지는 듯했지만, 막판 스퍼트로 비공인 한국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김현섭은 40분32초12로 2위에 올랐다. 전국실업대회 10000m 1위 비공인 한국 신기록 달성 이번 대회는 ‘훈련’ 성격이 짙다. 경보 경기를 ‘도로’가 아닌 트랙에서 열어 ‘대한육상연맹 공인 한국기록’으로 인정받지 못한다. 대한육상연맹은 도로 10㎞ 경보를 ‘공식 경기’로 인정한다. 실업육상연맹 경기 기록지에도 ‘한국 기록’이 아닌 ‘대회신기록’으로 표기했다. 도쿄올림픽 20㎞ 경보 출전권을 획득한 최병광은 이번 대회를 통해 훈련
[일요시사 취재2팀]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의 친동생인 이현배의 사망을 둘러싸고 이하늘이 DJ DOC 멤버 김창열과 문제가 있었다고 밝혀 파장이 커졌다. 이하늘은 지난 19일 새벽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현배의 사망한 이유로 김창열을 꼽으면서 그간의 이야기를 전했다. 앞서 이하늘은 김창열의 SNS에 “네가 (현배를) 죽인 거다. 악마 새끼”라고 써 논란이 일파만파 번졌다. 이하늘 라이브 방송에 따르면 DJ DOC 멤버들은 게스트하우스 사업차 제주도 땅을 함께 매입했다. 이후 정재용의 지분을 승계받은 이현배가 재산을 처분하고 제주도에 내려와 직접 시공을 총괄했으나, 김창열은 ‘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든다’며 투자 번복 의사를 밝혔다. 동생 이현배 심장마비 사망 빈소서 만나 일단 갈등 봉합 이로 인해 이현배는 제주도 현지에서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가 났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했다는 것. 이하늘은 이현배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사망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이하늘은 김창열이 DJ DOC 내에서 불성실하게 음악활동을 한 것 등을 토로하며 20년 간 참았다고 울분을 드러냈다. 그런 가운데 지난 20일
[일요시사 취재2팀] 홈플러스가 공석으로 남아 있던 대표이사 자리를 채우는 데 성공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21일 이제훈 카버코리아 대표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임일순 전 대표 사임 후 3개월만이다. 1965년생인 이 신임 대표는 연세대 경영학과와 미국 와튼스쿨 경영학석사(MBA)를 졸업 후 지난 30여년 동안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 종사해온 전문가이다. 이 신임 대표는 ‘펩시’와 ‘쉐링플라우’를 거쳐 2000년도부터 ‘피자헛 코리아’에서 최고재무책임자(CFO) 겸 최고개발책임자(CDO), 최고운영책임자(COO) 역할을 담당했다. 홈플러스 신임대표 선임 CEO 경력 10년차 베테랑 이 신임 대표는 2006년부터 최근까지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리테일, 유통, 소비재 부문의 최고경영자(CEO)로서업계의 인정을 받아왔다. ‘바이더웨이’ ‘KFC코리아’의 CEO를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화장품 브랜드 AHC로 유명한 ‘카버코리아’의 대표를 맡았다. 홈플러스는 “이제훈 신임 대표가 리테일, 소비재 분야에서의 탁월한 경험과 전문성, 리더십을 바탕으로 선도적인O2O 유통기업으로 나아가는 홈플러스의 성장가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기대한다”
[일요시사 취재2팀]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무소속 이상직 무소속 의원이 친분이 있거나 지위가 있는 사람들로부터 채용 청탁을 받아 회사 직원으로 뽑았다는 ‘채용 비리’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0일 <MBC>에 따르면 이 의원은 지난 1월 경영난에 책임을 지고 사임한 최종구 이스타항공 전 대표 재직 당시 채용 청탁이 들어오면 인사팀에 명단을 보내고 서류전형만큼은 합격시키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의혹이 제기된 이스타항공 인사팀 문건에는 지원자 이름과 함께 ‘의원님’ ‘의원님 추천’ 등이 적힌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청탁자는 더불어민주당 중진 의원부터 중견기업 회장, 외교관, 체육협회 이사, 해군 제독, 방송사 PD, 언론사 보도본부장 등이었다. 이 의원이 청탁을 받은 이스타항공 지원자는 138명, 합격자는 최소 78명 정도며 합격자 중에서는 내부 기준인 키 165㎝가 안 되는 사람, 영어 토익점수를 내지 않은 사람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배임 등 4가지 혐의에 승무원 부정 채용 의혹까지 또한 이스타항공 전현직 임원들은 문건에 공무원 자녀가 자주 등장하는 점에 대해 이 의원이 이스타항공을 키우고 정치적 입지를 넓히기 위해 문제가 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상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미나리’라는 예명을 사용하는 성우 이민하씨와 백년가약을 맺었다. 결혼식은 지난 15일 오전 11시, 경기 양평 청란교회에서 하객 없이 소박하게 진행됐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4월, 날씨 좋은 어느 날 소풍 가듯이 목사님 모시고 결혼하러 가자고 신부와 늘 이야기해왔는데 오늘이 그날이 됐다”고 밝혔다. 새누리당 비례대표 출신 기업가로 변신, 새 출발 이어 “조용한 시골의 예쁜 교회에서 4월의 푸르른 아름다움을 축복삼아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알리게 돼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라고 전했다. 김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19대 국회에서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비례대표로 정계에 입문해 ‘젊은 정치인’으로 주목받았다. 그는 2015년 KBS 아나운서 출신의 김경란씨와 결혼했지만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2018년 10월 건강식품 전문회사 이롬 부회장에 취임, 인생 2막을 열었다.
[일요시사 취재2팀] 하반신 마비를 가지고 있음에도 차량 사고 현장에서 사람의 생명을 살린 김기문씨가 지난 19일 소방청에서 수여하는 119의인상을 수상했다. 김씨는 지난달 21일 봉곡천 인근 농수로에서 낚시를 하던 중 맞은편 농수로에 차량이 빠져서 침수, 전복되는 것을 발견한 뒤 물로 뛰어들었다. 하반신 마비를 가지고 있는 김씨는 사람을 살려야겠다는 일념 하나로 불편한 몸을 이끌고 자신의 키와 얼마 차이나지 않는 1.5M 수심의 물속으로 들어가 차량에 고립된 이들을 구조했다. 김씨의 구조로 일가족 3명은 목숨을 건졌다. 물 빠진 차량서 탑승자 구조 망설임 없이…119의인상 수상 보이지 않는 물속에서 손으로 더듬어 가며 사고자들을 차례로 구조했다. 구급대원이 도착하기 전까지 헌신적으로 구조 활동을 했던 김씨는 2021년 첫 번째 119의인상 수상자가 됐다. 김씨 역시 과거에 사고를 당했을 때 구급대원과 의료진에 의해 구조된 적이 있다. 이를 두고 김씨는 “과거 자신도 구조된 적이 있어 남 일 같지 않았다”며 “작은 일에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수상자는 직무 관련성, 긴급성, 위험성, 직접적 인과관계 등을 심사해 선정된다. 119의인
[일요시사 취재2팀] 전북 순창군이 올해 ‘순창군 군민의 장’ 수상자를 선정·발표했다. 군은 순창군군민의장심사위원회가 열려 문화장에 강병문(81)씨, 공익장에 윤증호(86)씨 등 2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문화장 수상자 강씨는 1968년부터 1997년까지 29년 동안 순창북중학교 교사로 재임하며 교감과 교장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제자들로부터 참된 스승으로 존경받았으며 퇴임 때에는 1000만원을 신탁해 ‘매곡 강병문장학회’를 설립하기도 했다. 이후 순창향교, 옥천사마영사회, 옥천향토문화연구소 등에서 순창의 역사·문화를 발굴하고 보전한 공로가 크다. 특히 사마재 복원을 위한 기금 모금활동에 기여했고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순창향교 전교를 역임하며 순창향교 번영에도 노력해왔다. ‘매곡 강병분장학회’ 설립 매년 지역사회 위해 기부 공익장 수상자 윤씨는 불우이웃돕기 성금, 고추장 민속마을 표지석 건립금 기부, 옥천인재숙 장학금 기탁 등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꾸준한 선행을 실천해왔다. 특히 코로나19로 가계 형편이 넉넉치 않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2020년 1000만원, 2021년 500만원 등 매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하는 등 아름다운
[일요시사 취재1팀] 차철우 기자 = 김우남 한국마사회(이하 마사회) 회장은 국회의원을 지내던 당시 국감에서도 말과 관련된 제품을 언급할 정도로 말에 대한 애정이 남달라 ‘말 전도사’로 불렸다. 그러나 최근 의원 재직 당시 보좌관이었던 측근을 마사회 비서실장으로 취임시키려는 과정에서 폭언을 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김 회장은 취임 때부터 낙하산 인사 우려가 있다며 노조 측에서 우려를 표한 바 있다. 취임 직후 측근 채용 지시 의혹과 관련해 채용을 반대한 직원에게 폭언했던 녹취가 공개되며 사건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다. 이에 문재인 대통령은 마사회 채용 의혹과 관련해 신속한 감찰을 지시했다. 욕설, 막말… 진퇴 기로 마사회는 대한민국에서 경마를 합법적으로 개최할 수 있는 유일한 단체다. 마사회는 1949년 회명 변경 뒤, 많은 사람들이 회장 자리를 거쳐 갔다. 새로운 회장이 임명될 때마다 마사회는 낙하산 논란이 끊이지 않았다. 보통 정부여당 출신 인사가 회장으로 임명됐기 때문이다. 마사회 내부에서 승계돼 회장이 된 사례는 지금까지 없다. 일전에도 마사회는 낙하산 논란으로 비판의 대상이 된 적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라인으로 분류된 현명관 전 회장 역시 박 전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종로구 소재 갤러리 도올에서 정윤영의 개인전 ‘불투명한 중첩’을 준비했다. 정윤영은 생기 있는 색채와 리듬감 있는 붓질로 불완전한 생의 단면을 담아냈다. 코로나19로 지친 관람객들의 마음을 보듬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삶을 산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살아가던 사람들은 지난 1년 새 코로나19 팬데믹 시대를 거치면서 예외 없이 질병 앞에서 나약한 존재임을 실감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전염병의 위기 속에서 불확실함에 익숙해져야만 했고, 무력감과 우울감을 감당해야 했다. 모였다가 정윤영 작가는 ‘같지만 다른’ 개별적인 생의 흔적들에 천착했다. 일반적으로 시각예술작품, 그중에서도 회화에는 어떤 욕망이나 세계관 같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바가 담겨 있게 마련이다. 하지만 정윤영의 이번 작업에서는 어떤 형상성이나 상징성이 뚜렷하게 드러나지 않는다. 오히려 색 위에 색, 면과 면이 만나 겹을 이루는 작업은 이제 닮음의 형상에서 벗어나고 있다. 붓질의 흔적과 미묘하게 번지는 색이 모였다 흩어지기를 반복한다. 물감층은 다채롭게 어떤 것을 나타내려 하다가도 정해진 모양을 드러내지 않는다. 코로나19로 우울감·무력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