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전문] 제20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양당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이번 대선 투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다소 복잡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모든 유권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투표 일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전투표는 3월4일(금)과 5일(토), 본 투표는 3월9일(수) 실시됩니다. 일반 유권자들은 사전투표와 본 투표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 확진자의 경우 사전투표 2일 차인 3월5일과 본 투표일인 3월9일 이틀 동안 실시됩니다. 3월5일에는 방역 당국의 외출 허용 시각인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별도로 설치된 ‘임시기표소’에서 실시되며, 3월9일에는 오후 6시부터 7시30분 사이에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실시됩니다. 확진자는 반드시 ‘확진자 투표 안내 문자’ ‘코로나 양성 통지 문자 혹은 통지서’ ‘입원·격리 통지서’ 등을 지참해야 합니다. 해당 서류를 제시한 후 신분증을 통해 본인 확인을 받고, 본인여부확인서를 작성한 후 투표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 사전투표를 위한 ‘임시기표소’는 일반 유권자와 분리된 동선에 설치되며, 일반 유권자들은 본 투표일 오후 6시 이후에는 투표할 수 없습니다. 혼란 없는 선거를 위해
2022-03-02 강운지·김희구 기자[기사 전문] 최근 오미크론의 확산세가 5만여 명을 넘어서면서 QR코드 등 출입명부가 제 기능을 못한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발표에 따르면 "식당 등 다중이용시설 출입 시 현행 QR코드 등 전자출입명부의 중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기존의 QR코드 등 출입명부는 확진자와 접촉자를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했는데, 역학조사가 간소화되면서 출입명부의 필요성이 크지 않다는 게 전문가들의 입장이다. 자영업자들 역시 QR코드 효용에 대해 의구심을 내비쳤다. 자영업자 A씨는 “손님이 잠깐 몰릴 때, 누가 왔는지 나갔지 확인하기도 힘들뿐더러 그것 때문에 사람을 더 쓸 수도 없다”며 “QR을 거부하는 손님으로 인한 책임을 자영업자에게 전가하지 않았으면 바란다”고 전했다. 또 다른 자영업자 B씨는 “동선 확인도 안 하는 QR코드가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면서 “10시까지 영업한다고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굳이 9시까지 영업제한 하는 의미를 모르겠다”고 토로했다. 보건복지부는 “사회적거리두기보다 방역패스의 실효성이 더 높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따라서 출입 명부용 QR코드는 중지되겠지만, 방역패스 목적으로는 좀 더 유지될
2022-02-16 강운지∙김희구 기자[기사 전문] 미국과 러시아의 ‘3차 전화 담판’이 실패로 끝남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 전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지난 12일 바이든 미 대통령은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가혹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경고했다. 하지만 러시아는 이미 우크라이나 국경에 큰 규모의 병력 배치를 완료했으며, 우크라이나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 폴란드는 전쟁 난민 수용 대비에 착수했다. 미국을 비롯하여 독일, 한국 등 10여개국은 우크라이나 내 자국민에게 대피 권고를 내렸다. 현재까지 드러난 러시아군의 침공 시점은 오는 16일이다. 높아지는 전쟁 우려에 코스피는 14일 2700선 아래로 하락했다. 과연 실제로 전쟁이 발발할지, 전 세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구성&편집: 김희구
2022-02-15 강운지∙김희구 기자[기사 전문] 지난 14일 오후 2시, 은평구 ‘꿈나무마을 보육원’의 후문, 이날 고아권익연대의 조윤환 대표는 꿈나무마을 보육원 운영재단을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신인성 사무국장 (고아권익연대) 오늘 이 기자회견을 하게 된 이유는 꿈나무마을 보육원 내에서 이루어진 아동학대에 관련하여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해 사례를 알려 관련 진상조사와 관련자 처벌 및 재발방지 대책 마련과 진정성있는 사과를 받기 위함입니다. 조윤환 대표 (고아권익연대) 2021년 9월, 꿈나무마을 보육원을 살아서 퇴소한 어느 청년의 용기 있는 고서가 있었다. 꿈나무마을 보육원 안에 오랜 기간 음습하게 감춰졌던 아동폭력과 고문으로 점철된 만행이, 역사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비로소 고소장을 받은 꿈나무마을 보육원을 운영했던 마리아수녀회에서는 참회 어린 사과문이 아닌 법적 조치를 예고하고 나섰다. 집회는 작년 9월, 시설 퇴소자인 박지훈(22세, 가명)씨가 재원시절 학대 행위를 자행한 보육교사 3명을 고소한 사건에서 촉발되었다. 박지훈 가명 (꿈나무마을 퇴소자) (학대가)상습적으로 일어났어요. 왜냐하면 그 사람들이 거기 상주해서 같이 지냈던 적도 많았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부터 고등학교 1학년
2022-01-17 강운지∙배승환 기자[기사 전문] 지난 12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의 한 교차로, 블랙박스 차량이 우회전하려는 순간 역주행 중인 차량을 발견합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커뮤니티에 올린 글에서 '죽으려면 혼자 죽어라', '5분 먼저 가려다 밥숟가락 영원히 놓고 싶냐' 등을 남기며 분노했습니다. 한편 지난 12월26일 오후 1시 광주광역시 광산구 영광군 방향 국도 2차선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블랙박스 차량은 서서히 속도를 줄여 사고를 피했지만 1차선을 달리던 그랜저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2차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사고를 확인하려는 듯 그랜저 차량 조수석에서 한 여성이 내리지만, 무슨 이유인지 다시 차량에 탑승했습니다. 잠시 후 운전석 문이 열리는데, 황당하게도 조수석으로 탑승했던 여성이 운전석에서 내립니다. 해당 블랙박스를 본 누리꾼들은 '그랜저 탑승자가 아무래도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 같다'고 의심했습니다. 블랙박스 차량 운전자는 해당 내용을 제보하기 위해 관할 경찰서에 연락했지만, 경찰 측은 '당일 접수된 사고는 없었고, 인명피해 또한 접수된 바 없다'고 전했습니다. 총괄: 배승
2022-01-06 강운지∙김희구 기자[기사 전문] 지난 2일 한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다. 택시기사인 작성자는 지난 2일 새벽 2시35분경 운행을 마치고 퇴근하던 중 광명역 부근 양지사거리 근처에서 손님을 발견했다. 작성자는 당시 “집 근처까지 온 터라 잠시 망설였지만 추운 날씨에 외투도 걸치지 않은 손님의 모습을 보고 마음을 바꿨고, 손님을 태우고 목적지인 강남역 5번 출구로 향했다”고 전했다. 20여 분 뒤 연신 졸던 손님은 인근 OOOO타워에 정차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렇게 나온 요금은 약 2만7000원. 작성자가 결제를 요구하자 손님은 “안에 들어가서 돈을 가져오겠다”며 피했고, 신분증을 맡길 것을 요구하자 “핸드폰도 지갑도 없다”고 억지를 부렸다. 작성자는 결국 얼굴 사진을 찍은 후 손님을 보냈고 “그 후로 35분가량을 기다렸지만 손님은 돌아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작성자는 “경찰에 신고도 생각해봤지만, 연초부터 여러 사람 피곤하게 하기 싫어서 포기했다”며 “이 글을 보고 조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길 바란다. 비록 큰 돈은 아니지만 당한 사람은 심한 절망을 느낄 수 있다”고 호소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구성&편집: 김희구
2022-01-03 강운지∙김희구 기자[기사 전문] 12월 30일 오후 12시30분경, 부산 연제구 연산동에 위치한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한 택시가 외벽을 뚫고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당 택시는 신호 대기하던 차량 위로 떨어졌다. 이로 인해 14대가량의 차량이 파손되고 7명 이상이 중경상을 입었다. 택시 기사는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곧 숨졌다. 경찰은 부상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고, 사고의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구성&편집: 김희구
2021-12-30 강운지∙김희구 기자[기사 전문] 12월24일 (크리스마스 이브)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서울 구로구의 고아권익연대를 방문했다. 윤 후보는 위생모와 앞치마를 두르고 전을 부치며 보육시설 퇴소 아이들을 위한 도시락을 준비했다. 윤 후보는 고아권익연대 조 대표와의 간담회에서 ‘시설 출신 아동들이 500만원 남짓한 돈(자립정착금)으로 인생을 시작한다’는 말에 적잖이 놀라는 모습이었고 “이 아이들은 흙수저도 없습니다”는 조 대표의 말에 쓴웃음을 지었다. 이날 일정을 마친 후 윤 후보는 고아 아동들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한부모 가족 기준을 중위소득 100%로 높이고 양육·교육·일자리 지원, 양육비를 못 받는 일이 없도록 미지급자 신상 공개와 양육비 이행 강화 아동 보호 전문기관 등 담당 기관 및 인력 확대, 학대 위기 아동 발굴과 학대 아동 보호에 만전 시설에서 퇴소한 아이들이 안정적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 대폭 확대 부모를 홀로 돌보는 청소년 지원 확충 등을 제시하며 “탄탄한 복지사회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촬영: 김미나/김희구 구성&편집: 김희구/배승환 <khg5318@ilyosisa.co.kr>
2021-12-24 김희구∙김미나 기자[기사 전문] 이 사건은 트위터의 ‘섹트’라는 해시태그 관련 이슈입니다. 여기서 섹트는 자신의 신체나 성관계 사진, 영상을 공유하는 게시글을 말합니다. 그리고 이런 글에는 일탈계, 펨돔, 멜돔, 네토 등의 다양한 성적 취향 해시태그가 포함되는데, 펨은 여자, 멜은 남자, 돔은 주인, 섭은 노예를 뜻합니다. 즉, 역할을 정한 일종의 SM플레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마왕이 5명의 일반인 남성에게 인당 25만원을 받고 여성 섭을 성폭행하게 했고, 또 다른 피해자는 마왕의 지시로 30명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게 폭로의 내용인데요. 마왕의 강력 처벌과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는데요. 벌써 8000명 이상이 여기에 동의했습니다. 중략...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촬영: 권도현 구성&편집: 김희구
2021-08-30 김희구·강운지 기자[기사 전문] 저희가 지난 번에 캣맘 관련 내용을 다룬 적이 있는데요. 이번에는 캣맘의 구조활동과 입양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최근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인데, 내용 한 번 보시죠. 2019년 5월에 한 트위터 캣맘이 쓴 글입니다. ‘시골집에 묶여 있는 치즈냥이 구조 예정입니다. 입양하실 분 계실까요?' 이분은 다른 사람이 묶어 키우는 고양이를 풀어서 입양을 보내려는 심산이었는데, 선뜻 키우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었던 모양이에요. 그 다음달에 이런 글이 올라옵니다. ‘시골에 묶여 있던 고양이를 구출했습니다. 캣맘이 밥 주는 곳에 데려다줬습니다. 다만 임신을 하고 있었던 점을 간과했네요. 부디 이 자유가 이 아이를 행복하게 하길 간절히 빌어봅니다.’ 우선 남의 집 고양이를 납치했다는 것만으로도 절도죄에 해당되는데, 입양하겠다는 사람이 없으니까 그 애를 다른 지역에 유기한 겁니다. 중략...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촬영: 권도현 구성&편집: 김희구
2021-08-27 김희구·강운지 기자[기사 전문] 오늘 들려드릴 얘기는 ‘배달 거지’입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배민 취소 요청 이후’라는 제목의 글 하나가 올라왔습니다. ‘간짜장 면이 팅팅 불고 탕수육에서 상한 냄새가 난다고 함’. ‘기분이 이상해서 회수해가겠다고 했어요. 음식을 회수해왔는데… 음식은 저 상태.’ ‘탕수육도 반 넘게 먹었어요. 뚜껑 있는 곳까지 채워서 가는데… 아마 회수한다는 말이 없었으면 다 먹었을 듯.’ 최근 이 같은 수법이 늘면서 배달 업체들도 맞서기 시작했습니다. 업체 차원에서 리뷰를 검수하고 있고, 악성 리뷰는 삭제합니다. 특히 ‘요기요’나 ‘위메프 오’는 악성 소비자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게 하기도 합니다. (후략) 총괄: 배승환 촬영: 김희구 출연: 권도현 기획: 권도현/강운지 구성&편집: 권도현
2021-08-19 권도현·강운지 기자[기사 전문] 전 국민을 위한 다섯 번째 재난지원금이 나온다. 지급 대상은 가구 소득 하위 80%에 추가 178만 가구로, 총 4472만명이 여기에 해당한다. 건강보험료 납부액 기준이며 1인당 25만원씩 개별 지급된다. 단, 일부 고소득자는 기준에 적합하더라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등은 1인당 10만원 추가 지급한다.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기업 계열이나 유흥업, 세금 등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전자상거래 역시 불가능하지만, 현장 결제라면 배달 앱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재난지원금은 추석 연휴를 고려해 늦어도 9월 중순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방역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빠르면 이달 말부터 받을 수 있다. 신청 방법은 지난 번과 동일하다. 온라인 사이트를 이용하거나 주민센터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구성&편집: 김희구
2021-08-13 김희구·강운지 기자[기사 전문] 오늘 들려드릴 얘기는 ‘청주 간첩 사건’입니다. 최근 충청북도 청주 지역에서 4명이 간첩 혐의로 구속 수사 진행 중입니다. 이들은 2017년에 결성된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라는 단체 소속으로 조직원 사상교육, 대기업 현장, 어린이집 보육교사, 간호사 등 영역을 분담해 체계적으로 활동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미국 스텔스기 ‘F-35A 기종 도입 반대 운동'을 벌였습니다. 또 지난 2013년 안철수 캠프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 대선후보 시절 선거대책위원회 특보단으로 활동했고, 일부는 지방선거도 출마했습니다. 작년에는 더불어민주당의 한 중진 의원에게 ‘북녘 통일 밤 묘목 백만 그루 보내기 운동’ 등 대북 활동 제안까지 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동안 북한에서 지령을 받아 대한민국 정통성 부정, 반미 자주화, 국가보안법 폐지 등의 규약을 세우고 활동했습니다. 압수수색 결과 80여건의 문서 파일이 담긴 USB와 김정은 찬양 혈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괄: 배승환 출연: 김희구 기획: 권도현/강운지 촬영&구성&편집: 권도현
2021-08-10 권도현·강운지 기자[기사 전문] 오늘 들려드릴 이야기는 대국민 다이어트 프로젝트, ‘비만세’입니다. 일명 ‘설탕세’라고도 부르는 비만세는 '비만을 유발하는 식품에 부과하는 세금'입니다. 주로 콜라나 사이다 같은 가당음료에 부과합니다. 그런데 비만세가 한국에도 도입될 수 있다는 소식입니다. 올해 2월,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면서 이슈화되었습니다. 법안에는 음료 100리터당 당 함량을 기준으로 최소 1000원부터 최대 2만8000원까지 부담금을 부과한다고 되어있습니다. 과연, 우리나라가 비만세를 도입해야 할 만큼 비만율이 높을까요? 2019년 기준, 한국 성인 비만율은 33.8%입니다. 요즘 코로나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2017년 OECD 기준 평균 58%에 비하면 턱없이 낮은 수치입니다. 현재 프랑스, 영국, 미국, 핀란드 등 여러 나라가 비만세를 시행하고 있지만 모두가 성공적이지는 않았습니다. 2011년, 비만세를 가장 먼저 도입한 덴마크는 설탕이 함유된 음식뿐만 아니라 고기, 버터, 우유, 조리식품 등 여러 제품 가격이 폭등했습니다. 그러자 덴마크 국민들은 해외에서 제품을 구매했고 가격 인플레이션까지 일어났습니다. 결국 비만세
2021-08-03 권도현 · 강운지 기자[기사 전문] 오늘 주제는 ‘MBC 올림픽 중계 자막’ 논란입니다. 올림픽이 시작한 지 일주일도 안 된 현 시점에서 MBC가 일으킨 문제가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우선 개막식부터 엄청난 사고를 쳤습니다. 첫 번째, 우크라이나 선수단을 설명하기 위해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진을 사용 두 번째, 엘살바도르 소개하면서 비트코인 사진을 사용 세 번째, 아이티 소개하는 데 폭동 사진과 함께 “대통령 암살로 정국은 안갯속”이라 표현 네 번째, 아프가니스탄에는 양귀비 운반 사진을 사용 다섯 번째, 마셜 군도에는 ‘한때 미국의 핵실험장’이라 표현 1인당 GDP, 백신 접종률은 왜 써놓은 건지 모르겠습니다. 해당 나라 국민들이 보면 얼마나 모욕적이겠습니까? 만약 다른 나라가 한국 소개할 때 6·25전쟁 사진과 ‘불과 70년 전에는 쫄쫄 굶던 나라’라고 표현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MBC는 이걸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지난 25일에 한국과 루마니아의 축구 경기 중 루마니아 선수가 자책골을 넣자, MBC는 ‘고마워요 마린 자책골’ 자막을 띄웁니다. 지금 공영방송에서 상대 팀 실수를 자막으로 조롱한 겁니다. (중략) 총괄: 배승환 출연: 김희구 기획: 권도현/강운지 촬영&구
2021-07-28 강운지·권도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