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09:18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일부터 13일까지 9박12일간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를 공식 방문한다. 이란과 파키스탄, 미얀마의 의회 의장들과 만나 양국 의회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의회외교는 물론 우리기업의 해외활동을 돕기 위한 세일즈외교도 이어간다. 특히 이란과 파키스탄은 대통령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관계 발전을 위한 대화의 시간도 갖는다. 정 의장은 지난 6월 서울서 개최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서 이란의 알리 아르데쉬르 라리자니(Ali Ardeshir Larijani) 국회의장으로부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취임식에 공식 초청을 받았다. 이번 방문은 정 의장이 라리자니 의장의 초청을 수락하면서 이루어졌다. 정 의장은 4일(현지시각) 이란 테헤란서 라리자니 의장과 만난다. 라리자니 의장과는 지난 유라시아 국회의장 회의 당시의 양자회담을 비롯해 올해만 세 번째 만남이다. 특별한 친분으로 양국의회 간의 협력을 다짐하고 이란 현지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을 위한 당부도 할 계획이다. 이란은 2016년부터 제 6차 경제개발계획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우리 기업들이 다수 참여하고 있다. 5일 오전엔 이란 로하니 대통령과 회담하고 같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9일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제재와 압박 못지않은 대화의 병행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정 의장은 이날 서울 플라자호텔서 9시30분부터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치포럼(AFPF)서 “군사적 긴장 완화 및 협력 방안 모색이 절실한 아시아서 북한의 계속되는 군사적 도발은 지역 평화를 위협하는 요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세계 최대 규모 정당협의체로서 이념을 초월해 세계 평화와 지역 안정을 위해 노력해온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에 경의를 표한다”며 “특히 올해는 서울서 처음으로 유럽의회 4개 주요정당 그룹과 포럼을 개최하는 등 유럽 대륙으로까지 협력 관계를 넓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 의장은 북핵 해결과 동북아 평화 정착을 위한 아시아·유럽 정치 지도자들의 관심을 당부하기도 했다. 그는 “한국전쟁 이후 폐허를 딛고 민주화와 산업화를 이룬 대한민국은 촛불혁명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이러한 민주화와 산업화 경험이 아시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기공식 행사에 참석해 “국회와 정부간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열악한 취재환경 개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기념사를 통해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의 건립은 국회와 정부간 업무 효율화뿐만 아니라 열악한 취재환경 개선을 통해 대한민국 국회를 한 단계 격상시키는 것은 물론, 스마트 국회로 가는 발판을 구축하는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이번 센터 설립이 의정·행정·언론·국민이 함께 민주주의와 대한민국 비전을 논하는 ‘소통의 중심’ ‘나눔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임기 중 개관을 보진 못하지만 20대 국회 이정표가 될 만한 사업의 첫 삽을 떴다는데 보람을 느낀다”고 언급했다. 국회 스마트워크센터 및 프레스센터 설립은 행정부의 세종시 이전에 따라 국회 내 정부부처 공무원의 업무 공간을 확충하고, 기자회견장 및 기자실 등을 이전하기 위한 사업으로 2019년 12월 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4일 “청년들이 고용절벽에 처한 지금, 정부는 더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만드는 것과 동시에 재정건전성도 유지해야 한다. 국회도 힘을 보탤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국회예산정책처가 주최하는 <2017 나라살림 토론회> 격려사를 통해 “한국사회는 내수침체로 인한 저성장, 저출산·고령화, 청년 실업, 양극화 심화 등 구조적인 문제에 직면해 있는데 특히 일자리와 복지는 사회 최대 현안”이라며 “국민들도 정부가 일자리창출에 적극 나서주기를 기대하고 있고, 동시에 재정건전성 강화를 위한 증세에 대해서도 깊이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국회의장실이 한국갤럽에 의뢰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5년간 총 21조원을 투입해 공공부문 일자리 81만개를 창출하겠다는 새정부의 공약에 대해 응답자의 80.9%가 찬성한 반면 반대는 12.1%에 그쳤다. 또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추경 편성에 대해 응답자의 67.5%가 찬성했고 반대는 22.3%였다. 국민 상당수는 추가 예산이 소요되더라도 정부가 앞장서서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7일,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필리핀 판탈레온 알바레즈 하원의장, 아프가니스탄 압둘 라우프 이브라히미 하원의장, 슬로바키아 안드레이 단코 국회의장, 아르메니아 아라 바블로얀 국회의장 등과 연쇄 면담을 가졌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판탈레온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과의 면담서 “필리핀 개혁의 노력이 필리핀 국민의 행복과 연결되고 안전한 나라로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필리핀은 한국과 오랜 기간 협력을 이어온 만큼 양국관계의 지속적 발전뿐만 아니라 의회간·지도자간 교류 활성화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은 “필리핀에 많은 한국인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한국과 필리핀은 항상 강력한 우호관계를 맺고 있다”며 “양국의 활발한 경제교역뿐만 아니라 방산(防産)·경찰역량 강화 등을 통한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필리핀 의회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이어 압둘 라우프 이브라히미 아프가니스탄 하원의장과의 면담서 &l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대한민국 국회(의장 정세균)는 러시아 하원과 공동으로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를 26일부터 28일까지 이틀 동안 서울 롯데호텔서 개최한다.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는 유라시아 전역을 아우르는 의회 간 최고위급 회의로서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 하마첵 체코 하원의장, 니그마툴린 카자흐스탄 하원의장, 라리자니 이란 국회의장, 알바레즈 필리핀 하원의장 등 유럽과 아시아 주요 30여개국 의회 의장 및 부의장이 참석한다. 한-러 양국 공동주최로 독립국가연합(CIS), 비셰그라드 4개국, 아세안, 중국·인도·몽골 국가 의회 의장단이 망라돼 참석할 예정이다. ‘유라시아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의회 간 협력 증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회의서 참석자들은 유라시아 지역 내 경제·통상 협력, 문화·인적 교류, 환경, 역내 협력 등의 이슈에 대한 공동인식과 의회 차원의 협력 증진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6일, 공동선언문 기초위원회와 한·러 의장 공동 주최 환영 만찬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개막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3일간의 일본 공식 방문을 마치고 귀국했다. 오오시마 타다모리 중의원 의장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공식 방문서 정 의장은 아베 총리 및 일본 의회 정상들과 만나 북핵문제, 양국 현안 등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누고 대화채널 복원 제안 등에 대한 지지를 이끌어내는 등 미래지향적 협력동반자관계 구축 토대를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정 의장은 도쿄의 재일동포 노인들이 머물고 있는 복지시설인 ‘고향의 집 도쿄’를 방문한 뒤 동포들과의 만찬간담회로 첫 날 일정을 마쳤다. 8일엔 오오시마 타다모리 중의원 의장, 다테 츄이치 참의원 의장 등 일본 의회지도자들과 만나 북핵문제와 미사일 도발에 우려를 표하며 이에 대한 양국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정 의장은 “새로운 한일관계를 만드는 데 양국 의회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일의원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제2차 한일의회 미래대화’ 개최를 제안했고 이에 대해 일본 의회지도자들도 긍정적으로 고려하겠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또한 최근 일본의 경제 활성화를 언급하며 한국의 유능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가 오는 17일, 한일 간 축구 교류를 통한 양국 의회 간 우호협력 증진을 위한 한일 친선 축구대회를 개최한다. 국회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운동장서 '제10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를 열기로 했다. 한국 측에선 김학용 20대 국회의원 축구연맹 회장 등 20여명이 출전하며, 일본 측에선 에토 세이시로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회장 등 20여명이 경기에 나선다. 정세균 국회의장은 이날 경기 전, 축사에 나설 예정이다. 경기는 일반 축구경기와는 달리 전후반 각각 30분씩 휴식시간 10분씩 주어진다. 경기 직후 시상식 및 기념촬영이 예정돼있으며, 한국 측 주최로 사랑재서 만찬을 갖는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지난 29일, 오후 맥 쏜베리(Mac THORNBERRY) 미(美) 하원 군사위원장, 코리 가드너(Cory Gardner) 미 상원의원의 예방을 잇달아 받고, 한미동맹 강화 및 한반도 안보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정 의장은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과 만나 “한미동맹처럼 오랜 시간 변함없이 유지되는 동맹관계는 드물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작년 9월 원내대표들과 함께 미국을 방문, 폴 라이언(Paul Ryan) 하원의장, 에드 로이스(Ed Royce) 외무위원장 등 미국의 정치지도자들과 만나 진실한 한미우호관계를 확인했다”며 “확고한 한미동맹을 통해 동북아 평화가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쏜베리 하원 군사위원장은 “오늘 국회 방문은 공화당과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함께 했다”며 “이는 한미동맹이 미국서도 초당적 지지를 받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다”며 “지난 정부서 결정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제19대 대통령 취임선서식 직전인 10일, 국회의장 접견실서 가진 문재인 신임 대통령과의 환담 자리서 국회 발간의 ‘새정부 출범에 즈음한 입법 및 정책과제’ 자료집을 문 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정 의장은 문 대통령에게 자료집을 전달하며 “조기 대선으로 인해 당선과 함께 취임하게 되신 대통령께서 인수위 없이 국정을 살펴야 하는 상황에서 빠르게 현안을 파악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며 “국정의 또 다른 축인 국회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입법 및 정책과제를 중심으로 100대 과제를 정리한 책자를 취임 선물로 드리고자 하니 국정운영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자료집 취지에 대해 언급했다. 정 의장은 “경제, 외교, 안보 등 새정부 앞에 놓인 과제 하나 하나가 결코 녹녹치 않다”며 “빠른 시간 내 국정을 수습하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통합하는 일에 전력을 다해주시길 당부드리며, 오늘을 계기로 국회와 정부가 함께 새로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힘을 모아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오만(Oman)을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은 칼리드(Sheikh Khalid Al-Maawali)하원 의장, 야흐야(Yahya Al-Manthri) 상원의장, 파흐드 부총리를 잇따라 만나 면담을 하고 양국간 교류 확대와 협력 강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정 의장은 지난 4월30일(현지시각), 오만 하원의장 접견실에서 칼리드(Sheikh Khalid Al-Maawali)하원 의장을 면담했다. 지난달 IPU 총회서의 양자면담 이후 이달 들어서만 두 번째다. 이 자리서 정 의장과 칼리드 하원 의장은 에너지 분야 협력과 외교·안보·치안·수산업 분야의 협력확대를 논의했다. 정 의장은 “한국의 산업화 경험과 기술, 오만 지역내 우수한 네트워크와 자금력을 모범적으로 공유해 양국관계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한다”며 “에너지 분야의 협력만큼 다른 분야의 협력도 이루어지기 위해 한국기업의 오만 진출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칼리드 하원 의장은 “한국의 경제성장 성과에 감탄하고 있으며 한국과의 상업분야 협력을 위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베트남을 공식방문 중인 정세균 국회의장이 4월25일(현지시각) 응웬 티 낌 응언(Nguyen Thi Kim Ngan) 국회의장과 면담한 데 이어 베트남 국가서열 1, 2위인 응웬 푸 쫑 (Nguyen Phu Trong)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쩐 다이 꽝 (Tran Dai Quang) 국가주석을 잇따라 만났다. 정 의장은 먼저 하노이의 주석궁서 쩐 다이 꽝 국가주석과 만났다. 정 의장은 "베트남의 새 국가지도부 출범 이후 첫 번째 공식방문을 하게 되어 매우 영광"이라며 "양국은 경제뿐만 아니라 문화, 외교안보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통해 더 큰 성과 낼 수 있는 관계"라고 말해 양국 간 우호협력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쩐 다이 꽝 국가주석은 “양국 관계가 더 깊이 있게 발전하길 바란다” 며 "정치분야 뿐 아니라 양국 간 인적 문화적 교류도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정 의장은 "한국 기업의 베트남 투자가 늘어나도록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배려가 필요하다"며 "한국 기업이 베트남 현지서 한국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이루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장접견실서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 만나 한 시간여 동안 한미동맹, 북핵문제 등 양국 공동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 의장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및 핵실험은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동맹에 대한 확고한 입장을 밝혀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는 펜스 부통령이 아태지역 중 한국을 제일 먼저 방문함으로써 최근 한국민의 안보불안을 많이 해소시켜준 점을 높이 평가했다. 정 의장은 “곧 출범하는 한국의 새로운 정부와도 긴밀한 협조를 통해 평화적으로 북핵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에 펜스 부통령은 “한국에 새 정부가 들어서도 한미동맹은 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고, 북핵이라는 도전에도 미국은 한국과 100% 함께 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펜스 부통령은 “한국의 새 행정부와도 긴밀한 한미관계를 유지해 한반도의 비핵화라는 목표를 평화적으로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도 했다. 정 의장은 “평화적 북핵문제 해결 위해 중국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입법조사처 대회의장서 개최된 ‘제19대 대선과 미디어의 역할 토크 콘서트’에 참석해 “이번 대선이 그동안의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하고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달라는 국민의 요구로 치러지는 만큼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지난해 가을부터 시작된 국정 공백으로 안보, 외교, 경제 불확실성은 확대되고, 국내외 위기감은 고조됐다”며 이번 대선서 미디어의 책임성과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그는 “객관적인 잣대로 후보자 자격이나 도덕성을 검증해야 함에도 흥미위주의 보도 등으로 미디어에 대한 신뢰가 추락한 면이 없지 않다”며 “미디어는 국민이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도록 공정한 보도를 통해 가교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오늘 토론회가 공정한 대선을 위한 미디어 역할의 입법적 과제를 살펴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토크콘서트는 국회입법조사처 주최로 개최됐으며, 조형제 울산대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9일, 경기도 고양시 소재의 국방대학교서 ‘새로운 대한민국-미래를 준비하는 국회’를 주제로 강연했다. 정 의장은 “현재 우리나라는 국내적으로 제왕적 대통령제의 폐해, 저출산·고령화 및 양극화 심화 등 정치·경제·사회적 위기 뿐만 대외적으로도 북핵·사드배치·위안부 문제 등 절벽 앞에 서 있는 것과 같다”며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국회의 역할을 강조하며 20대 국회의 3대 비전을 기반으로 ▲제왕적 대통령제 폐해 극복 위한 분권형·미래지향적 개헌 ▲ 뉴노멀 시대의 성장절벽을 극복하기 위한 분수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 ▲질 좋은 일자리 제공 등 청년대책 통한 저출산·고령화 사회 대비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대화와 제재의 병행 전략 등을 위기극복 방안으로 제시했다. 정 의장은 40분 간의 강연 후 수강생인 공무원 및 현역군인들과 질의응답시간을 가졌다. 국방대학교 안보과정은 주요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은 2일(현지시각) 방글라데시 다카서 개최되고 있는 제136차 IPU (Inter-Parliamentary Union, 국제의회연맹)총회에 참석해 노르베르트 람메르트 독일 하원의장, 일랴스 마고메드-살라모비치 우마하노프 러시아 상원부의장 등과 만나 한반도 평화정착 및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강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오는 6월 국회가 개최하는 ‘제2차 유라시아 국회의장회의’ 참석을 요청했다. 정 의장은 노르베르트 람메르트(Dr. Norbert Lammert) 독일 하원의장과 만나 양국이 유사한 사회적·역사적 경험을 가지고 있음에 공감하며, 독일의 통일 경험과 에너지 정책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 정 의장은 “한-EU는 정치·경제·문화적으로 밀접한 관계에 있는 만큼, 영국의 브렉시트(Brexit)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G20 의장국이자 EU 주도국인 독일은 이 위기를 잘 해결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랴스 마고메드-살라모비치 우마하노프(Ilyas Magomed-Sal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27일, 강원도 고성서 열린 국회고성연수원 개원식에 참석했다. 정 의장은 “고성군은 남으로는 설악산, 북으로는 금강산 그리고 푸른 동해까지 거느린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하는 곳”이라면서 “이런 곳에 국회 연수원을 건립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고성군민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국회 연수원을 고성에 세운 뜻은 통일 대한민국 시대를 열어달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반영한 결과”라며 “고성연수원 개원이 남북이 화해의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회고성연수원에 많은 교육생들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고성군 홍보와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꾸준히 찾아 지역주민과 함께 성장하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열린 국회고성연수원 개원식에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 홍윤식 행정자치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우윤근 국회사무총장, 김교흥 국회의장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정세균 국회의장이 19일부터 24일까지 4박 6일간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를 공식 방문한다. 이번 순방은 의회외교를 통해 공백상태인 정상외교를 보완하고, 동남아 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난 1월 인도네시아 방문에 이어 ASEAN 주요국을 연속방문함으로써 미·중·일·러 4강 중심의 외교를 보완하고, 북한과 외교관계를 유지해 온 두 국가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북한을 대화의 장으로 이끌어낼 방안 등에 대해 긴밀히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또 역내서 가장 발달한 중산층과 소비시장을 보유하고 있는 두 국가와의 적극적인 경제협력 방안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순방에는 약 150억불 규모의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도(이하 ‘싱-말 고속철’) 건설 수주를 위해 관련 기업인들이 동행할 예정인데, 이를 통해 ‘싱-말 고속철’ 건설에 대한 우리나라의 각별한 관심을 표명하고 우리 기술의 장점을 적극 설명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의장은 20일(현지시각) 할리마 야콥(Halimah Yacob) 싱가포르 국회의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의장 정세균)는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회의장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참관해설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번 참관해설 프로그램은 국회가 그동안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울여온 노력의 연장선으로 지난해 시범 운영 당시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어 2017년부터 정례화한 행사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례화 결정 이후 최초로 실시되는 것으로 시각장애인 참관객의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정보 전달 수단 제공에 관심을 기울였다. 촉각체험이 가능한 사진 자료가 첨부된 점자 안내 책자를 배부해 해설 보조 자료로 활용하고, 시각장애인 맞춤형 해설을 통해 국회 경내와 본회의장의 모습을 실감나게 전달하고자 했다. 이날 실시된 참관 프로그램은 실로암 시각장애인 복지관을 통해 방문한 7명의 시각장애인이 참여한 가운데 진정구 국회사무처 입법차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진정구 입법차장은 “정례화 결정 이후 시각장애인 여러분을 모신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다소 늦은 감이 있으나 이번 기회가 여러분에게 뜻 깊은 시간으로 남기를 바란다&
[일요시사 정치팀] 최민이 기자 = 국회(의장 정세균)는 지난 2일, 제349회 임시회 제9차 본회의를 열어 국회의원 배우자 및 4촌 이내 친·인척 보좌진 채용금지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한 '국회의원수당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 등을 의결했다. 최근 국정조사(청문회) 과정서 불거진 증인불출석으로 인한 청문회 실효성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증인의 주소, 전화번호, 출입국관리기록 등 개인정보를 관계 행정기관에 요구할 수 있도록 하고, 증인출석요구서 및 동행명령장 수령회피 시 처벌조항 마련 등을 골자로 하는 '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대안)'을 의결했다. 국회의원 친·인척 보좌진 채용 제한에 관한 법제화는 국회의원의 의정활동의 효율성과 국회의원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을 균형 있게 조화하기 위해 정 의장 직속 ‘국회의원 특권내려놓기 추진위원회’, 정치발전특별위원회의 논의를 통해 마련된 개선안을 국회운영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확정한 것이다. 개정안에는 국회의원이 배우자 또는 4촌 이내의 혈족·인척을 보좌직원으로 임용할 수 없도록 원칙적으로 금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