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4.19 17:25
5분 만에 꺼졌지만 2억원 재산피해 경기도 하남의 한 사찰이 만취한 40대 남성의 방화로 ‘홀라당’ 타버렸다. 경기도 하남경찰서는 사찰에 불을 지른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로 고모(48)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께 고씨는 술에 취한 상태에서 하남시 창우동 한 사찰에 들어섰다. 법당에 발을 디딘 고씨는 방석과 주지 스님이 머무는 요사채에 걸려 있던 옷가지에 일회용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불에 잘 타는 소재에 불이 붙는 바람에 법당 일부와 요사채는 ‘활활’ 타올랐고, 출동한 소방대에 의해 5분 만에 꺼졌지만 사찰은 2억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었다. 경찰은 고씨를 조사하면서 일부러 방화를 저지른 것인지 실수였는지 여부를 가려내고 있으며, 이와 관련 고씨는 “술에 취해 담뱃불을 붙이려다 불을 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처님을 방패삼아 살인·사기를 일삼는 스님들이 활개를 치고 있다. 범죄와는 거리가 멀 것 같은 스님들이 술을 마시고 유흥업소 여 종업원을 성폭행하려 하는가 하면 그 뜻을 이루지 못하자 흉기로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하는 등 범죄의 정도가 극악무도하기 짝이 없다. 그런가 하면 또 다른 스님은 내연관계의 여인을 ‘섹스 동영상’으로 협박하기도 했고, 돈에 눈이 멀어 10년 간 사실혼 관계를 유지한 동거녀를 허위 고소한 스님도 존재한다. 스님들의 덕목인 ‘무소유’ 정신은 다 어디로 간 것일까. <일요시사>는 돈과 욕정에 눈이 멀어 막나가는 땡중들의 천태만상을 취재했다. 술집 여종업원 성폭행 미수 토막살해 암매장 10년 함께 산 동거녀 재산 노리고 허위 고소 욕정 앞에 무너진 스님 여신도 성추행은 옵션 풀 한포기도 소중히 여기는 스님들과 범죄는 전혀 연관성이 없어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스님들이 성추행, 사기, 살인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물의를 빚고 있다. 전남 여수에서는 한 스님이 유흥업소 여 종업원을 살해하고 시신을 토막 내 유기한 사실이 밝혀지면서 도시가
대표적인 보수 논객 지만원이 탤런트 문근영의 기부에 대해 “좌익 세력의 작전”이라고 표현한 자신의 글을 비난한 문화평론가 진중권을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고배를 마셨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2부(부장판사 김수천)는 지난 1일 지만원의 명예 훼손 소송 항소심에서 1심에 이어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지씨는 지난 2008년 11월 탤런트 문근영이 수년 간 익명으로 8억여 만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지자 자신의 홈페이지에 “좌익 메뚜기 떼들이 문근영이 천사의 지위를 차지하도록 한 후, 그 천사가 빨치산의 손녀라는 것을 연결해 이미지화하려 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이에 진씨는 “지만원씨의 상상력이 날이 갈수록 빛을 발한다”면서 “점점 앙증맞아지시는 것 같다. 70년대 반공 초등학생이 쓴 글을 보는 듯 하다”고 비꼬았다. 지씨는 진씨의 이 글을 두고 명예 훼손이라고 고소했다. 재판부는 “진씨의 발언은 허위사실 적시로 보기 힘들고, 일부 표현에서 인격모독 가능성이 있다 해도 발언 경위 등을 감안할 때 풍자와 해학의 측면이 있다”는
지난해 경산 일대 여성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경산 발바리’가 항소심에서 1심보다 높은 징역 18년을 선고받았다. 단기간 동안 경산 일대 중소도시를 돌며 17명의 여성을 성폭행한 ‘경산 발바리’는 원심 선고 14년 6월의 징역은 너무 과하다며 항소했지만 항소심 재판부 대구고등법원은 오히려 처벌 수위가 약하다며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재판부의 판결문을 바탕으로 ‘경산 발바리’ 사건을 재구성했다. 경산 일대 원룸 돌며 강간·강제추행·강도 누범기간 중 범행, 원심보다 높은 징역 선고 대구고등법원 형사1부(임성근 부장판사)는 지난 5월20일 경산 일대 원룸 등을 돌며 여성 17명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장모(29)씨의 항소심에서 징역 14년 6월의 원심을 깨고 3년 3월을 추가, 징역 18년을 선고했다. 발바리 법칙 = 연쇄 성폭행 경북 영천시에 거주하는 장씨는 농사를 업으로 삼고 보통 사람들과 다를 것 없는 평범한 일상을 보냈다. 다만 색다른 여가시간(?)을 즐긴다는 점은 다른 남성들과 확연히 달랐다. 장씨가 보통 사람들과 다른 무언가에 심취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