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08:3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전병헌 등 지도부 "문재인, 재신임 철회하라" 18일, 전병헌·주승용 최고위원 등 새정치민주연합 지도부가 최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투표와 관련해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들은 창당 60주년 기념일을 맞은 이날 "문재인 대표는 재신임 투표 요구를 철회하라. 당 내부에 불거진 분열적 행태는 이제 끝내야 한다"며 한목소리를 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 최고위원회의서 "조선시대에도 재신임과 같은 선위파동이 여러차례 있었지만, 이는 항상 비극의 서막이었다"며 "세자들이 죽고, 정치는 극단적으로 분열해 그 분열은 피비린내나는 당쟁으로 치달았다"고 우려했다. 이어 "당내 주요 구성원의 반대와 만류에도 불구, 강행하려는 대표의 재신임 문제가 당의 단합과 혁신이 아니라 당을 분열과 불신의 늪에 빠뜨릴 것 같아 걱정"이라며 "이는 우리당 역사의 비극의 서막이 될 수 있어 반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도 강행하시겠다면 나를 밟고 가라. 문 대표는 제가 항상 듣기싫은 소리를 하고, 발목을 잡는다고 힘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송호창 "문재인 재신임, 철회해야" 새정치민주연합 내 안철수 전 공동대표계 송호창 의원이 17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송 의원은 이날 오전 한 라디오 프로에 출연해 "문재인 대표가 재신임을 철회해야 한다. 재신임이 안 된다면 극심한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재신임)된다고 해도 내부 이견이나 다른 의견들이 수렴되는 것이 아니라 표결 절차를 통해 뜻만 보여주고 끝나는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결국 재신임 결과와 무관하게 리더십이 더 강화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약화될 우려가 있으며, 재신임 절차가 아니라 더 많은, 더 제대로 된 내부의 토론과 격론을 통해 생각을 일치시켜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송 의원은 혁신위원인 조국 교수가 전날 페이스북에 "재신임 후 문 대표가 백의종군을 포함한 모든 것을 해야한다"는 글을 올린 것과 관련해서는 "당의 현재 상태에 대한 진단이 다르기 때문에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것 같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내년 총선에서 이길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심학봉, 윤리특위서 '만장일치 제명 처리' 성폭행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무소속 심학봉 의원에 대해 국회 윤리특별위원회 징계심사소위원회(위원장 홍일표)는 16일, 전원 만장일치로 국회의원직 제명을 결정했다. 심학봉 의원의 제명은 이날 오후 1시30분 열릴 윤리특위 전체회의에서 확정되며, 이는 다음달 13일 열릴 본회의에서 처리될 가능성이 높다. 심 의원에 대한 제명안이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심 의원은 국회 역사상 두 번째로 제명되는 오명을 남기게 된다. 홍 소위원장은 "의원 제명이 대단히 중대한 사안이나 국회의원들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윤리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하는 의견 일치를 봤다"며 "오늘 이 안건에 대해선 무기명 비밀 투표로 표결했지만 전원 일치 의견으로 가결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일을 계기로 윤리특위가 더욱 활발하게 자정 기능을 해서 국민들 걱정을 덜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의원들이 이를 계기로 우리 도덕성에 관한 여러 행동에 대해 더 많은 주의를 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견을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정부, '국민 열에 일곱'은 해외파병 찬성 국민은 해외파병 정책에 대체로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방부가 여론조사업체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에게 물은 결과 우리 군을 해외에 파병하는 질문에 응답자의 75.5%가 찬성했다. 반대는 20.9%, 모름·무응답은 3.6%였다. 아랍에미리트에서 수행하고 있는 해외파병(아크부대) 활동에는 71.2%가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대는 24.1%, 모름·무응답은 4.7%였다. 해외파병 법률 제정 필요성에 관한 질문에는 다국적군 평화활동 법률의 경우 84%, 국방협력활동 법률의 경우 82.8%가 각각 찬성했다. 해외파병 시 향후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는 데 용이할 것이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88.4%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다만 응답자들은 파병한 지역의 위협증가로 파병부대 장병의 희생, 파병으로 인한 예산부담 등을 우려했다. 국방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파병정책의 실효성을 강화하겠다. 해외파병부대 파견연장과 파병 법률안 제정 추진 과정에서도 국민의 여론을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오영식 "문재인, 대표 재신임 투표 재고해달라"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 결정을 지난 9일 언론보도를 통해 접했는데 당 지도부가 정치적 공동운명체인지, 들러리인지 자괴감을 느낀다." 새정치민주연합 오영식 최고위원이 11일, 문재인 대표의 중앙위원회 개최와 당 대표 재신임 투표 재고를 촉구하며 이같이 말했다. 오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서 "대표의 거취가 당과 지도부와 무관한 일일 수 있느냐"며 "2·8 전당대회를 통해 지도부가 구성됐고, 당과 국민이 지도부를 선출해주셨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동운명체로서 힘과 지혜를 모으고 중재안을 찾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다"며 "문 대표가 최고위원회를 정치 공동체로 생각하고 있는 지 입장을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정중히 16일 중앙위원회 개최와 당 대표 재신임 투표를 재고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4·29 재보궐선거 패배 후 혁신위가 출범했지만 최고의 혁신은 통합이고 통합이 혁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산 넘어 산 새정치' 이종걸 "조기 전대 열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문재인 대표의 혁신위원회 공천혁신안 관철을 위해 '재신임'이라는 승부수를 띄웠다. '당 혁신'으로 안 그래도 당이 어수선한 가운데 이종걸 원내대표는 "조기 전당대회부터 해서 돌파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말해 혼란은 가중되는 모양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어느 한 쪽을 잠재우는 방식으로 이 사태를 순조롭게 풀어가기에는 여러 의견이 많이 갈라져 있다"고도 했다. 그는 조기 전대 시기와 관련해서는 "지금은 국감 중이니 이에 충실하고 국감 종결 시점 쯤 대안과 함께 (문 대표 재신임안이) 논의될 것이라 믿는다"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한 라디오매체에 출연해 문 대표의 '재신임 기자회견'에 대해 "진정성을 갖고 당의 지지도 하락과 본인에 대한 여러 공격, 이런 것들을 해결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해결책을 나름대로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취지는 좋은데 재신임이 된다고 해도 그 이후에 획기적인 신임의 효과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 긴급 기자회견을 통해 "만약 혁신안이 끝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저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기득권 때문에 혁신이 좌절된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고도 했다. 다음은 문 대표의 긴급 기자회견문 전문. 4년 전 처음 정치에 뛰어들 때, 제 목표는 분명했습니다. 정치를 바꾸고 정권을 바꾸는 것이었습니다. 국회의원이든 당 대표든 대통령이든, 제 자신이 뭐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니었습니다. 그 목표는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우리 당을 바꾸고, 정치를 바꾸고, 정권교체의 희망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는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혁신이냐, 기득권이냐. 단결이냐, 분열이냐. 당내민주주의는 물론 기강조차 위협받고 있습니다. 혁신을 부정하는 분들도, 당을 흔드는 분들도 다수가 아닙니다. 그러나 그 소수까지도 하나로 힘을 모으지 않으면 우리는 성공하기 어렵습니다. 똘똘 뭉쳐도 이기기 어려운 국면에서 우리끼리 갈등하고 흔들면 공멸입니다. 당이 이처럼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에서, 이제 저는 당 대표직을 걸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재인의 배수진 "혁신안 통과 안되면 대표직 사퇴"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9일 "만약 혁신안이 끝까지 통과되지 못하면 저는 당 대표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배수진을 쳤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기득권 때문에 혁신이 좌절된다면 우리에게 희망은 없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표는 "당이 이처럼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는 상황에서 이제 저는 당대표직을 걸고 혁신, 단결, 기강과 원칙의 당 문화를 바로세우려 한다. 혁신안 처리과정과 함께 저에 대한 재신임을 당원과 국민들께 묻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주류를 향해 "탈당과 분당, 신당을 얘기하면서 당을 흔드는것은 심각한 해당행위"라며 "그런 행태가 반복될 때마다 당은 힘이 빠지고 국민들은 외면한다"고 경고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산가족 상봉, 7일동안 금강산서 개최키로 8일, 마라톤 협상을 벌였던 추석 계기 이산가족 상봉 일정에 대한 가닥이 잡혔다. 남북 적십자사 실무진이 지난 7일 오전부터 이틀동안 논의를 나눈 끝에 다음달 20~26일 금강산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이덕행 대한적십자사 실행위원 등 3명과 북한측 박용일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중앙위원 등 3명은 판문점 남측 평화의집에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 이번 이산상봉단의 규모는 당초 예정대로 남북 각각 100명으로 정해졌다. 단, 거동이 불편한 상봉자에 한해 1~2명의 가족이 동행한다. 남북은 오는 15일 생사확인 의뢰서, 다음달 5일 생사확인 회보서, 같은달 8일 최종명단을 각각 교환키로 했다. 우리측 생사확인 의뢰 대상자는 250명, 북측은 200명으로 합의됐다. 상봉방식, 선발대 파견 등 실무사항은 관례에 따라 진행하되 필요한 경우 판문점을 통해 협의키로 했다. 이 밖에 양측은 이산가족 생사확인, 서신교환, 화상상봉, 상봉 정례화, 고향방문 등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 방안과 관련해선 가까운 시일 안에 남북적십자회담을 열어 상호 관심사를 협의키로 했다. 정
[일요시사 경제2팀] 박 일 기자 = 최태원 SK회장,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 SK그룹(회장 최태원)이 최근 신입사원 채용을 크게 늘리는 등 일자리 창출에 솔선수범 자세를 보이고 있어 재계서 화제다. 대기업들의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SK그룹의 올해 채용 규모는 당초 계획이던 7000명보다 크게 늘린 8000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중 1500여명의 신입사원을 공채와 수시채용 방식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한 SK 관계자는 “최태원 회장과 김창근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등 최고 경영진의 뜻이 반영된 것”이라고 전했다. 재계에서는 최근 특별사면된 바 있는 최태원 회장이 경제활성화 차원에서 채용규모를 크게 늘린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청년 일자리 창출 프로그램인 고용 디딤돌과 청년비상 프로그램도 본격화된다. SK는 이 프로그램으로 각각 4000개와 2만개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소 벤처기업으로의 취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고용디딤돌은 협력업체 및 중소기입들을 대상으로 모집을 들어가 300여개의 중소기업을 모집할 계획이다. 아울러 청년 비상 프로그램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대학들에 대한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조희연 교육감, 항소심서 선고유예…일부 무죄 4일,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고승덕(사법연수원 12기) 전 후보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법원이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서울고법 형사6부(부장판사 김상환)는 이날,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 대한 항소심에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벌금 250만원에 선고를 유예했다. 재판부는 이날 조 교육감이 지난해 5월2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고 전 후보의 미국 영주권 의혹을 제기한 1차 공표에 대해 무죄로 판단했다. 반면 고 전 후보가 인터넷에 해명글을 올린 후 조 교육감이 추가로 제기한 의혹에 대해서는 유죄를 인정했다. 기자회견 후 고 전 후보는 조 교육감에게 공개 해명편지를 보냈고 조 교육감은 이에 '다수 증언에 따르면 고 전 후보는 몇년 전 공천 탈락 후 미국 영주권이 있어 미국에 가면 된다'는 발언을 했다며 자신의 선거캠프 홈페이지에 글을 올리고 라디오방송에서 해명을 촉구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기자회견을 통한 1차 공표는 선거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무성 "이종걸의 대표연설, 개혁 목표 동일하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4일, 전날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연설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야당이 말하는 개혁의 목표가 새누리당의 생각과 다르지 않다"며 환영했다. 그는 "이 원내대표가 전날 연설에서 취약해진 경제구조를 바꾸고 노사정의 고통을 분담하고, 청년들의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노동개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노동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은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넘어 19대 국회, 대한민국의 성공"이라며 "이번 정기국회는 4대 개혁을 적극 뒷받침하는 국회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개혁의 종착지는 국민이 행복한 선진 대한민국"이라며 "어려운 경제를 다시 회복시키려면 개혁 이외에 방법이 없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노동계가 대화 복귀를 선언하며 지난달 말부터 노사정위원회 대화가 재개되고 있는데, 어렵게 온 기회를 놓쳐서는 안되는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종걸 "관계개선 위해 정상회담·국회회담하자"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2일,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남북정상회담과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국회 본회의장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향해 "남북의 획기적인 새출발을 논의해 주기 바란다"며 두 회담을 전격 제안했다. 이 원내대표는 "공교롭게도 7.4 남북공동성명 당사자의 후예가 남북의 국정을 담당하고 있다"며 "박근혜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에게 올해가 가기 전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열 것을 제안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평화공원구상을 실현해 군사적 신뢰구축에 나서기를 바란다. 단절된 남북 군사 핫라인도 복원시켜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정의화 국회의장이 제안한 남북국회회담도 구체화 해야한다. 여야 원내대표를 공동대표로 한 남북국회회담준비위를 구성해 북측에 광복 70주년을 기념한 남북국회회담을 제안하고, 올해 안에 개최하자"고 언급했다. 이 원내대표는 "남북합의로 새로운 전기가 마련됐다. 지난 잃어버린 7년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통일고속도로 그림·글짓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글과 그림 두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며, 부문과 관계없이 대상(100만원) 1명을 포함해 총 113개의 작품을 시상한다. 글짓기는 200자 원고지 5∼7매에 시, 수필, 기행문, 편지 등의 형식으로 자유롭게 쓰면 되며, 그림은 8절 도화지에 수채물감, 색연필, 크레용 등으로 형식 관계없이 그려서 제출하면 된다. 작품접수는 한국도로공사 본사(김천 소재)로 직접 방문해 제출하거나 등기우편으로 하면 된다. 우수작품은 명절기간 귀성길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볼 수 있도록 서울만남의 광장휴게소에 게시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www.ex.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서울시가 1일 ‘제3회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의 수상작 총 111종 작품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 ‘서울상징관광기념품 공모전’은 서울 여행을 오랫동안 추억할 수 있는 관광기념품의 활성화를 위해 2013년부터 서울시가 주최하고 있는 시민 참여 공모전으로, 3회째를 맞는 올해 공모전에는 아이디어 분야를 신설해 학생, 일반인 등 더욱 다양한 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양도성, DDP 등 서울의 대표적 관광명소를 상징하는 기념품을 주제로 열린 올해 공모전에는 총 373종의 작품이 접수됐다. 1차 전문가 심사 및 서울시청 1층에서 진행된 2차 시민 심사를 거쳐, 마지막 3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111종(제품 분야 100종, 아이디어 분야 11종)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실제 양산이 가능한 제품 분야에는 ‘서울의 추억 유기방짜접시’가, 아이디어 분야에는 ‘서울 담은 달력’이 각각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포함한 31종(제품 분야 상위 20종, 아이디어 분야 11종) 작품은 오는 14일, DDP 디자인나눔관에서 열리는 시상식에서 정식 수상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서울시의회(의장 박래학)는 1일부터 오는 18일까지 18일 회기로 제263회 임시회를 개회한다고 밝혔다. 박래학 의장(새정치민주연합)은 "제9대 의회가 지난 1년간 투명하고 청렴한 정책의회로 거듭나기 위해 뼈를 깎는 노력을 해왔으며, 또 다시 해현경장(解弦更張. 느슨해진 거문고의 줄을 새로 단단히 조이고 맨다)의 자세로 사회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과 제도마련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회기에는 연초 계획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지, 개선·보완할 사항은 없는지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라며 "상호 소통과 존중에 기초한 의회와 집행부간의 협력관계를 위해서 체계적인 소통시스템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 주요 의사일정은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서울시정과 교육행정에 대해 시장과 교육감을 대상으로 시정질문을 진행하며, 마지막 날인 18에는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도 있게 논의 및 부의된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park1@ilyosisa.co.kr>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추석 남북 이산가족 상봉 준비, 이상 없나? 정부가 28일, 남북 이산가족 상봉을 위한 남북 적십자 실무접촉을 갖자고 북한에 제의했다. 최근 목함지뢰 폭발사고로 촉발됐던 남북 급랭정국이 남북고위급 회담을 통해 온난전선으로 바뀌면서 이산가족 상봉에 대한 기대감도 현실이 됐다. 추석 명절이 한 달이 채 남지 않은 점을 감안할 때 상봉을 위한 사전 준비작업의 필요성이 대두됐고, 시간이 많지 않다는 판단을 내린 정부가 먼저 손을 내밀었다. 통일부에 따르면, 대한적십자사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김성주 적십자사 총재 명의의 통지문을 북한 적십자회 중앙위원회 강수린 위원장 앞으로 보냈다. 통지문는 지난 22~24일 남북 고위급 회담서 합의한 추석 맞이 상봉을 포함한 이산가족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을 다음달 7일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집에서 갖자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와 관련해 남북적십자사는 이산가족 6만여명의 명단을 교환하기 위한 본격 준비작업에 착수했다. 이미 통일부와 공동으로 생존해 있는 이산가족 6만6292명 전원에 대한 자료를 파악했으며, 지난 21일부터는 전원을 대상으로 참석여부를 타
[일요시사 정치팀] '정종섭·최경환 논란' 문재인 "총선 승리에만 몰두" 새정치민주연합이 28일, 전날 정종섭 행자부장관과 최경환 경제부총리를 선관위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커밍아웃 중 가장 추악한 커밍아웃"이라며 연일 공세를 높이고 있다. 이날 새정치연합은 서울 여의도 국회 당대표실에서 최고위원-당 4선 이상 중진연석회의를 열고 "당장 해임하거나 본인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고 지적하며 '해임건의안 제출' 거론 등 으름장을 놨다. 문재인 대표는 "나라 전체가 빚더미에 오를 판이고 우리 경제는 벼랑으로 몰렸다. 상황이 이처럼 심각한데 경제를 걱정하고 대책을 내놓아야 할 경제부총리는 민생은 돌보지 않고 여당의 총선 승리에만 관심을 가졌다"고 꼬집었다. 이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부라는 국민의 원성이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다. 경제에 집중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희상 전 비대위원장도 "대명 천지에 어떻게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느냐"며 "당적을 가졌던 노무현 대통령은 17대 총선 때 열린우리당이 잘됐으면 좋겠다는 말 한마디로 탄핵까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대법, 양심적 병역거부는 '유죄 해당' 최근 종교적 신념 등으로 입영을 거부한 '양심적 병역거부자'에 대한 법원의 무죄 판결이 잇달아 나온 가운데 대법원이 유죄 확정 판결을 내려 관심이 쏠린다. 27일, 대법원 2부(주심 조희대 대법관)는 병역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모씨에 대한 상고심에서 징역 1년6월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가 위 병역법 조항에서 처벌의 예외사유로 규정한 '정당한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데다 이를 처벌하는 것이 헌법 제19조 양심의 자유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다"며 "원심이 이 같은 취지로 판단한 것은 옳고 법령 위반의 잘못이 있다고 할 수 없다"고 판시했다. 이어 "우리나라가 가입한 '시민적 및 정치적 권리에 관한 국제규약' 제18조의 규정에서 양심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이 위 병역법 조항의 적용을 면제받을 수 있는 권리가 도출되지 않고, 국제연합 자유권규약위원회가 권고안을 제시했다 하더라도 이것이 어떠한 법률적 구속력을 갖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안씨는 지난해 4월 15일까지 입대하라는 현역병 입영통지를 받았음에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연천·파주 등 일대 '다시 일상으로' 25일, 2박3일 간의 마라톤 남북고위급 회담이 극적 타결되면서 경기 연천과 파주 등 일대 주민들이 일상으로 되돌아갔다. 연천이나 파주는 북의 비무장지대(DMZ) 지뢰 도발과 기습 포격의 공격을 연달아 받은 서부전선 인근 지역으로 군사적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할 수 밖에 없었다. 자칫 군사적 충돌 위기까지 내몰리던 상황에서 남북이 마라톤 고위급 회담을 진행한 끝에 이날 0시55분 최종 합의문에 서명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민들은 가슴을 쓸어내리며 모처럼 웃음 지었다. 북한의 포격 도발이 터진 지난 20일부터 엿새 동안 중면사무소 대피소에서 머물며 그야말로 피로누적에 몸에 이상증상까지 호소하는 등 주민들의 피로도는 극에 달해 있었다. 이런 상황에서 전해진 협상 타결소식에 중면사무소 대피소에 머물던 주민 9명은 이른 아침부터 짐을 챙겨 집으로 돌아가거나 귀가할 채비를 서둘렀으며, 내려졌던 주민 대피령도 모두 해제됐다. 연천군 중면 삼곶리 박용호 이장은 “피로가 누적되면서 몸이 불편했던 노인분들의 귀가가 늘었는데, 천만다행"이라며 "이제 주민들이 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