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30 01:01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들의 탈당러시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의 지지율이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3일,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새누리당 35.6%, 더불어민주당 21.1%, 국민의당 21.1%, 정의당 6.2%의 지지를 받았다. ‘기타/지지정당 없음’은 15.9%인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신당의 당명이 국민의당으로 결정되고 첫 정당지지도 조사 결과, 국민의당이 지난주 24.6%에서 21.1%로 3.5% 하락하며 지난주보다 0.5% 하락한 더불어민주당과 동률을 이뤘다. 전통적으로 당명이 확정되기 전 주도 인물의 이름이 들어가게 될 경우 개인에 대한 지지율이 반영돼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기 쉽다. 실제로 ‘안철수 신당’에서 ‘국민의당’으로 당명이 확정된 후 지지율이 어느 정도 하락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왔었다. 대선후보 지지율에서는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24.4%로 선두를 달렸으며, 문재인(19.3%), 안철수(15.7%), 박원순(8.2%) 등의 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여야 간 첨예한 대립 속에 '4대 경제법안'이 국회 본회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유권자들은 전날 대국민담화를 통한 박근혜 대통령의 직권상정 요구 발언에 대해 찬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발표한 <돌직구뉴스>(straightnews.co.kr)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통령이 직권상정 요구를 해선 안 된다"(45.5%), "국회의장이 직권상정을 해야 한다"(41.6%)로 근소하게 부정 의견이 많았다. 12.9%의 응답자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또, 남경필 경기도지사의 누리과정 예산편성과 관련해서는 국민 10명 중 6명은 "정부가 지급할 것을 도민에게 떠넘겨선 안된다"(58.0%)고 답했다. 이밖에도 "대통령이 직권상정 요구를 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서울(51.5%), 호남권(51.3%), 30대(61.4%), 남성(49.1%)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반면, 충청권(55.1%), 대구/경북(50.9%), 50대(47.5%), 60대 이상(56.0%)에서는 "국회의장이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수도권 3선의 중진인 신학용 의원이 14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을 전격 탈당했다. 인천 계양갑인 신 의원은 이번 탈당으로 무소속이지만 국민의당행으로 마음을 굳혔다. 하지만,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 입법비리 사건으로 징역 2년6개월, 벌금 3100만원을 선고받은 신 의원이 국민의당 소속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당에서는 비리나 위법 등의 결격사유가 있는 인물의 경우, 입당 자체를 원천적으로 봉쇄키로 했기 때문이다. 이번 신 의원의 탈당은 더민주 문병호·유성엽·황주홍·임내현·김동철·최재천·권은희·김한길·김영환·김관영·최원식·주승용·장병완 의원에 이은 15번째 현역의원의 탈당이다. 안철수 의원에 앞서 무소속이 된 천정배·박주선 의원을 포함하면 17명이 더민주 밖에서 활동 중이다. 신 의원은 이날 언론에 탈당선언문을 배포하고 "마침표는 그 모양이 씨앗과 닮아서, 영원한 끝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 오늘부로 저는 더민주에 마침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근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의 탈당러시가 가속페달을 밟고 있다. 지난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입이었던 김관영 전 대변인과 손학규계인 최원식 의원(인천 계양을)이 탈당을 선언하는가 하면, 12일에는 동교동계 상징으로 통하는 관노갑 상임고문마저 더민주당에 등을 돌렸다. 이들 인사들은 최근 창당을 준비중인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당'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이로써 안철수 의원의 탈당을 신호탄으로 문병호·유성엽·황주홍·임내현·김동철·최재천·권은희·김한길·김영환·김관영 의원에 이은 12번째 현역의원 탈당이 더민주당을 나섰다. 안철수 의원에 앞서 당을 떠난 인물들(천정배·박주선 의원)까지 감안하면 14명이 당을 떠났다. 최 의원은 당내 손학규계로 분류되는 인물로 비주류 모임인 '구당모임'에서 활동해왔다. 손학규계 중에서는 이미 김동철 의원과 김유정 전 의원 등이 더민주를 탈당, 국민의당으로 옮겼다. 최 의원은 "오늘 더민주를 나와서 새로운 정치질서를 창출하는 다른 길에 합류하기로 결심했다"며 &quo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전 친박(친 박근혜)연대 사무총장 김세현 예비후보는 12일, 해운대 아르피나 2층 그랜드볼룸에서 <통하면 通한다>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김 전 예비후보는 이날 출판기념회에 앞서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사람의 마음은 이심전심으로 통하게 되어있다. 지역주민의 마음을 중심으로 김세현을 통하면, 박근혜 대통령과도 통할 수 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린다”고 역설했다. 해운대구(분구 지역) 새누리당 예비후보로 나선 김세현 전 사무총장은 “원칙·진심·배려를 바탕으로 나라의 원칙을 세우는 데 작은 힘을 보태고자 졸저 <통하면 통(通)한다>를 출간한다”며 “정치적 운명공동체인 박근혜정부의 성공을 위해 ▲국가 대 개조 사업의 태풍이 해운대서 시작되도록 하겠다 ▲동부산 벨트 구축으로 해운대 발전의 방파제를 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날 <통하면 通한다> 출판기념회에는 친박계 좌장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을 비롯해 해운대 지역 주민 20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룰 예정이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비노(비 노무현)계이면서 수도권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전 새정치민주연합) 김한길 전 공동대표가 3일 탈당을 전격 선언했다. 김 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저는 오늘 당을 떠난다. 총선승리와 정권교체를 위해 다시 시작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제 탈당은) 반민주·반민생·반역사의 정치를 고집하는 박근혜·새누리당 정권 '보수의 탈을 쓴 수구세력'에게 기필코 승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애오라지 계파이익에 집착하는 패권정치의 틀 속에 주저앉아 뻔한 패배를 기다리고 있을 수만은 없기 때문"이라고도 했다. 그는 "어렵사리 모셔온 안철수 의원을 패권정치는 급기야 밖으로 몰아내고 말았다. 변화를 거부하는 기득권의 무서운 힘 앞에 저의 무력함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고했다. 그러면서 "안에서 싸우다 기운을 다 소진해버리는 그런 정치 말고, 오만과 독선과 증오와 기교로 버티는 그런 정치 말고, 아무리 못해도 제1야당이라며 기득권에 안주하는 그런 정치 말고, 패권에 굴종하지 않으면 척결대상으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최재천 새정치연합 탈당 "20대 총선도 불출마" 28일, 새정치민주연합 최재천 의원이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그는 내년 20대 총선에 불출마하겠다는 뜻도 함께 밝혔다. 최 의원은 이날 오후 개인 성명을 통해 "저는 19대 국회를 마지막으로 현실정치를 떠나고자 한다"며 "나비가 날기 위해서는 허물을 벗어야 한다. 오늘 자로 제가 몸담아 온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난다"고 말했다. 이어 "떠나야 할 때를 명료히 하는 일이 정치적 인간의 소양이라 늘 되뇌어 왔다"며 "일상에 대한 성찰을 통해 평화를 회복하고, 새로운 길을 찾아나서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시민의 분노와 불안을 제도적으로 조직화하고, 정치적으로 통합해 내는 경제정당, 청년정당, 미래정당을 만드는 일에 소리없이 헌신하겠다"고 말해 안철수 신당으로 갈 수도 있음을 시사했다. 지난 1월 당 정책위의장에 임명됐던 최 의원은 지난 10일, 스스로 정책위의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올해 저무는데…" 선거구획정은 제자리걸음 팽팽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여야의 선거구획정 협상이 결국 해를 넘길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27일 정의화 국회의장 주재로 양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시간30분에 걸쳐 2+2 회동을 진행했지만 결국 성과없이 종료됐다. 여야는 여전히 입장차를 좁히지 못한 데 이어 추후 회동일도 잡지 못했다. 여야는 이날 회동에서도 지역구를 7석 늘리고 비례대표는 7석 줄이는 방안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지만, 비례대표 배분 방식에 대해서는 여전히 서로의 입장을 굽히지 않았다. 정 의장은 일단 연말까지 여야가 중재 없이 알아서 합의하도록 하되, 합의가 안 될 경우 현행 비율인 지역구 246석 대 비례대표 54석으로 직권상정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정 의장은 직권상정을 대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선거구획정위원회에 현행 비율유지 검토를 주문하겠다는 방침도 이미 밝혀둔 상태다. 정치권에서 올해 안으로 여야가 협상을 마무리 짓지 못할 경우, 헌법재판소 판결에 따라 현행 선거구는 전면 백지화되면서 지금까지 등록된 예비후보들의 자격은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희철 탈당 "새정치 답없다" 안철수 신당행 김희철 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지난 23일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저와 뜻을 같이 하는 관악을 지역 2000여명의 권리당원 및 일반당원이 동반 탈당하고 안철수 신당에 동반 입당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안 의원과 회동을 가졌다. 가장 민주적이고 공정한 방식의 경선을 통해 관악을에서 안철수 신당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새정치연합에 대한 국민과 당원들의 피로도는 이미 극에 달했다. 진정한 변화를 거부하는 새정치연합에 남아있는 것은 오만과 독선뿐"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관악을 자존심의 회복을 위해 안철수 신당의 이름으로 내년 4월 총선에 임하겠다"고 선언했다. 관악구청장 출신으로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 전 의원은 19대 총선에서 야권 단일후보 경선 과정에 불만을 제기하며 민주통합당을 탈당, 관악을 지역에 무소속 출마했다가 새누리당 오신환 후보 등에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대성 총선 불출마 “스포츠계로 돌아가겠다” 새누리당 문대성(부산 사하갑) 의원이 22일, 20대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제가 생각하는 정치는 정치인이 한 말에 책임을 지는 책임의 정치, 깨끗한 정치였으나 제가 지난 4년동안 목도한 현실정치는 거짓과 비겁함, 개인의 영달만 난무하는 곳이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저 또한 변화시키지 못한 책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 저는 아제 정정당당한 모습으로 다시 서기위해 스포츠라는 제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려고 한다"고도 했다. 이어 "제 가치와 원칙을 지키며 가장 잘 할 수 있는 곳에서 대한민국 스포츠와 국위선양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스포츠인 복지향상과 국민건강증진, 스포츠 발전 등 국가발전을 위한 제 역할이 요구되면 언제 어느 곳에서든 견마지로(犬馬之勞)를 다 하겠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이처럼 현실 정치권을 강도 높게 비난하면서도 자신의 지역구 후임자로 허남식 전 부산시장을 공개적으로 지목해 뒷말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유권자 절반 “안철수, 탈당은 잘한 일” 대한민국 성인남녀 중 절반 정도는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민주연합 탈당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갤럽이 전국 만19세 이상 남녀 1009명을 대상으로 무소속이 안 의원의 새정치연합 탈당에 대해 물은 결과 44%는 '잘한 일'이라고 답했다. '잘못한 일'이라고 답한 비율은 25%였으며, 31%가 의견을 유보했다. 특히 새누리당 지지층 응답자 중 무려 절반을 넘어서는 52%가 '잘한 일'이라고 답했으며, 이들 중 19%만이 안 의원의 탈당을 '잘못한 일'로 평가했다. 무당층 응답자 중에선 35%가 '잘한 일', 21%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14%포인트의 격차를 보였다. 새정치연합 지지층 응답자 중에선 41%가 '잘한 일', 42%가 '잘못한 일'이라고 응답해 비슷한 비율을 보였다. 안 의원의 탈당을 '잘한 일'이라고 평가한 이들 중 14%가 긍정적 평가 이유로 '새로운 정치, 변화·개혁 필요, 구태 청산'을 꼽았다. 이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유권자들의 열망으로도 해석할 수 있다. '주관·소신, 결단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어느 10대 서울대생의 자살 "유서 퍼뜨려 달라" 18일, 서울 관악구 신림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서울대학교 학생 A군(19)이 투신해 숨지는 안타까운 사연이 온라인을 달구고 있다. 관악경찰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56분께 서울대에 재학 중인 A군이 자신이 거주하고 있는 관악구 신림동 소재의 건물 옥상에서 투신해 숨졌다. A군은 서울대 학내 온라인 커뮤니티 중 하나인 '스누라이프' 등에 유서를 남겼으며 유서를 퍼뜨려달라고 당부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글을 본 A군의 친구가 소방당국에 신고했으나 이미 A군은 싸늘한 주검이 돼 있었다. A군은 유서를 통해 "제가 일생동안 추구했던 가치는 합리였다. 하지만 이 세상의 합리는 저의 합리와 너무나도 달라 먼저 태어난 자, 가진 자, 힘 있는 자의 논리에 굴복하는 것이 이 사회의 합리다. 저는 금전두엽을 가지지도 못했고, 생존을 결정하는 것은 전두엽 색깔이 아닌 수저 색깔"이라고 한탄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A군의 유서 내용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빠르게 퍼지면서 '갑론을박'도 한창이다. 누리꾼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40%서 제자리걸음'인 박근혜 지지율 박근혜 대통령의 지지율이 2주 연속 43%를 기록하는 등 40%대 중반에서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18일 발표한 12월 셋째 주 주간집계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3%로 지난주와 동일했다.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역사교과서 국정화 논란으로 10월 둘째주 43%로 떨어진 이후 이번주까지 10주 연속 40% 초중반대에서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이번주 박 대통령에 대한 부정평가는 전주대비 1%포인트 하락하며 46%를 기록했다. 이로써 부정평가와 긍정평가 간 격차는 3%포인트로 전주대비 1%포인트 좁혀졌다. 세대별 지지율은 60세 이상이 78%로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50대 59%, 40대 32%, 30대 20%, 20대 20%의 순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60%, 대전·세종·충청 53%, 부산·울산·경남 50%, 인천·경기 44%, 서울 37%, 광주·전라 19% 등의 순이었다. 박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436명)의 이유로는 '외교 및 국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문병호·황주홍·유성엽 탈당 "야권 재편할 것" 새정치민주연합 문병호·황주홍·유성엽 의원이 17일 전격 탈당을 선언했다. 지난 13일 탈당과 함께 독자세력화를 선언한 안철수 의원에 이은 두 번째 탈당이다. 문 의원 등은 이날 국회 정론관 탈당 기자회견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을 떠나, 야권의 대통합과 대혁신, 승리의 길을 가겠다. 이런 뜻에 동의하는 모든 분들과 힘을 모아 새로운 정치세력을 만들어 야권을 재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금의 새정치연합으로는 이길 수가 없다. 총선은 물론 특히 대선에서의 정권교체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당이 이기지 못하면, 박근혜정부와 새누리당 정권이 만들어놓은 청년실업과 노인빈곤, 망국적인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결할 수 없고, 역사교과서 국정화도 막을 수 없고, 세월호 진상규명도 불가능하며, 국민의 고통은 끝없이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표는 거듭되는 선거 참패에도 불구하고, 반성도, 책임도, 대책도 없으며, 자기만 옳다는 아집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김명진 전 김대중정부 청와대행정관이 15일, 20대 총선에서 광주 남구 지역구 출마를 위해 남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김 전 행정관은 “지난 20여년 동안 청와대, 국회, 정당, 대통령직인수위 등에서 쌓은 경험과 역량을 명품남구를 만드는 데 쏟아부으려 한다”며 “명품도시 남구를 만드는 진짜 일꾼이 되겠다”고 말했다. 그는 “강인하고 유능하고 믿음직한 광주시민의 국회파견관으로서 본때 있는 정치로 광주의 자존심을 되찾겠다”라며 출마의 변을 밝혔다. 강인하고 유능·믿음직한 광주의 국회파견관 될 것 김 전 행정관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 후 오사모(오월을 사랑하는 모임) 회원을 비롯, 지지자 100여명과 함께 광주 5·18국립묘지를 참배했으며 남구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경청투어 첫 번째로 ‘푸른길 투어’를 실시했다. 그는 “선거구획정도 불투명한 깜깜이 선거여서 매우 답답하지만 마냥 국회의 처분만 기다릴 수 없어 예비후보 등록을 했다. 시민속으로 뛰어들어 거침없이 앞만 보고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특단 조치' 정의화, 결국 직권상정? 정의화 국회의장이 16일, 여야 간 교착상태에 빠져 있는 선거구 획정 문제와 관련해 여야의 협상내용과 의장으로서의 입장 등을 밝힌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선거구 획정 등 정치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청와대가 노동5법 등 쟁점법안에 대한 직권상정 요청을 한 만큼, 이에 대한 발언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정 의장은 의장의 고유권한인 논란을 마무리짓기 위해 결국은 직권상정카드를 꺼내들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실제로 정 의장은 전날(15일) 여야 지도부간의 선거구 획정 협상이 결렬된 직후 기자들을 만나 여야 간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올해 말 또는 내년 초에 선거구 획정을 직권 상정할 수 있음을 시사했었다. 그는 "국회의 수장인 내가 모든 책임을 져야하니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하지 않겠느냐. 시점은 연말 아니면 (내년) 연초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대한 중재할 계획이다. 진행되는 것을 보고 필요하다면 다시 (여야가) 모이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내일 오
[일요시사 사회2팀] 박 일 기자 =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으로 정규성(대구일보·50)씨가 당선됐다. 14일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회장 선거에 단독 출마한 기호 1번 정규성 후보가 유효투표 4522표 중 찬성 3821표, 반대 701표로 제45대 한국기자협회장이 됐다고 밝혔다. 선거는 협회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직선제로 치러졌다. 유권자 9050명 중 4522명이 참여, 투표율 49.97%를 기록했다. 정규성 당선자는 2016년 1월1일부터 2017년 12월31일까지 2년 동안 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1992년 기자생활을 시작한 정 당선자는 2004년 대구일보 지회장, 2008~2009년 대구경북기자협회장, 2012~2013년 한국기자협회 부회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한국기자협회 수석부회장 등 기자협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대구일보 서울 정치부 부국장 대우로 재직 중이다. 이날 투표는 중앙선관위 투표 시스템에서 유권자의 휴대전화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면 안내에 따라 유권자가 인증번호를 입력하고 찬반 의사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13일, 새정치민주연합 탈당 선언을 했던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독자세력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 전 대표는 이번주 부산과 광주를 잇달아 찾아 세 결집을 위한 광폭행보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오는 15일에는 부산, 17일에는 광주를 각각 방문해 지지자들에게 탈당을 결심하게 된 배경과 앞으로의 방향성 등을 설명한다. 과거 진심캠프에 몸담았던 인사들,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속의 학자들, 전국적 지지그룹 등과 함께 독자세력화를 추진진키로 했다. 안 의원 측 관계자는 "13일 안 전 대표의 지지자 그룹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이번주에는 안 전 대표의 탈당 결행의 이유에 대해 설명하고,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조와 비전 등을 정립하는 작업부터 해야 한다. 야권의 지형 재편을 위해 제1야당을 등지는 것보다 밖에서 강한 충격을 줘 자정작용을 유도하고, 서로 경쟁해 올라설 수 있도록 노력해나가겠다"고 부연했다. 안 전 대표는 칩거 기간 중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 등 자문그룹 관계자와 캠프 인사들, 지역포럼 관계자 등과 의견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박주선 "문재인 '한명숙 꼼수' 부리지 마라" 지난 9월,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한 뒤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무소속 박주선 의원이 문재인 대표의 한명숙 전 총리의 당적 정리 요쳥에 대해 '대국민 사기극'이라고 비판했다. 11일, 박 의원은 성명 보도자료를 내고 “‘육참’도 ‘읍참마속’도 아닌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당법을 근거로 “대법원 확정판결로 수감 중인 한 전 총리는 국회의원 선거권이 없기 때문에 정당법상 당원의 자격을 상실했다”고 언급했다. 한 전 총리의 당적은 이미 박탈돼 있어 당적 정리라는 말은 의미가 없다는 것. 박 의원은 “주요 언론에서는 문재인 새정연 대표가 안철수 전 대표의 탈당을 막기 위해 육참골단(肉斬骨斷·자신의 살을 베어 내주고, 상대의 뼈를 끊는다는 뜻)의 첫 승부수를 던졌다고 보도했지만 문재인 대표의 한명숙 전 총리 ‘당적 정리 요구’는 대법원 확정판결로 수감 중인 한명숙 전 총리는 이미 현행법상 새정치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공천권 멀어진' 신학용 "20대 총선 불출마하겠다" 새정치민주연합 신학용 의원(3선·인천 계양갑)이 20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신 의원은 10일,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에서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를 선언한다"고 말했다. 그는 불출마 배경에 대해 "이제는 더 나은 인물에게 제 자리를 양보할 때라 결심하게 됐다"고 부연했지만, 내년 총선에서 공천권 확보가 힘들어진 데에 따른 결정이라는 분석이 중론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실제로 현재 새정치민주연합 내부에서는 부패 혐의로 기소만 돼도 공천에서 원천 배제하도록 한 이른바 '안철수 10대 혁신안'을 당헌·당규에 반영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한명숙 전 총리에 대해 문재인 대표가 직접 나서 당적 정리를 요청한 것도 '10대 혁신안'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신 의원은 '서울종합예술실용학교(SAC·서종예) 입법비리' 사건과 불법 정치자금을 조성한 혐의로 검찰에 각각 기소된 바 있으며, 오는 22일 입법 비리 사건의 선고공판이 예정 돼 있다. 그는 "나를 공천해 준 새정